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청계산(2022년5월22일)

백재은 2022. 5. 25. 10:50

옥녀봉 정상

지하철을 타고 두려움과 설래임으로 청계산입구역으로 향했다. 청계산을 휘감고 있는 과천시 거리로 다리밑에서 행상하는 노점상을 지나 청계산 입구로 맛집들의 열전과 끓이지 않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으로 과천시의 명소임을 시사해 주고 있었다. 등산안내도를 따라 편하게 등산할수 있는 옥녀봉으로 향했다. 등산길 초입인 "원터골입구"부터 매우 울창한 숲속길과 폭포수의 시냇가를 이루며 매우 청정했다. 생명의 물과 초목들의 생명력으로 약동쳤다. 이윽고 매봉과 옥녀봉으로 가는 갈림길의 표지판으로 산줄기 아래 메사타콰이어 가로수를 이룬 드넓은 시냇가로 정겨운 시골길 같았다. "옥녀봉"의 표지판을 따라 돌계단을 올라가니 장대하게 우뚝솟은 매우 정갈한 소나무숲으로 산림욕장의 피톤치드 향기로 가득했다. 등산길옆 소나무숲으로 들어가 나무의 진한 향기를 코로 심호흡을 하며 힐링이 넘쳤다. 소나무숲과 함께 이리 저리 굽이치는 돌계단의 오르막길로 7분정도 올라가니 "진달래능선"이였다. 진달래가 900m에 걸쳐 생육하고 있는 완만한 능선으로 고운 매무새로 단장한 님 마중길 같았다. 기나긴 기약의 변치않는 사랑의 눈물젖은 옛 이야기길 정감으로 다가왔다. "진달래능선" 따라 아까시 꽃잎들이 흐트러지며 자연이 순환하는 생명의 흙길을 이루고 구룡산부터 우면산까지 우수조망명소가 우거진 수풀림 사이로 비추었다. 점점 더 아득해지는 님의 그림자로 아득히 먼! 하늘의 구름만 두둥실 떠 다니고 있었다. 15정분 정도 이어지는 "진달래능선" 따라 옥녀봉과 매봉으로 가는 등산 안내도가 붙어 있어 옥녀봉의 안내도 따라 목재계단을 올라갔다. 장대하게 우뚝솟은 매우 산뜻한 숲을 이루어 자연휴양림길 같았다. 이렇게 9분정도 등산하다 보니 옥녀봉과 매봉으로 가는 갈림길로 이루어졌다. 등산길 중앙으로 굳을 절개와 기상의 소나무가 수비하듯 버티며 운치가 있는 소나무 향기따라  9분정도 등산하다 보니 기암 괴석의 "옥녀봉" 정상이였다. 정상에서 정부과천청사부터 63빌딩까지 경치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 산봉우리들에 둘러싸인 강과 도심의 경치로 매우 싱그러웠다. 초행의 의지로 홀로 목표를 달성한 승리의 쾌거로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옥녀봉부근 그늘 의자에서 안식일날 교회에서 챙겨왔던 김밥을 먹었다. 참기름과 야채의 조화로운 맛으로 고소했다. 점심을 먹은 후 "원터골입구"로 향했다. 소나무가 매우 고결한 자태로 숲을 수를 놓은 등산길로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옥녀봉과 매봉으로 가는 갈림길의 표지판부터  원터화장실까지 내리막길 돌계단으로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등산길이 펼쳐졌다. 원터골재약수터와 쉼터,애기똥풀이 미소짖는 등산길 따라 시냇가 다리로  공원길 정감으로 다가왔다. 

원터골입구
진달래능선으로 가는 등산길
진달래능선
옥녀봉으로 가는 등산길
옥녀봉 정상
옥녀봉 부근
원터골재약수터
원터골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