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생명력을 발하지 못한 채 버티고 있는 잔디마당을 지나 텃밭으로 가는 길로 장대하게 우뚝솟은 나무가 벌거벚은 잔가지들로 아름답게 빛났다. 야성미 넘치는 노랑코스모스,오스테오펄멈(디모르포세카),수국의 화사한 입맞춤으로 벚꽃감상의 아쉬움을 달래며 경기상상캠퍼스로 갔다. 정문부터 피크닉을 이룬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매우 활기찼다. "생활1980년"관 잔디로 목련이 거대하게 버티고 출입문으로 능수벚꽃이 미색벽체에 드리우며 청초했다. 수양벚꽃이 휘 날리듯 핀 잔디 뒷 마당을 이룬 "공작1967"으로 매우 수려한 벚꽃 향연을 이루었다. "공작1967"잔디로 수양벚꽃이 비추는 여러가지 색채들의 창문으로 장식된 "교육1964"로 능수벚꽃이 늘어지며 운치가 있었다. 먼저 온 사람이 제일 좋은 벚꽃을 향유할수 있는 피크닉 장소를 이룬 캠퍼스로 봄향기를 마시는 발걸음에 흥이 솟아났다. 정원들 곳곳에 목련이 공작이 날개를 펴듯 수려한 자태로 "서울대 농생명 창업지원센터"을 비추고 "무궁화전시박물관" 담장위로 하늘을 향해 우뚝솟은 장대한 목련으로 지금까지 봤던 목련중 제일 아름다웠다. 소나무 정원을 중앙을 드리운 "서울대 농생명 창업지원센터"로 돌출된 벽돌양식 출입문 테라스를 이루며 미색벽체로 산뜻한 모양의 소나무가 드리우고 있어 나의 고향 대전에서 봤던 어릴적 도청의 이미지인 1970년대 양식의 추억의 공간 같았다. 적벽돌 아치형 창문양식의 박물관으로 벚꽃이 드리우며 시골교회 정감을 자아냈다. 연못을 이룬 언덕위 육각정자의 산책길로 활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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