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굿모닝여행사에서 강원도로 여행을 갔다. 강원도 평창군에 이르니 차창가로 매우 탐스러운 눈꽃 향연이 펼쳐져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발왕산 입구 팬션과 소나무숲길로 평화로운 전원 별장 같았다.케이블카 탐승장으로 가는 복도로 동부엉이를 소재로 동화나라 같은 작품과 동양화 작품이 걸려 있었다. 발왕산에 자생하고 있는 최고수령 1800년 역사 지닌 아버지 왕주목안에는 왕수리부엉이 가족이 살고 있는데 발왕산의 상징을 담고 있었다.하늘색 바탕으로 처리된 매우 청초한 이미지의 동양화의 색채로 인상적이였다. 케이블카 탐승장 쉼터로 발왕산의 눈 경치들이 화면으로 펼쳐졌다.화면에 비추어진 환상적인 설경에 넋을 놓았다.몰려온 관광객들로 인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무려 1시간 동안 줄을 서며 기다리다가 케이블카를 탐승했다.케이블카 창가로 상고대와 매우 탐스러운 눈꽃들이 굽이치는 스키장을 사이에 두며 빽빽히 줄지어 매우 장대하게 펼쳐져 우리가 살고 있지 않는 제2지구 공간에 온 세상 같았다.해발 1458m정상 능선까지 가는 18분정도 케이블카 창가로 매우 신비로운 설국의 황홀경으로 인도 되었다.케이블카에서 내려 스카이웨이로 올라가니 운해로 인한 순백의 하얀 세상을 담고 있었다.스카이웨이에서 내려오니 탐승장 1층 복도 창가로 케이블카 탐승장과 스키장,모나파크 경치들이 매우 신비한 동산처럼 펼쳐졌다.발왕산 케이블카 정상에는 산봉우리들이 운해로 덮혀 신선이 노래하는 신비로움을 담고 있었다. 모나파크에는 바램길로 가는 출발점과 천년주목숲길 가는 출발점을 이루고 있었다. 바램길에서 직진하면 평창평화봉 전망대가는 길이 있는 곳으로 발왕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인 선자령과 태백준령이 장엄하게 설국으로 펼쳐졌다.숲길를 오르면 오를수록 매우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눈꽃들이 거룩의 찬란한 빛으로 비추어 감탄의 숨을 멈출수 없었다. 모나파크 옆길은 천년주목숲길로 1800년 추정되는 아버지왕주목 비롯해 키 6~16m에 이르는 260여그루 주목이 자라는 곳이였다. 주목군락 2km에 이르는 숲길로 매우 찬란한 설경을 이루어 저절로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하였다. 설국의 황홀경에 빠져 저절로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발왕산 정상의 설경은 영롱한 눈꽃을 이룬 매우 찬란한 설국으로 어떠한 언어로 표현하기 조차 부족했다.어떤 낱말로 표현할수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설경을 자랑하는 산으로 평생 잊을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였다.설경을 감상한 후 버스 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탐승했다.매우 한산한 케이블카 탐승장으로 혼자서 탐승하게 되었다. 창가로 산허리와 나무를 덮고 있는 순백의 세상이 넋을 잃게 하는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로 인도 되었다.즉 발왕산은 빽빽하고 매우 울창한 나무들이 줄지어 이루고 있어 덕유산 보다 더 장엄하고 화려한 눈꽃 행렬이였다.케이블카에서 내려 매표소를 지나 출입구로 나가니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았다. 출입구를 잘못 나가 길을 잃게 된 것이였다.순간 너무 당황하여 가이드님께 전화를 해 도움을 받아 버스 정류장으로 올수 있었다.발왕산에서 오대산으로 향했다.점심을 오대산 입구의 오대산 가마솥 식당에서 산채비빕밥을 먹었다. 양배추,표고버섯,무채,취나물,열무가 들어간 비빕밥으로 표고버섯과 취나물 향기가 가득했다.익지 않은 열무김치와 김치로 손수 담은 정성어린 손길이 담겨진 맛이였다. 양념간장을 얹은 생두부와 달지 않은 감자조림으로 간장의 색다른 감칠맛을 담고 있었다.샐러리의 향긋한 향기가 입안 가득한 샐러리절임이 매우 인상적인 맛으로 입맛을 돋구었고 단풍취나물과 제주취나물의 나물향기가 입안 가득하며 힐링 되었다.진한 간장맛의 된장국으로 매우 감칠맛 나는 강원도 또박이 된장맛을 자랑하고 있었다.강원도 전통 된장 맛과 단풍취나물과 제주취나물의 각기 다른 향기를 즐길수 있어 카타르시스가 넘쳤다.전통맛과 색다른 재료로 맛을 추구하는 일품 식당이였다.식당안에는 동양화 작품이 걸려 있었다.굽이치는 산세들이 생명력으로 압도 되었다.작가의 매우 섬세한 관찰력과 최고 경지에 이른 노련한 작가의 화풍을 보여주는 최고 걸작품 같았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나오는 중 작년 동백여행사에서 만났던 여행객을 만날수 있었다.혼자 여행왔다고 매우 친절하게 대했던 여행객으로 너무 반가웠다.서로 전화번호를 주고 받으면서 연락하기로 했다.식당가에서 공용 화장실로 가는 길로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오대산 이야기를 담은 불교적 벽화로 한국적 전통미를 담고 있었다.생동감과 입체감있는 설산이 비추는 오대산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일주문으로 갔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은 광릉 국립 수목원 전나무숲,변산반도 국립공원,내소사의 전나무숲과 더불어 우리나라3대 전나무숲으로 꼽히는 곳이였다.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1km 전나무숲길을 이룬 곳이였다.월정사 일주문과 금강교를 중심으로 하천을 사이에 두고 전나무숲으로 순환하며 산책할수 있는 곳이였다. 용솟음치는 화려한 문양의 일주문에서 매우 장대하게 우뚝솟은 전나무숲길로 고혹적인 향기로 가득찼다. 살포시 핀 눈꽃의 전나무와 함께 눈이 쌓인 전나무 숲길로 매우 고풍스러운 설경을 자아내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쓰러진 전나무와 고사된 괴목 그 자체가 예술품으로 다가올 정도로 매혹적인 숲길이였다.성황각과 조화를 이룬 전나무와 금강교가 보이는 하천으로 매우 정겨웠다. 금강교를 지나니 월정사 천왕문으로 정적을 울리고 있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12년)643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천년의 역사 지닌 사찰로 유명한 월정사 8각 9층 석탑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는 절이였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차창가로 빼곡한 전나무숲 명소인 오대산을 자랑하고 있었다.버스 안에서 내옆 좌석에 앉으신 할머니와 담소를 나누었다. 여행예약없이 빈자리 있으면 여행을 가려고 새벽부터 나오신 분이다. 굿모닝여행사의 모든 버스가 만원으로 좌석이 없었는데 마침 발왕산코스 여행의 한분이 불참하게 되어 기적적으로 여행길에 오를수 있는 분이였다.믿음과 열정으로 매우 환상적인 설국세계를 감상할수 있었던 것이였다. 나이에 불구한 삶의 열정에 찬 의지가 대단해 보였다.한 사람을 알게되고 한 사람을 또 마주치며 관계를 맺어가는 여행길이 되었다.장대하게 뻗은 산봉우리들과 함께 특유의 울창한 숲을 이룬 발왕산과 전나무숲을 이룬 오대산은 사계절 각기 다른 감성으로 다가오는 매우 환상적인 곳이였다. 거리와 경치를 염두에 두고 발왕산과 오대산을 같이 묶었던 여행사의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발왕산과 오대산의 각기 다른 감성의 설경을 보며 더욱 더 감성적으로 다가올수 있었던 여행이였다.고혹적인 전나무 향기가 그 다음날까지 도취되며 봄의 경치를 기대하고 또 걷고 싶은 환상에 젖었다.근심,고뇌,갈등에서 자유하고 치유할수 있는 영혼의 안식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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