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북 영양군 선바위 관광지,흥림산 자연휴양림(2023년11월21일)

백재은 2023. 12. 5. 15:51

자금병
석문교
선바위관광지~석뮨교

11월21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영양으로 여행을 갔다.중간에 휴계소에서 아침식사 시간이 주어졌다.휴계소에서 지나가는 회원들을 만나 식당에서  같이 앉았다. 회원들이 천혜향,방울토마토,생강차를 주어 너무 감사했다.1열 좌석에 앉게 되어 운전석에 드리운 대형창가로 자연의 경치를  만끽할수 있었는데 밭과 가로수길이  드넓게 펼쳐지는 영양군으로 봄,가을에는 사색의 정감으로 다가오는 길 같았다.이윽고 선바위관광지에서 버스를 내려 모두 단체사진을 찍고 산책했다.영양군의 환경과 문화를 이루는 반변천은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 대천이라 기록 되었으며 태백산맥의 남북방향을 따라 깊은 협곡을 이루며 흐르는 감입곡류형으로 하천주위에 비옥한 평야를 형성해 풍족한 농산물제공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청록파 조치훈 시인등 여러 문인들을 탄생시켰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로 영양고유의 토종  희귀동식물의 서식장소 제공 등 생태적 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영양의 젖줄이다.반변천은 소중한 문화 역사 환경을 이루는 곳이다.반변이천의 긴 물줄기가 입암면 연당리에 이르러 깍아세운 듯한 석벽을 끼고 흐르고 같은 산 서편 절벽을 끼고 흐르는 청게천이 이 두 절벽에 맞닿아 높이 솟아 있는 아래서 합류하여 큰강을 이루고 있으니 이 곳 강변을 남이포라 부르며 이 절벽과 강을 사이에 두고 거대한 바위를 깍아 세워 놓은 것 같은 석순이 반공에 우뚝솟아 있으니 이것을 선바위(입암,신선바위)라 부른다. 선바위 석벽과 절벽을 끼고 흐르는 두 물줄기가 합류하여 큰 강을 이루는 강을 남이포라 하는데  선바위와 남이포는 조선 세조때 남이장군이 역모자들을 평정시켰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영양을 대표하는 국민 관광지이다.남이포와 선바위를 중심으로 영양을 대표하는 서석지서석지외원 16절경을 이룬다.서석지는 남이포를 지나서  자양산과 자금병, 유종정사이 마을에 있다.서석지 소쇄원과 보길도 부용원, 영양서석지는 한국 3대 정원중 하나로  경북 중요민속자료 제108호이다. 서석지는 정영방이 병자호란 이후 영양군 입압면 연당리로 이주하여 축조한 정자와 연못으로 조선시대 일반 백성들 집에서 볼수 있는 연못 특징을 보여준다.조선 광해군 5년에 자연과 인간의 합일사상을 토대로 조성  못 주위의 사우단에는 매송국죽을 심어 선비의 지조를 담고 400년 넘는 은행나무와 매우 아름답게 조화 일본 임천정원보다 훨씬 앞서 발달한 우리 고유의 정원이다.정영방(1577년~1650년)은 1605년 선조(38년)증광시에서 급제하였으나 벼슬하지 않고 학문으로 일생을 보낸 뛰어난 성리학자이자 시인이다.1609년 광해군(1년)에 그가 건축한 경북 예천군 지보면에 있는 석문종택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92호로 지정되었다. 서석지는 배산인 자양산 남록 완만한 기슭에 자리 잡았으며 연못을 중심으로 서쪽에 경정,북쪽에  주일제 ,서하헌,뒤쪽에 수직사 2채와 담장이 에워싸고 있는 작은 향원으로 주위 산천이 모두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연못 북쪽에는 네모 모양 단을 만들어 국화,소나무,대나무를 심고 사우단이라 이름 하였다. 못의 이름은 가운데의 암반인 서석군에서  유래한다. 주로 동북편에 많고 수면에 그 기괴한 형상을 드러내거나 얕게 잠겨 있어  각기 그 특이한 형상에 따라 명명되어 희귀한 수석경을 이루고 있다.연못의 동북쪽에 물이 들어오는 곳을 읍청거라 하고 서남쪽으로 물이 나가는 곳을 토예거라고 하였다. 읍청거 쪽에는 연못속에 잠기거나 드러난  60여개 서석들이 보는 사람 하여금 오묘한느낌을 들게 한다. 이 돌들에는 선유석,동진교 ,희접암,어상석,옥성대,조천촉,낙성석등의 이름이 붙어 있는 상서로운 돌로 이루어진 연못이다.서석지인근에 아름다운 16곳 명승지인 서석지외원16절경은 반변천의 옛이름으로 영양을 지나 감천의 가지들을 거쳐 청기천과 합류하는 가지천,일월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청기를 지나 연당마을 앞을 돌아 반변천과 선바위앞에서 만나는 청기계, 연당마을 북쪽의 주산인 자양산,옛 이름은 생부동이었으나 임천정원이 서석지로 조성하면서 임천으로 불리다가 연꽃을 심은 못이라고 연당으로 불리워지는 임천,강가의 언덕위 석문 정영방선생이 수신하던 정자로 솔숲 가운데 유종정,청기천에 위치한 거북이 닮은 바위인 구포, 양산 끝자락에 있는 깍아지른 절벽과 부용봉아래 위치한 절벽으로 병풍모양으로 연당마을을 포근히 품고있는 자금병,연당마을 남쪽 청기천 건너에 있는 절경인 나월엄,연당마을 입구에 위치하며 서석지 외원의 중심인 입석으로 태극형상의 꼭지점으로 해와 달 사람의 정기가 모여 하늘로 올라가는 신선바위인 입석,선바위 뒷편 부용봉아래 정자로 광해군5년 계축옥사때 약봉 서성선생이 귀양와 7년간 살면서 석문 정영방선생과 함께 자연을 감상하고 시를 읊으며 학문을 논하던 집승정,명등산 동쪽으로 뻗어있는 산맥에 있는 선바위의 뒷산인 부용봉, 부용봉 서쪽 끝자락인 신사리 사래마을 입구에 위치한 절벽으로 이사 박문수의 형인 영양현감 박민수 순시비가 있는 골입암,서치마을 앞 반변천 가운데 흐르는 물위에 산처럼 우뚝솟아 있는 큰바위인 초선도, 국보 제187호 산해리오층모전석탑 앞을 굽어도는 반변천에 따라 2km에 걸쳐 장대하게 펼쳐진 깍아지른듯한 높은 절벽인 마천벽,홍구리 마을앞 반변천 강 가운데 우뚝솟은 커다란 바위인 문암, 서석지가 있는 연당마을 뒷산인 자양산의 조산으로  월촌마을 뒷산이며 금성골,나방마을 산아래 위치한 대박산을 말한다.무위자연설을 바탕으로 음양오행설에 따라 자연 그대로 소박함을 표현하여 지형경관과 자연현상 및 목석초화 각각에 이름을 붙이고 시를 지었는데 내원을  노래한 32수와 외원을 노래한 16수가 있다.이와같이 남이포의 선바위를 중심으로 서서직의 내원과 외원의 절경을 이룬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였다. 산과 신비한 바위들,정자,강,하천,문화재등 천혜 자연환경을 이룬 이색적인 역사전통마을로 전국에서 찾아 볼수 없는 영양을 대표하는 명승지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선바위관광지는 선바위,남이포,남이정의 경치를 볼수 있는 곳으로 희귀하고 신비한 국내 최대 분재정원인 분재야생화테마파크,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을 갖추고 있었다. 황토 흙으로 솔방울이 떨어진 소나무 가로수길을 이루며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찼다.남이포를 사이에 두고 자금병과 남이정을 바라 보고 장군의 칼처럼 위엄으로 우뚝솟은 선바위로 기상이 넘쳤다.반변천을 사이에 두고 주상절리처럼 깍아진 절벽의 자금병과 정자의 남이정으로 역사의 풍류 그림자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 즉  남이포를 사이에 두고  우뚝솟은 선바위와  절벽처럼 깍아 내린 바위의 자금병과 남이정의 정자를 이룬 절경으로 아름다웠다.낙동정맥을 따라 흐르는 사계절 맑은 물과 절벽 그리고 강을 사이에 두고 바위를 깍아 세운 듯 절경을 이루어 사게절 다른 감흥으로 다가오는 경치였다. 바로 그길 따라 석문교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반변천을 따라 병풍으로 휘감은 듯 자금병이 비추며 매우 정겨웠다. 석문교를 지나 남이장군 등산로와 자연생태마을길로 이루어졌다.자금병의 테크길부터 석문교까지 한 회원이 나와 한정희 회원님과 같이 동행하며 사진을 찍어줬다고 우리에게 계란을 주어 너무 감사했다.모두 모이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정류장 입구로 가니  조각이  버티고 있었다."영양고추" 조각은 공간감을 충분히 살려 영롱한 이미지를 강조한 청정지역 영양고추를 함축성있게 표현하였다."기원"은 고추의 주 생산지가 영양 이곳에서 생산된 고추와 전통 여인상을 조형적인 미로 승화시켜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다."Hot 영양"은 영양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업을 통해 모뉴멘트한 작품을 구상하고자하여  세개의 고추를 수직적으로 구상하고 각 개체마다 조형성에 변화를 두도록 한 작품이였다.선바위 관광지에서 점심을 먹으러 새봄식당에 갔다.유기농우렁쌈밥 돼지오리주물럭 대표 식당으로 부페를 먹었다. 쌀밥과 보리밥과 함께 무려 24가지 반찬들이 나온 부페였다.식당선반에 나열된 반찬들을 보면서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매우 인정이 넘치는 밥상이였다. 비비밥 채소들과 어묵무침,두부조림,햄구이등... 어머니가 정성들여 차려준 집밥과 같은 맛이였다.그중 특히 시중에서 파는 들깨향과는 매우 다른 독특한 들깨향기로 입맛을 자극한 미역국,나물향기가 진하게 감동으로 다가온 꼬깔나물무침, 탄력있는 곤약,어묵과 콩나물,신김치의 맛과 어우러져 고추가루의 칼칼함으로 매우 얼큰한 김치국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매우 인상적인 맛이였다.텃밭에서 가꾼 채소들로 매우 푸짐하게 차린 각종 나물들의 대잔치로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겨진  힐링이 넘치는 곳이였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흥림산 자연휴양림 에코둥지로 향했다. 옆에 앉은 회원님이 복숭아말림을 주어 꿀맛 같았다.하천이 흐르는 숲의 흥림산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이 맨앞좌석 창가에서 영화필름처럼 펼쳐져  맑은 공기 내음으로 가득찼다.버스에서 내리니 흥림산 아래 매우 싱그러운  숲을 자랑하는 자연휴양림으로 공기가 매우 상쾌했다. 영양의 주실마을 작은 골짜기에 자리한 휴양림인 흥림산 자연휴양림 에코둥지는 참나무,잣나무,소나무,숲속의 길,숲속의집,목재문화체험장을 이루며 산림내에 있는 계곡이나 작은 하천 등 소규모 댐인 사방댐을 이루어 매우 싱그러웠다. 숲속의집 펜션동 정원  감나무에 감이 열려 있었다. 먹음직스럽고 보암직스러운 감으로 어릴적 옆집 감나무를 회상하며 동심으로 가득찼다. 흥림산 자연휴양림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서울로 향했다.맨 앞좌석에 펼쳐진 확트인 창가로  일몰이  정열의 화신처럼 비추더니  이윽고 검은 어두움에 잠긴 산위의 붉은빛 수채화가 펼쳐져 매우 환상적이였다.옆에 앉은 회원님과 여러가지 대화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대화를 하면서 인생관,성품,식생활,취미등...여러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어 서로 잘 맞는 친구를 만난 기분 같았다.특히 나에게 사진을 잘 찍어 주기위해 오바를  땅에 쓸고 다니면서 찍어주는 회원으로 철저하고 성실함이 엿보여 마음에 들었다.전멱휴게소에서 저녁식사시간이 주어 졌다.집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전멱휴게소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버스에 오르니 옆에 앉은 회원이  코코넛오일과자를 주었다.나에게 주기 위해 남겨둔 마음이 담겨진 과자로 코코넛오일의 달콤한 향기로 가득찼다.서울에 도착하여 좋은 친구를 만난듯 서로 손잡고 또 만나자며 헤어졌다.

 

기원
Hot 여양
남이포와 남이정,자금병
선바위
새봄식당

 

흥림산 자연휴양림 에코둥지
버스창가~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