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당고개 순교성지,경의선 숲길(2025년1월19일)

백재은 2025. 2. 11. 11:07

당고개순교성지
경의선숲길
삼각지역
경의선숲길

1월19일~둘도모의 서울 테마산책길 천사걷기로 삼각지역 6번출구에서 모였다. 둘도모의 대표 대장이신 예티대장님 리딩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매우 활기찼다.둘도모를 법인화하고 많은 대장님을 두며 조직하시는 수완으로 카리스마스가 넘쳐 보였다.오래간만에 에라카를  보게 되어 반가웠다. 용산구의 1960년대 마을 정취를 간직한 용산구 주변 마을을 지나 당고개 순교성지 기해박해 순교지로 갔다. 당고개 순교성지는 기해박해가 끝날무렵 1839년 열명의 남녀 교우들이 장렬히 순교한 곳이다. 박해의 고통을 찔레꽃 가시로 하나님 은총을 매화꽃 향기로 표현하여 조성되었다. 당고개 성지의 십자가의 길 14처는 복자 이성례 마리아가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고난의 길과 순교 영광을 느낄수 있게 한 곳이였다. 아파트가 밀집한 작은 언덕에 신계역사공원의 이국적인 장식문으로  당고개 순교성지로 부르고 있었다.성당 아치형 장식인 중앙을 중심으로 십자가 문양,외벽 장식들이 이국적이였다.기와담장을 이룬 성당 옥상으로 목재문과 함께 성물방인 "ㄱ억자형" 한옥과 함께 황토기와담장으로 순교한 성인 삽화가 그려져 있었다.순교지로 빛났는 건축양식 같았다.순교한 성인 삽화가  순결한 영혼으로 빛났다.성물방으로 순교한 영혼을 모시는 방이였다. 성물방 마당으로 갓난아이가 매달리고 있는 어머니 조각이 버티고 있었다. 그 당시 어머니들이 감옥에 갇혀있어 젖을 제대로 주지 않아 죽어가는 아이들이 많았던 현실을 상징하고 있었다.당고개순교성지에서 백범로 주변 효창공원역 구간을 첫 출발지로 하여 경의선 숲길을 걸었다.경의선은 용산에서 신의주를 이어지는 복선철도로 일제가 한반도  지배와 대륙 침략을 위해 1904~1906년 건설한 철길이였다. 한반도 남북을 관통하는 주요 철도로 수많은 지선이 연결돼 운수교통량이 전국 철도 중 가장 많앗던 곳이였다. 경의선숲길은 옛 경의선 철길 중 용산에서 가좌까지 연결되는 용산선 구간이 지하화됨에 따라 지상에 만든 공원이였다. 옛 경의선 철길에 대한 기억과 흔적의 이미지인 레일,쇄석, 콘크리트등을 디자인 모티브로 해 조성된 곳이였다. 아파트와 빌딩사이로 경의섶 숲길이 넓게 펼쳐지며 정겨웠다. 갈대가 휘날리며 사색을 그리고 있었다.생명을 싹을 피운 봄과 단풍의 가을에 걷기 좋은 숲길 같았다. 1시간 정도 걷다가 잠시 휴식하였다.대장님이 4명을 조를 나누어 준데로 같이 간식을 먹었다. 네가 가져온 귤과 대추야자와 함께 간식을 나누어 먹었다. 한 회원님이 한과를 직접 만들어 와 그 정성에 감사했다. 에리카가 레드,견과류,창억떡,소소락떡방의 쑥떡,아로니아와 유자 청귤청이 들어간 차를 주어 너무 맛있게 먹었다.항상 간식들을 매우 정성껏 챙겨오는 회원으로 더욱  친밀감이 느껴졌다.휴식을 한 후  계속 연결되는 경의선 숲길을 걸었다.중앙 경의선 숲길 사이로  아파트, 빌딩,1970년대 양식의 한옥식당,카페로 현대와 레트로 감성이 묻어났다.대흥역 부근에 이르니  벚꽃길로 벚꽃 명소길 같았다.홍대문화 발원지인 땡땡거리의 철길과 조각상,레트로역과 화사한 벽화장식으로 경의선 숲길의 절정을 이루었다.홍대입구역 연남동 구간 연트럴파크로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우뚝솟은 빌딩과 즐비한 식당,카페,가게들로 마포구를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였다. 경의선 숲길을 걷는 동안  여러 작가님들과 대장님이 사진을 찍어 주셨다.구도가 안정적인 뮬란과 예티대장님, 재치있는 늘보 작가님,색상과 인물을 잘 포착하는 주단신과 바이클 작가님들로 추억을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에리카와 정미현님과 함께 홍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까지 갔다.사당역에서 내려 정미현님과 구포국수에서 김밥을 먹었다.재료와 밥이 듬뿍 들어간 김밥으로 이색적인 맛이였다. 다른식당에서 맛 볼수 없는 맛을 간직하고 있었다. 청년의 새로운 맛으로 승부를 건 김밥집이였다.

당고개순교성지
경의선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