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국민카드 사용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적립되 안내문이 왔다. 이번 해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는 것이였다. 그리하여 제주도에 사는 혜경언니에게 전화를 해 상담을 하면서 6월에 12월8일 저녁 비행기와 12월11일 오전 제주도 비행기를 예약을 했다. 제주도 가기 일주일 전 11월30일 혜경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오빠가 자기집에 와 있어 따로 모텔을 빌려 요리하고 여행은 못 다닌다하며 무언가 자기 일로 인해 마음이 괴로운 목소리였다.모텔을 거절하며 전화를 끓은 후 혼자여행을 다니자니 두렵고 언니한테 부담주기는 싫고 여러가지 마음이 두려움으로 복잡해 졌다. 제주공황에서 가장 가까운 게스트하우스가 교통이 아주 편하다고 생각되어 공황근처 게스트하우스 검색하여 제주공항그린데이로 예약을 하였다. 여행을 다니기 위해 제주시티투어를 검색하였다.해안도로쪽 코스와 김만덕기념관,동부시장 코스가 마음에 들었다.내가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와 가까운 거리로 우선 그곳부터 제주도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아 어영공원에서 용연계곡까지 해안길 코스와 김만덕기념관,제주국립박물관,비자림,족욕,동부시장,순두부집 맛집,일몰감상등...버스안내와 버스 시간표를 검색하며 일주일을 보냈다.11월28일 수영장에서 걸렸던 코감기가 더 안좋아진것 같아 12월 4일 병원에 가니 코에 노랑콧물이 가득하다면서 7일날 다시 병원에 오라고 해 급히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10일날 오전9시 비행기로 변경했다. 남에게 조금 이나마 신경쓰게 하는것 조차 허락 안되는 우리 어머니의 유전을 받았는지.... 모든것 나 스스로 할수 있도록 제주도 숙박과 여행 계획표를 짜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그러면서 한편으로 첫 여행지인 만큼 두려움과 설래임으로 뒤 섞였다.혜경언니의 괴로움과 서로 관계를 잘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그러던 중 제주도로 떠나는 날인 12월8일 아침에 혜경언니에게 저녁에 제주공항에 마중하러 오겠다면서 잘 오라고 카톡이 왔다. 게스트하우스 예약과 여행계획표 모두 짰고 감기로 인해 10일 오전9시 비행기로 변경해 다음에 제주도 올거니 그때 만나도 된다고 문자를 보냈다.언니가 당장 전화로 자기와 상의안했냐면서 네가 추울까봐 전기장판 사고 토요일과 일요일 여행계획과 아침 메뉴까지 짰다고 너무 서운해 하는 것이였다. 그제서야 언니의 진심을 알수가 있었다. 인간관계를 끓게하는 사단의 마음에 사로잡아 서로 편하게 계산했던 나의 마음이 무너졌다. 혜경언니가 비행기 변경과 게스트하우스 해약하라고 해 아시아나 항공과 게스트하우스에 물어 보니 항공사와 게스트하우스에서 해약금을 받을수 없다고 하였다. 언니에게 전화를 해 사정을 이야기 하니 다시 생각하고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하였다. 허둥지둥 정신없이 점심을 먹는데 밥맛이 떨어졌다.바삐 짐을 다시 점검하고 공항리무진버스를 타러 갔다. 공항리무진버스에서 졸면서 가다 보니 김포공항에 이르렀다.저녁 6시45분 비행기 출발인데 너무 이른 시간에 리무진버스를 타게 되어 4시도 못되어 도착했다.김포공항에는 식당 코너로 즐비했다.1층에서 3층까지 식당가의 가격표를 보며 두리번 살피다가 가장 저렴한 건강한줄 로봇김밥에서 당근라페 포레스트김밥을 먹었다.생김에 생당근,상추,케일,피망이 들어간 김밥으로 매콤한 맛이 추가된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 것이였다. 고소하고 매콤한 소스에만 기대어 출시한 나름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김밥이였지만 생김의 비린내와 간이 안된 밥,생채소의 조합으로 소스와 별로 조화가 되지 않는 맛이였다. 국물은 국수용 국물로 손색이 없는 맛으로 입맛을 돋구었다.저녁을 먹고 5시45분쯤 혜경언니와 다시 통화하였다.해약금을 받을수 없으니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비행기 해약하지 말라면서 다음에 제주도 오면 서귀포 부근 여행하자고 결론을 내렸다.정신없이 공항 실내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비행기에 탑승시간이 가까워 졌다. 안내원에 가니 탐승권 있으니 따로 체크할 필요 없다면서 지금부터 줄을 쓰라고 해 줄을 섰다. 주민등록증과 짐검사를 하고 탐승할 10번출구로 가기까지 1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이런 일을 아주 오래간만에 하는 일이라 그런지 신경쓰이면서 왠지 마음이 바뻤다. 비행기가 10분 연장되어 6시55분에 출발하였다.비행기 창가로 컴컴한 하늘에 불빛만 반짝였다.난생 처음 제주도로 여행가는 것으로 저절로 눈물의 감격이 쏟아졌다. 20세기 첨단 기술로 인간이 어떻게 비행기를 발명하고 하늘의 비행노선을 설계했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런 시대를 보지 못한 옛 선조들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8시에 3분 비행기에서 제주공항 착륙에 성공했다고 해 헤경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알렸다. 제주공항 근처에 이르렀다면서 공항입구에 도착하면 연락하라고 하였다. 비행기에 내려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8시26분에 혜경언니를 만났다.처음으로 제주도에서 만나니 더욱 더 반가웠다. 내가 묵어야 할 게스트하우스 그린데이에 같이 갔다. 출입문에 들어서는 순간 매우 젊은 남녀의 직원들로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왔다.거실에 놓인 귤을 먹으면서 내일 여행계획을 세우고 오전 10시30분쯤 제주중앙여고 앞에서 보자고 약속하며 헤어졌다.그린데이 게스트하우스는 구도시 골목길 언덕에 목재대문을 이루는 70년대 양옥집을 개조한 집이였다.목재대문을 들어서자 마자 앞마당과 옆마당에 꽃밭과 정원이 있고 창고가 있는 시멘트계단으로 기와집 2층을 이룬 양옥집으로 정겨웠다.하이샷시 문과 함께 1층은 녹색벽체,2층은 목재선반과 목재장식 띠를 두른 창문의 진분홍벽체로 꾸민 게스트하우스로 화장실,주방,거실,방이 다닥다닥 붙어 가정집 같았다.거실은 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로 막고 아기자기한 장식과 함께 책꽃이,상을 이루며 처음 보는 사람들과 오손도손 어울리며 여행이야기와 추억 남길수 있는 파티공간을 이루었다. 내가 묵은 곳은 4인용 방으로 1층에서 생활하며 화장실 옆으로 나에게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공간이였다.2층 목재침대로 침대마다 등과 커튼을 쳐 개인 사생활을 할수 있게 되어 아늑했다.카펫트 바닥과 함께 침대와 한쌍을 이루는 화장대,거울,난방기로 귀여운 가구소품을 이루어 마음에 들었다. 무척 좁은 방이 였지만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침대에서 누워서 하루의 피곤을 풀며 나만의 생활을 할수 있는 난생처음 해 보는 경험으로 추억의 공간이였다.오늘 하루 피곤을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 아침 다음날 아침 여행코스를 점검하고 버스시간을 확인하였다.내일 아침에 하루에 몇번밖에 운행하지 않는 노선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공항근처 해안길을 여행할수 있나?에 몰두하며 안가면 후회될 것같은 마음에 사로 잡혀 반드시 일어나 반드시 간다는 마음을 다짐하며 시간을 맞춰놓고 잤다.
12월9일~새벽 12시가 넘으니 같은 방을 쓰는 여행객이 새벽에 들어 와 잠이 깼지만 그 후 나도 모르게 깊은 숙면에 들었다. 새벽 5시30분 알람에 깨어 변비를 해결하고 아침 버스 7시45분차를 놓지 않기 위해 준비했다.그런 도중 핸드폰이 없어 침대 구석 구석 살펴보니 침대 나무옆에 끼어 있었다. 내손을 집어 넣어도 핸드폰을 꺼낼수 없는 매우 협소한 공간으로 옆방 여자방에 가 도와달라 하니 긴 막대기로 주었다. 막대기로 아무리 눌러 봐도 해결책이 없었다.긴장된 시간의 연속이였지만 때 마침 남자 아르바이트생이 일찍 출근하여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침대를 옆으로 밀치며 핸드폰을 꺼내 주었다.안될것 같은 문제로 보였지만 다행히 해결되어 너무 감사했다.아침식사로 흰밥,미역국,김치가 나왔다. 달자지근하고 신맛이 아닌 매우 잘익은 효소의 극치맛을 이룬 김치였다. 날씨와 기후에 따라 효소 맛도 달라지는 건지?.. 지금까지 먹었던 김치 중 제일 환상적인 맛이였다. 아침부터 힐링으로 여행을 시작할수 있는 매우 카타르시스가 넘친 하루 시작이 되었다. 중앙사거리에서 7시45분차 버스를 타기위해 게스트하우스를 나오니 오르막과 내리막이 굽이치는 도로를 형성하고 있는 제주도 지형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었다. 정확한 시간에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창가로 제주사대부고 제주돌담과 함께 공원같은 정원을 이룬 사대부고와 흑색 돌담과함께 미색벽체의 아치형 장식 테라스를 이룬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탐지견센터가 눈에 들어 왔다.70년대 건축양식으로 역사의 정겨운 그림자를 담고 있었다. 구시가지의 제주도로 깨끗한 거리를 이루고 있었다.제주시내 용담사거리를 거쳐 용담레포츠공원앞에 내렸다.용담레포츠공원 맞은편인 용담포구에서 용두암,용연,용연계곡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옆 해안올레길을 산책했다. 신비스러운 현무암이 널려있는 광활한 회색빛 바다로 일출의 노란 해가 비추며 여명을 알리고 있었다. 일몰과 일출의 매우 환상적인 경치를 담고 있는 해변길임을 보여 주고 있었다.회색벽체와 함께 검은색 창틀의 통유리 양식인 DOUX FORET 카페가 해안가를 바라보며 매우산뜻했다. 돌담위 야자수의 이국적 정감의 용담레포츠공원을 중심으로 즐비한 유흥가의 관광지를 이루고 있었다.제주공항 근처 해안길로 비행기들이 자주 하늘 위를 날아 다니고 있었다.황색빛 잔디의 문주란이 수줍은듯 내밀고 있는 해안길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의 검은색 현무암이 널려 있는 광활한 바다로 제주 만의 독특한 이색적인 정취를 담아 내고 있었다.공항근처 해안길로 비행기들이 바다위를 거쳐 하늘을 날아 다니는 자태가 신기한 모습으로 비추었다.제주도 시민들은 건강을 위해 뛰고 외국 관광객들은 기쁨의 미소로 걷는 힐링의 길이였다.유련한 오르막과 좁은 길로 해안길이 이어지며 용두암에 이르렀다.용두암 맞은편 마켓앞 제주해녀와 제주 할머조각이 버티고 있었다. 제주를 대표하는 독특한 자태를 지닌 제주돌로 조각한 조각으로 이국적이였다. 용두암은 용연의 서쪽 바닷가에 있는 용암바위이다. 깊은 현무암으로 태고적부터 형성된 바위로 흑룡을 상징하여 예로부터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행운이 깃든다는 전설을 지닌다.점성이 높은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밖으로 드러나는 암석이 모두 붉은색 현무암질로 되어 있다. 용암이 굳은 뒤 파도에 깍이면서 그 모양이 용의 머리처럼 만들어졌다. 용두암은 옆에 보면 용머리 모습이지만 위에서 보면 얇은 판을 기레 세워 놓은 모습이다. 인어공주 아가씨 조각이 버티며 해안 테크길을 이룬 용두암으로 아침 산책의 매우 상쾌한 향기로 가득찼다.해안길을 마주 보며 정겨운 마을과 화장실이 있었다.화장실 내부에는 그림이 걸려 있었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유채꽃 경치와 한라산이 비추는 분지와 기러기가 날아가고 파도치는 하얀 포말의 제주바다 작품이였다.자연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를 표현하고 있었다.화장실 부근에서 나무에 드리운 해안길로 정겨운 길의 정감으로 신선했다.주택가가 밀집한 언덕을 내려가니 용연 구름다리였다. 용연은 용두암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이다. 용연은 제주시 중심부를 남북으로 흐르는 한천이 바다와 만나는 자리에 있는 작은 연못이다. 용연이 있는 한천 하구는 용암이 두껍게 흐르다가 굳은것이 오랜 세월 동안 침식을 겪으며 깊은 계곡이 되었다.태초에 용암 흐르다 굳었고 굳은 용암위로 오랜시간 물 흐르며 침식작용 일으켜 만든 제주계곡 한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다.그래서 양쪽 기슭에는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잘 발달하였다. 예로부터 용연 주변은 경치가 아름다워 제주12경의 용연야범으로 유명하다. 여름철 달밤에 용연에서 뱃놀이 하는것을 용연야범이라 한다. 조선시대 지방 관리와 유배된 사람들도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다. 바닷가와 이어지며 계곡으로 바다물색과는 다른 청색과 초록이 섞인 색으로 아름다웠다.배가 떠있는 계곡의 주상절리로 신비한 중국 정감의 몽환적인 무릉도원 같았다. 육각형 지붕의 겹처마와 장식기둥을 한 용연정이 조화를 이루며 풍악이 울려 퍼지는것 같았다.용연정길 따라 용연을 바라보며 초목이 드리우며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냈다.용연계곡 제방위로 용담공원을 이루며 용언교 하천까지 용연계곡이 펼쳐졌다.용언교에 가까워 질수록 하천은 좁아지고 주상절리가 빼곡히 수를 놓아 너무 아름다웠다. 정자에서 구름다리와 바닷물이 유입되는연못으로 사계절,야경 각기 다른 감성으로 다가오는 매우 낭만적인 곳이였다.즉 용담포구에서 용연으로 이어지는 40분거리의 해안길로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편하게 힐링할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넘친 길이였다.헤경언니가 제주중앙여고 부근 서점에서 만나자고 카톡이 와 버스를 타기 위해 검색한 후 용담사거리로 갔다. 버스 차창가로 초석위에 2층 누각의 입구와 함께 팔작지붕 연회장 같은 누각의 관어정으로 역사 그림자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서점에 일찍 도착하여 달력을 산 후 소파에 앉아 언니를 기다렸다.시간이 되어 헤경언니를 만나 언니가 운영하는 음악교습소에 갔다. 아동틱한 피아니스타 간판과 함께 통유리창에 "ㄱ억자"를 이루며 그랜드피아노와 화분, 빨간색 가구 장식으로 스튜디오 같았다.피아니스트를 꿈을 꾸는 아이들의 공간처럼 매우 아담햇다. 부엌과 화장실도 겸비한 4개 연습실로 중앙에 언니가 공연한 포스터를 장식하며 멋스러웠다.상담실에 르느와르 피아노치는 소녀의 그림으로 꿈을 키워가는 소녀와 그것을 뒷받침 하는 선생님의 표어를 담은 열정적인 원장의 의지를 담고 있었다.피아노상가 거리에 신도시 빌라주택과 함께 초등학교가 있었다.2000년대 매우 산뜻한 건축양식으로 골목길 하나 하나가 매우 잘 정비된 매우 조용하고 깨끗한 동네를 이루고 있었다.골목길에 동배꽃이 활짝 웃음짓고 있어 가까이 다가가 향기를 맡으니 향긋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2중으로 풍겼다.지금까지 맡은 꽃향기 중 가장 매력있는 향기를 담고 있었다.언니 피아노교습소에서 함덕해변으로 향했다. 차창가로 소나무가 장대하게 뻗은 동네 공원으로 싱그러웠고 둥그런 돔의 금빛 탑과 함께 아치형 중국풍 출입문의 사원으로 이국적이였다.밝은 베이지빛 모래와 현무암이 신비롭게 널리 퍼진 옥색 바다물결인 함덕해변으로 지금까지 봤던 바다 중 제일 황홀한 색채로 눈부시게 맑고 투명하게 빛났다. 몰디브 해안 부럽지 않는 세계 최고의 해변 같았다.돌담과 야자수에 둘러싸인 우진각지붕 장식이 버티고 있는 해안길 따라 서우봉이 둘러싸인 바다로 이국적인 정감으로 가득찼다.서우봉으로 가는 해안길에서 귤을 광고하고 있어 시식할수 있었다.유기농으로 재배한 제주 귤로 무척 달았다. 껍질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귤로 앞으로 주문하기 위해 명함을 받았다.해변길에 귤 시식으로 힐링이 가득했다.바로 그곳에서 30분 후 만나기로 약속하고 서우봉으로 향하는 혜경언니를 등지고 서우봉에 드리운 해안 산책길을 걸었다. 예쁜 유채꽃이 어우러진 여러가지 동굴이 있는 서우봉은 함덕리와 북촌리 경계에 위치하며 북쪽과 남쪽 2개 봉우리가 솟아있는 원추형 화산체였다. 오름 기슭에는 계단씩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였다.서우봉 부근 해변길에는 현무암이 더 용솟음 치며 신비롭고 매우 환상적인 바다로 너무 황홀했다.혜경언니와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갔다.함덕해변을 바라 보며 미각을 즐길수 있는 함덕 고등어 쌈밥집에 갔다.묵은지 고등어쌈밥을 대접 받았다. 묵은지 김치의 효소 맛과 비린내 나지 않는 고등어조림의 비법을 지닌 맛집이였다. 김치양도 많고 살이 두툼한 고등어로 정직한 맛을 추구하고 놋그릇에 올려진 반찬들로 정성을 다하는 식당 같았다.보말향과 함께 전복의 바다향기로 찰진 보말전복솥밥,상추,깻잎,양배추,고추의 쌈채소,부추가 들어간 정갈한 맛의 콩나물무침,들기름 고소한 맛과 바다향의 미역과 조화로운 미역볶음,비트로 절인 새콤한 양파절임,비법 간장소스의 비린내 나지 않는 간장게장으로 입맛을 돋구었다. 반찬 하나하나 간이 잘맞는 매우 정성이 깃든 음식으로 힐링을 추구하는 맛집이였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혜경언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어부의 삶을 생생하게 표현한 조각이 버티고 있는 해변 광장을 따라 서우봉으로 가는 해안길 반대편을 산책했다. 광활한 옥색빛 해변 중앙 옆 야자수에 둘러싸인 Delmoondo카페로 현무암 같은 흑색 돌들을 이룬 벽체와 함께 검은색 창틀 양식으로 해변의 별장 같았다.바다를 바라본 의자 장식과 생명을 피우는 나무조차 예술품으로 다가오는 매우 아름다운 해변길이였다. 아주 투명하고 맑은 무채색의 바다물결로 거룩으로 환하게 비추는 파라다이스 같았다. Delmoondo 카페옆 해안 산책로 길 따라 저! 멀리 서우봉이 비추는 아주 맑은 신비로운 바다색채로 현무암이 용솟음 쳤다. 파도에 깍인 현무암과 초록빛 잡초로들로 자연의 생명력으로 약동쳤다. 다리를 건너 정자를 지나 마지막 해안길에 들어 서니 진한 옥색물결로 값진 보석보다도 더 진귀하게 빛났다.평생 잊지 못할 바다의 기억으로 각인 될만한 매우 환상적인 함덕해변이였다.해변길을 모두 산책하고 스타벅스로 와 혜경언니를 만났다.헤경언니가 집에서 가져온 약과와 송편을 주어 먹었다.속이 꽉찬 달지않는 송편과 게피향이 매우 진하게 퍼지는 고급스러운 수제 약과로 힐링되었다.함덕해변에서 저물림 휴양림으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한라생태공원으로 향했다.언니가 잠시 마트와 커피숍을 들르기 위해 주택가에 도착했다. 진한 핑크빛 열매가 반짝이며 여러송이 매달려 있는 먼나무 가로수로 매우 향긋한 내음이 퍼졌다. 장대하게 우뚝솟은 숲공원을 바라 보는 도로길에 벽돌기둥과 함께 철장식 담장을 이룬 가정집이 눈에 들어 왔다. 자주색 기와지붕과 함께 미색벽체를 이루며 매우 산뜻했다. 즉 우거진 숲의 공원과 함께 꽃나무 가로수와 매우 산뜻한 건축양식을 이룬 제주시 신도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한라생태숲으로 가는 길로 굽이치는 516도로 환상적인 숲 도로를 이루고 있었다. 516도로는 한라산 동쪽 해발 750m 능선을 넘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횡단도로 43km 구간이였다.한라생태숲은 참꽃나무숲,목련총림,벚나무숲,연리목,구상나무숲,산열매나무숲,꽃나무숲, 천이과정전시림,지피식물원,단풍나무숲등 여러가지 초목들을 같은 종류끼리 모아 밀집된 숲으로 사계절 매우 아름다운 천연복합 생태공원이였다. 전국 어디에서 볼수없는 여러가지 나무 종류가 밀집된 낭만적인 생태공원이였다. 암석의 이끼마져 신비로운 자연으로 다가오는 몽환적인 숲길과 가슴 설래임으로 다가오는 천연 생태 향기로 가득찼다. 깊은 숲속에 갈대가 나붓거리는 연못 수생식물원으로 숲속의 신비로운 연못 정취 같았다. 연못에서 올라가니 매우 싱그러운 계곡식생탐방로 부근으로 다리가 있는 굽이치는 하천의 숲이 펼쳐져 매우 정겨웠다. 화사한 꽃이 없는 나무숲 그 자체로 아름답고 신비롭게 빛나는 공원이였다.저! 멀리 한라산 능선위로 해가 저물며 사색적인 정취를 자아냈다.한라생태숲에서 헤경언니집으로 향했다.도로길에 바다가 보이는 낭만적인 길의 초입 같았다.제주시보다 더 섬세하고 낭만적인 자연환경을 이룬 서귀포 근방 지역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 길따라 굽이치는 언덕길을 올라가니 헤경언니집의 첨단동로길로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로 숲속 별장 같았다.신소재를 이룬 아파트 거실로 그림이 걸려 있었다.고호의 화풍 닮은 정물화와 장대하게 우뚝솟은 자작나무숲 그림으로 황혼을 노래하고 있었다.그랜드피아노 앞에 액자같은 텔레비젼과 원목가구로 고풍스러웠다.언니가 나를 위해 저녁을 차려 주었다. 9가지 잡곡밥과 함께 메밀의 고소한 맛이 가득한 메밀배추전,한살림 비법육수와 함께 표고버섯,들깨,고추가 들어간 들깨순두부로 청양고추 메콤한 맛과 들깨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힐링되는 맛이였다.유자청 들어간 연근조림과 무우말림 조림,서양소스와 고추가루,간장의 조화로운 묵무침,채소의 싱싱한 맛이 깃든 김치와 깍두기, 달지 않는 물엿과 견과류 들어간 고소한 멸치볶음으로 아주 맛깔스러웠다.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설겆이와 주방 선반을 모두 닦아 주었다. 하루종일 차를 운전해 주며 같이 여행 다니는 것도 지친데 건강밥상을 위해 요리까지 해주어 너무 감사했다. 아낌없이 희생과 헌신하는 언니의 모습에 너무 감동했다.제주대 앞 버스정류장까지 언니가 자가용으로 데려다 주고 바로 그곳에서 365번 버스를 타고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어두 컴컴한 별장같은 마을을 지나니 환한 제주시내 중심으로 마음이 안도 되었다.시민회관에서 내려 지도 방향대로 내리막길로 내려 좌회전 하니 그린데이 게스트하우스였다.도시 중심에도 구불구불한 제주도 지형의 스릴을 느낄수 있었던 길이였다.내일 비행기 출발을 위해 모든것 정리하고 침대에서 수면을 취했다.새벽1시가 넘어서 젊은 애들이 방에 들어와 잠이 깼다.2층침대에서 꼼지락 거리는 소리가 모두 들리는 깊은 수면에 취하지 못하는 여행객들의 모습들이 그대로 전달되는 방이였다.젊은 시절 난생 처음보는 사람과 친절을 배우고 화합하는 좋은 추억이 될수 있는 시간이였다.
12월10일~5시30분에 일어나 변비를 해결하고 버스노선을 알기 위해 네이버 검색 하기에 바뻤다. 9시 비행기로 일찍 출발해야 된다면서 직원 아르바이트생 배려로 식사시간 5분전에 아침밥을 허락해 주었다.평생 잊지못할 김치맛을 음미하며 아침을 먹고 나니 설겆이도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 것을 거절하였다. 편하게 준비 하라는 매우 친절한 대학생배려로 너무 감사했다.여행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친절과 도움을 받는 뜻깊은 시간이였다.추억의 공간인 그린데이게스트하우스의 전경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고 버스정류장에 갓다. 시간표대로 도착한 365번 버스를 타고 제주국제공황에 도착했다.게스트와 공항까지 가까운 거리로 너무 편한했다.면세점과 제주식품 코너점을 돌아 보며 한참 기다리고 나니 9시 비행기가 결항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내원의 지시대로 1층 아시아나 항공사 매표소로 가 12시 비행기로 변경하고 3만원 상품권과 시식권 8000원을 선물로 받았다.기다림의 스트레스로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가 밥을 먹었다. 시식권으로 모자라 내돈 25000원 보태어 해물순두부를 먹었다.오징어,조개, 해물이 들어간 평범한 집밥과 같은 맛이였지만 싱거워서 좋았다. 인스턴트 맛같은 무우말림무침과 김치였지만 단백질 음식인 메추리알 장조림으로 그 나마 만족할수 있었다.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주방장에게 메추리알장조림을 더 달라고 하니 4개를 더 주어 감사했다. 전망대와 이곳 저곳 왔다갔다 한 후 복도에서 핸드폰을 무료로 충전하였다. 더워 땀에 젖은 몸과 함께 너무나 피곤한 오전시간이였지만 비행기 오를 시간이 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 같았다. 비행기 차창가로 바다와 빨강,연두색,하늘색 꼬리를 단 비행기들의 모습이 매우 멋지게 비추었다. 3분정도 시동을 걸고 9분정도 땅에서 움직이다가 이륙하였고 고도가 몇만마일 올라가며 마이너스 24도 항공기 바깥온도를 이루고 있었다.하늘위 2번째 하늘 층에서 비행하는 것으로 구름이 장관 이루는 하늘층으로 매우 신비로운 우유니 사막 같았다.매우 신비로운 우주세계를 상상하고 더 나아가 새하늘 새땅,천년왕국을 그리는 하나님이 계신 하늘3층을 사모하게 되는 시간이였다. 도착하기 23분전에 도착시간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며 착륙을 준비하기 시작 하였다.비행기가 아주 서서히 2층 하늘 공간에서 지상으로 내려 오며 너무 신기했다.다음날까지 제주시 경치들이 파노마로 펼쳐지는 매우 감동적인 제주도 여행이였다.
이와같이 제주도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중앙에 한라산을 이루며 울퉁불퉁한 지형을 지니고 있었다. 70년대 정겨운 구도시,매우 산뜻한 신도시, 한라산 부근 별장같은 신도시를 형성하며 장대하게 우뚝솟은 우거진 숲의 동네공원을 이루고 있었다.현무암이 널리 퍼진 해변과 자연생태숲을 이룬 환상적,몽환적,낭만적 자연의 신비로움을 모두 간직한 도시였다.
서귀포 근방 도로길은 낭만적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다른 분위기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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