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 공방거리의 수원화성 하남지터 담장으로 근대 문화유산과 영화관의 문화재 여행의 광고와 함께 전통 꽃문양의 기와 담장의 덩쿨이 흐트러진 벽 그림에 화성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일상풍경을 재현한 벽화들이 장식되었다. 적벽돌 벽체의 모임지붕과 대리석 기둥양식의 테라스를 이룬 서울시 구세군 중앙회관과 옛 군산세관등... 근대 문화유산인 건축으로 진귀한 자료를 제시하고 수원최초 극장인 수원극장의 1960,70년대 영화광고 그림들을 장식하며 추억의 향기로 가득한 정겨운 정감으로 가득찼다.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모내기,빨래터,물놀이,초가집 상점,소를 끌고 가는 행상등...조선시대 실제 경치들의 그림으로 원근법을 무시한 현대화풍에도 불구하고 익살스러운 필치와 명암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경치로 옛 선조들의 삶의 풍류소리로 가득했다. 그 길 따라 "열림문화공간 후소"로 팔달산 기슭 아래 바람개비를 갖고 노는 이국적인 소녀의 조각정원으로 소나무가 고풍있는 자태로 기와담장을 둘러싸고 중앙은 넓은 잔디를 이루며 사방이 확트인 유리창과 폭넓은 목재처마의 2층 양옥으로 박석이 깔린 출입문으로 향하여 매우 운치있는 "ㄱ억자형"을 이루며 1970년대 고 품격 귀족주택을 자랑하고 있었다. 목재처마 아래 확트인 창가로 1970년대 정겨운 정원들이 펼쳐지는 전시관 내부의 매우 아늑한 공간에서 테마전으로 작년에 전시되었던 조선의 화가 "김홍도"의 그림이 복제품으로 무료로 전시되었다. 작년에 이곳에서 감상했던 작품들로 특히 "송하선인취생도"(18세기후반),"규장각"(1776년),"궁궐의 여인(1781년)" 작품들이 다시 새롭게 다가왔다. "송하선인취생도" 작품은 낙락장송으로 화면을 이등분하여 아래쪽 뿌리와 위쪽 잔가지를 과감하게 화면 밖으로 밀어내고 소나무가지의 곡선따라 소나무껍질의 질감으로 짙은 솔향기가 전시장 가득 퍼지는 것 같았다. 굵은 절개를 상징하듯 표현한 낙락장송 아래에서 풍류를 즐기는 모습으로 탈속된 분위기로 나자신도 정화된 기분 같았다. "궁궐의 여인" 작품은 얼굴과 복식이 군선도에서 보이는 하선고와 머리에 꽂은 장식,이목구비가 거의 중국식 사녀도 작품이였다.얼굴의 일부에 홍조와 머리카락과 손목을 곱게 처리한 여인의 모습으로 인물화에서 붓을 강하게 대고 차차 가늘게 빼는 형식인 날렵한 정두사미묘법으로 활기 차지만 필선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유려한 작품이였다. 신선녀와 같은 중국풍 귀족여인의 아름다움에 매료 될수 있었다. "규장각" 작품은 정선 산수화풍을 반영한 국가정책의 일환인 사실도로 정조가 학문과 정치 중심으로 삼기 위해 즉위한 그 다음 날 영건도감 설치했던 중앙의 대형 팔작지붕 이층은 주합루고 일층은 규장각으로 조선의 문예부흥을 일으켰던 중심지로 카리스마스 자태가 넘쳐 흘렀다. 규정각에 둘러싸인 창덕궁 뒷산 봉우리인 응봉과 연못의 매우 수려한 자연경치로 자연과 동화되는 감흥을 일으킨 김홍도의 걸작품 같았다. 즉 김홍도 그림은 문학적으로 우리나라 산천의 아름다움을 건실한 사실성의 바탕위에서 독특한 시정을 담아 재현한 예술성위에 우리 조상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과장없이 그려 멋과 흥을 표출하고 중국풍 영향의 멋스러운 풍미를 그려내었다.그리고 정조의 총애로 중요한 국가사업을 주관한 장엄한 사실도 그림속에 아름다운 자연 풍경의 시적인 감성이 드러나고 있었다. 김홍도 옛 그림 향기에 취할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 시간이였다. 김홍도 그림들을 감상한 후 복도에 꽂혀 있는 "사도세자의 부마"라는 수원화성박물관 전시 안내서를 볼수 있었다. 안내서를 보며 다음에 전시회 장소로 가고자 설래임으로 집으로 향했다. 행궁 공방거리를 지나 팔달산 기슭의 장대한 고성길과 같은 남치와 연결된 길로 "팔달문"이 장엄하게 압도 되었다. 둥근 옹성에 에워싸인 익공있는 화려한 겹처마의 2층 각루와 함께 화강석 성벽과 계단으로 평화의 깃발이 울려 퍼졌다. 그 길 따라 아치형 자주빛 대문의 각루와 함께 둥근 옹성으로 에워싼 팔달문의 정면으로 거리를 위용으로 휘감고 있었다. 즉 좌우로나 정면으로 카리스마스 자태로 버티며 거리를 수비하는 팔달문으로 장대한 풍악이 울려 퍼졌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식일기(2022년) (0) | 2022.01.20 |
---|---|
수원화성박물관1.(2022년1월9일) (0) | 2022.01.20 |
행복한 우리동네 걷기(2022년1월1일부터~4월30일까지) (0) | 2022.01.04 |
광교산1.(경기대입구부터~문암골까지)~(2022년1월2일) (0) | 2022.01.03 |
수원화성야경5.(창룡문에서 동북각루(방화수류정)까지~(2021년12월31일) (0) | 2022.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