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화서문 미디어 아트쇼(2021년11월13일)

백재은 2021. 11. 20. 11:31

북서포루
북포루

장안문의 성벽따라 보름달이 비추며  찬란한 문화의 고결한 숨결이 넘쳐 흘렀다. 그 숨결따라 장안공원의 성곽예술의 극치를 이룬 "서북공심돈"과 장엄한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는 "화서문"의 성벽을 중심으로  미디어 아트쇼가 열렸다.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되다라는 주제로 정조의 제2신도시 화성의 찬란한 꿈과 승리의 여정을 그려낸 국제적인 작가들이 참여하여 이룩한 미디어 아트 예술이였다. 음악과 함께 30분동안 성벽에 불빛으로 그림들을 그리면서 중간에 전통무용과 함께  매우 환상적인 빛의 예술세계가 펼쳐졌다. 화성을 캔퍼스 삼아 정조이야기를 미디어 아트로 전하는 정조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수원화성의 장안공원 좌우 성벽 220m에 이르는 구간을 캔버스를 삼아 과거,현재, 미래를 연결해 그려내는 초대형 미디어 아트쇼로 정조의 문,무,예,법 4악장 형식을 이루었다. "정조의 문"은 백성을 위한 희망을 밝히다 주제로 혜경궁 홍씨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표현하고 정조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였다. "정조의 무"는 밝음으로 비추는 질서와 평화의 시대를 누리다 주제로 정조의 철학과 애민정신을 역사적 사실과 평가를 토대로 이미지화하였다. "정조의 예"는 천지만물을 살피는 마음을 향하다는 주제로 불운한 어린시절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성군이 된 정조를 용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8일간의 수원화성 행차로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효심과 왕의 행차로 기뻐하는 백성들과 함께 하는 정조의 마음을 담았다. "정조의 법"은 정조대왕 유토피아를 꿈꾸다 주제로 이상주의 정조를 백성과 나라를 위해 기량을 발휘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수원화성을 건설한 것을 보고 정조의 이루지 못한 유토피아를 현시대 이루기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중간에 미디어 퍼포먼스 만천명월 태평서곡은 미디어파사드 작품 정조의 예치 작품과 융복합하여 이루어지는 실경공연으로 정조의 고뇌와 이상향을 드라마로 전달하는 미디어 퍼포먼스 콘텐츠로 경기도무용단이 열연하였다.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웠던 정조 어린시절에서 왕이되어 개혁적 리더십으로 조선의 예술과 문화가 꽃이 피고 신도시 건설의 꿈을 이루어 8일간의 행차로 정조의 마음이 반영된 수원화성이 희망의 빛으로 가득찬다는 내용을 담았다. 즉 스토리에 따라 음악,무용과 함께 문화재를 비추는 레이저 빔의 쉴새없이 펼쳐지는 변화무쌍한 현란한 빛의 예술이였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미디어 아트의 조화로 세계적인 대 걸작품을 이루어낸 쾌거로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의 감동이 흐르는 경이로운 아트 세계로 인도하였다. 대작을 완성하기 위해 작가들의 영감있는 천재성과 눈물나는 열정의 수고가 느껴진 미디어 세계로 미디어 예술이 환상적인 예술인지 처음 느껴본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