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행궁동벽화마을 (예술공간의 봄 그림전시회),수원천~(2021년6월27일)

백재은 2021. 6. 29. 11:32

장고개어린이공원~장미
각시원추리
수원천~엘라티올베고니아

행궁동벽화마을 "예술공간 봄"에서 그림 전시회를 감상하고자 향했다. 동심의 채송화, 젊은 사랑을 노래하는 끈끈이대나물,원숙미의 고운향기가 가득 퍼지는 백합의 우리동네 빌라 언덕길을 따라 "장고개어린이공원"의 장미가 꽃봉우리를 연채 세상을 향해 발돋움 하고 있었다. 수원 전통시장을 바라 보며 수원천 남쪽을 수비하는 "남수문"과 "동남각루"로 이어지는 성곽들의 옛 선조들의 삶의 그림자가 녹아 내린 고즈녁한 "남문"을 지나니 돌담사이로 물줄기가 "콸콸" 소리를 내는 "수원천" 제방으로 버드나무가 우산모양으로 가로수길을 이루어 매우 운치가 있었다. 조선시대 수원팔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장소로 버드나무 그늘아래 장기를 두며 휴식을 취하는 어릴적 정경의 그림자를 담고 있는 공간처럼 매우 정겨웠다. 엘라티올베고니아가 보석같이 꽃잎들을 수를 놓으며 화사하게 비추는 통닭거리의 "매향교"를 지나니 장대한 긴가지로 우뚝솟으며 버드나무가 긴가지의 가로수 물결을 이루어 매우 아름다웠다. 그 가지 사이로 수원지역 독립운동의 요람인 "삼일학교(현재 삼일중학교)"의 "아담스기념관"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삼일학교"는 1902년 기독교 신앙과 교육을 통해 민권과 국권을 회복하려는 목적을 갖고 "종로교회"와 더불어 설립된 수원 최초 사립학교로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옥고를 치룬 숭고한 역사를 지닌 학교이다. 학교안은 경기 기념물 제175호인 1923년 건립되었던 "아담스기념관"으로 미국 아담스교회 선교부가 설계하고 중국인 왕영덕이 공사하여 1923년 건립되었다. 현관이 건물 한쪽에 치우친 우진각 지붕의 천연슬레이트장식, 밤색창틀,직사각형 창문구조의 2층 빨간벽돌 양식인 일제 식민지시대 근대건축 양식으로  조선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미국 선교사 헌신의 기독교 교육 산파로 지칠줄 모르는 희생과 독립의 자주물결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수원천의 상쾌한 물줄기 따라 정절의 능소화가 덩쿨을 이루고 싱그러운 초록 수생식물들의 군락으로  징검다리를 건너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울려 퍼졌다. "북수문"에 다달으니 하천 돌계단의 징검다리로 물줄기가 흐르며 피톤치드 향기로 가득했다. 수원천과 마주보며 "쇼콜라의 정원"이 매우 퇴색해진 1960년대 허름한 건축을 진노랑색 페인트 벽을 이루며 상점과 창고 사이에 빨간색 철계단의 야외 옥상 테라스를 장식하여 정겨운 "행궁동벽화마을"을 시사해 주었다. "팔달노인복지관"부터 북수문 광장에 이르기까지 수원천 버드나무 가로수길에 아담한 장식천막을 치며 꿀,조청,건강식품,장식품,가방,생활용품등...의 알뜰장터를 이루어 나눔과 봉사로 사랑으로 연합해 가는 행궁동벽화마을 같았다. 웅장한 기세의 "동북각루"의 절벽을 따라 성벽이 이어지며 연못과 하천이 만나는 평지를 이루는 "화홍문(북수문)"으로 가기전 행궁동벽화마을 골목으로 "예술공간 봄"의 카페와 갤러리에 갔다. 2014년 멕시코 "에드가 아르가에즈"가 꽃과 사랑,기쁨의 아름다운 예술의 여신인 멕시코 나와뜰 부족 신화에 등장하는 호치퀘찰을 그린 작품인 "기쁨의 탄생"을 벽화로 장식한 "예술공간 봄 카페"로 자연과 사람,동물등 모든 천연계가 회생을 반복하는 듯한 신화적인 분위기로 장식된 "예술공간 봄 갤러리"와 함께 작은 마당을 이루며 마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예술공간 봄 갤러리"안에 들어 가니 1층 전시실에서 손효진의 "어반, 마음의 풍경"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전시실 내부는 시메트 바닥과 천정,나무벽의 1970년대 상가 건축을 리모델링한 전시실 창가로 시멘트벽 기와집과 담장,장독대 베란다,돌마당등의 1960년대 양식으로 장식된 "마을기업 행궁솜씨" 전시관 뒷마당이 비추며 옛 정겨운 향기로 가득했다. 어반 스케치라는 드로잉으로 작가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풍경을 그려낸 작품으로 작가의 첫눈에 다가온 풍경을 수채화의 농담을 살려 직설적으로 그려냈다. 수원화성의 경치는 고즈녁함을 자아냈고 철망담장으로 청초한 벚꽃 향연인 "망포동 공사현장"의 정겨운 그림자를 담아냈다. 제주도 여행 스케치에서는 섬마을의 풍경인 "구좌읍 해변이 보이는 풍경" 작품으로 돌담의 가을들녁의 마을에 광활한 쪽빛 바다가 펼쳐지는 경치로  고향의 어릴적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정겨움으로 가득했다. 제주도 바다경치들의 작품들은 섬의 바다물결과 하늘햇살과 노을들이 물결치듯 신비한 자연의 빛의 연출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제주도를 연상케 하였다. 전봇대 전선아래 기와지붕의 간판들의 상점들이 즐비한 "대호서점"과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모습의 "수녀원 강당"은 만화같은 그림들의 선들로 경제개발의 꿈을 향해 발돋움 하는 1970년대 우리나라 정겨운 동네 정취를 자아냈다. "경주 보문탑"과 "반포 세빛 둥둥섬"은 검은색과 밤색의 단조로운 색채의 농담으로 동양화풍 정취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미얀마를 그리다" 전시 공간으로 미얀마의 불교사원과 동네, 미얀마 사람들의 모습등을 스케치한 것으로 손효진의 이번 전시회에서 절정에 달한 작품 같았다. 시멘트벽의 맞배지붕 건축의 입구에서 황토의 산등성이 따라 하늘을 향해 우뚝솟은 뽀족한 탑의 사원인 "미얀마 롸이꼬 불교사원" 작품으로 유구한 역사의 숭배지로 빛났고 천진무구한 아이들을 데리고 밀짚모자를 쓴 이목구비가 또렷한 황인종의 여인이 양동이를 메고 황량한 황토사막을 거니는 "경계와 두려움"의 작품으로 빈곤과 혼돈의 사회속에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시골마을 정취를 그려냈다. 야자수가 늘어진 흙탕물 진흙의 좁은 골목길에 빨래줄이 늘어진 "미얀마 양곤 빈민가 골목" 작품으로 편안한 안식처 같은 여유로운 사람들의 풍경으로 친절과 사랑이 넘치는 동네 골목길 같았다. 그 밖의 미얀마 사람들의 미소가 가득한 사람들의 모습인 작품들로 황인종의 얼굴 생김새와 전통모자,의상들의 이색적인 정감으로 매혹 되었다.즉 이색적인 미얀마의 문화와 전통 의상,생명의 사막길,196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동네 골목길로 미얀마 향수를 젖게 하였다. 다른 나라들의 색다른 정취를 그려냄으로써 감상자에게 신비로움으로 다가 가도록한 예술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놀라웠다. "예술공간의 봄" 전시실에서 나오니  "예술공간 봄 카페"와 마주하며  2018년 콜럼비아 "호르헤 이달고"가 아메리카 인디오 신화에서 태양의 기운을 받아 뻗어나가는 생명나무와 다섯 인종을 상징하는 얼굴을 그린 "악없는 땅"이 매우 화려한 색채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신비한 빛 줄기로 벽화마을 백미로 장식하고 있었다. 수원화성 사진전의 푯말따라 수원천 산책로로 갔다. 수원 화성의 사계절과 저녁노을,야경의 경치를 사진에 담은 사진예술로 신비로운 자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의 화성의 매우 조화로운 예술의 극치를 이루었다. 세계를 향하여 사진예술로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경주하는 수원시 열정이 매우 놀라웠다.수원천로에 따라 사진전시회로 격조 높은 문화 산책길을  이루었다. 붉은 토끼풀이 청초한 미소를 짓는 하천 산책로와 함께 하천의 싱그러운 수생식물들의 경사진 돌틈사이를 향해 물들이 쏟아지며 생명샘이 쏟구쳤다. 다리 아래 일제시대 수원화성의 사진과 함께 한글과 꽃잎들의 문양을 장식한 길 따라 다리밑 갤러리 "북수" 공간을 이루었다. 어두운 다리밑을 문화예술의 살아 있는 숨 쉬는 공간으로 재생시킨 예술공간으로 아이디어 발상이 신선했다. 송태화의 "꿈 꾸는 섬"의 작품이 전시 되었는데 기억의 피지에서 인출된 정보를 시각적 형상으로 바꾸어 이상향을 그려낸 것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발산하고 있는 추상주의 작품이였다. 비정형 얼룩의 구상과 추상안에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진 꿈 꾸는 섬인 낙원을 산수와 동물들의 파도물결 처럼 꿈틀거리는 야성미로 미지를 향한 욕망의 본성인 이상세계를 구현하였다. 작품안에 얼룩과 선들의 조합인 철학적인 뜻은 감상자는 모두 알수 없지만 작가가 꿈 꾸는 낙원에 대한 수 많은 이상세계를 구현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었다.추상주의 작품에 대해 신비로움으로 더욱 더 다가갈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북수" 공간을 지나니 하천의 벽의 기초석인 직사각형 기둥들들과 벽을 서양풍 정원처럼 우거진 담쟁이 덩쿨을 이루고 박석이 깔린 잔디로 향해 나뭇잎들이 벽을 에워싸며 수풀림을 이루어 운치있는 하천 산책길을 이루었다. 그리고 하천으로 향해 초목이 드리우고 천둥오리가 소리를 내며 헤엄치고 있어 천연계가 약동하는 숨으로 가득 찼다. 봇짐을 지고 장터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넜던 정겨운 옛 그림자를 회상할수 있는 아치형 목재대문과 성곽아래 9개의 아치형 수문을 이룬 수원천의 "남수문"으로 폭포수처럼 물줄기를 쏟아내어 청량감으로 마음이 상쾌했다. 화강석 장식을 한 "지동교"를 지나니 돌계단의 쉼터와 돌담장으로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배다리 능행차도를 와이어로 연결하여 장식되어 귀중한 문화 산책길의 풍악이 울려 퍼졌고 박석이 깔린 잔디와 아담한 꽃밭 정원으로 아늑했다. 이윽고 "영동교"에 이르러 하천위로 올라와 집으로 향했다. 이와같이 수원천로는 세계문화 유산인 고풍스러운 성곽예술의 극치인 남수문의 수원천을 따라 수원팔경중 하나인 버드나무 가로수 물결의 아름다운 향연과 독립물결 요람지의 만세 함성에 따라 행궁동 벽화마을인 문화예술 공간을 이루며 마을의 따쓰한 온정이 넘치는 길이였다. 수원천 산책길은 갤러리 북수공간과 남수문의 고풍스러운 홍예의 건축의 극치를 이룬 문화 산책길과 함께 싱그러운 수생군락과 돌탑,징검다리를 통해 상쾌한 물줄기가 "콸콸" 소리를 내며 흐르고 천둥오리가 안식하는 수원천따라 서양풍 담쟁이 덩쿨과 꽃나무 벽을 이루어 천연계가 약동하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힐링길을 이룬 매우 낭만적인 길이였다.

수원천
예술공간 봄 카페
에술공간 봄 전시관~손효진 "어반, 마음의 풍경" 전시회
방화수류정과 용연
연무대에서 바라본 창룡문 
창룡문과 플라잉수원
망포동 공사현장
한강전경
창룡문 야경
화성행궁 달빛 동행 
서호공원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용머리 해안
제주 범섬이 보이는 카페
구좌읍 해변이 보이는 풍경
세화해변
예례 8길
잠시 머물러 간 김녕
제주 위미 해변
아침을 맞이하는 서귀포 풍경
박수기정이 보이는 따뜻한 오후
시지팡의 궁리항
수녀원 강당
대호서점
광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경주 보문탑
벨기에 안트워프 시청 앞 광장
반포 세빛 둥둥섬
미얀마 할머니
경계와 두려움
미얀마의 미소 
미얀마 양곤 시장 꽃상인
미얀마 양곤 시장 신문보는 상인 
미얀마 롸이꼬 불교사원
미얀마 양곤 뒷골목의 모자 
"손효진~어반, 마음의 풍경 전시회"~미얀마 양곤 빈민가 골목
행궁동 벽화~2018년 콜럼비아 호르헤 이달고의 "악없는 땅"
수원천 산책로~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사진전
붉은 토끼풀
수원천 ~북수 다리밑 갤러리 "송태화, 꿈꾸는 섬"
수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