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올해 마지막 눈꽃을 보기 위해 눈내리는 날씨를 미리 보고 동백여행사로 태백산눈꽃축제 여행을 신청을 했다. 강원도에 이르니 눈꽃 피운 나무가지마다 거룩의 천사가 인도하는 신천지 같았다. 눈덮인 지붕의 시골마을로 한랭한 겨울 풍경을 담고 있었다. 극한 냉한 가슴에 희망을 품어내는 새싹 같았다. 태백산 당골 안내소 제1주차장 먹거리 타운에서 내려 점심을 먹으러 정다운시골집에 갔다.곤드레밥정식을 먹었는데 참기름이 들어가 윤기 자르한 푸짐한 곤드레나물로 지금까지 먹었던 곤드레밥 중 제일 찰지고 저절로 힐링이 솟구치는 맛이였다.굴향기가 가득한 굴무침으로 싱싱한 굴향기가 가득했다. 매우 잘게 썬 무채무침으로 지금까지 먹었던 다른 식초맛을 지니고 있었다. 발효효소맛이 살아있는 식초로 상큼하고 입맛 돋구는 맛이였다. 간장 맛이 특별한 숙주무침과 시금치무침으로 매우 고급진 무침 같았다. 항아리에서 잘 숙성된 시골 김치맛과 곤드레 향기와 조화로운 된장의 곤드레된장국으로 정겨움이 가득했다.더덕무침으로 매우 부드럽게 입안에서 씹히며 매우 맛깔스러운 고추장 비법양념으로 환상적인 맛이였다.비린내 나지 않는 양미리조림으로 매우 맛깔스러웠다.먹으면서 와!...저절로 감탄이 나오는 어머니의 매우 정성어린 손맛이 가득한 맛이였다.즉 다른 집과 차별화 된 간장, 된장,고추장의 양념소스 바탕으로 환상적인 맛을 일구었다.눈꽃축제장으로 가는 언덕길로 눈꽃을 피운 나무가지들이 순결한 빛으로 상큼한 내음이 가득찼다. 전망대로 가는 길로 연결된 산언덕으로 전나무가 고혹적으로 다가왔다.눈축제장 눈조각들이 눈꽃을 피운 산봉우리들과 조화를 이루며 사색적인 수묵화를 그려내고 있었다.바로 그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는 중 추미자님과 이진숙님을 만나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면서 같이 동행하게 되었다. 10cm 쌓인 눈길을 살포시 밟으며 청량감으로 가득했다.전망대를 가기 위해 빙빙 한바퀴 주위를 돌던 중 출입문이 잠긴것을 발견하고 다시 언덕 위로 올라갔다. 장대하게 뻗은 나무의 눈꽃향연으로 매혹적 향기로 가득했다. 월요일 휴관으로 굳게 문이 닫힌 석탄박물관 옆 무대 중앙을 중심으로 눈꽃 축제장을 이루고 있었다.철거로 분주한 축제장으로 열띤 눈꽃축제장의 명소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잠시 통유리창 공간을 이룬 쉼터에서 추미자님과 이진숙님과 같이 추위를 녹이면서 쉬었다. 여행에 대해 정보 대화를 나누면서 카톡을 공유했다.휴식을 취한 후 축제장 눈조각들을 감상하였다. 눈조각들 사이로 비추는 장대하게 솟은 나무들로 중국풍 정감의 이국적인 설국으로 인도 되었다.동심에 젖으며 웃음꽃 피우고 다시 언덕으로 올라갔다.신비로운 자태의 태백산 석장송이 버티는 산길로 얼음동굴이 버티고 있었다.굳게 문이 닫힌 얼음동굴로 매우 귀중한 고분 같았다.얼음동굴위를 뒹굴며 카타르시스가 넘쳤다.이진숙님과 추미자님과 함께 설국을 감상하고 얼음동굴에서 내려와 다시 쉼터에서 휴식한 후 식당으로 가니 1시40분이였다. 4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이미 모두 모여있어 2시20분에 출발하기로 했다.식당에서 잠시 얼었던 몸을 녹이고 버스에 올랐다. 차창가로 26분 동안 눈꽃향연이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 나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치유제였다.지난주 감기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어 장이 꼬여 배가아파 병원을 가야되는지 고민했는데 환상적인 밥상과 설국으로 모두 병을 나은것 같았고 코에 콧물이 가득 고였는데 감기가 모두 나은 기분 같았다.자연은 병을 낫게 해 주는 치료제이자 위안제였다. 자연은 위대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여행이였다. 능숙하고 노련한 운전사덕에 5시30분에 잠실에 도착했다. 3시간 10분만에 서울에 도착하게 된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의 여행속에 처음 만난 사람과 매우 감성적인 설국을 체험하고 환상적인 미각을 즐길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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