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와 형형색색의 야생팬지가 미소짖는 지동거리를 지나 창룡문에 이르렀다. 굽이치는 옹성의 위용으로 수비하는 "창룡문"에서 "동장대"까지 성곽길을 맑은 햇살에 구름이 포근히 에워싸며 철쭉이 새생명으로 꿈틀거리는 봄 향기로 가득했다. "동암문"에 이르니 "동북포루"에서 "동북각루"로 이어지는 성곽길로 성곽길 아래 잔디정원으로 벚꽃이 은은한 향기로 채색되며 "북암문"으로 가는 성곽길까지 등성이가 솟은 언덕으로 저! 울긋불긋한 팔단산을 바라 보며 소나무가 굳은 청렴으로 버티고 있어 싱그러웠고 성곽길 성벽아래로 도심의 경치와 함께 굽이치는 성벽따라 절벽 바위위에 "동북각루(방화수류정)"와 신비한 바위 아래 "용연"의 연못이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 학의 형상 같은 싱그러운 소나무와 은은한 색채의 벚꽃나무 잔디 언덕을 내려 오니 고려 말 승려 진각국사 천희(1307년~1382년)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한 탑비인 수원 청성사지 진각국사탑비로 그 길 따라 매향중학교로 가는 언덕길로 소나무숲과 벚꽃길을 이루며 저! 멀리 도심의 경치와 함께 들이 만나고 들 아래는 "북수문(화홍문)"의 수원천이 흐르는 "ㄱ억자형" 팔작지붕의 화려한 매무새의 카리스마가 넘친 "동북각루"와 아치형의 이국적인 자태의"북암문" 경치가 펼쳐져 아늑한 고성길 같았다. 운치있는 언덕길에서 내려와 "동북각루"에서 "용연"을 바라 보니 부채살처럼 사뿐히 사방으로 뻗은 지붕선의 처마밑에 저! 멀리 도심과 함께 긴가지로 늘어선 버드나무에 에워싸며 초록의 호수물결로 매우 싱그러웠다. "동북각루"에서 내려와 "북암문"을 통해 "용연"으로 가니 신비한 용두바위 절벽에 세워진 "동북각루"와 긴가지로 늘어선 버드나무가 조화를 이루어 웅장함으로 압도 되었다. 정조가 활쏘기를 했던 바위 절벽의 "동북각루"의 위용이 청초한 호수 물가에 비치고 호수 섬 중앙의 소나무가 굳은 절개로 수비하는 장대한 용연의 경치에 압도되며 젊은 남녀들이 운치있게 늘어선 버드나무 가지 아래 호수에 둘러싸여 갖가지 장식용품들을 차려 놓고 캠핑을 즐기며 안식하고 있었다. "동북각루"로 이어지는 "북수문(화홍문)"의 수원천이 싱그러운 초록 수생식물과 꼬끝까지 퍼지는 라일락 향기와 함께 긴가지 버드나무에 에워싸며 "동북각루"와 함께 매우 고풍스러운 화성길을 이루어 감탄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다. 즉 바위 절벽과 들이 만나고 물이 흐르는 천혜의 지형의 성곽길로 4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주야로 색다른 낭만적인 경치를 자아내는 경이로운 역사의 장이였다. "장안문"을 지나 "북서포루"에서 "북포루"까지 이어지는 성곽길의 화성행차가 지나기는 "장안공원"에 이르니 성벽과 "북서포루","북포루"를 향해 장대한 가지로 꽃사과꽃과 서부해당화가 드리워져 매우 환상적 경치를 자아냈다. 임금에게 충절과 여인의 변함없는 정절을 표하듯 지금까지 본 서부해당화와 꽃사과꽃 중 가장 아름다운 고전 미인도 절정에 이르렀다."서북공심돈"을 비추며 청렴한 하늘을 향해 찬란하게 수를 놓는 서부해당화의 향기 따라 이국적인 자태의 "서북공심돈"과 굽이치는 옹성의 장엄한 "화서문"을 지나 "서북각루"로 향하는 성곽길에 돌계단옆으로 벚꽃이 청초하게 드리우고 "서일치"로 가는 초가집의 화서문 안내소를 향해 신하의 충절을 표하듯 벚꽃이 장대하게 펼쳐져 매우 고즈녁했다. 철쭉이 새생명으로 불태우는 "화서공원"의 성곽길 아래 화서문16번길의 한옥체험소 여여재가 바라 보는 능성이가 솟은 언덕 정원으로 벚꽃이 화사한 날개짓으로 "서일치"성곽길의 풍악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것 같았다. "서일치"에서 팔달산 입구의 언덕으로 내려 오니 "굿모닝하우스"로 가는 언덕 아래로 새각시 단장을 한 동백이 마중하는 드넓은 잔디로 향해 벚꽃이 드리워져 아늑한 팔달산공원의 경치를 자아냈다. 그 길에서 "서일치"로 향하며 벚꽃이 드리워지며 가로수로 수를 놓아 매우 찬란한 고즈녁한 정감을 자아냈다. 팔달산아래 벚꽃 가로수길을 지나 약수터에 이르러 잠시 약수물로 갈증을 채웠다. 무색,무취, 무맛인 약수물로 깨끗한 청정의 물을 자랑하는 수원시의 물이였다. 약수물로 힐링을 하며 아치형의 화강석인 고풍스러운 "남치"로 가니 벚꽃 가로수가 고개를 내밀며 젊은 남녀가 사랑을 밀회하듯 매우 정감넘치는 고즈녁한 정감을 자아냈다. "남치"에서 장대한 계단으로 성곽길을 내려오니 미복원 성벽의 푯말이 붙어 있었다. 1920년대 도로를 넓히면서 팔달문 좌우 성벽인 남서적대와 남은구가 철거 되며 사라지고 팔달산의 물길이 성안의 남지 연못을 거쳐 성밖으로 나갈수 있도록 만든 수문으로 성벽아래 만들어진 성안에 5개 연못과 2곳의 은구가 사라진 것으로 복원되지 못한 푯말로 너무 안타까운 역사의 현장이였다. 그길 따라 남문로데오길로 갤러리 광고 유리창으로 골돌품과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공원에서 청소년들의 활기찬 모습을 그린 옛 시절 향수의 수채화,쌍둥이 소녀가 맑게 핀 수련 연못가에서 낚시를 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의 동양화,섬세한 명암의 섬세한 꽃잎들의 표현으로 생명력이 넘친 무궁화와 연꽃, 해를 품은 보름달을 향해 야생마가 춤추는 야망의 분출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동양화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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