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봉녕사(2021년6월17일)

백재은 2021. 6. 21. 11:10

봉녕사주차장 가는길봉녕사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산의 숲속길인 여우길과 마주보는 봉녕사 주차장에 이르니 봉녕사 주변 일대의 "광교신도시 시민문화공원"을 이루는 곳으로 녹음이 짙은 가로수향연으로 생명샘 물줄기가 흘러 넘쳤다. 자연 녹지의 생태계 공간을 이룬 박석이 깔린 봉녕사 해우소 길을 등지고 사찰음식 교육관길로 향했다. 소나무숲길을 이루며 순종의 큰꿩의 비름과 사랑의 영산홍이 화사한 미소로 반기고 있었다. 사찰안은 "범종각"과 "육화당"이 조화를 이루며 초원과 같은 드넓은 잔디가 펼쳐지고 화강석 탑과 열반좌상 조각의 정원으로 생명 치유의 향불이 타올랐다. 치유의 등불은 박석이 깔린 메세타콰이어 가로수 길,소나무가 열매를 맺은 해우소 가로수 길, 적벽돌 기둥이 버티고 있는 육화당의 메세타콰이어 가로수길,연못가 아치형 화강석 다리길로 가는 길목마다 초록의 생명으로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했다 .맑은 청색빛의 산수국이 드리운 "향하당"의 화강석 계단으로 수국이 님을 마중하듯 단장하고 "카페" 기와처마를 드리운 금어초가 정절로 사랑의 향기로 가득했다."청운당"의 황토기와 담장으로 강인함의 쥐똥나무,겸손의 크리스마스로즈(헬레보루스),청초한 산수국의 향연으로 고즈녁했다. 밤색 나무가지로 초록잎들의 새생명으로 곡선미로 늘어선 "약사보전"옆 화강석 항아리 위로 정교하게 수를 놓듯 초록잎새 모양을 이룬 에케베리아속(홍공작)이 분홍빛 꽃을 피우며 도를 향한 거룩으로 발산되었다. 즉 건축과 꽃의 매우 조화로운 아름다운 경치로 사색적인 길을 이루었다. 박석이 깔린 "포행길"에 보리수가 송글송글 빨간 열매들을 맺으며 드리우고 명자나무와 해당화에 새생명의 열매들이 맺고 있어 매우 신비로운 자연의 질서의 경이로움으로 가득찼다. 정교한 연꽃봉우리 조각의 화강석 계단위로 500년된 향나무 보호수가 드리운 향하당을 바라 보며 잔디중심으로 돌다리와 석탑 ,코끼리 조각을 하며  화려한 극락세계를 표출한 "대적광전"과 "용화각"의 화사한 문양과 장식등으로 건축예술의 극치를 이루었다.기린초가 바위틈새로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피어나 동심을 노래하고 흙의 생명줄기 따라 장미꽃이 바위에 기대고 치자나무가 브로치 문양으로 값진 생명의 보석으로 빛났다. 사랑의 보금자리 옥잠화,희망의 실유카,총명의 플록스,영예의 면류관인 참나리,열정의 불꽃인 나리속 (백합),겸손의 꿀풀(하고초),상념의 싸리로 화사한 꽃향기로 가득했다.봉녕사를 감상한 후 무맛,무취,무색의 건강한 약수물을 마시며 힐링이 솟구쳤다. 그리고 봉녕사를 바라 보며 우리 어머니와 북한산둘레길의 조계사에서 열무김치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다. 우리 어머니와 함께 했던 영원히 잊지 못할 귀중한 추억으로 살아계실때 함께 여행을 많이 못했던것에 대한 후회의 눈물이 쏟아져 내려왔다.
우화궁가는 길
육화당
해우소가는 길
육화당
육화당과 범종각
우화궁
연못정원
연못다리
향하당
대적광전과 향하당
대적광전으로 가는 계단
약사보전~에케베리아속(홍공작)
대적광전 광장
대적광전과 용화각
용화각과 향하당
큰꿩의 비름
영산홍
기린초
플록스
참나리
금어초
수국
보리수
옥잠화
실유카
나리속(백합)
꿀풀(하고초)
장미
치자나무
싸리
해당화
쥐똥나무
산수국
크리스마스로즈(헬레보루스)
명자나무(산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