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문을 지나니 수원천변에 수원중.고등학교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1909년 교육을 통한 국권을 회복하고자 설립한 "수원상업강습소 터"의 푯말로 독립운동의 물줄기가 쏟구쳤던 수원천로를 상징하고 있었다. 독립운동과 기독교 교육의 산파였던 수원 최초 기독교인 "종로교회"를 지나 화성행궁옆 기와담장 따라 팔달산으로 올라갔다. 수원화성과 행궁의 경치를 담아낸 인두화가 장식된 화장실옆 약수터에서 무색,무맛,무취의 건강한 약수물을 마시고 가로수길 따라 가다 보니 팔달산 능선에 아이들의 역사교육현장인 "정조대왕동상"으로 아이들의 함박웃음 소리로 가득했다. 그 해맑은 소리에 이끌리며 정조대왕동상으로 동상 주변을 관찰하고자 계단으로 내려갔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축조하고 효를 몸소 실천하며 개혁과 애민정신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신 정조대왕을 기리는 역사적인 조형물로 21세기에 걸 맞는 수원의 상징물로 후세의 영원한 산교육이 되고자 건립되었다. 화성의 성곽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단순,함축시킨 미니멀 추상의 현대적 조형미와 공간의 음과 양이 상하,좌우 입체적으로 소통되는 다기능 복합공간구조를 이루고 있었다. 조형물 중심부에 시공을 초월한 우리 앞에 우뚝 선 정조대왕동상과 함께 작품의 내외 벽 동선에 따라 실사부각한 원행도와 정조의 생애와 업적,현륭원과 수원 신도시 건설,화성축성과 신도시 화성의 발전,정조의 화성행차등 역사기록을 명시하고 역사도시 수원의 발전을 상징하는 미래비젼 수원 부조를 장식하고 있었다. "정조대왕동상"을 감상한 후 "서일치"부근에서 "서장대"로 올라갔다. 다채로운 색채향연인 단풍으로 물든 광교산에 에워싼 수원도심의 경치가 펼쳐진 "서장대"에서 성곽길 아래길을 걸었다. 서장대를 수비하듯 부채꼴로 장대하게 버티고 있는 초목들의 쉼터로 위엄있는 2층 누각인 서장대와 팔달산 아래 숲과 도심의 경치들을 바라 보며 운동할수 있는 쉼터로 지금까지 본 중 쉼터 중 제일 낭만적인 역사길의 쉼터 공간을 이루고 있었다. 정조의 효를 기리기 위해 만든 "효의 종"으로 종이 있는 화려한 처마 아래에서 성곽길을 바라 보니 속세를 떠나 자유하는 기분 같았다. 매우 탐스러운 잔디정원이 드리운 팔작지붕의 "서포루" 성곽길을 마주 보며 야외 쉼터에 앉아 휴식을 하는 산행자의 여유로운 쉼의 향기따라 청렴한 빛으로 물든 소나무 군락의 잔디로 매우 평화로운 정감이 흘러 넘쳤다. 용처럼 굽이치는 성곽길을 향해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소나무가 긴가지로 드리워져 매우 운치있는 길을 이루었다. "서장대안내소"로 가는 아치형 문을 통해 풍악의 나팔소리가 귓가에 맵돌고 생명의 빛으로 발하는 황토빛 성벽들의 "서삼치"로 옛 향수의 고즈녁한 정감으로 가득찼다. 수원천에서 화성과 팔달산으로 독립운동 물결이 불타 올랐던 대한민국독립기념비와 기념탑으로 역사의 빛을 발하고 있었다. 독립기념탑과 마주 보며 "서남암문"으로 양쪽 돌계단과 함께 아치형문위의 누각으로 진귀한 성의 요새와 같았다. 치밀한 과학성과 아름다움 곡선미의 성벽들과 함께 "서남암문"을 통해 천정의 화사한 문양과 자주빛 대문으로 소나무에 드리운 용도가 비추고 있어 매우 아름다운 성곽예술을 이루고 있었다. "서남암문"으로 이어지는 "용도서치"와 "용도동치"를 향해 가니 서남암문 바깥으로 길게 용도를 내고 그 끝에 각루를 세운 "서남각루(화양루)"가 버티고 있었다. 화양루"건물 전면은 벽돌을 깔고 후면은 바닥을 높이고 창문을 닫은 실내 공간으로 현재는 창문이 복원되지 않는 상태로 사람들의 오붓한 쉼터를 이루고 있었다. "남포루"로 가는 내리막길 계단 성곽길 옆으로 성신사로 가는 길과 남치로가는 두갈래의 팔달산 등산로가 펼쳐졌다. "성신사"로 가는 길로 개울이 흐르는 숲사이로 은은한 색채로 물든 단풍들의 정원을 이루며 "성신사"를 비추고 있어 매우 고즈녁 했다. "남치"로 가는 등산길로 소나무숲이 성곽길을 향해 드리우며 저! 멀리 도심이 비치고 있어 매우 운치있는 등산길을 이루었다. 팔달산 중턱 아치형 화강석으로 사색의 정감이 넘치고 저! 멀리 팔달문이 보이는 "남치"로 이어지는 성벽들의 돌계단으로 장대한 성의 요새와 같았다. 단풍이 성벽사이로 고개를 내민 남치에서 팔달문으로 향하는 성곽길에 2층 신한옥 "메모리마넷" 카페와 "팔달문안내소"의 천연염색천들의 장식으로 정겨운 옛 마을길 같았다. "팔달문안내소" 화장실로 인두화가 벽에 장식되었다. 초목들에 드리운 기와담장의 초석위에 익공이 있는 겹처마의 화성의 경치로 그리운 정감이 흘러 넘쳤다.성곽길을 지나 남문로데오거리로 중세 돌벽들의 거리를 간직하고 있는 유럽의 골목거리를 장식한 상가1층 출입문앞 쉼터로 따쓰한 정감의 인테리어 공간을 이루었고 로데오 스트리트 갤러리에 옛 산루리 경치를 스케치한 "산루리 어반스케치" 그림들이 전시되었다. 역사적인 길과 조화로운 산루리 정취로 향수를 불러 있으키는 작품들이 였다. 이와같이 팔달산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인 정조대왕의 위대한 업적들의 역사의 산교육장과 함께 독립물결이 불타올랐던 역사의 길로 길이 길이 후손에게 전해질 매우 뜻깊은 곳이였다. 그리고 팔달산을 바라보며 성곽 바깥쪽과 안쪽길,성벽아래 길의 3가지길에서 서로 다른 정취로 다채로운 정감을 불러 일으키는 매우 낭만적인 산이였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국제갬퍼스 단풍(2021년10월31일) (0) | 2021.11.08 |
---|---|
광교 신도시 공원 단풍(광교중앙공원,성죽공원,열림공원)~(2021년10월30일) (0) | 2021.11.04 |
영통구거리 단풍길(2021년10월27,28일) (0) | 2021.10.28 |
탑동시민농장(2021년4월25일,5월23일,8월13일,10월25일) (0) | 2021.10.26 |
광교산5.(창성사부터~통신대헬기장~억새밭~절터약수터~상광교종점까지)~(2021년10월24일) (0) | 2021.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