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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국립산림치유원(2024년7월21일)

백재은 2024. 8. 12. 14:47

영주국립산림치유원
휴계소

7월21일~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베란다로 나왔다.산봉우리들이 주치마을 지붕을 품으며 평화의 안식처 같았다.베란다에 비추는 아름다운 배경을 손소연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숲길을 산책했다. 굽이치는 산봉우리들이 장대하게  비추며 아름다웠다. 계곡의 물줄기가 입구까지 끓임없이 쏟아지고 연못과  바위 숲길로 산봉우리가 휘감듯 비추어 매우 상쾌했다. 울창하고 장대한 산봉우리가  숲길을 드리우며 자연의 낙원 같았다. 파랑기둥과 함께 진준홍장식을 한 명상센터를 지나  매우 아름다운  폭포수 숲길을 이루어 힐링이 가득했다.식당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었다.흑미밥과 함께 간장맛의 구수한 알감자조림,취나물 향기가 가득한 취나물무침,시원하고 달큰한 깍두기,제육복음으로 건강식을 추구하는 자연의 밥상맛이였다.특히 열무시래기와 구수한 된장이 매우 조화로운 열무된장국으로 할머니 정이 담긴 어릴적 추억 맛을 소환하였다.아침을 아주 맛있게 먹고 다스림홀에서 밸런스테라피 강의를 받았다.나무통을 이용하여 근육을 풀고 스트레칭하는 시간으로 온 몸의 피로와 누적된 노폐물들이 씻겨 나가는 기분 같았다.숲체험을 마치고 안동에 갔다.월영교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안동 간고등어 직영식당인 예미정에서 간고등어구이 정식을 먹었다.겉은 바싹하고 담백한 간고등어구이로 씹을수록 고소했다.좁쌀밥과 함께 상추,고추,와사비,쌈장,추억의 오뎅복음,고소한 콩나물무침,달큰한 견과콩자반,싱싱한 김치,꽈리고추절임으로 집밥과 같은 맛이였다. 특히 깻잎절임은 깊은 양념들이 효소로 분해되어 달큰하면서 아주 맛깔스러웠다.새콤한 무우절임은 시지않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담고 있었다.값비싼 고급 식초등 고급재료들을 잘 배합한 절임의 비법을 담고 있었다.다진 고기의 식감이 느껴지는 고기쌈장으로 구수했다.구수한 맛의 된장찌게로 안동시를 대표하는 된장 맛 같았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월영교를 산책했다. 4각지붕 겹처마의 정자가 드리우는 연꽃연못으로 김우구의 날개 조각이 버티고 있었다.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안동선비들의 발자취를 표상한 것 같았다. 6.25 참전용사 선양비로 넋을 기리며 낙동강 물길이 햇살에 일렁거렸다.월영교공원을 지나 안동공예전시관에 들어갔다.갖가지 공예품들이 진열되며 판매하고 있었다.임금의 행렬그림,바다를 누비는 거북선 그림,화조도,무궁화지도를 그린 수예작품,한지공예,거북이 액자,도자에 그린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특히 4층 책장은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색채와 무늬가 색달랐다.지금까지 본 4층책장 중 제일 인상적인 민속가구작품으로 작가의 뛰어난 발상이 놀라웠다.서울로 향하는 차창가로 낙동강의 경치들이 펼쳐졌다.베롱나무가 손짓하는 낙동강 산책길과  모래에 덮힌 낙동강 줄기,구름이 하늘을 수 놓은  안동호반 나들이길의 칠층전탑과 임청각으로 매우 아름다웠다. 생명의 젖줄인 낙동강과 함께 안동 선비들의 풍류로 가득했다.휴계소에서 회원님이 지각했다고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주었다. 몇 십년만에 먹는 아이스크림으로 매우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파는 꿀맛 같았다.

영주국립산림치유원~아침
예미정
김우구 "날개"
월영공원
안동공예문화전시관 판매전시장
차창가에서~월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