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기도 용인시 송전저수지길(2022년10월13일)

백재은 2022. 10. 19. 11:15

송담저수지

10월13일~팔작지붕과 함께 화사한 겹처마를 이룬 "방목정"의 어비낙조의 경치를 볼수있는 정자로 시골 내음으로 가득찼다."여비울비각"이 저수지를 비추며 선조들의 덕의 향기로 빛났고 식당 통나무 담장으로 어촌마을 정취를 자아냈다.푸른 빛 호수물결과 조화를 이룬 황금물결의 벼밭으로 매우 아름다웠다.저수지 산책로를 따라 곡선미의 회색벽돌 벽체를 이룬 "REEN WHALE 카페"의  통유리창으로 저수지 경치가 장엄하게 압도되며 저절로 피톤치드 향기가 샘솟았다. 야외 테라스의 테이블과 초목들 사이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해수욕장을 마주보는 청량감으로 가득찼다.저수지 경치와  조화로운  건축양식으로  매우 인상적인 카페였다. 저수지 산책로와 마주 보며 언덕으로 "송담고택"이 버티고 있었다. "송담고택"은 용인8경인 어비낙조를 마주 보는 곳으로 서울 혜화동 한옥을 그대로 옮겨와 복원한것으로 야외 결혼실등 숙박시설을 이룬 곳이였다.기와 목재대문과 함께 기와 황토담장을 이룬 고택으로 팔작지붕의 "ㄷ자형" 양식을 이루며 정겨운 그림자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 전통문양벽의 거실 창가로 저수지 경치가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액자가 되고 매우 아담한 정원을 이룬 마당으로 저수지 경치가 쪽빛 바다처럼 비추며 평안한 정감으로 가득찼다."송담고택"을 따라  "동도사"로 계단위로 올라가는 장식들이 열반으로 인도하는 길 같았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4호인 신라말에서 고려초기 용인 어버리 삼층석탑과 함께  매우 화려한 겹처마 사이 기와정자로 이루어진 우물가로  중생의 법도가 올려 퍼졌다. 초목들이 매우 가지런히 물결을 이룬 계단위로 산을 둘러싸고 있는 오르막길을 이루며  잡신들을 물리치는 각종 신상들로 극락의 세계를 표출하고 있었다. 그 아래로 우아한 날개짓을 하는 기와지붕들 사이로 굽이치는 산봉우리들의 호수물결이 매혹적인 향기로 다가왔다. 즉 저수지 산책길 따라 위치와 장소,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감성으로 다가왔던 어비리의 송담저수지길이였다.

송전저수지
송담고택
용인 어비리 삼층석탑
동도사
REEN WHALE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