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횡성호수길을 산책한 후 송년회를 하기위해 횡성으로 향했다. 손이 시려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눈이 내리는 아침으로 여행의 설래임으로 다가왔다. 차창가로 깊은 산속 저수지와 산봉우리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가평휴계소로 상쾌했다. 고풍스러운 원목소파와 함께 신화같은 벽화로 장식한 화장실로 산뜻했다. 분식코너,간식거리,밥코너등이 다양하게 분포된 휴계소로 사람들이 아주 많이 왕래하고 거쳐가는 휴계소였다.굽이치는 도로길이 펼쳐지는 횡성으로 깊은 산속을 자랑하는 강원도 지형을 나타내고 있었다.횡성호수 5구간길은 횡성댐 건립으로 5개 마을이 수몰되어 수몰민들이 그리워 하는 장소로 망향의 동산,은사나무군락지,소나무사이에 조성된 뱃머리,전망대등 인위적이지 않고 지형에 따라 길을 조성한 호수였다.어답산이 생명력 넘치는 능선들로 장대하게 다가오는 망향의 동산으로 정자와 함께 석탑이 놓여 있었다. 갑천면 중금리 탑둔지에 있었던 퉁일신라시대 석탑 양식인 중금리3층석탑 2기를 수몰위기에 처해지자 이곳으로 이전되었다.횡성길 초입부터 매우 아름다운 산봉우리들이 생동감으로 물결치고 시냇가처럼 마주보는 호수와 흙길로 매우 정겨웠다. 바둑이와 함께 어머니,아버지,가족이 오일장 갔던 장터가는 가족 조형물이 버티고 있는 호수로 산봉우리가 드리우며 그리움이 담긴 고향의 정서를 가득 담고 있었다.산림욕장,타이타닉,오솔길전망대으로 가는 산길과 나무놀이터로 가는 두갈래로 나뉘어 지며 동심의 날개를 펼친 고향의 노래가 흘러 넘쳤다.년말행사로 천막에서 크리스마스 장식과 꽃화분을 만들고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로 훈훈했다.이리 저리 굽이치는 자연의 지형에 따라 강처럼 물결치는 호수로 산이 드리우며 생명력이 약동치는 싱그러움으로 가득찼다.어답산과 초목군락지의 조화로운 배경을 이룬 노을쉼터로 평화로웠다.횡성호수의 사계절과 일몰의 경치를 사진으로 담은 환상적인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 호수길 갤러리를 지나 원두막쉼터로 매우 정겨운 시골호수길 같았다.호수길전망대로 나무초목 군락지의 싱그러움과 입체감 있는 물결의 산봉우리들이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 산아래 잔디의 에코피크닉장을 지나니 A코스와 B코스가는 길로 이어졌다. 시간이 모자라 A코스로 직진했다. 끓임없이 펼쳐지는 구불구불한 산아래 호수길로 매우 싱그러웠다.장터가는 가족지점에서 산림욕장으로 갔던 한 회원님이 내려 오시면서 나에게 상냥하게 반기였다.매표소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했던 회원으로 친절한 말씨가 몸에 벤 볻 받아야 할 회원으로 매우 인상적이였다.가족쉼터에서 어답산의 모습이 이국적인 정감으로 가장 아름답게 빛났다. 평탄한 길이였던 5구간길이 가족쉼터를 지나니 언덕길로 이어졌다.우뚝솟은 소나무 군락지와 정자를 지나 산길로 이루어진 산림욕장,타이타닉,오솔길전망대길을 등지고 다시 원점으로 향하였다. 흐린 하늘이였던 호수길이 다시 맑게 겐 하늘로 바뀌며 더욱 더 선명하게 호수를 비추었다. 자연의 순환에 따라 빛의 색채가 달라지는 사색적인 호수길이였다. 장터가는 가족길에서 굳게 닫은 유리창가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횡성호수길 전시관으로 이정화의 개관기념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운 색상과 향기로 가득 찬 꽃들은 평안, 감탄,행복 에너지를 준다며 나의 꿈을 향한 도전과 긍정의 힘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내 자신 뿐만아니라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발하여 치유가 되고 위안이 되어주니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오늘도 자연속 꽃과의 동행이다라는 작가의 말 처럼 치유하는 자연 주제로 전시하고 있었다. 행복한 날(2023년)은 화려한 색채의 꽃봉우리들로 생명력이 넘친 정물화 작품이였다.지금까지 한국화가 중 제일 생명력이 넘친 정물화를 본 것 같았다.생명의 힘(2016년)은 연꽃을 그린 작품이였고 노을진 약천사의 108 돌탑(2022년)은 자연의 신비로움에 비추는 돌탑으로 안정감 있는 원근감과 구도로 살아 숨쉬는 듯한 경치 같았다. 문화의 얼을 찬란하게 빛을 발휘하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향기를 발하는 힘(2017년)은 꽃이 전해지는 향기를 담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과 함께 꽃에서 에너지를 얻고 꽃을 닮아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해 주고 있었다. 나를 찾다( 2022년)는 신비로운 초현실적인 그림 같았다.즉 화려하고 섬세한 색채,안정된 구도와 원근법,생동감 있는 양감과 질감으로 생명력이 넘쳤다. 꽃과 자연경치를 보며 그곳에 담겨진 의미를 전달하고 모든이들에게 위안과 에너지 발산하도록 하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다른 작가들에게 뒤지지 않는 화법을 갖고 있는 작가 같았다.화가의 그림 감상으로 횡성호수길의 정점을 찍으며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이와같이 횡성호수 5구간길은 흙길이 마주보는 하천같은 정겨움과 강물결 같은 호수와 함께 산에 둘러싸여 구불구불하게 펼쳐지는 호수산책길로 저! 멀리 어답산의 경치가 곳곳마다 다른 정감으로 다가오는 매우 아름다운 호수였다. 사계절 각기 다른 감성으로 다가오고 호수에 비치는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지금까지 갔던 호수길 중 제일 아름다운 곳이였다.횡성호수에서 송년회를 위해 향했다. 차창가로 푸른 하늘에 구름이 어머니가 자식을 품에 안은 듯 포근하게 느껴졌다.이윽고 5분도 안되어 횡성호수길 한우집에 도착했다.횡성한우를 맛 볼수 있는 일품식당으로 전국택배도 가능한 식당이였다.시원하게 느껴지는 깨끗한 인테리어로 산뜻했다.년말 송년회 분위기로 기쁨 마음으로 들석였다.밥을 먹기 전 송년회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는 순서였다. 한 회원이 자기가 받은 선물인 지갑을 주려고 해 부담스러워 거절했다.나의 번호는 당첨이 되지 않아 선물을 받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 회원의 친절한 마음씨로 따쓰함이 느껴졌다.고기 육질이 선명한 특급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대접하였다.들깨의 고소한 맛의 양상치샐러드,입안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호박씨,물엿,마요네즈가 들어간 고구마샐러드,정겨운 맛의 깍두기,잘 숙성된 감칠맛의 백김치,비트가 들어간 힐링맛의 동치미,새콤한 명이절임,알갱이들이 살아 숨쉬는 된장과 고추장의 양념인 고추무침,겨자의 톡쏘는 맛과 새콤함이 조화로운 바다향기의 톳무침,새콤한 치커리무침,상추,양파의 톡쏘는 맛과 잔장소스의 조화인 양파간장조림,호박,표고버섯,양파,고추,고기, 두부가 들어간 된장찌게로 반찬 하나 하나 입맛 돋구는 감칠맛이 있었다.특히 깍두기와 동치미,백김치는 비법과 함께 매우 정성어린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고 깊고 진한 구수함이 담긴 된장으로 일품이였다.즉 신선한 재료와 비법소스와 함께 감칠맛으로 매우 정성껏 차린 일품 맛집이였다. 유인선님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었는데 유인선님이 피클을 가지고 와 맛있게 먹었다.여행에서 만나 사람들과 함께 하며 고기를 먹지 않는 나대신 풍족하게 먹을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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