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노송지대(2021년7월29일,8월31일)

백재은 2021. 7. 30. 10:18

경기도 지정 지방기념물 제19호~노송 제85호

수원의 노송지대는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 정상부터 옛 경수간 국도를 따라 노송이 생장하는 파장동,이목동,송죽동 일대 경기도 기념물 제19호인 5Km의 지대이다. 1790년 정조가 화성시에 있는 현륭원(현재 융릉)으로 아버지 사도세자 능행차길에 아버지를 회상하며 자신의 내탕금으로 소나무 500그루와 능수버들40주를 심었던 길로 정조의 효심과 사도세자의 비극의 역사를 함축하고 있는 낙락장송이 울창했던 길이였다. 일제 식민지시대때 거의 황페화 되었고 노송으로 말라 죽어 현재는 110주 정도 일부의 노송만 남아있다. 광교산을 바라 보며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효행공원" 가로수길에 노송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듯 애달픈 곡조가 흐르고 정조 능행차때 건넜던 다리인 "괴목정교" 표석이 긴 역사세월에 녹아 내리듯 침묵의 그림자만 비추고 있다. 역사의 침묵의 그림자 따라 "효행공원"을 마주보며 경수대로변에 소나무 가로수길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인 "지지대비"로 정조가 생부의 무덤인 현륭원(융릉)의 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 만 넘어서면 언제나 멀리서 나마 무덤을 볼수가 없어 떠나기를 아쉬워 하며 갈길을 멈추고 막힌 가슴을 달랬던 곳으로 "지지대쉼터"와 함께 노송지대의 황페화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그 길 따라 북수원 I.C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도로변에 "경기도 지방 기념물 제19호인 노송 제37호"이 구부정한 채로 의연하게 버티며 하늘을 향해 굳은 절개로 빛난다. 바로 그 길 부터 일부 남아있는 노송을 중심으로 이목동 황토빛 돌담장을 이루는 "삼풍가든"을 마주 보는 지대에 "노송공원"으로 조성하여 노송지대 역사의 길을 이루고 있다. 비극의 역사와 함께 살아 숨쉬고 있는 경기도 지방기념물로 지정된 노송들의 15그루가 황토돌담과 잔디 군데 군데 구부정한 채로 버티며 의연하게 하늘를 향해 애달픈 곡조로 노래한다.아버지 영조를 위한 사도세자의 지조와 절개의 울부짖음과 정조의 아버지 극락을 염원하는 절규로 하늘에 사무친다. 극락을 염원하는 울창한 낙락장송의 경치를 자아내며 도심의 이색공원으로 8월이면 보라빛 맥문동의 고결한 향기따라 소나무길을 이루며 용이 하늘을 향해 꿈틀거리는 거룩의 빛으로 찬란한 낙원을 노래한다. "노송공원"에서 "장안로 346번길"의 역사의 침묵인 노송지대 따라 여름이면 매우 탐스러운 강아지풀의 향연인 "파장사거리"에 이르면 뾰쪽한 아치형 문양 장식을 이룬 "천주교 정자동성당"을 마주 보며 "수원SK아트리움"의 문화공연장으로 문화 산책길을 이룬다. 분홍,주황,베이지색들의 유리창과 함께 흰색 사선과 직선의 조합의 기둥들로 장식하여 가을의 낭만을 뿜어내는 "수원SK아트리움"이 회색벽체의 흰색의 장식띠로 우뚝솟은 "SK스카이뷰 아파트"를 바라 보며 조화를 이루어 거리를 매우 산뜻하게 빛내고 있다. 공연장 앞은 "정자문화공원"으로 황토색 돌들이 아치형 형태로 장식하여 옛 고을 유적향기가 퍼진다. "ㄱ억자형" 회색벽체의 긴 직사각형의 통창과 함께 진노랑과 주황색의 장식 띠를 한 화장실의 건축양식이 산뜻한 문화공간처럼 빛나며 격조 높은 화장실 문화를 이룬다. 공원육교로 위용으로 버티고 있는 "수원 SK스카이뷰 아파트"를 연결하며 편안한 문화체험과 휴식처를 안내한다. 공원 정원길 따라 빨간벽돌 계통의 여러가지 색깔벽돌들을 조합하며 진노랑띠로 장식한 "다솔초등학교"가 마주하며 돌담을 쌓은 소나무 잔디와 유리천정과 유려한 사선장식을 이룬 정자가 조화를 이루어 사색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모임지붕과 회색창틀 장식을 이루며 빨간벽돌 계통의 여러가지 색깔벽돌들을 조합한 "다솔초등학교 체육관"이 비추며 즐비한 초목들로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공원길에서 연결된 "다솔초등학교" 후문에 이르러 교정을 둘러 보면 각색들의 장식띠와 함께 밤색과 빨간색 계통들의 벽돌로 색채의 조합을 이루어  따쓰한 온정이 샘솟듯 매우 아늑한 보금자리처럼 지금까지 본 초등학교 중 매우 감탄할 정도로 제일 인상적인 건축양식을 이룬다. 매우 고즈녁한 신비로운 색채들의 마술사로 벽체를 장식한 "다솔초등학교"로 학교 현대건축의 위상을 드러내며 역사 길이 길이 남길만 한 건축의 보고를 이룬다. 즉 "수원SK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정자문화공원"길 따라 매우 아름다운 현대건축의 "천주교 정자동성당","수원 SK스카이뷰 아파트","다솔초등학교"로 고즈녁함과 함께 합리적이고 편리한 도심의 문화산책길을 이루며 노송지대 역사의 길를 비추며 빛내주고 있다. 그 길 따라 "북수원시장"으로 가는 "파장로"로 "경남아너스빌" 까지 소나무 가로수길을 이루며 노송길의 역사를 빛내주듯 "만석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정조 슬픈 역사를 되새기며 걷고 싶은 유혹으로 다가온다. "만석공원"은 수원시 향토유적 제14호로 1794년 정조때 화성공사중 극심한 가뭄으로 공사를 중지하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안정된 농업경영을 위한 관개시설로 경제를 발전 시키고자 1795년 장안문 북쪽에 만석거인 저수지를 축초해 만석가마 쌀농사의 농업발전에 이바지 했던 곳으로 2017년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됬다. 정조가 아버지 참배길에 능행차 했던 경기도 기념물 제19호인 노송지대가 만석공원의 전망대 입구부터 "수원미술전시관"까지 펼쳐진다. 하늘을 향해 장대하게 우뚝솟은 소나무가 굳은 청렴을 표상하듯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진실과 정조 통곡의 한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다. 바로 옆 숲길은 정조의 노송의 슬픈역사를 빛내고자 한 듯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언덕에 정자가 검은빛 돌담장에 에워싸며 우리고유 문양 기와장식으로 사각지붕을 이루며 밝은 황토색으로 숲길을 밝게 비춘다. 다시 "수원미술전시관"의 송정로 따라 "만석공원"을 바라 보며 "송정초등학교"부근에 경기도 지방 기념물인 노송들이 구부정한 채로 역사길을 비추고 있어 고혹의 향기로 다가온다. 그 길 따라 송죽동 안심마을과 수원 KT로 가기전 "로얄팰리스"까지 도로길에 소나무 가로수길로 독특한 도심의 울창한 소나무길을 이룬다. 도시 도로변에 이색적인 소나무 가로수길로 지지대고개로 부터 정조 능행차시 노송길을 빛내주듯 역사의 슬픈 그림자로 녹아내린다. 정조가 이곳을 행차하시면서 아버지에 대한 가슴에 박은 못의 피를 흩 뿌리며 얼마나 가슴을 저몄을까?...하고 하늘을 향해 우뚝솟은 소나무들도 짙회색빛의 자욱한 슬픔에 드리우며 정조의 울부짖음이 하늘을 감동하는 울림으로 가득찬다. 바로 그길 따라 정조의 비통한 참배와 제2 신도시의 위력인 장안문과 수원행궁,팔달문의 행렬길로 장엄한 곡조가 흐른다.

경기도 지정 지방기념물 제19호~노송 제85호
노송 제81호
노송 제69호
노송 제54호
노송 제51호
노송 제52호
노송 제50호
노송 제49호
경기도 지정 지방기념물 노송
경기도 지정 지방기념물 노송
노송공원~경기도 지정 지방기념물 노송
 8월 맥문동의 노송공원
천주교 정자동성당
수원SK아트리움
정자문화공원
다솔초등학교
만석공원~경기도 기념물 제19호인 노송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