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이 불꽃을 피우는 아주대 입구에서 65번 버스를 타고 골사그네로 향했다. "골사그네"는 정조가 아버지를 참배하기 위해 능행차길이였던 수원시와 의왕시 경계부근인 의왕시의 숲을 이루는 곳으로 그곳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금계국이 나붓거리는 골목길로 시골산이 둘러싸인 산의 정취만 남아 있는 채 수원시와 의왕시를 있는 도로의 자동차들의 긴 행렬의 현대도시의 얼룩으로 역사의 길은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산과 논들의 오솔길로 이루어진 역사의 정취를 회상하며 서울 한양에서 어떻게 이곳까지 긴 행렬을 이룰수 있었는지!.. 우리 선조들의 삶의 애환과 정조의 슬픈 역사를 흐느끼며 "지지대고개"에 이르렀다. "지지대고개"는 수원의 노송지대로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 정상부터 옛 경수간 국도를 따라 노송이 생장하는 파장동,이목동,송죽동 일대 경기도 기념물 제19호인 5Km의 지대이다. 1790년 정조가 화성시에 있는 현륭원(현재 융릉)으로 아버지 사도세자 능행차길에 아버지를 회상하며 자신의 내탕금으로 소나무 500그루와 능수버들40주를 심었던 길로 정조의 효심과 사도세자의 비극의 역사를 함축하고 있는 낙락장송이 울창했던 길이였다. 일제 식민지시대때 거의 황페화 되었고 노송으로 말라 죽어 현재는 110주 정도 일부의 노송만 남아있다. "지지대고개"의 정상인 광교산에 둘러싸여 정조의 효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효행공원"의 "어린이 생태미술관"과 함께 가로수길에 노송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듯 애달픈 곡조가 흐르고 정조 능행차때 건넜던 다리인 "괴목정교" 표석이 긴 역사세월에 녹아 내리듯 침묵의 그림자만 비추고 있다. 역사의 침묵의 그림자 따라 "효행공원"을 마주보며 경수대로변에 소나무 가로수길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호인 "지지대비"로 정조가 생부의 무덤인 현륭원(융릉)의 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 만 넘어서면 언제나 멀리서나마 무덤을 볼수가 없어 떠나기를 아쉬워하며 갈길을 멈추고 막힌 가슴을 달랬던 곳으로 "지지대쉼터"와 함께 노송지대의 황페화된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다."효행공원"길 따라 "경수대로"에 "이학순베이커리"로 적벽돌의 검은색 창틀의 유리창 장식의 내부와 야외정원을 이룬 빵집으로 자연과 향유하며 빵의 풍미를 느낄수 있는 휴식처를 이루었다. 돌담사이로 폭포와 연못을 바라 보며 이슬람풍과 원목의 식탁들의 야외 정원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수원의 빵집의 명성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 길 따라 산업화 경제탑을 이룬 장대한 고가도로가 도로 중앙을 버티며 자동차 경적을 울렸다. 북수원I.C 교차로에서 울창한 소나무들이 손짓하는 길로 횡단보도를 건너니 이목동 황토빛 돌담장을 이루는 "삼풍가든"을 마주 보며 "노송공원"을 이루고 있었다. "노송공원"은 일부 남아있는 경기도 지방기념물로 지정된 노송들의 15그루를 중심으로 공원으로 조성하여 노송지대 역사의 길을 이루고 있었다. 역사의 침묵과 함께 살아 숨쉬고 있는 노송들의 15그루가 황토돌담과 잔디군데 군데 구부정한 채로 버티며 의연하게 하늘를 향해 애달픈 곡조로 노래하고 아버지 영조를 위한 사도세자의 지조와 절개의 울부짖음과 정조의 아버지 극락을 염원하는 절규로 하늘에 사무쳤다. 극락을 염원하는 울창한 낙락장송의 경치를 자아내며 도심의 이색공원으로 보라빛 맥문동이 초록열매로 가을을 노래하는 고결한 향기따라 소나무길을 이루며 용이 하늘을 향해 꿈틀거리는 거룩의 빛으로 찬란한 낙원을 노래하고 있었다. "노송공원"에서 "장안로 346번길"의 역사의 침묵인 노송지대 따라 "파장사거리"에 이르니 분홍,주황,베이지색들의 유리창과 함께 흰색 사선과 직선의 조합의 기둥들로 장식하여 가을의 낭만을 뿜어내는 "수원SK아트리움"이 회색벽체의 흰색의 장식띠로 우뚝솟은 "SK스카이뷰 아파트"를 바라 보며 조화를 이루어 거리를 매우 산뜻하게 빛내고 공연장 앞은 "정자문화공원"으로 공원 정원길 따라 매우 고즈녁한 신비로운 색채들의 마술사로 벽체를 장식한 "다솔초등학교"로 학교 현대건축의 위상을 드러내며 역사 길이길이 남길만 한 건축의 보고를 이루었다. 즉 "수원SK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정자문화공원"길 따라 매우 아름다운 현대건축의 "수원 SK스카이뷰 아파트","다솔초등학교"로 고즈녁함과 함께 합리적이고 편리한 도심의 문화산책길을 이루며 노송지대 역사의 길를 비추며 빛내주고 있었다. 그 길 따라 "북수원시장"으로 가는 "파장로"로 부겐빌레아가 정겨운 미소를 짖고 "남서울 그린맨션"의 군데 군데 적벽돌 담장을 이룬 향나무 정원의 매우 정겨운 담장따라 "경남아너스빌" 까지 소나무 가로수길을 이루며 따쓰한 온기가 흐르는 정감있는 길로 "만석공원"과 마주하고 있었다."만석공원"은 수원시 향토유적 제14호로 1794년 정조때 화성공사중 극심한 가뭄으로 공사를 중지하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안정된 농업경영을 위한 관개시설로 경제를 발전 시키고자 1795년 장안문 북쪽에 만석거인 저수지를 축초해 만석가마 쌀농사의 농업발전에 이바지 했던 곳으로 2017년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에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됬다. 정조가 아버지 참배길에 능행차 했던 경기도 지방기념물 제19호인 노송길이 만석공원의 전망대 입구부터 "수원미술전시관"까지 펼쳐진 "역사의 길"을 이룬다. 누리장나무와 열매나무들이 가을 노래하는 공원 전망대 입구의 소나무 숲길은 정조의 노송의 슬픈역사를 빛내고자 한 듯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언덕에 정자가 검은빛 돌담장에 에워싸며 우리고유 문양 기와장식으로 사각지붕을 이루며 밝은 황토색으로 숲길을 밝게 비춘다. 하늘을 향해 장대하게 우뚝솟은 소나무가 굳은 청렴을 표상하듯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진실과 정조 통곡의 한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노송지대를 바라 보며 시냇가의 돌틈사이로 흐르는 샘물이 호수로 끊임없이 흘러 생명의 샘을 이루고 갈대,연못들의 수생군락으로 백로가 매혹의 자태로 안식하는 자연의 신비한 낙원의 공원을 이루고 있었다. 다시 "만석공원"에서 "송정로"를 따라 "수원미술전시관"까지 울창한 소나무길을 이루며 역사의 슬픈 그림자로 녹아내렸다. "수원미술전시관"의 버드나무가 중후한 자태로 늘어진 정원으로 가니 "영화천"의 물줄기가 댐의 물줄기처럼 쏟아지는 "만석공원"의 산책길과 마주보며 공원과 공유하는 문화장을 이루고 있었다. 화성의 공심돈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수원미술전시관"의 건축을 감상하던 중 전시안내 천수막이 눈에 들어와 무심코 미술관안으로 들어갔다. "수원 화성을 가다" 주제로 수원,오산,화성미술협회에서 산수화 프로젝트 전시회를 열고 있었다. 수원화성과 자연을 관조하며 느낀 감정들을 표현한 작품들로 서예,수채화,동양화풍,인상주의,초현실주의,추상주의 기법으로 중견작가들의 예술적인 감성을 교감할수 있었다. 각 작품마다 정교하고 예술적인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통해 천연계가 약동하는 낙원,사색적인 정취,정겹고 고즈녁한 길,고독,고운님 여인의 꿈을 심어주는 길,하늘이 내린 신천지,지조와 절개,달과 우주로 향한 미래의 꿈,따쓰한 온정,세계를 향한 문화유산의 긍지,미래를 향한 역동하는 힘과 길,자연과 합일이 되는 아름다운 세상,새로운 탄생,꿈,조상의 얼을 표현하고 있었다. 수원화성의 길과 자연들을 몽환적이고 사색적이고 낭만적으로 표현하여 매우 환상적이였다. 같은 주제로 각기 다른 작가들의 서로 다른 감성들을 교감 할수가 있어 매우 알찬 시간이였고 정조의 얼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문화 산책길로 매우 뜻깊은 길이였다. 노송지대길 따라 걷다가 전혀 예상하지도 않게 미술 전시회를 관람할수가 있어 카타르시스가 넘친 시간이였다. 다시 "수원미술전시관"의 송정로 따라 "송정초등학교"앞 경기도 지방기념물 노송들이 의연하게 드리우며 매혹의 향기로 다가왔다. 그리고 주변 송죽동 안심마을과 수원 KT로 가기전 로얄팰리스까지 도로길에 소나무 가로수길로 독특한 도심의 울창한 소나무길을 이루었다. 도시 도로변에 이색적인 소나무 가로수길로 지지대고개로 부터 정조 능행차시 노송길을 빛내주듯 비추고 있었다. 정조가 이곳을 행차하시면서 아버지에 대한 가슴에 박은 못의 피를 흩 뿌리며 얼마나 가슴을 저몄을까?...하고 정조의 울부짖음이 하늘을 감동하는 울림으로 가득찼다. 바로 그길 따라 정조의 비통한 참배와 제2 신도시의 세계문화 유산인 장안문과 수원행궁,팔달문의 행렬길로 장엄한 곡조가 흘렀다. 그 다음날까지 옛 추억의 길처럼 정겹게 다가 오며 감동이 흘렀던 노송길이였다. 이와같이 노송지대는 정조의 가슴 아픈 비통한 역사가 함축된 길로 정조의 효를 상징하는 지지대고개의 "효행공원"과 "어린이 생태미술관"으로 부터 노송이 살아 숨쉬는 "노송공원"따라 파장로사거리에 "수원SK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정자문화공원"길 따라 매우 아름다운 현대건축의 "수원 SK스카이뷰 아파트",역사 길이 길이 남길만 한 색채의 마술사로 건축의 보고를 이룬 "다솔초등학교"로 도심의 문화산책길을 이루며 노송지대 역사의 길를 비추며 빛내주고 있었다. 그리고 정조의 만석거가 사계절 매우 아름다운 "만석공원"과 "수원미술전시관"으로 조성되며 문화의 장을 이루고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어 역사의 길을 길이 길이 빛내고 있었고 노송지대를 지나 정조 참배길이였던 "화성"으로 6.25사변으로 거의 황페화 된 수원 "화성"의 재건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정조의 피눈물 나는 역사가 하늘의 감동으로 울려 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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