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주도여행 제주올레길16코스(2024년4월9일)

백재은 2024. 4. 30. 21:35

제주도올레길16코스
동백부엌

4월9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제주도 2박3일 여행을 가졌다.김포공황으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 차창가의 벚꽃향연으로 제주여행의 설래임을 재촉했다. 비행기 창가로 산이 비추는  도시가 섬마을 처럼 펼쳐졌다. 하루를 아둥바둥 살아가는 티끌같은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이 지구를 바라 볼때 얼마나 안타까울까?...생각에 잠기었다.비행기가 하늘위로 이륙하니 지구에서 볼수 없는 하늘이 운해낀 산마을 처럼 비추었다.신비한 생명체들이 약동하는 물질세계 같았다.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와 인간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 하늘나라에 대한 꿈을 더욱 더 다지게 되었다. 제주도 근방에 이르니  바다 가운데 아주 자그마한 섬의 제주도가 비추었고  바닷물이 유난히 반짝이는 제주올레길16코스 바다경치가 펼쳐졌다.제주공황에서 모두 모여 버스로 이동하였다.  버스 차창가로 제주 제주올레길16코스인  짙푸른 바다가   맑은 햇살에 매우 아름답게 출렁거렸다.어영해변근처인  용두네해장국에서 아침을 먹었다. 제주 향토음식점으로 고사리해장국이 별미인 식당 같았다.4명이 한상에 앉아 우무접짝뼈해장국과 고사리해장국을 나누어 먹었다.무우가 들어간 우무접짝뼈 해장국은 고기의  비린내 나는 국물이였다.국물을 한모금 먹고 국물에 절여진 맛의 무우로 달래었다. 고사리해장국은 고기의 잡내가 없는 고사리 향기로 가득한 구수한 국물을 자랑하고 있었다. 잘익은 김치는 제주 특유의 효소맛을 지니고 있었다. 고기를 간장에 찍어 먹는 간장,무말랭이무침,고추짱아치무침,양배추간장무침으로 매우 맛깔스러웠다.다른 식당과 차별화 된 간장소스로 맛을 창출하고 있었다.반찬 하나 하나 신선한 소스로  손맛을 자랑하고 있었다.아침을 맛있게 먹고 제주올레길16코스로 향했다. 차창가로 주황색열매를 맺은 울창한 소나무숲,현무암 같은 흑색돌벽 건축,도로길에 벚꽃가로수길로 매우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제주도를 입증하고 있었다.꽃처럼 수를 놓듯 나뭇잎을 이룬 예덕나무가 향기를 발하는  광령1리에 도착하여 모두 단체사진 찍고 트레킹을 시작하였다.제주올레16코스 중  해변길만 걸을 사람만 따로 모여 이동하였다.버스로 짙푸른 바다물결이 펼쳐지는 바다를 감상하며 구엄리해변에서 내렸다. 구엄해안에서 걷기 시작하였다  애월해안도로길 따라 구엄해변에서 고내포구까지 이어지는 코스였다.구엄포구는 돌염전으로 옛날에 염전을 만들어서 소금을 제조했다고 하는 곳이다. 현무암이 평평하게 용의 등처럼 펼쳐지는 바다로 신비로웠다.시원한 바람과 함께 맑은 햇살에 비추는 광활한 바다로 저마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찍기에 분주했다.바다와 마주보는 마을로 현무암 돌담과 함께 미색벽체의 하늘색 기와집의 하루펌 카페가 아늑한 휴양지 같았다. 구엄포구를 지나 해안도로길이 아닌 바다옆  숲길을 걸었다. 현무암을 밟으며  숲길로 이어지는 길로 도로길을 걷는것 보다 더욱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유채꽃의 들꽃이 손짓하는 잔디,생명의 줄기로 뻗은 일본유동,열매가 맺힌 소나무로 생명의 환희송가 같았다.바다와 마주 보며 야자수나무가 드리우는 마을로 아담한 정원과 함께 2층 양옥 기와집을 이룬 연구소가 대저택 같았다.바다를 바라보는 자연휴양림 같은  연구소로 자연과 합일하며 활력을 주는 공간 같았다. 잎도 크고 두터운 털머위가 인고의 생명력으로 자라나고 털민들레,벳지가 야생화들이 손짓하는 우거진 터널숲길로  매우 청정했다.현무암이 깔린  바다와 함께 소나무숲과 드넓은 잔디가 펼쳐졌다. 아담한 작은 공원 같은 분위기로 잠시 그곳에서 몇몇 회원님들과 휴식하였다.원종애님이 오이와 방울토마토를 주어 갈증을 해소할수 있었다.  황토빛 흙들이 생명의 신비로 꿈틀거렸다.휴식을 한 후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시작했다. 만첩백도가 향긋한 내음 뿜어내며 싱그러웠다.  제주 해녀 동상이 버티는 신엄해변에 이르니  옥색빛이 바다를 감돌며 사색적 정취를 자아냈다.신엄해안에 위치한 남두연대는 제주도 기념물 제23-7호로 지정된 것으로 바다와 조화를 이루며 고즈녁했다. 남두연대는 옛 군사적 통신수단으로 적의 침입이나 위급한 일이 일어 났을때 연기와 햇불 사용으로 연락하던 시설이였다.봉수대는 산 정상에 위치하고 연대는 해변 가까운 높은 지대에 설치한는 것이 다른점이였다.장대한 소나무가 야성미로 분출하는 해변숲길 따라 유채꽃이 바다로 드리우는 신엄포구에 이르렀다.신엄포구에 종의 석문이 장식되며  유적지에 온 기분 같았다.해변옆  현무암길로 가는길이  가파르게 펼쳐져 그 길을 등지고  애월해안 도로길로 걸었다. 처음보는 민영길님과 담소를 나누며 걷다 보니 저!멀리 산봉우리가 비추고 옥색물결이 감도는  고내포구에 도착하였다.배가 고파 식당을 찾으니 보이지 않아  24시마켓에 들어갔다. 다같이 모이는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나혼자 시간을 보내기 외로울까봐 민영길이 같이 따라와줘서 너무 감사했다.구운계란,옥수수,밤을 먹으며 민영길님과 담소를 나눈 후 더바당카페에 들어 갔다.회원들이 여러명 앉아 차를 미시고 있어 카페 내부를 둘러 보았다.물고기와 연꽃이 있는 연못의 십자수와 사과그림이 장식되며 아늑했다.2층 흰색벽체의 카페 테라스로 돌담과 함께 통유리창 건축의 2층 야외 라운지를 이루고 있어 이색적이였다. 라운지 창가로 고내포구가 비추며 정겨웠다.바다의 경치를 마주할수 있는 최고의 명당  카페였다.다같이 모여 저녁을 먹으러 동백부엌으로 향했다.차창가로 소나무 가로수,현무암 담장과 조화로운 유채꽃과 초록논밭,벚꽃 물결로 아름다웠다.동백부엌으로 가기 전 잠시 수산봉옆 구엄해변에서 휴식하였다. 무지개색으로 장식한 해변길로  바다가 더욱 더 광활하게 다가왔다.시원한 바다바람과 함께 사진을 찍고  바다와 마주보는 카페길로 갔다.리더님과 몇몇 회원들이 떡복이를 먹고 있었다. 리더님 배려로 남은  떡복이의 삶은 계란을 먹었는데 감칠맛 소스를 자랑하고 있었다.휴식을 취한 후 다시 버스에 올라 동백부엌에 갔다. 동백부엌 부근 돌담장의 유채꽃밭 마을로 정겨웠다.식당 내부는 이국적인 장식품들로 매우 산뜻했다. 마루방에 좌식 테이블을 이룬 문짝없는 인테리어가 가정집 거실처럼  안락하게 비추며 매우 인상적이였다.도두봉정식을 먹었는데 이국적인 그릇에 담겨져 나온 음식들로 매우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하는 주인장의 마음을 엿볼수 었었다. 감자,오이,메추리알,사과,검은깨 들어간 정겨운 맛의 마요네즈 샐러드,달큰한 김치,맛깔스러운 시금치무침과 무우오이절임,조개향이 가득한  조개양념찜,담백한 돼지수육, 매우 감칠맛 나는 뿔소라초무침과 두부졸임으로 환상적인 맛이였다.무우금태조림은 금태의 부드러운 살과 함께 매우 환상적인 맛으로 어느 양념조림에도 사용이 가능한 비법 소스를 담고 있었다.유부가 들어간 오뎅국으로 향긋한 쑷갓과 함께 구수한 오뎅국물을 자랑하고 있었다.비엔나소세지,양파,파,오뎅이 들어간 떡복이로 비엔나소세지의 구수함이 양념에 베여 있었다.김말이,오징어튀김,새우튀김으로 매우 고소했다.마요네즈 양념소스와 곁들여 튀김의 고소함을 더 부각 시켰다. 크림치즈에 찍어 먹는 크래커와 함께  오렌지,대추방울토마토로 마무리 되었다.술안주 메뉴같은 상차림으로 에피타이져,주메뉴,간식들의 후식으로 이루어진 차림이였다.즉 비법 양념소스로 조리장의 여러번의 심혈을 기울여 창출한 일류맛집 같았다.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제주 갤럭시호텔에  갔다. 전순복님과 같은 방이 배정되어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항상 상냥함과 친절함이 몸에 벤 회원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같이 보낼수 있어 좋았다. 여행이야기와 자녀의 미술전공,나의 피아니스트 삶과 예술이야기,무릎관절염등..이야기를 나누며 친숙해질수 있었다.

용두네해장국
버스 차창가
광령1리
하루펌카페
일본유동
소나무
털머위
연구소
털민들레
더바당카페
구엄해변
동백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