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효원공원(월화원)~(2022년)

백재은 2022. 10. 14. 10:41

월화원 입구
부용사
부용사
옥란당
우정

(1)1월23일~ "효원공원"의 굽이치는 소나무 숲길을 걸었다. 소나무 숲길 철담장사이로 월화원의 겨울경치가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아 월화원에 갔다. 입구부터 중국역사의 매우 귀중한 보고를 간직한 고적지처럼 중국 귀족문화의 예술로 압도 되었다. 기와 벽돌벽체와 함께 초록잎새들을 장식하며 둥그런 장식문을 이룬 "분재원"으로 고결한 자태의 소나무와 싱그러운 대나무에 드리우며 굳은 정절로 빛났다. 대나무와 벌거벚은 나무가지들이 드리운 "옥란당"의 겨울 연못으로 매우 고즈녁한 일본풍 정감을 자아냈다. 님을 마중하는 "부용사"의 연못과 "월방"과 "옥란당"으로 이어지는 꽁꽁 얼어 붙은 연못의 정취로 사색의 길을 이루었다.신비한 형상들의 바위의 시냇가를 통해 대나무숲에 에워싸며 바위절벽의 정자인 "우정"으로 황혼의 그림자로 녹아내리고 있었다. "우정"으로 가는 대나무숲길로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 퍼졌다. 즉 대나무와 소나무의 그윽한 정절의 향기와 함께 겨울 연못을 채색한 중국정자의 정원으로 낭만적인 정취를 이루었다.

효원공원 월화원

(2)4월2일~인계동거리로 연분홍과 흰빛의 조화로운 별수국이 청초하게 빛났다. "월화원"의 마당으로  우아한 자태의 목련이 중궁문화예술과 조화를 이루며 고혹적인 향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개나리가 탐스럽게 피어난 기와담장의 분재원 길 따라 "월방"으로 가는 길로 사색적인 정취를 자아냈다. 명자나무가 꽃망울을 맺으며 그윽한 봄향기를 재촉하고 있는 시냇가를 따라 절벽의 "우정"으로 개나리와 매화가 꽃을 피워 정겨운 고성길 같았다. 

모란
효원공원 월화원
매탄시장길~산철쭉(개꽃)

(3)4월23일~효원공원의 공원 중앙으로 꽃사과꽃이 고상한 날개짓을 하며 희망의 날개로 쏫구쳤다. 소나무 숲길로 메세타콰이어 가로수와 소나무가 가로 지르고 초록빛 색채로 갈아입은 공원이 숲길 사이로 비추어 생명의 빛을 발하였다. "월화원"의 "옥란당"에 명자나무가 드리우고 선녀가 입맞추는 연못가 다리로 서양수수꽃다리가 향기를 뿜어내며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중앙 분수의 물줄기 따라 원을 그리며 물결치는 "부용사" 연못으로 맑은 햇살에 아치형 다리가 비추며 사랑의 추억을 그려 내고 있었다. 죽단화가 생명을 피우는 "분재원"의 초록빛 중국문양 장식의 기와담장으로 모란이 진노랑 수술을 달고 출입문으로 단아한 미소의 매화로 순결의 향기로 가득했다. "월방"과 "옥란당"이 드리운 연못으로 가는 길로 박태기가 화사하게 드리우고 피톤치드 향기로 가득한 초록잎들의 물결로 중국전통 건축예술과 조화로운 매우 낭만적인 길을 이루었다. 신비한 바위절벽위 "우정"의 폭포수가 시냇가를 이루며 알록달록한 무늬결을 이룬 금붕어들의 떼로 물결치는 연못으로 흘러 넘치며 천연계가 약동쳤다. 싱그러운 대나무숲에 에워싼 "우정"으로 철쭉과 명자나무,서양수수꽃다리가 피어난 징검다리의 시냇가를 이루며 매우 아름다웠다. 월화원을 감상한 후 엘라티올 베고니아가 보석처럼 빛나는 인계동거리를 지나 매우 탐스러운 철쭉정원의 삼성 래미안 노블클래스와 산철쭉(개꽃)이 생명의 불꽃을 피우는 매탄동시장길로 집으로 가는 발걸음에 흥을 돋구었다. 

월화원

(4)6월24일~소나무와 대나무가 절개를 발하는 분재원으로 정원 앞마당을 드리우고 매우 고즈녁한 정자다리로 옥란당의 연못이 비추며 일본풍 정감으로 다가왔다. 고풍스러운 돛다배처럼 월방의 정자가 호수에 비추며 매우 사색적인 경치를 자아냈다. 초목들이 드리운 연못으로 수생식물들의 싱그러운 향기를 발하며  생명력이 넘쳤다.

청소년문화공원~수국
효원공원 월화원
효원공원

(5)7월30일~ 청초한 수국과  범부채가 보석처럼 빛나는 꽃들로 여름의 상쾌함으로 다가왔다. 중국전통문양으로 바닥을 장식한 분재원으로 님을 기다리며 단장하듯 베롱꽃이 화사하게 드리우고  폭포수가 흘러 넘치는 우정으로 청량감이 가득했다.  효원공원을 둘러싼 푸른창과 조화를 이룬 베롱나무 꽃들로 화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