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예술공원은 1996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최고 음향을 자랑하는 드넓은 잔디언덕의 야외 음악당을 에워싸며 등성이가 솟은 언덕길을 향해 주변 도심의 경치들이 펼쳐지는 장대한 수풀림의 가로수길을 이룬 서구적인 정감을 지닌 공원이였다.피끓는 나라사랑의 불꽃을 추모하듯 피어오른 소나무숲에 에워싸며 현충탑을 이룬 공원으로 추모하는 조각들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6.25전쟁 영웅들의 사진들과 업적들을 산책길에 조성하였다. 산책길 정원 군데 군데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하는 각가지 조각들이 전시되었는데 컵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주변을 바라보는 개구리의 모습을 조각한 소용석의 "안녕하세요"가 마음에 와 닿았다. 세상 밖을 보지 못하는 우물안 개구리의 삶이 아닌 험난한 세상을 헤쳐가며 새로운 꿈을 꾸고 자아를 실현해 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심어 주고 있었다. 산책길에 색다른 아이디어 발상의 건축양식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축구공 형상의 화장실과 투명한 유리와 회색벽의 조화로운 둥그런 기둥양식의 고가도로 엘레베이터 건축양식으로 밝고 청정한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 현대건축의 미를 실현하였고 싱그러운 초목들과 조화를 이루며 곡선의 화강석과 적벽돌의 조화의 클래식 화장실과 덩쿨잎들이 수를 놓은 흰벽의 둥그런 관리사무소 건축양식으로 고즈녁한 옛 추억의 공간같은 정감을 불러 일으켰다. 공원에 조성한 수원시의 드높은 건축위상을 엿 볼수 있었다. 공원입구부터 언덕길을 향해 산책길과 정원에 하늘을 향해 우뚝솟은 거대한 초목의 물결로 꽃향기의 봄과 단풍의 가을에도 색다른 정감으로 다가 올수 있는 매혹으로 가득찼다. 인계예술공원을 산책한 후 산책길옆 고가도로를 건너니 갖가지 문화공연을 하는 "경기아트센타"로 이어졌다. 즉 경기아트센타와 야외 음악당을 통해 각종 음악과 문화를 즐길고 자연과 휴식할수 있는 인계예술공원으로 매우 합리적인 공간을 이루고 있었다. 경기아트센타에 이르니 아리랑의 멜로디가 잔잔히 울려 퍼졌다. 입구쪽으로 향하니 돌들의 철망을 이룬 장식의 야외 테라스에서 4명의 연주자가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공연하고 있었다. 주위 도심의 맑은 유리창과 산뜻한 베이지빛 띠의 장식을 이룬 건축들과 조화를 이룬 야외 공연장으로 도심의 활기가 넘쳐 흘렀다. 경기아트센타 옆으로 "효원공원"으로 "인계예술공원"과 "경기아트센타"가 서로 이웃하며 조성되어 인계동의 문화와 휴식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어 서로 연관되며 조성된 공간형성으로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효원공원"과 마주 보며 불그스레한 볼연지를 하며 방긋 웃는 일일초,청초한 수국, 애타는 모정의 꽃기린,정숙한 여인의 향기인 철쭉,탐스럽게 피어난 산철쭉(개꽃)이 손짓하는 인계동거리로 꽃향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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