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광교산1.(경기대입구부터~문암골까지)~(2022년1월2일)

백재은 2022. 1. 3. 16:52

광교산 문암정

아주대 도서관을 드리우고 있는 이름 모를 나무가 매혹의 그림자로 다가왔다. 모진 고난들을 이겨낼수 있도록 열매들을 포근히 감싼 희생적 사랑의 나무로 자연의 질서가 신비로웠다. 철쭉들이 황혼의 그림자로 "원천관"을 드리운 아주대를 지나 "여우길"로 갔다. "나비와 잠자리다리"의 푸른 하늘 햇살이 비추는 자주빛 나무가지 사이로 푸른빛 창문 양식인 "GBSA"가 비추어 싱그러웠다.이리 저리 굽이치는 등산길의 벌거벚은 나무가지 사이로 광교 도심의 "광교테크노밸리"가 비추고 동심을 노래하는 청색과 연한 숙색의 아치형과 세모꼴의 장식을 한 "한누리유치원"과 청초한 빛줄기 청색 창문장식의 "광교센트럴비즈타워"가 하늘색과 조화를 이루며 매우 산뜻하게 연암공원으로 드리우며 신도시 위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소나무가 우뚝솟고 단풍으로 물든 야생화 꽃길의 가로수길을 이룬 "반디불이다리"로 저! 멀리서 광교산이 고개를 내밀며 주변 "창룡대로" 도심의 경치들이 펼쳐져 등산의 흥을 돋구었다. 아주대 "교육관"의 언덕아래로 도심의 경치들이 펼쳐지고 곡선과 사선의 조화로운 건축의 "체육관"이 평화와 승리를 염원하는 조각과 조화를 이루어 사색의 길을 이루고 있었다. 광교산에 에워싸인 정겨운 돌계단과 돌 화단을 이룬 계단 위로 침울한 모습의 불구자 장애인의 조각이 버티고 있는 카페와 연결된 "광교산"으로 등산을 시작했다. 완만한 평지의 산길로 벌거벚은 나무가지들 사이로 광교산 능선에 에워싼 광교저수지가 비추고 바위와 이끼가 공생하는 아늑한 숲길로 이어졌다.경사진 언덕과 오르막 계단을 지나 등성이가 솟은 내리막을 내려 오니 문암골을 가는 표지판으로 "문암골"로 향했다. 개울이 돌사이로 흐르는 시골정취의 텃밭이 펼쳐진 등산길에 초석위의 사각지붕의 정자인 "문암정"이 새로 단장하여 쉼터를 이루고 식당이 새로 오픈하여 정감이 넘친 활기찬 등산길을 이루었다. 바위 절벽으로 꽁꽁 얼어 붙은 폭포수가 모든것을 참고 인내하며 감싸는 사랑의 샘물 같았다. 문암골을 지나 "광교저수지"의 마루길에서 버섯을 판매하고 있었다. 버섯을 시식하라고 주인장이 건네 주어 먹어보니 상큼한 솔향기를 뿜은 맛으로 힐링이 가득했다. 광교산 능선에 에워싼 "광교저수지"로 냉철하고 엄중한 상념에 잠긴 강줄기 같았다. 

아주대 도서관
아주대 원천관
나비와 잠자리다리
연암공원
반딧불이다리
경기대 체육관
경기대 카페
광교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