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운동을 하고자 화성의 일몰 명소인 동장대로 향했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도 저물어 가며 음지들을 이룬 거리에 온화한 미소의 페튜니아(사피니아)와 순결의 좁은잎백일홍이 함박 웃음을 짖고 있어 상쾌한 물줄기가 흘렀고 환호와 그림자 그리고 열정과 쉼이 반복되는 우리 삶처럼 자연도 그림자를 드리우며 안식을 위해 쉼을 준비하고 있었다. 7시쯤 "창룡문"에 도착하니 드넓은 평지와 등성이가 솟은 "동장대(연무대)"사이 굽이치는 성곽들로 대지를 향해 승리 나팔이 울리는것 같았다. 도심에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화성과 함께 천혜의 자연지형으로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장대한 수목이 "동장대(연무대)"를 수비하듯 담장을 드리우고 베롱나무가 화사한 빛줄기로 비추고 있어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적길을 빛내주고 있었다. 동장대 담장의 수목의 쉼터에서 일몰시간을 기다리며 안내판을 볼수 있었다. 동문인 "창룡문"을 중심으로 "동남각루"에서 "동북각루"까지 완만한 경사지를 낀 동쪽 성곽임을 알리는 "산상동성"으로 정리의궤에 실린 동장대도와 대호궤도,일제시대 동장대 사진이 붙어 있었다. 동장대의 역사를 알수 있는 매우 귀한 보물들로 나라와 백성의 안녕을 위해 피땀 흘렸던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졌다. 7시30분쯤 되니 저! 멀리서 불그스레한 빛으로 물들고 있어 "동장대(연무대)"옆 성곽길의 성벽사이로 내다 보니 팔달산위로 해가 불꽃을 피우고 있었다. 성벽아래 초원의 언덕과 주변 도심을 에워싸며 열정을 태우고 있어 매우 아름다웠다. "동장대(연무대)"를 비추는 일몰의 경치들을 가까이 보기 위해 "동장대(연무대)" 성곽 바깥길로 향했다. 장대한 노을이 도로거리를 에워싸고 있어 황홀의 빛으로 압도 되었다.우뚝솟은 청렴한 소나무들과 초록잎들의 갈대 향연인 "동북공심돈"의 성벽따라 부채꼴로 고상한 자태의 초목이 수비하는 "동장대(연무대)"의 성벽아래로 드넓은 초원의 언덕을 이루며 수채화로 물든 도심의 전경들이 펼쳐져 매우 환상적인 빛줄기가 흘렀다. 굽이치는 성벽따라 보름달과 풍선같은 플랑잉이 비추는 전원의 낭만 향기로 강아지와 산책나온 아저씨의 모습도 매우 귀중한 예술작품 같았다. 용솟음 치듯 굽이치는 성벽따라 싱그러운 수풀과 저녁노을의 빛줄기로 매우 고요한 적막이 흘렀다. "동암문"을 지나니 등성이가 솟은 "동북포루" 언덕 아래로 도심의 전경들로 평화로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돌출된 사각형의 성벽과 함께 사각지붕을 이룬 "동북포루"를 향해 정열의 불꽃을 드리우며 신선의 놀이터 같은 용연의 경치가 펼쳐졌다. 저녁노을 빛줄기따라 등불을 밝히는 성곽길들의 불들이 켜지고 돌계단의 아치형 문의 이국적 자태의 북암문의 성벽따라 각시원추리가 미소를 짖고 바위절벽에 솟은 "동북각루(방화수류정)"의 용연의 연못으로 장대한 버드나무가 연꽃이 명상하는 연못을 드리우며 매우 수려한 산수화 대작품을 이루었다. "동북각루(방화수류정)"으로 올라 가니 화려한 처마아래로 싱그러운 수원천의 "북수문(화홍문)"과 굽이치는 성벽따라 "동북포루"로 붉은 빛의 마지막 열정을 토하는 노을로 백성의 안녕을 울부짖는 선조들의 기도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 같았다. 소나무가 굳은 절개로 우뚝솟은 섬과 연잎들의 싱그러운 향연인 용연과 함께 광교산봉우리들이 고개를 내밀며 주변도심의 경치가 펼쳐져 싱그러웠다. "동북각루(방화수류정)"에서 내려오니 붉은 노을이 굽이치는 성곽길을 휘감으며 매우 운치있는 낭만의 길을 이루었다. 새로 밝아오는 내일을 향해 돌진하는 힘과 용기가 용솟음치게 하는 성곽길로 매우 사색적인 길이였다. "북암문"을 지나 성곽 안쪽길로 향했다. 점점 어두지는 적막속에 빨강빛의 노을이 도시 밤하늘에 수를 놓으며 성벽위로 고개를 내밀고 초록잎들의 초원같은 언덕위 푸른 하늘이 비치는 "동북포루"의 성벽따라 저녁 등불의 빛줄기로 매우 고즈녁 했다. 아치형의 "동암문" 성벽으로 저! 멀리 "동북포루"가 등불을 밝히며 붉은 저녁노을이 도심을 감싸고 있어 매우 아름다웠다. 저! 신비로운 밤하늘을 쳐다보며 나라를 지키는 햇불로 밤샘으로 수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졌던 우리 선조들의 그림자가 비추었다. 푸른 하늘빛이 팔작지붕의 "동장대(연무대)"를 감싸고 보름달이 성곽길을 비추며 희망의 날개로 솟구쳤다. "창룡문"에 이르니 붉은 빛의 저녁노을은 "동장대(연무대)"를 감싸며 저녁 등불의 빛줄기와 조화를 이루어 찬란한 고성을 이루었다. 보름달이 고요히 비추며 보라빛으로 물들어 가는 하늘아래 푸른언덕위의 성벽들이 진주빛처럼 아주 영롱하게 반짝였다. 그 빛줄기 따라 위풍당당하게 버티고 있는 "창룡문"으로 성벽 하나 하나가 흠없는 빛으로 거룩의 도성 같았다. "창룡문"에서 나오니 둥근 아치형으로 감싸고 있는 옹성위로 하늘은 더욱 더 푸른 빛으로 청초하게 비추고 풍선같은 플라잉과 보름달이 성곽길과 조화를 이루며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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