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영천시로 여행을 갔다.점심을 죽도시장내 3대를 이어온 60년 전통 포항할매집
에서 소머리곰탕을 먹었다.비법육수로 푹끓인 소머리 육수와 생파가 듬뿍 들어간 곰탕으로 매우 진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고 있었다. 곰탕 양념인 간장소스로 달자지근한 간장맛을 지니고 있었다. 달고 짜고 시지 않는 무우절임과 아주 큼직하게 썰어 담은 깍두기로 입맛을 돋구었다.특히 깍두기는 무우 시원한 맛이 가득 찬 비법 소스로 아주 맛깔스러웠다. 지금까지 먹었던 깍두기 중 제일 맛있었다.즉 메인메뉴부터 반찬,소스까지 미각을 돋구기 위한 세트로 비법을 지닌 최고의 곰탕집이였다.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 죽도시장 길가에서 찹쌀도너츠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회원들이 너도 나도 줄을 지어 찹쌀도너츠에 삼매경이였다. 그 유혹에 이끌려 몇년만에 찹쌀도너츠를 샀다. 찹쌀이 한가득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고소한 맛을 지닌 도너츠였다. 산봉우리 절벽에 둘러싸인 하천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영천시로 거리 거리마다 인적이 없는 지방 소도시를 이루고 있었다. 산과 들,구릉지와 강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약초가 자생하는 영천시로 랜드마크인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에 갔다.영천은 국산 한약재 최대 집산지이며 한약 유통 중심지로 한약재도매시장이 자리 잡고 있는 도시이다. 2007년 한방진흥특구도시로 지정된 이후 동위참누리원 한의마을,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대표적인 한방도시로 거듭났다.480여종 한약재 거래가 되는 예로부터 한약방과 약재상이 성행되면서 의학이 발달 한의마을이였다.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은 우리몸의 오장육부를 형상화한 한옥 전시체험공간을 통해 영천 한의학 발달사를 집약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생명력을 불어 넣는 오장에 한방테마거리(심장),유의기념관(비장), 한옥체험관(신장),한의원(간장),약선음식관(매장)을 두어 한의학 발달 과정을 돕고 있다. 순환과 소통을 위한 육부에 맛이마당(삼초),민속마당(위), 한의마당(담),한방마당(소장),놀이터정원(대장),꽃담정원(방광)을 자리한다.우리 몸에 생명력 불어 넣고 순환과 소통을 주관하는 오장육부를 형상화한 한옥단지 속 전시체험공간을 나타내고 있었다.주차창 광장으로 갈색으로 물든 수생식물과 갈대,연꽃이 수생하는 한의연못과 각 계단 층마다 정자가 놓여진 화계수원의 중앙으로 나의 소우주 형상의 조형물이 버티고 있었다. 약초를 상징화한 조각의 몸에 자리한 길(계단)은 머리와 이어져 있는데 그곳에서 한발 걸어올라 가서 만나는 풍경이 소우주를 맑게 해준다는 뜻을 지녔다. 인간의 몸은 소우주이다라고 명시하는 상징 조형물이였다. 한방테마거리로 가는 맞이마당으로 글씨가 새겨진 나무들이 길게 우뚝솟으며 줄지어 장식 되었다.각기 나무마다 한석봉체 글씨체로 족양명위경,수태음페경,수양명대장경,족태음비경,수소음심경,족태양방광경,수태양소장경, 족소음신경,수궐음심포경, 족소양담경,족궐음간경 ,소양삼초경 글귀와 함께 신체상체 부분에 경맥의 흐름을 선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혈자리 종류를 표시하는 장식물로 피는 생명이라는 명언을 담고 있었다. 삼초는 한의학 장부론 중 육부의 하나로 심장과 폐를 중심으로 상초는 흉부가 되고,비장,위장,간장등 중심으로 하는 중초는 복부,신장과 방광 등을 포함하는 하초는 하복부를 말한다. 삼초는 체내의 기혈이 운행되는 주요 통로이자 생명길인 12경맥을 통솔한다 이곳은 12경맥을 형상화한 12개의 게이트로 조성되어 삼초가 통솔하는 기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시설이였다. 한방테마거리 정문으로 들어가기 전 영천한의마을 간판이 영천의 담은 역사,생명,낭만,향수,희망의 도시를 알리는 문구를 담으며 매우 산뜻하게 장식되었다. 고려시대 최무선을 비롯하여 가사문학 대가 박인로, 한민족 고통의 현실을 쓴 백신애와 하근찬은 영천이 배출한 인물로 역사적인 도시이다.그리고 생명의 고귀함의 한의마을,강,길,산이 있는 낭만과 고향 장터의 향수가 있는 도시로 영천을 알리고 있었다. 글씨체와 색상,디자인 하나 하나 매우 세심하게 고려하며 디자인한 손길이 느껴지는 간판으로 영천의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었다.전통 한약탕기의 조형물이 비추는 한방테마거리 대문으로 들어 가니 왼쪽 약선음식관과 카페테리아 중앙으로 한방테마거리가 있었다. 전통 한옥양식을 이룬 한방테마거리로 즈녁하고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 이미지와는 다른 질서 정연한 과학 탐구장 같은 정취를 풍기고 있었다. 한방테마거리는 1관에서 4관,이벤트관으로 구성 되었다.
1관 영천의 한방역사~350년 전통의 약령시 역사를 따라 영천의 지리적 특징과 특선약재 영천의 건강명소가 지도에 그려져 있는 전시관으로 영천시는 한방자원식물소재원이였다.
약령시)조선후기 형성되어 발전된 정기적인 시장의 일종으로 각종 약재를 전문적으로 교환 매매하는 시장을 말한다.
약령시 탄생배경)엣날부터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당약을 많이 쓰여 왔다. 조선초기부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향약과 당약을 비교 연구하기 시작하여 약재를 자급자족하기 위해 채취와 재배가 각지에서 장려되고 성행하였으나 중종이후부터 임진왜란때까지 의약계는 다시 당약 사용이 많아졌다.하지만 향약의 공납은 계속되었고 약재를 상납하는데 있어 여러 폐단이 공납하는 사람을 괴롭혔다.임진왜란 후에는 청나라에도 약재가 부족하게 되어 다시 향약의 자급자족이 장려 되었다.공납에 대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 생긴 대동법에 따라서 약재 공납도 거래질서가 잡히기 시작하여 이를 바탕으로 약령시가 생기게 되었다. 다른 견해로는 채취,보존,진위양부의 감별이 특수한 기능을 필요하기 때문에 약재 거래를 위한 특별한 기구로 생긴것이 약령시 기원이라 주장한다.
약령시 발전시 속 영천)효종초기부터 1943년까지 약 300년간 한약재 담당하던 특수시장이다.1658년 효종(9년) 한약재 수집 효율성을 위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1년에 두번 대구성 북문 근처 객사뜰에 약령시가 개설되었다. 약재주요산지이고 관찰사가 상주하는 곳인 원주,전주,공주의 세곳에 왕명으로 약령시가 추가 설치되었다. 1932년 제주도와 지리산 중심으로 채집되던 귀한 약재들을 모이고 흩어지던 전주에 약령시가 개설되엇고 대전,청주,원주등 전국적으로 약령시가 상설되었다. 1941년 일본이 대구 약령시 폐쇄하였고 1948년 한약방 경영자들이 다시 부활하여 약령시가 재개되었다. 1951년 엣날과 모습 유지 어려워 상설한약방,한의원,한약도매상 밀집한 약전골목으로 변모하였다. 1960년 영천약우회가 창립되었고 1968년 영천에서 최초로 한약재 생약초 수집상회가 개업하였다. 1970년 영천 한약재 판매상 급증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1976년 중풍치료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아졌다. 2005년 영천한방진흥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한방산업도시 특화사업 추진하고 있다. 한약재 종합유통센터 조성,약용작물제조 가공시설조성,한방문화지구조성,전국최대 약초도매시장 개장등 전국 최고 한방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영천은 보현산과 채악산에 약초가 많고 산과들 구릉지와 강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약초가 자란다. 지리적으로 3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철도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중심지에 위치 하기 때문에 태백산과 소백산에서 생산되는 약재는 물론 인근 경주,군위,의성지방의 약초가 모이고 경북,안동,봉화,영주의 국산약초도 영천약재시장으로 집산되고 있다.
영천의 특산약재) 작약,오가피,시호,소엽,인진,천궁,길경,황기,맥문동,방풍으로 국산한약재 최대집산지인 영천시로 1960년대부터 한약재 유통 중심 도시로 성장하여 거래되는 약재가 480여종이다.한방산업도시로 뛰어난 한의술을 갖추고 있다.
한약재 산지와 주요 약재) 당귀(강원도),활(진부,평창),당귀,강활(충북),황기(제천),맥문동(충남,청양) 주산지로 산수유,작약,향부자,천궁,인진,소엽,두충,시호,익모초,길경,산약,갈근,복령,맥문동,향부자,갈근,방풍,백지,독활,택사,후박이 주요 약재이다.
영천의 한방시설) 보현산과 채약산에 약재가 산재-약재유통-주요한방시설-우수한방제품 탄생
중풍치료도시 영천)영천은 중풍치료로 명성이난 도시로 중풍치료에 뛰어난 독특한 비방인 통기고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으로 한의사들이 어려운 처방이다.약재 조합이 극약이 될수 있어 숙련과 경험이 필수조건이다.
영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한방자원식물소재원)영천의 약재와 약초가 한자리에 있다.
불교철학과 함께 하는 정신수양) 음양과 오행의 조화를 이상적인 건강으로 보는 한의학의 철학과 균형과 해탈을 중시하는 불교철학은 우주의 관계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예로부터 동양에서는 하늘을 관찰하고 우주의 이치를 만물에 적용하는 사상을 가졌다.
자연속 힐링공간 영천)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임고서원,보현산천문대로 심신을 가꾸는 힐링공간이다.
2관 한의원 ~나의 체질 알아보는 곳으로 나의 사상체험진단을 하였다.체험결과 소음인으로 소음인은 사색적이고 매사에 치밀하며 착실하다.판단력도 빠르고 머리도 총명하며 식성은 더운 음식을 좋아하며 맛잇는 것을 골라먹는 경향이 있다라고 나왔다. 소음인 카드를 갖고 처방전을 받기 위해 3관 옛날 한약방에 갔다.
3관 옛날 한약방 ~ 체질정보에 따른 처방전으로 나에게 좋은 약초를 알수 있는 곳이였다.약재효능을 찾아볼수 있고 한약기본상식과 약을 다루는 도구를 체험하는 곳이였다. 조선시대는 향약집성방,동의보감을 편찬하여 민간에 보급되고 침구술이 발달과 함께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분류한 사상체질 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이 나와 독자적인 우리 기술로 한약방 운영하기도 하였다.
건강음식에 자주 쓰이는 동의보감에서 나오는 한약재)길경(도라지),당귀,두충,구기자,백편두,결명자이다.
한의학처방구성)한의학 처방의 기본 구성을 군신좌사라 하는데 군신좌사란 여러 한약재의 역할을 임금과 신하에 빗댄 말로 치료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 약재를 다른 약재들이 도와 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하고 독성을 줄여주는 처방을 말한다.여러 약재를 혼합 처방했을때 효과가 커지는 상승효과라 하며 이에 따라 치료효과 높아진다. 군약은 질병의 근본치료이고 신약은 군약의 효력을 보조 강화한다. 좌약은 군약의 독성완화및 부작용 해소하고 사약은 처방의 작용부터 질병을 해소한다.
추천약재 처방전이 나오고 한약만들기 체험) 부위별 약재정보를 클릭할수 있었고 맞춤체질결과 확인할수 있었다.소음인은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냉하여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 원활하게 하는 음식이 바람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추천약재 처방전이 나오고 한약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마통사요방을 만들었다. 가마통사요방은 치자,향부자,천궁,창출,진피,신곡,승마,백출,방풍,백작약 들어갔다. 감초 메밀 판동화 익모초 게피 맥문동 갈근 한약달이기 체험을 함
4관 한방체험교실~나의 키트로 여러가지 한방용품 만들수 있는 곳이였고 약제를 이용한 약선요리,건강 보약밥상 요리법을 수집하는 곳이였다. 나의 체질에 맞는 약선음식이 32가지 종류가 나왔다.그중 레시피 한가지만 골라 조리법 카드를 가져갈수가 있어 산삼배양근비빕밥 재료와 조리법카들르 가져왔다.
한옥체험관은 중앙 마당을 두고 초석위에 나무기둥의 복도양식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한옥체험관을 마주 보며 안덕위로
유의들이 삶과 지혜를 볼수 있는 유의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유의기념관은 흑색벽돌과 한옥의 조화로운 기와담장의 건축양식으로 유의기념관을 둘러싸고 꽃담정원과 한의정원이 있었다. 방광은 신장과 표리관계에 있어 소변을 저장하고 배설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노페물을 배출하는 방광의 기능을 형상화 한 시설로 나쁜기운 떨치고 좋은 기운 담아가는 정원이였다.꽃담정원옆 한의정원으로 황토 기와담장에 둘러싸인 연못의 한의정자로 약초재배원,산책로와 하늘마당 숲속길, 스카이워크전망대로 이어지며 질서 정연한 신체의 기를 담고 있었다.유의기념관 2층으로 가는 계단옆으로 회색벽돌위 사각정자와 마주보며 유의기념관 일본풍 정감의 한옥마당을 이루고 연못이 있는 육의정 정자의 놀이터정원으로 매우 인상적이였다.사각지붕과 유려한 나무장식의 기둥을 이룬 육의정이 나무가 있는 섬의 연못에 드리우며 풍류소리로 가득찼다.즉 유의기념관2층 입구로 가는 길이 건축양식과 조화를 이룬 정원과 쉼터로 매우 인상적이였다. 유의기념관 전시실로 가는 복도로 통나무의자와 함께 한의사 선비 인형장식으로 매우 쾌척한 인테리어를 이루고 있었다. 유의기념관은 삶과 지혜를 담은 여러가지 한의학 상식들을 알수 있는 곳이였다.
우리나라 한의학의 역사) 우리나라 한의학의 역사흐름을 목판에 글씨로 표기한 동양적인 디자인으로 매우 인상적이였다. 기원전 B.C 2333 단군신화에서 쑥과 마늘을 약물로 사용된 기록이 있다. 건국신화에 있는 약물요법 주술적 의료가 중심이던 시대였으나 약물요법도 함께 병행했음을 짐작한다.기원후(414년에서 500년까지) 이 두시기에 시기에 풀을 씹는 신인 신농은 초목을 직접 입에 넣어 씹어 봄으로써 식용 또는 약용으로 가능한것인지 실험했다고 전해진다. 414년 일본에 의사를 파견하였고 459년 일본이 백제에 의사를 구해 백제가 고구려의 덕래를 보냈다.(500년에서 1000년까지)562년 지총이 의서 164권을 가지고 고구려로 부터 일본으로 건너갔고 645년 고구려 시의인 모치가 일본에 건너갔다. 930년 태조가 서경에 의학교 설립하였고 958년 과거제 실시하고 의사고시 실시하였다. 963년 제위보를 설치하였다. 10세기 고구려,백제,신라사신들이 오가며 중국 인도의 의술을 영향을 받기도 하고 다른 나라에 기술을 전파하기도 하였다.(1000년부터1300년까지)1091년 중국 송나라 황제가 고려에 의학서적을 간청하였다.1236년 현존하는 최고의 의서인 향약구급방을 간행하였다.(1300년부터 1500까지) 1360년 향약혜민경험방 간행하였고 1398년 제생원 설치,1406년 의녀의 양성 시작,1433년 향약집성방 85권 편찬,1442년 의방유취를 1차완성하였다.향약제생집성방(1399년)은 조선의 독자적인 향약 본초 관련의서를 저술하면서 조선의 자주적 본초학의 발전을 이루었다. (1500년부터~1600년까지) 1578년 허준이 구급의서인 언해구급방 편찬하였고 1610년 허준의 동의보감 25권완성하고 1613년 간행하였다. 중국의 연금술과 인도의 참선의설 영향 받았다. 우리 한의학 의술은 지리적 정치적 영향으로 이웃 나라인 중국과 교류하며 발전하였고 그 과정에서 불로장생을 추구하였다. (1800년부터~2000년까지)1884년 황도연 방약합편 간행,일본판 동의보감을 중국에서 간행,1913년 조선의생규칙발표 1915년 전선의회를 조직, 1916년 학술기관지인 의보감 발간,1924년 동서의학연구회를 조직,1935년 학술기관지인 동양의학 창간,1948년 동양대학관설립,1952년 한의사 국가시험령공포,1954년 전문학술지인 의림창간,1964년 예과2년 본과4년의 학제개편으로 동양의학대학이 6년제 한의과대학으로 승격하고 경희대한의대의 전신이 되었다.1975년 전문학술지인 동양의학 창간,1976년 전문학술지인 행림,황제의학 창간,1986년 한의학 표기를 변경하였다.우리나라는 고려시대 후기부터 향약을 육성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의 의학 이론과 우수한 점을 따르지만 약은 우리 고유것을 사용하였다.
약초꾼의 마음가짐) 먼저 마음이 순수하고 정직,욕심을 버려야 한다. 자연은 항상 넉넉하고 온 천지에 널려 있으니 욕심을 버린 눈만이 진실을 볼수 있고 진리를 깨달을수 있다. 욕심이 앞서면 일이 그르치기 쉽다. 생명을 살리려는 활인정신을 가지고 순결한 마음이 되어 겸손하고 끈기있게 자연을 관찰하고 연구해야 한다.
약초 채집의 기본 원칙)계획성 있게 채취,뿌리와 씨앗을 남기고 채취,뿌리와 줄기 껍질을 같이 쓰는 약초를 채취할 때에는 한 부분만 채취하여 식물이 죽지 않게 채취해야 한다.
한약재 채취)한약재 보관등 약으로 쓰는 부위도 약초에 따라 다르며 산지와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약효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식물성 약재의 유효성분은 채취시기,기후조건,풍토조건,채취시간,채취부위등에 따라 다르므로 적절한 시기에 채취해야 한다. 동물성 한약재는 특수한 경우 제외하고 계절과 채취시기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과 작용효과가 서로 다르므로 정확한 채취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이나 곤충류는 활동기에 채취해야 한다. 채취시기와 방법은 동물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동물성한약재)수질,맹충,반묘,전갈,사향,용담,오공,별갑 동물 사진과 함께 어디에 좋은 역할 하는지 자세히 기록하여
쉽게 띄이게 디자인한 액자로 전시되었다.
광물성 한약재) 동의보감에서 금,석,목 세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탕액편에서 금가루,은가루,수은등 총33종 있고 석부에는 주사,운모등 55종이고 육부에는 산호, 진주등 4종 들고 있다. 광물성 한약재는 유황,적석지,주사,대자석,석고,양기석으로 그림과 작용을 표기하고 있었다.
소나무)우리몸에 유용하게 쓰이는 나무이다. 뿌리는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어혈을 없애며 해독과 재생에 매우 좋고 솔잎은 탈모방지에 좋고 속껍질은 피를 멈추게 하고 설사를 그치게한다. 소나무 가지마디는 페와 위를 튼튼히 해주고 솔방울과 송화가루는 풍과 염증을 없애는데 좋다. 송진,솔방울,솔잎,나무마디 솔꽃,소나무 뿌리의 흰껍질,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백복령까지 소나무는 유용한 나무이다. 동양 약물연구의 시초로 일컬어지는 신농본초경에는 인간의 수명을 늘려주는 120가지의 삼약중에 소나무를 가장 첫머리에 두고 있다. 간판처럼 글씨를 나열해 전시/
억새)억새는 훌륭한 약재이다.약효는 뿌리와 줄기에 있는데 억새의 줄기인 밀경은 항암작용성분 함유,해독작용,이뇨,해열작용,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를 지니고 뿌리는막힌 기를 풀어주고 만성기침,냉대하 효과를 갖는다.
약초와 비슷하게 생긴 독초)독초는 걸쭉한 진이 많다. 피부에 가렵고 발진 반응이 일어난다. 혀끝에서 마비된 느낌과 고약한 냄새가 난다. 머위,우산나물,털머위,삿갓나물,곰취,동의나물,하수오,원추리,박주가리,산마늘,박새,여로,꿩의다리,삼지,구엽초
한약의 유래)직접 먹어보고 맛을 보고 시험,질병에 대한 경험적 데이터를 축척하여 전해왔다. 의술가들이 재경험과 치료 경험 바탕으로 전해 내려오는 경험적 데이터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한약의 종류)탕제는 물을 넣고 달여낸것으로 소장까지 빠르게 흡수가 장점이다.산제는 약재를 갈아 가루로 만든것이다. 환제는 약재와 함께 반죽이 되도록 부형제를 섞어 알 형태로 만든것으로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흡수가 천천히 일어나게 되어 주로 만성병에 이용한다.고제는 약재를 오랜 시간 고아서 마치 묵처럼 만들어진 것으로 성분이 농축되어 소량으로 충분히 효과 볼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주제는 약제를 술에 담가 유효성분이 술에 우러나게 한 것으로 약주라고 한다
약물치료 기본 상식)첫째 한의학에서 치료란 병의 근본부터 찾아 낫게 하는 것이며 약과 침,뜸을 써서 치료한다. 한의학에서 병은 마음으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마음 심가운데 중이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면 충이 되는데 그 도를 넘어 마음에 두고 또 두면 환이 된다고 보고 그때부터 환자로 여긴다.가슴 깊은 스트레스나 욕심이 과한 상태가 되면 이미 병이 시작됬다고 보는 것이다. 둘째 아픈 곳이나 아픈 원인 두가지로 구분한다. 아프게 하는 원인을 치료하는것을 우선으로 한다.
오장육부란) 인간의 내장 전체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오장은 간장,심장,비장,페장,신장을 가르키고 육부는 대장,소장,쓸개, 위,방광,삼초를 가르킨다. 삼초는 해부학상 기관은 아니며 상초,중초,하초로 나뉘어 각각 호흡기관,소화기관,비뇨생식 기관을 가르킨다.
한의학에서 오장) 5가지 색깔 5가지 맛과 배속되기도 한다. 간은 녹색음식과 매운맛, 심장은 붉은 음식과 쓴맛, 비장위장은 노란음식과 단맛, 페는 흰색음식과 신맛, 신장방광은 검은음식과 짠맛이 짝지어 진다.따라서 어느 음식맛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어느 장기가 약해졌는지 가늠할수 있다.
맛과 색깔이 오장육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5가지 색깔과 5가지 맛의 음식을 고루 먹는 것이 오행의 기운을 고루 받아들여 오장육부 다스려 건강 유지에 도움 된다. 짠맛과 흑색음식은 신장,방광 관절주변 힘줄을 관장하는 효과 있다,단맛과 황색음식은 소화기계통을 조절하고 위와 췌장의 기능을 좋게한다.신맛과 녹색음식은 간의 기능을 좋게 하고 담낭이나 관절주변의 힘줄을 관장하는 효과 있다. 매운맛과 백색음식은 페 호흡기,대장 피부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쓴맛과 붉은색 음식은 심장,소장 혀등과 연결되어 있는 기운으로 암 성장 억제 효과가 있다. 페,심장,간에 좋은 대표음식을 제시하고 쓴맛과 신맛,단맛,짠맛,매운맛이 부족하면 질병이 오고 어떻게 해야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한의학 기본사상)우주공간의 천기에 있어서 춘하추동의 사계절에 따라 느껴지는 한,열,온,량의 4가지 기온과 그에 따른 기운이 있듯이 인체내에 있어서도 원기라고 하는 기가 있는데 이 원기를 음기와 양기로 나누게 되며 이를 다시 나룰 경우 태양,소양,태음,소음의 사기 즉 사상으로 구분하게 된다. 즉 천(하늘,공간)에서의 기의 작용과 이치를 논하는 동시에 인체내에 있어서는 원기가 주가 되어 혈과 정(호르몬)과 신(정신,신경)과의 본질적 관계작용을 논하는 것이다.
소음인,소양인,태음인,태양인) 얼굴형,체형특징,기질적 특성,식성 분류하여 전시되었다.
오링테스트) 일본의 오무라 요시아키 박사는 1965년 생체전기를 연구하던 중 병적 체표부에 테스트를 하기 위한 가벼운 자극을 가했을때 손가락 저항력이 약해지는 것을 이용해 장기대표점을 찾았고 이를 국내에서는 이명복박사가 체질진단에 이용한 것이다. 메밀 주머니를 들었을때 손에 잘 안 오므려지면 태양인, 호두 주머니 들었을때 손이 잘 오므라지면 태음인 팥 주머니 들었을때 손이 잘 오므라지면 소양인,계피 주머니를 들었을때 손이 잘 오므라지면 소음인으로 구분된다.
호흡기에 좋은 한약재)가벼운 감기 뚝 떨어트리는 파뿌리,가벼운 감기나 냉방병 자소엽, 침으로 건조한 호흡기 촉촉하게 맥문동, 마른기침과 건조한 기관지에 사삼, 감기증상과 염증 가라 앉히는 박하,비타민씨가 가장 풍부한 감잎이다.
항노화에 좋은 한약재)항노화에 탁월한 구기자,신장강화와 항노화에 오디,무릎이 아프고 시릴때 우슬,척추와 허리를 튼튼하게 두충, 머리카락 검게 만드는 하수오, 활기찬 중년을 위한 산수유이다.
소화기 질환에 좋은 한약재, 가스가 차고 더부룩 원기회복에 좋은 한약재,비만치료에 좋은 한약재,사상체질별 특징) 그림과 함께 작용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었다.
얼굴색과 눈모양,입모양,귀모양,코모양으로 알아보는 건강 진단법) 자세히 설명하여 전시되었다.
동안 마사지에 필요한 경혈점,오장육부를 좋아지게 하는 얼굴마사지,얼굴로 보는 건강 상태)얼굴에 표기하며 자세히 안내하고 있었다. 얼굴의 각 부위는 오장육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뾰루지 각질 등 각 부위의 이상 상태로 건강상태 체크해 볼 수 있다.
음양오행 사상과 함께 하는 우림몸에 좋은 다섯가지 색깔 다섯가지 맛의 건강음식)솔잎차,대추차,오미자차,당귀차,국화차,구기자차,천문동모시조개국,율무홍화밥,쇠고기구기자찜,약선비빕밥,사물갈비탕,포공영돌솥밭이 제시 되었다.
활인심방)이황의 선조유묵첩의 제18첩으로 당시 도학자들의 체조 내용이 30세 중반의 퇴계의 자필 자화로 기록되어 있다. 적룡교수혼 페기악열수,배마후정문,죄우단녹로,좌우쌍녹로의 체조로 특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와같이 유의기념관은 한의학 역사와 함께 한의학 기본 사상,생활속에 한방을 다루고 있었다.특히 채취 도구,약초그림, 관람자가 쉽게 다가오고 한약에 더 가까워 질수 있도록 그릇안에 약을 넣어 전시하고 유리와 간판으로 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기록하여 전시된 시각적인 인테리어로 매우 이색적이였다.전시관 중앙으로 둥근런 띠가 휘감기듯 장식한 건축과 함께
유리와 화사한 컬러로 장식한 액자같은 전시로 칸막이를 이룬 고급 카페에 온것 같은 실내 장식형 전시관으로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을 감상하고 화랑설화마을로 향했다.차창가로 사람들도 없는 썰렁한 거리로 황량한 영천시를 이루며 지방 소도시 육성의 시급함을 보여 주고 잇었다.차창가에 기대어 앞사람 회원과 대화를 하며 가던 중 그 회원이 나에게견과류와 사과대추를 주어 허기짐을 달래 주어 너무 감사했다.이윽고 신라 천년동안 만들어 전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테마파크인 화랑설화마을에 도착했다. 돌담의 제방과 소나무 섬이 있는 풍월못 호수로 정자,장식적인 둥그런 양식과 함께 경사진 지붕 양식이 드리우며 현대풍 설화마을처럼 매우 고풍스럽게 다가왔다.그린스테이션 지하기둥이 호수의 난관을 이루며 벽면에 진평왕 12년 신라에서 김유신 탄생과 화랑도 정신,신라가 고구려 공격하며 승리하는 김유신과 김춘추의 출정, 백제멸망을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그길 따라 맞배지붕의 둥그런 곡선미의 그린스테이션이 일본풍 정감으러 다가왔다.그린스테이션 맞은편으로 둥그런 원통을 감싼 조형물같은 건축양식과 함께 맞배지붕의 신화랑주제관으로 둥그런 중앙 연못가를 두고 매우 운치가 있었다.벤치가 있는 둥그런 연못가의 쉼터로 싱그러움을 발산하고 그린스테이션과 마주보며 조화를 이루며 건축의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지방 소도시에 이런 건축이 있나 놀라울 정도로 시대에 뒤지지 않는 건축양식을 이루고 있었다.국궁체험으로 활쏘기 재료와 방법,자세등 강의를 듣고 활쏘기 체험을 하였다.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천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궁체험 활쏘기로 양궁과는 다른 활이였다.너무 쉽고 재미있는 체험으로 다음날까지 국궁으로 체력단련으로 하고 싶을 정도로 잊을수 없는 체험의 시간이였다.활쏘기체험을 한 후 주위를 산책했다.곡선미의 실화백(화백나무),희망의 브루그만시아,수줍은 해당화,정겨운 만수국(프렌치메리골드),불로장생 같은 불로화(아게라텀),가을의 상징인 국화의 화랑정원으로 꽃향기로 가득햇다. 화랑정원 옆으로 김유신을 만나 설화마을 속으로 떠나는 설화재현마을이였다.김유신은 고구려,백제,신라시대 사람으로 신라의 삼국통일 크나 큰 공을 세웠다. 타고난 능력을 더욱 갈고 닦아 신의 경지에 올랐고 죽은 뒤에도 나라를 구하는 수호신으로 받들어 졌다. 사람이 믿기 어려울 만큼 지혜와 용맹함이 뛰어나 수많은 설화가 전해지는 김유신 일생을 따라가며 그의 신비로운 탄생과 화랑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탄생의 길,수련의 길,영웅의 길 3길로 구성 되었다.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은 하늘에서 화성과 토성이 합쳐지더니 순식간에 날아와 품에 안기는 꿈을 꾸고 어머니 만명부인도 황금갑옷을 입은 아기가 구름을 타고 집으로 내려와 덥석 안는 꿈을 꾸었다. 탄생의 길에서는 영웅의 탄생을 알린 태몽과 함께 김유신이 탄생한 팔작지붕 집이 전시 되었다. 수련의 길에서는 젊은 시절 김유신의 천관녀 사랑과 김유신의 신비한 체험이 제시 되었다.김유신은 천관녀 기생을 사랑에 빠져 수련을 게을리 하자 어머니 걱정이 커 어머니와 만나지 않기로 약속하였다. 유신이 술에 취한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그녀 집앞에 도착해 다니던 길에 익숙한 말이 그리로 데려가 유신은 깜짝 놀라며 말의 목을 베었다. 자신의 결심 깨뜨리지 않기 위해 말의 목을 벤것이였다.17세때 유신은 영천의 돌구멍 절에 머물며 (중앙암)에 머물며 수련하였는데 바위틈에 솟아나는 샘물 마셨다. 장군수(*샘물) 로 목을 축이던 김유신은 온몸에 힘이 솟는 신비한 체험을 한다. 그의 수련에 하늘도 감동하여 신비한 힘을 내려준 것이였다. 화랑수련장은 화랑옷,악기연주,활쏘기,말타기,돌을깨는 수련,해시계,글쓰기터가 전시 되었다.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의 뜻이 신라화랑이다. 신라의 화랑들은 아름다운 사람 되기 위해 얼굴과 몸에 꾸미는것과 더불어 마음도 바르게 갈고 닦았다. 뛰어난 무술을 닦는 화랑은 글을 쓰고 익히면서 지식을 쌓고 인격수양 힘썼다. 5가지 계율인 세속오계는 사군이충,사친이효,교우이신,임전무퇴,살생유택이였다. 활쏘기는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예이고 말을 중요하게 여긴 하늘을 나는 말이 신라 시조의 탄생을 말할정도로 말과 친한 나라가 신라였다.신라사람들은 태양이 뜨고 지는 동안 움직이는 그림자로 날짜와 시간을 읽었다.김유신이 이끈 화랑집단인 용화향도는 불교를 믿은 승려도 있었다.김유신은 15살에 화랑이 되어 미륵부처를 따르는 사람들 뜻을 지닌 용화향도에서 낭도를 이끄는 우두머리가 되었다.김유신은 골 깊고 등성이 높은 산으로 들어가 거대한 바위를 검으로 내려치며 무술을 익혀 결국 바위가 두조각으로 깨트렸다. 뛰어난 무술로 신라를 구하려는 유신에게 하늘이 감동하여 바위를 동강내는 비밀한 능력을 내렸다.김유신이 수련했던 산을 단석산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영웅의 길은 화랑의 벌판과 낭비성 재현을 하며 수많은 적군을 물리친 김유신 삼국통일 발판을 다지며 낭비성 전투를 승리로 이끌다는 주제로 전시 되었다. 629년 신라는 낭비성(청주)에서 고구려와 힘겹게 싸웠는데 신라는 낭비성 차지하기 위해 계속 공격했지만 연거푸 지고 말았다. 그러자 유신은 말을 타고 홀로 전투에 뛰어들어 적장의 목을 베었다. 그러자 아군의 사기가 올라가 5천여명 고구려 군사를 물리치고 마침내 낭비성 찾았다. 낭비성 전투 승리는 김유신을 위대한 신라 영웅으로 떠오르도록 하였고 이후 삼국통일 발판이 되었다.김유신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많은 교육을 줄수 있는 매우 유익한 공간이였다.모두 모이는 시간에 맞춰 4D영상을 감상하기 위해 신화랑관에 갔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내부로 년말 연시 기분 같았다. 관객의 의자들과 함께 화면이 생생하게 속력을 다해 움직여 우주공간속에 들어가는 기분 같았다. 생생한 화면과 생동감 넘치는 화질로 과학기술이 앞으로 전개될지 기대되는 영상예술로 인간 과학기술의 능력을 볼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였다. 4D영상을 감상하고 나오니 맑게 갠 청렴한 하늘색으로 바뀌어 신기했다. 하늘을 촘촘히 덮는 구름이 풍월못 호수로 수를 놓아 너무 환상적인 화랑설화마을 경관으로 바뀌었다.지금까지 본 하늘 중 가장 아름다운 색채향연으로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화랑설화마을에서 군위군 화본역에 갔다.역사와 자연이 숨쉬는 추억의 화본마을은 1박2일 촬영지를 했던 장소로 마을 한가운데 고인돌이 있는 선조들이 살았던 역사자취가 있는 곳이였고 단종이 영월에서 죽자 그 시신을 장릉에 묻은 조선 최고 충신 엄흥도는 이곳 화본마을로 숨어와 화본2리 개척하고 사후 그의 무덤이 있는 추신의 고장이였다. 본역은 1936년 완공한 화본역은 1938년 보통역으로 첫 출발 했던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위치한 중앙선 간이역으로 시장이 없는 산성면 주민들이 열차 이용해 영천시장 오가던 생활 터전 노릇 해던 역이였다. 솟을지붕과 함께 밝은 베이지색 시멘트 벽체의 밤색나무 미닫이출입문과 직사각형 미닫이문 창문양식으로 운치있는 전경을 사진으로 담고자 분주했다.우리나라 경제와 역사 현장을 담은 공간처럼 삶을 노래하고 어릴적 향수가 담긴 그림자로 가득찼다. 어릴적 외할머니가 사위를 생각하며 오가던 기차길,동생과 엄마가 작은 아버지집님 광주에서 돌아온 나를 서대전역에서 마중 나왔던 옛 추억이 떠오르는 사색의 길을 담고 있었다.옛 화본역 삶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이 화본역 안에는 장식되어 교복을 입고 뛰는 남녀학생들 통학길,역사가 추억을 말해주는 삶의 현장의 기차길을 말해 주고 있었다. 급수탑이 보이는 기차길옆 계단으로 싱그러운 산에 둘러싸인 드넓은 논밭으로 시골길의 기차역으로 매우 정겨웠다. 찹쌀도너츠와 떡복이등 정겨운 간식거리를 이룬 화본역으로 회원이 참쌀도너츠를 주어 아주 꿀맛이였다.화본역에서 서울로 향했다. 차창가로 붉은 태양의 일몰광경이 펼쳐지며 평온했다.중간에 청주휴계소에 도착했다.화장실에 우리나라 문화재 사진과 글귀가 붙어 있었다. 팔만대장경은 1236년에 시작하여 1251년 완성 되었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가장 완벽한 불교대장경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금속활자인쇄물인 "직지"는 천년간 최고의 발명으로 선정되고 창조적 가치로 세계사에 미친 영향을 고려하여 200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하였고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이다. 인쇄시기가 1234~1241년경으로 추정되는 "상정고금예문" 281부를 금속활자로 인쇄하였다.13세기 초 고려는 이미 금속활자인쇄술이 일반화 되었음을 알수 있다는 내용으로 매우 뜻깊은 역사 안내로 화장실에 이런 광고판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영양군 선바위 관광지,흥림산 자연휴양림(2023년11월21일) (0) | 2023.12.05 |
---|---|
경북 경산시 반곡지와 동의한방촌,삼성현역사문화공원,남매지(2023년11월19일) (0) | 2023.12.04 |
담양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소쇄원(2023년11월4일~5일) (0) | 2023.11.08 |
전북 정읍시 내장산(2023년11월4일~5일) (0) | 2023.11.08 |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2023년11월2일) (0) | 2023.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