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광교호수공원(2020년12월11일)

백재은 2020. 12. 15. 11:36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광교호수공원에 갔다. 광교호수공원은 광교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수원 최고 유원지였던 3Km인 원천저수지를 저수지 제방에서 비롯된 공원 산책로인 어반레비와 캠핑장과 체험장인 커뮤니티숲을 조성하고 낚시터로 유명했던 3.5Km인 신대저수지를 일부 구간을 추가하여 4.4Km 둘레길 코스로 공원으로 조성했다. 1929년 원천저수지는 일제시대 신대저수지와 함께 광교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를 모아 농업용수 활용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로 원천호수를 아랫방죽이라 불렀고 신대호수를 윗방죽이라고 하였다. "원천호수"제방에서 수변 테크길의 천둥오리와 백로가 사이좋게 호수를 거니는 평화로운 호수를 바라 보며 "신비한 물너미"위 "프라이부르크전망대" 주위 높은 언덕길로 올라갔다. 빨강열매들이 송글송글 맺힌 단풍을 바라보며 소나무 가로수길을 올라 가니 여러갈래로 뻗은 나무가지들이 하늘을 향해 예쁘게 수를 놓고 갈색 단풍과 조화를 이룬 황금색의 잔디를 바라 보며 우뚝솟은 아파트와 함께 원천호수 경치가 펼쳐져 매우 아름다운 겨울경치를 자아냈다. 그리고 씨앗과 곡류,작은 벌레를 먹고 사는 비둘기들이 자주빛으로 물든 철쭉에 보금자리처럼 앉아 서로 사이좋게 쪼아대고 있었다. 단풍잎들을 부리로 쪼아대는 광경이 호기심으로 다가가 자유로운 상상력을 갖게 하는 것으로 자연과 공생하는 광경처럼 신비롭게 비추었다. "신비한 물너미"를 바라 보는 언덕 꼭대기 그네장식을 지나 "산"으로 갔다. 산의 숲속길에서 굳은 절개를 표상하듯 초록잎새들의 소나무가 장대하게 숲을 이루고 다람쥐가 곡예를 타듯 재빠르게 나무가지 위로 올라 가고 있었다. 자연에서 식량을 준비하고 자연을 위해 열매를 맺도록 희생하는 사랑질서가 신기했다.  산의 오솔길에서 "광교중앙공원"과 "재미난 밭"으로 가는 두갈래 길이 있었는데  숲속언덕 아래로 산자락의 숲과 넓은 광장을 이룬 "재미난 밭"의 경치가 펼쳐져 그쪽 방향으로 내려갔다. 인공암벽장과 갖가지 야생화들이 피는 자연 학습 체험장을 이룬 쉼터로 휴식을 취한 후 "광교중앙공원" 방향으로 갔다. "수원둘레길"과 연결되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니 "광교중앙공원"으로 중앙에 넓은 잔디광장를 이루고 있었다. 광교중앙공원에서 이정표를 따라 "신대호수 팔각정"으로 갔다. 꽃봉우리가 피어오른 듯한 장식의 육각 기와지붕과 겹처마아래 익공이 있는 기둥으로 난간을 장식으로 처리한 "팔각정"이 저! 멀리서 비추는 광교 신도시와 조화를 이루어 광채가 빛났다. 팔각정 아래로 내려가니 ''신대호수"로 밤색,베이지,자주빛의 조화로운 단풍의 숲에 둘러싸여 호수를 이루어 행복한 들녁같은 아늑한 시골경치를 자아냈다.그리고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으로 베이지색 단풍향연인 호수의 섬을 향해 금빛 갈대가 나붓거리며 질서 정연한 ''수원지방법원"과 우뚝솟은 "참누리레이크아파트"가 거울처럼 맑은 호수에 비추어 매우 청초했다. 그 청초한 빛줄기는 아치형 "정다운 다리"에서 원형 테크 5개의 친수공간과 함께 소나무와 단풍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빛의 절정에 달하였다. 호수와 광교 신도시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이 장관인 곳인 "정다운 다리"는 건너편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다리로 참누리레이크아파트를 바라보며 선착장이 있어 정겨웠다. "정다운 다리"에서 내려 와 ''유아숲 체험원" 정원 옆으로 수변 산책로 길이 굽이쳤다.  저! 멀리 이의초등학교 주변 광교아파트들이 호수를 향해 고개를 내밀고 굽이치는 산봉우리들이 신대호수를 휘감는 경치와 재미난 밭을 에워싸고 있는 숲속을 바라보며 걷는 길로 자연과 교감할수 있는 힐링길이였다. 4.4Km이르는 신대호수 둘레길과 호수를 둘러싼 산의 숲길의 장대한 길은 내년을 약속하며 등지고 수변 테크길 따라 제방을 지나 높은 언덕에 위치한 "하늘전망대"로 갔다. 선착장과 먼섬숲까지 이르는 신대호수의 경치가 펼쳐지며 산봉우리들 사이로 우뚝솟은 광교아파트들이 황금빛의 갈대와 조화를 이루어 풍년이 가득한 아름다운 시골경치를 자아냈다.하늘 전망대에서 내려와 "행복한 들"을 지나가니 "재미난 밭"의 인공암벽장으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사이에 조성된 곳 임을 알수 있었다. 이와같이 광교호수공원 "신비한 물너미"에서 부터  여러 갈래 언덕길,숲속길,재미난 밭,수원둘레길과 연결된 광교중앙공원,신대호수 둘레길,산의 숲속길,하늘전망대,행복한 들까지 등성이가 솟은 굽이치는 언덕길들을 통해 피톤치드가 가득한 매우 장대한 곳으로 사계절 마다 갖기 다른 감성으로 다가오는 끝없는 설래임으로 다가가는 곳이였다. 인공암벽장에서 언덕길을 따라 원천호수로 향했다. 베이지빛의 넓은 들녁과 같은 잔디 높은 언덕위로 우뚝솟은 아파트와 금빛 갈대가 조화를 이루어 평화로운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것 같았다. 원천호수의 "신비한 물너미"로 내려와 호수 둘레를 산책했다. 황금빛의 갈대와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며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함께 아기자기한 전원주택 같은 상가들이 호수둘레와 맞 닿아 있어 이색적인 경치를 자아냈다. 호수공원 주변 아파트인 광교가람마을,광교호반마을과 광교 센트럴 타운으로 식당,마트,미용실등...각종 편의 시설들을 갖춘 수원 컨벤션센터,갤러리아백화점이 호수 둘레를 휘 감고 있어 쇼핑을 하고 자연과 휴식할수 있도록 편리성과 다양성의 공간이용의 합리적인 원천호수공원이였다.그리고 어반테크길을 통해 시작품들이 걸려 있었다. 매듭을 지어가는 삶의 호흡,삶의 본분,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불효,고독,고뇌,사랑등...을 노래한 것으로 어느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인간의 본능적인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었다.이와같이 원천호수는 신대호수와 함께 호수를 둘러싸고 광교 도심이 비추는 불빛과 저녁노을,밤하늘의 조화로운 야경과 낮의 경치,4계절마다 매우 색다른 경치를 자아내는 사색적인 공원 같았다. 즉 광교호수공원은 신대호수와 원천호수의 총 7.4Km에 이르는 장대한 공원으로 매우 낭만적인 수원 명소였다.

원천호수를 바라 보며

 

신대호수 팔각정

 

신대호수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
신대호수 선착장

 

신대호수 정다운다리에서

 

신대호수길

 

 

신대호수 하늘전망대

 

원천호수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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