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광교호수공원(2021년1월13일)

백재은 2021. 2. 10. 12:59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

호수의 눈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광교신도시하천"에 갔다. 백노가 하천옆 바위에 우아한 자태로 앉아 있더니 고상한 날개짓을 하며 친구들이 떼를 지어 있는 하천으로 날아가 사뿐히 앉는 것이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춤 공연을 보는것 처럼 너무 아름다웠다. 꽁꽁 얼었던 하천이 녹아 콸콸거리며 우렁차게 소리를 내며 쏟아지고 천둥오리가 사이좋게 거닐고 있는 마르지 않는 생수인 영원한 생명소리를 느끼며 원천댐이 보이는 "광교호수공원"으로 올라갔다. 아직 눈이 녹아 내리지 않은 공원경치로 꽁꽁 얼어붙은 눈으로 쌓인 호수가 광대하게 펼쳐져 매우 상쾌했다. 공원 언덕위에 경사진 "프라이부르크전망대"와 에스컬레이터를 나무로 장식한 건축이 조화를 이루며 매우 이색적인 분위기로 독특했다. 갈색으로 물든 언덕 정원과 호수를 바라 보며 "프라이부르크전망대"부근 언덕위로 올라갔다. 바로 이곳으로 부터 수십 갈래의 장대한 언덕길 가로수와 숲을 이루어 사색적인 정취를 자아내 공원으로 최고의 명소로 불릴만큼 가치를 지닌 자연형세를 지니고 있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되는 언덕길의 상쾌한 눈을 밟으며 "재미난 밭"으로 갔다. 돌들을 쌓아 철망을 이루며 원통형태로 올린 "인공암벽장"을 바라 보며 "신대호수 팔각정"에 이르니 흰눈에 덮혀 드넓은 평원 같았다. "팔각정"에서 계단을 내려 오니 ''신대호수"의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으로 소나무와 밤색,베이지빛의 조화로운 단풍의 숲에 둘러싸여 우유빛 흰 호수를 이루어 매우 평화로웠다. 금빛 갈대가 나붓거리며 푸른빛의 유리창들로 장식된 질서 정연한 ''수원지방법원"과 우뚝솟은 "참누리레이크아파트"가 우유빛 호수에 드리워져 매우 청초했다. 그 청초한 빛줄기는 아치형 "정다운 다리"에서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인 정겨운 신대호수와 선착장으로 아름다운 빛의 절정에 달하였다.바로 그곳에서 "원천호수"로 향했다. 가로 지르며 굽이치는 언덕길들을 통해 시골공원 경치 같은 아늑한 "신비한 물너미"를 바라 보며 "광교푸른숲도서관"에 오니 도서관 옆으로 "푸른숲 책뜰"이 조성 되어 있었다. 백리향,산수국,바람꽃,금강초롱이 피는 숲속옆의 계단을 통해 책과 함께 힐링하는 독서공간인 쉼터 하우스들이 계단길 마다 형성되었다. 짙은 밤색의 원목에 검은색 창틀과 커다란 유리문의 베란다,캐노피를 장식하여 매우 아늑한 숲속의 작은 별장 같았다. 그리고 베이지와 짙은 밤색벽돌양식으로 각 층마다 다른 형태로 건물을 이루며 2층에 검은색 창틀의 유리창들을 경사진 황토색벽돌들로 장식하여 독특한 건축의 미를 이룬 "광교푸른숲도서관"과 조화를 이루어 산속 자연의 평화로움을 자아냈다. "푸른숲 책뜰"의 건축을 감상한 후 "신대호수"를 바라 보는 아이파크아파트 "엘리웨이길"로 갔다. 유럽풍 감성으로 장식한 길로 날씨와 기분에 따라 다른 감성으로 다가 오는 길로 일본풍 정원을 자아내는 식물원으로 장식한 마켓안으로 들어갔다. 형형색깔들의 조화로 천정을 장식하고 핑크빛의 아나나스(브로멜리아드)가 화사하게 손짓하는 내부에 밤색원목의 장식장과 선반에 초록잎들의 나무들로 조화를 이룬 꽃집과 카페가 피톤치드 향기로 가득 퍼지는것 같았다. 마켓 내부 인테리어까지 하나 하나 세심한 장식으로 분위기를 연출하여 인상적이였다. 즉 사색적인 분위기로 손님을 수요를 채우고 창출하는 신개념의 거리로 격조가 있는 길이였다.

원천호수~프라이부르크전망대
신비한 물너미를 바라 본 원천호수
원천호수~재미난 밭 인공암벽장
신대호수~ 팔각정
신대호수~조용한 물숲,향긋한 꽃섬
신대호수~참누리레이크아파트를 바라 본 정다운 다리
신대호수~선착장
신대호수
원천호수
광교호수공원~푸른숲 책뜰
원천호수~광교푸른숲도서관
아나나스(브로멜리아드)
광교 아이파크아파트 엘리웨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