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청주시 문의문화재단지,세종시 금강수목원, 세종호수공원(2024년2월6일)

백재은 2024. 2. 7. 12:03

문의문화재단지
세종호수공원

 

2월6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미식여행1탄을 가졌다.새벽 버스를 기다리는 중 주은영이 반갑게 인사로 맞아주고백경숙을 오래만에 만나게 되어 즐거웠다.버스에 올라 앉아 있는 중 백경숙이 지나가 네가 옆에 앉으라고 해 같이 앉게 되었다.서로 동감으로 친구하자며 반말을 하기로 했다.백경숙님이 귤을 주어 집에서 챙겨온  비타민C를 주었다.너무 달큰한 귤로 환상적인 맛이였다.청주시 초정행궁에서 내려 단체사진을 찍었다.사색의 그림자로 가득한 역사적인 행궁이였다.

이윽고 줄서서 먹는 가성비 굿 호박칼국수와  볶음밥의 청주 맛집인  경남옥에 갔다.  SBS 생활의 달인에  방영된  비법국수와 볶음밥의 오영숙 달인이 빚어낸 중식 한식 요리집이였다.산이 비추는 골목길에 흰색벽체와 함께 하이샷시를 이룬  판잣집 식당으로 정겨웠다.꼬들 꼬들한 밥과 함께 불맛을 잘 살린 복음밥으로  담백하고 매우 고소했다.깨끗한 맛의 육수와  시원한 맛의 김치와 함께 맛을 조화를 이룬 속이 아주 편한 담백함을 담고 있었다.매우 고소한 비법 육수와 함께  김가루,깨소금, 참기름,호박이 잔뜩 들어간  호박국수로 면발이 매우 부드럽게 감기는 장인의 면발을 느낄수 있었다.고명,호박과 조화를 이룬  고소한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지는 비법육수로  지금까지 먹었던 국수육수 중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었다.장인의 면발과 함께 다른 집에서 흉내 낼수 없는 예술적인 맛의 경지를 담아 냈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문의문화재단에 갔다.청주시는 금강과 미호천이 흐르는 낮은 구릉지에 위치하여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해 살아온  곳으로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문의는 백제의 일모산군으로 신라때는 연산군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부터 문의현이 되었다. 문화재단지가 자리잡은 양성산에는 신라 자비왕(17년)에 축성 한 산성이 있다. 고려와 후백제간 치열한 전투가 있었으며 조선시대 성안의 연못에서 기우제를 지낸 기록이 전해온다. 문화재단지는 1980년도 대청댐 건설이 계기가  되어 1992년 시작하여 1999년에 완공 하였다. 단지 안에는 문의면 가호리 고인돌을 비롯한 선사유적 및 문의현의 객사인 충북 유형문화재 제49호  문산관을 이전 복원하였다. 충북 문화재로 지정된 문의면 노현리 민가 제220호,부용면 부강리 민가 제 221호,문산리 석교 제222호,낭성면 관정리 민가 민속자료 제38호와 그 외에 양반가옥,주막집,토담집,대장간,성곽 등을 재현 해 놓았다. 서덕길 효자각 김선복 충신각을 원형 대로 옮겨 세우고 문의지역 옛 비석들을 모아 비석거리 조성하였다. 민속자료전시관  비롯하여 10동의 고 건물이 있고 장승,연자방아,성황당등 옛 생활 모습을 볼수 있는 자료들이 수집되어 있다. 1997년  청원군이 사라져가는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하여 선조들아 얼을 기리고 배우기 위해 조성한 역사교육장이다.양성산에 둘러싸인 문화재단지 오르는 언덕으로 대청호가 비추고  성벽따라 양성문이 버티고 있었다. 우리나라 성은 산성,토성,도성(읍성),장성,진성으로 구분되는데 양성산에는 신라 자비왕(17년)474년에 축성한 산성이 남아있어 이곳 성문의 명칭도 양성산성 인용하여 양성문이라 명칭한 것이였다.문의문화재단 양성문에서  대청호미술관 길까지 대청호 경치가 파노라마로 펼쳐져 상쾌했다. 양성문의 성벽따라 언덕길로 문화재들이 펼쳐졌다.저자거리와 대장간을 이룬 초가집으로 정겨웠고 놀이마당이 드넓게 펼쳐진 계단위로 문산관이 비추며 흥겨운 정취로 가득했다.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유물전시관 앞 마당으로 청주 문산리 돌다리를 옮겨다 놓은  충북 유형문화유산이 목재 초가정자인 선사집터유적과 함께 연못을 이루며 운치가 있었다.유물전시관에는 유물전시실과 기와전시실로 나누어져 있었다. 

유물전시관

유물전시실~전시관에 들어가기전  인류의 진화론을 소개하고 있었다. 청주의 소로리유적은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5000년전의 볍씨가 발견되었다.구석기 문화와 자연환경,벼의 기원과 진화과정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고고학적 기준을 제시하였다.청주는 금강의 중요한 지류인 미호천이 완만한 굽이로 흐르고 미호천 줄기따라 청주분지의 들판이 넓게 발달하여 전국제일의 곡창지대 이룬다.두루봉동굴은 청주지역에서 발굴된 최초 구서기유적으로 석기,짐승의 뼈 화석과 뼈연모 발굴되어 금강을 따라 구석기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였다.구석기시대 동굴은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여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여 건축기술 발달하지 못한 구석기인들에게 중요한 피신처였다. 한국에서 구석기인 주거지로 청주 두루봉동굴,제천의 점말동굴,제주의 빌레못동굴로 유적 발굴을 통해 생활,예술,종교등 연구할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많이 발굴되었다.구석기시대  인류가 불을 발견하였고 꽃가루를 뿌렸던 장례문화를 형성하였다. 

기와전시실~기와전시실에서는 기와 종류와 사용처, 백제기와,통일신라기와,고려기와,조선기와 사람얼굴무늬 수막새,녹유귀면기와로 전시되었다.기와기원은 쉽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중국에서 기와가 처음으로 제작되어 사용된 시기가 약300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의 무제가 설치한 낙랑군에 의해 전파되어 기원전부터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새로운 목조 기와집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후 삼국시대부터 기와가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까지 변천을 거듭해 왔는데 지붕에 사용되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나 명칭이 각각 다르고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백제기와 대표는 연꽃무늬 수막새이다. 통일신라시대는  최고 수준의 기와문화가 형성 되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사원과 궁전 건축이 본격적으로 건립되는 등 국가적인 조영사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기와가 대량 생산되었다.연꽃무늬에 국한되지 않고 보상화무늬,당초무늬,금수무니 등 다채롭게 채용하고 형식적인 변화가 매우 풍부하게 전개되었다.고려초기는 통일신라시대 전통과 고구려적인 요소 지닌 막새형을 계승하여 화려하고 세련된 기와 생산하였다.중기부터 취두나 용두와 같은 새로운 기와가 출현하였다. 연꽃무늬나 당초무늬에서 벗어나 귀목무늬의 일색으로 변화 하였다.고려시대는 기본 기와인 암.수키와 막새,그리고  마루기와와 서까래기와가 제작되었다. 고려중기이후부터 치미와 귀면기 대신에 취두와 용두가 새롭게 나타나기 시작하여 건축의장의 다양한 변화를 보였다. 우상무늬(생선뼈무늬)가 주류를 차지하였다.

 

유물전시관에서 언덕아래로 내려오니  대청호를 바라 보며 대청호미술관과 함께 조각공원이 펼쳐졌다.

조각공원

마당에 애국지사일곱분의 상을 중심으로 대청호미술관 출입문으로 가는 언덕길로 조각들이 펼쳐졌다. "애국지사일곱분의 상"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뜨거운 피의 열기가 용솟음 쳤다  이상필의 "풍요로운 내일" 은 공중에 날아갈듯한 천국의 풍요로운 마음을 노래하였고 김지택의 "사랑"은 우주보다 더 광활한 사랑을 표출하였다. 김경숙의 "꿈마중-호수"는  호수의 동심어린 추억을 노래하였고 김동환의 "바라보기3"은 원초적인 인간의 투철한  본능을 창출하였다.이창림의 "가족-사랑"은 화목한 천국의 가정을 표출하였고 박대순의 " 황궁" 은 부귀영화는 작은 그림자에 불과하는 덧없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었다. 박찬걸의 " ? 남자"는  육체는 흙과 같은 티끌같은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었다.최성열의 "바다를 기억하며"은 추상적인 작품으로 넓고 관대한 포용력을 담고 있는것 같았고 이돈희의 "생명의 근원-물"은 생명의 물줄기를 표현한 추상파 조각이였다.장백순의 "꿈꾸는 새"는 추상적 작품으로 희망을 품으며 꿈꾸는 몸부림 같았고  김봉구의 "하늘과 땅"은 추상적 작품으로 신비로운 형상 같았다. 하늘과 땅의 철학적 사상을 내포하는 작품 같았다.

대청호미술관

"자연을 위한 자연에 대한 서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1부는 "늘 거기에 있었다" 주제로 전시되었다.북극해의 현 상황을 다루며 자연의 존재 가치를 담은 영상을 통해 인간과 자연,존재와 시간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전시회였다. 손광주의 33분15초 파이돈 2021년 작품으로 2019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승선 및 극지탐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북극해를 탐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 이 전시 되었다. 기후변화와 자원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험에 처한 북극해의  현재를 죽음이 철학적 삶의 완성임을 논증한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모습에 빗대었다.

2부는" 스스로,자연스럽게"주제로 전시되었다. 자연에서 포착할 수 있는 물성,역동성,순환성 그리고 시간성을 담아낸 풍경  자연의 내적 에너지 느끼도록  전시되었다. 강호생,김주연,안원태,윤석원,윤에제,이종목,박정렬 작가가 참여한 작품들로 자연의 역동성과 생명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였다.  윤예제의 "어스름 속"은 사실주의 작품으로 나무결과  솔방울의 질감과 양감이 매우 빼어난  걸작으로 매우 감동적이였다. 초자연적 감각을 지닌 작품으로 생명이 가진 경이로움을 표현하였는데 힘에 의해 순응하거나 저항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종목의 "4월 속리산(겨울산 시리즈)"는 추상파 작품으로 과학적인 자연의 창조질서를 역동적인 선의 흐름으로 표출하였다. 산의 형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여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의 역동성을 보여 주었다. 박정렬의 "영원한 토지"는 자연에서  재취한 가장 아름다운 색인 흙을 안료로 사용하여 농민들의 삶의 근원인 생산의 장인 토지를 그려 생명의 산물 같았다.강호생의 "빛과 시간의 역사"는 생명의 근원인 빛을 종교적인 차원에서 바라보며 과학적으로 표출하고자 전심투구한 흔적이 엿보였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번지고 스미는 물의 속성과 변화를 포착한 작품이였다. 수묵이라는 재료가 지닌 물성과 시간이라는 자연이 조화된 조형 방식을 엿볼수 있는 작품이였다. 안원태의 "동면-멈춤"은 수묵화같은 색채를 이루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인간의 이기에 의해 일부분 훼손된 자연,즉 수몰 지구의 물속에 잠긴 나무를 모티브를 삼은 작품이였다. 음양오행에서 나무와 물은 상생관계였지만 음양의 상생관계가 무너졌음에도 자연의 생명력을 통해 또 다른 질서를 찾아 자생하는 자연의 모습 또한 현대사회에서 자연이 지닌 모습이라 생각한 작품이였다. 윤석원의 "Dry plant"는 수분이 증발하고 말라가는 식물의 모습을 그린 마른 식물 연작을 통해 유한한 생명체의 숙명과 시간성을 나타내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생하는 생명체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자연의 섭리를 보여 주었다.김주연의 "존재의 가벼움" 연작은 입었던 옷에 씨앗을 심고 싹이 나안 옷을 촬영한 사진으로 씨앗이 발아하고 성장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통해 존재에 대한 사유를 은유적으로 드러내었다.씨와 싹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시간성을 보여주며 자연의 거대함을 보여 주었다. 

3부는 "인간과 동물 ,그 관계성"주제로 전시되었다. 자연속에서 현재 존재해왔던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살펴본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본연의 모습을 상실한 동물과 그 속에 내재된 어긋나고 불안정한 인간의  면모를 살펴보며 인간과 자연의 공생의 길을 되짚어 보기 위해 전시되었다. 권도연,금중기,김상경,박찬용,이지영,이재범,지용호,이록현,정정엽,최은태,배윤환 작가가 참여한 작품들로 울부짖는 자연의 무질서한 세계를 지옥처럼 표출한것 같았다. 배윤환의 "곰을 위해 장착된 붓"은 캄차카반도의 곰과 연어를 그린 작품으로 이들의 관계성을 통해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보여 주었다. 곰의 동면을 위한 에너지 보충과 종족 번식의 사명을 갖고 연어 사냥에 사투를 벌인다. 이 광경에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 즉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투영하였다.이록현의 "종루"는 삶의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제거된 목소리를 벽 안에 머리를 숨긴 새의 모습을 통해 표현하였다. 우리 모두가 서로 공명하는 존재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정정엽의 "새"는 곡식이자 생명체로서의 씨앗인 붉은 팥을 통해 형상의 새로운 의미를 갖도록 하였다. 팥 알갱이는 무수한 반복의 힘에 의해 창조되고 변화해온 지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일상의 경계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펼쳐진 변화된 모습은 이분법적 경계를 무너뜨리고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자 하였다. 김상경의 "빅아일랜드의 까마귀"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화산 풍경 속 까마귀를 통해 까마귀가 독자 생종하기 힘든 현 상황을 되돌아보게 하였다. 작품 하단의 푸른 식물들을 표현하여 척박한 상황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갖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응원을 담고 있었다. 권도연의 "뗴 까마귀1,울진"은 도시를 둘러싼 생태환경과 인간으로 인해 변화된 자연환경속에서 발생하는 동물과의 공존의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이지영의 "인물원"은 인공적인 환경에서 길들어진 삶을 살아가는 동물원의 동물처럼 사회에서 제도화된 인간과 고립되고 획일화된 인간의 단면을 표현하였다. 

 

대청호미술관을 관람하고 모두 모이는 시간이되어 세종시 금강수목원을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옆에 앉은 백경숙님과 인생의 철학,여행,딸이야기와 사별한 자기 신분을 말해 나의 미혼이라는 신분과 함께 음악계 현실,나의 직업등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세종시  금강수목원 버스 정류장 입구부터 빼어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로 사색적인 정감을 담고 있었다. 세종시  금강수목원은 금강이 계룡산을 취감는 지점에 위치한 진입로 강가에 창벽이라는 바위벼랑이 절경인 금강자연휴양림을 갖춘 곳이다.둥그런 돔 지붕양식의  열대식물원 아래 백제원이 버티고 있었다.화강석 초석위 사각지붕의 정자가 사각형 연못에 드리우며 백제시대 정감으로 고즈녁했다.창연정으로 향하는 숲길로 산봉우리들이 비추고 황토 흙길의 소나무 가로수 언덕아래 전나무와 소나무숲으로  매우 청정한 향기로 가득했다.생명의 황토 흙과 함께 장대하게 우뚝솟은 나무들이 사색정취로 매우 운치가 있었다. 사계절 각기 다른 감성의 숲길을 이루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창연정에서 금강의 전경이 펼쳐지며 상쾌했다.창연정에서 제1주차장으로 가는 숲길로 금강숲을 이루며 상쾌한 내음이 가득찬 운치있는 숲길로 저절로 힐링되었다.산림박물관으로 조병화의 "나무"의 사가 붙어 있었다. 나무는 오로지 태어난 자리에서 한 평생 하늘을 보면서 솟아 오른다는 하나님께 순종의 메세지를 담고 있었다.   

 

산림박물관

제1전시실~제1전시실은 "숲에서 충남을 보다" 제목으로 전시되었다. 자연의 흐름을 형상화한 전시구조로  입체적 교감 이루도록  은행나무 잎과 숲길로 형상화하고 있었다.충청남도 소나무는 백송,형제송,귀학송을 이루고 있고  소나무는 약재,산업재 및 장신구,목재로 이용된다. 우리나라 소나무는 지역별로 동북형,금강형,안강형,충남부평지형등 지형에 따른 특성을 이루고 있다. 한국인은 소나무 문화를 만들어 발전시킨 민족이다. 태어났을때 푸른 생솔가지를 꽂은 금줄을 치고 그 소식을 알렸고 소나무 장작을 태워 밥을 지어 먹었고 소나무로 만든 농기구와 생활용품을 사용하였다. 소나무로 지은 집에서 살다가 마지막 관에서 삶을 마무리하였다. 정중하고 엄숙하며 고결하고 변치않는 민족의 정서와 기질에 큰 영향을 주어 이런 영향은 건축,공예,회화,문학, 민속, 음식등 분야에 잘 드러난다.김정희의 세한도(1844년)는 국보 제180호로 고결한 정서를 담고 있다.역사속 안면송은 재질이 우수하여 고려시대  국가에서 특별관리하여 궁궐,건축용,선박제조에  이용되었다. 조선시대는 궁궐,건축용,선박 제조용,왕실 재궁용으로 이용되었다.목재의 공급처인 봉산으로 73처를 지정 소나무 배양을 육성하는  등 집약적 관리를 하였다.역사적으로 잘 관리해온 안면송은 일제 강점기 수난을 당하였다. 안면송은 오래 자랄수록 심재가 적색이고 나이테 너비가 좁고 고르다. 우산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제2전시실~제2전시실은 "아름다움의 출발점" 주제로 전시되었다. 태초의 생물에 진화되어가는 과정에서 생명의 뿌리와 생태계 순환을 이끌도록 전시되었다.

신생대-중생대)암모나이트의 무척추동물,척추동물인 파충류,특히 공룡류가 현저히 발전하였다. 육상식물로는 은행나무 소철류 소나무류 등 겉씨식물이 번성하였다.

생태계 순환중 비생물적요소)생물주위 물질들과 에너지로 물,탄소,질소,산소,인,황,칼슘,뮤기염류이다.생태계에서 무기물은 생산자에 의해 유기물로 합성되고  소비자를 거쳐 분해자를 통하여 다시 무기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생태계를 순환하게 된다. 태양에너지부터 시작된 에너지는 먹이연쇄과정을 거쳐  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에너지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다음 영양단계로 옮겨지며 일부는 열로 소실된다. 

생물적요소) 1,생산자는 녹색식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독립영양생물 기초생산자라고 한다. 이들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을 탄수화물로 전환할수 있으며 탄수화물을 통하여 얻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물의 생명활동에 필요한 단백질,핵산,지질등  복잡한 유기화합물을  생성한다. 에너지를 생산할수 있는 광합성세균과 화학합성세균도 생산자에 포함된다.

2,소비자는 종속 영양생물이라고도 한다.생산자가 만들어낸 유기물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소비하여 살아가는 생물그룹을 의미한다.

3.분해자는 생산자나 소비자  또는 다른 분해자의 사체나 배설물을  분해하고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을 사용하여 유기물을 무기물로 환원시키는 그룹을 의미한다. 주로 세균이나 균류가 분해자에 해당한다. 분해자는 유기물을 환원시켜 생산자가 이용할수 있는 무기물로 전환한다.

화석과 암석,목재,목재의 활용) 여러가지 화석과 암석등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목재마다 다른 나무결과 나이테 모양들로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위대함을 볼수 있었다.목공예 예술작품들로 장인의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

 

금강수목원에서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버스 창가로 강줄기 중앙 황토흙이 생명샘으로 빛나며 운치가 있었다.세종시 맛집인 삼미가옥에서 통목살김치찌게,봉평메밀면,수육을 먹었다.찰진 흑미밥과 함께 도시락 김,소세지구이,오뎅복음,계란 후라이,메추리알 조림,시원한 맛의 깍두기로 추억의 도시락 반찬 같았다.만두와 양파가 들어간 등목살김치찌게로  돼지고기의 고소함과 묵은지의 조화로 매우 맛깔스러웠다.기름기 없는 아주 담백한 맛으로 예술적인 국물맛을 자랑하고 있었다. 봉평메밀면은  입안에서 매우 부드럽게 씹히는 장인면발과 함께 메콤한 양념으로  어느 맛집에서도 흉내낼수 없는 감칠맛을 자랑하고 있었다. 메밀의 고소한 맛과 조화를 이룬 여러가지 비법 양념재료로 자꾸 입맛 돋구는 환상적인 맛이였다. 한돈수육은 소고기 장조림같은 살고기 결이 매우 부드럽게 씹히는 수육으로 지금가지 먹은것 중 제일 부드러웠다. 돼지수육의 예술의 경지에 이른 요리 같았다. 한돈수육과 곁들여 나온  묵은 백김치와 무우는 난생 처음 느끼는 김치의 감칠맛으로 매우 정성어린 장인의 손맛이 느껴졌다.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세종호수에 갔다. 단체사진을 찍고 호수둘레를 산책했다. 저! 멀리  푸른빛 창문의 유려한 곡선미를 지닌 질서 정연한 세종시의  정부청사가 국제질서에 부합하며 질주하는 지방 도시 위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산봉우리들과 주변 건축들이  데칼로미노로 호수에 비추며 사색적인 정감을 빚어내고 있었다. 우주를 향하는 자태의  야외음악당을 중심으로 빛과 그림자가 물에 반영되는 인상주의 색채로 신비롭게 다가왔다.산책길에 임종찬의 "윤슬"과 백승업의 백승업의 "내안에 상자" 조각이 버티고 있었다. 임종찬의 "윤슬" 은 밤하늘의 별과 달이 호수공원의 수면위에 물그림자 이미지로 반영되며 시민들에게 행운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표현 하였다.백승업의 "내안에 상자"는 무한한 우주와 함께하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뒷편은 우주를 상징하는 둥근형태와 앞쪽의 인체가 조화를 이루어 안정된 균형이  되도록 공간을 구성하였다. 우주속에 별과 빛줄기 등.. 우주형태를 구성하고 인체는 외형을 분해하여 인간 내면안에 내재된 갈등,고뇌,야망등을 표현하고 있었다. 

초정행궁)

아침식사)

경남옥

문의문화재단 유물전시관)

유물전시관
유물전시관~기와전시실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마술관)

권도연 떼까마귀1,울진
김상경 빅아일랜드의 까마귀
이지영 인물원
배윤환 곰을 위해 창작된 붓
이록현 종루
정정엽 새
윤석원 Dry Plant-18019
안원태 동면-멈춤
박정렬 영원한 토지
강호생 빛과 시간의 역사
이종목 4월 속리산 (겨울산 시리즈)
윤예제 어스름 속-숲
김주연 존재의 가벼움 3,6,7

 

문의문화재단지 조각공원)

이돈희 생명의 근원-물
이상필 풍요로운 내일
최성열 바다를 기억하며
김경숙 꿈마중-호수
김종환 바라보기3
이창림 가족-사랑
장백순 꿈꾸는 새
김봉구 하늘과 땅
김지택 사랑
박찬걸 남자

문의문화재단 산책길)

문의문화재단

세종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금강수목원 숲길)

금강수목원

점심식사)

삼미가옥

세종호수공원)

임종찬  윤슬
백승업 내 안에 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