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미식여행 2탄 BTS 방탄소년단 힐링로드 주제로 여행을 갔다. 익산시에 이르니 럭셔리한 한옥대문으로 압도되는 카페로 익산의 명소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백제왕궁박물관과 익산국립박물관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아침을 먹으러 향했다. 미륵산이 비추는 광활한 대지위 익산왕궁리5층석탑이 유구한 역사의 찬란한 영광으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우리맛 황토쌈밥에 도착하여 쌈밥을 먹었다. 우렁초무침,제육볶음,된장찌게가 나오는 쌈밥으로 우렁초무침은 새콤함으로 입맛 돋구었다.두부,고추,패랭이버섯이 들어간 된장국으로 진한 된장맛의 구수함으로 쌈밥과 조화를 이루었다.짜고 시고 달지 않는 깻잎짱아치로 비법 절임의 달인이 빚어낸 맛으로 인상적이였다.우렁된장,콩나물무침,오뎅볶음,김치,콩자반,파래무 무침으로 집밥과 같은 맛이였다. 주인장 농장인 애벌레농장에서 직접 키운 적겨자,샐러드,쌈배추,케일,치커리등..... 온갖 풍성한 쌈채소들의 식이섬유로 힐링이 저절로 넘쳤다.즉 웰빙을 목표로 주인장이 직접 키워 값싸고 매우 풍성하게 대접하는 인정 넘치는 식당이였다.아침을 아주 맛있게 먹고 소양오성한옥마을에 갔다. 소양오성한옥마을은 오성제저수지 주변 전통한옥의 고즈녁함과 현대식 카페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곳이였다. 종남산과 위봉산,서방산이 감싸 안은 산속 깊숙한 곳에 감성적 카페,갤러리,책방등의 예술적인 건축물과 고즈녁한 돌담길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한옥의 창으로 자연을 끌어들이는 고전미를 지니고 있었다.황토기와 담장으로 빨간 열매를 맺힌 나무가 드리운 한옥과 돌계단 위 마루 대청으로 흰천이 휘날리며 한옥마을길의 흥을 돋구었다. 중앙 마당을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는 한옥구조를 지닌 서현당으로 매우 아늑했다. 대나무 대문을 이룬 마당의 서현당 한옥으로 창살과 창호가 일본풍 정감으로 다가왔다. 회색 시멘트벽 계단과 벽을 이룬 아트같은 공간과 함께 돌계단 위로 한옥인 소양고택이 버티고 있었다. 소양고택은 고창과 문안의 180년 된 고택을 이축하여 한옥숙소와 전통문화체험관으로 재탄생한 공간이였다. 전통한옥의 현대적 건축과 잘 어우러진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담고 있었다.언덕위 소양고택 대문으로 가는 돌계단 옆 물레방아가 도는 바위정원 연못으로 목련이 꽃망울을 맺히며 드리우며 명문가의 위상으로 빛났다. 산봉우리들이 품어 앉은 "ㄱ억자형" 한옥인 소담원이 대나무숲에 드리우며 산중턱에 오른 기분처럼 평안했다.소담원옆 대나무에 드리운 녹운재 황토기와담장의 돌계단으로 매우 고즈녁했다. 저! 멀리 산봉우리들이 비추는 녹운재로 매우 정겨운 정감을 자아냈다. 소담원의 왼쪽 언덕길로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ㄱ억자형" 죽림원으로 선비의 풍류가 가득했다.소담원 옆으로 종남산 능선이 눈앞에 비추는 고지대의 아원고택이 버티고 있었다. 아원고택은 한옥 방탄소년단 서머 패키지 화보에 등장하기 위해 촬영한 곳이다.BTS성지라 불리는 아원고택은 건축가 출신 대표가 진주의 250년된 고택과 정읍의 150년된 고택을 이축하여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해석한 한옥이다. 복원까지 15년 걸린 한옥과 어우러진 현대식 건물의 매우 조화로운 카리스마스 자태로 압도 되었다. 종남산이 포근히 감싸는 넓은 마당의 대저택을 이루고 있었다. 돌담을 성처럼 쌓은 한옥과 시벤트벽체위 팔작지붕을 이룬 아원 갤러리가 "ㄱ억자"형을 이루어 넓은 마당의 갤러리로 가는 길부터 예술공간 처럼 매우 운치가 있었다. 갤러리와 연결된 언덕위 성같은 돌담장의 한옥 맞은편으로 회색 벽체의 카페를 이루고 있었다.카페 출입문으로 가는 테라스로 형형색색의 미디어 아트와 함께 장대한 거울로 카페를 비추는 자연의 경치들이 반영되어 힐링이 넘쳤다.미디어와 자연의 시공간을 한데 아우르는 건축예술로 매우 놀라웠다.한옥정원은 종남산 능선이 눈앞에 비추는 고지대로 연못과 커다란 창이 하나의 액자처럼 자연의 경치가 담기는 그림 같은 공간을 연출하는 곳이였다. 자연과 조화로운 건축의 놀라운 발상으로 이룩한 아원고택이였다.아원고택 마당에서 사진작가 임철환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독사진을 담을수 있었다. 평생 남을 만 한 사진들을 포착할수 있어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인물이 가진 특징을 잘 포착해서 사람의 인상 분위기를 찍어 내는 기술을 갖고 있는 사진작가임을 증명하고 있었다.한옥마을을 산책하고 다같이 모이는 장소로 가는 중 소양고택 입구에서 이재욱님이 나를 불렀다. 카메라에 담아 주기 위해 나를 불렀던 것으로 같이 동행하던 황정환님이 나의 포즈를 잡아주며 인생샷을 남길수 있었다. 추억의 사진을 남길수 있었던 시간으로 여행의 즐거움이 한층 고조 되었다. 소양오성한옥마을에서 위봉산성에 갔다. 위봉산성은 조선 숙종(1675년) 부터 8년 동안 축조한 총길이8.6,km 달하는 매우 규모가 큰 성이다.현재는 출입문이 있었던 도로변 일부만 복원되었다. 돌로 쌓은 대규모 산성으로 변란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시설인 동시에 유사시 전주 경기전에 모신 이성계의 어진과 전주이씨의 시조인 이한공의 위패를 옮겨서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이를 위해 산성 안에 행궁도 만들었고 군기고등.. 설치되었다.현재 위봉산성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성벽과 여장, 총안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였다.위봉사로 가는 길 입구 옹성과 함께 둥그런 성벽의 출입문으로 매우 고풍스러웠다. 출입문 성벽위로 소나무가 수비수처럼 드리우고 돌바닥으로 이어지는 성벽길로 고즈녁 했다.김연희님과 서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포즈를 아주 자연스럽게 취하는 김연희님을 보며 나도 다시 찍어 달라 했더니 김연희님이 나에게 직접 포즈를 잡아 주며 찍어 주었다.서로 웃음꽃을 피우며 기쁨이 넘쳤다. 사진을 찍고 도로를 건너니 성벽이 산줄기를 타고 늘어져 있었다.역사적인 성벽을 사진에 담고자 하는 중 김연희님을 또 만나게 되었다.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 같이 사진을 찍어주며 친절을 공유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였다. 위봉산성에서 비비정으로 향했다. 차창가로 장대한 산봉우리들이 10분이상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산을 담고 있었다.아침밥을 베불리 먹었는데도 배가 고플정도로 1시간 정도 지나서야 비비정에 도착할수 있었다. 비비정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대의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 등 이를 활용한 체험공간으로 역사의 장을 볼수 있는 완주의 명소이다. 최근 만경강 철교 국가 등록문화제 제579호 근대문화 유산으로 보존하며 4량 폐 열차를 구매하고 리모델링하여 비비정 예술열차를 운영하고 있었다.만경강은 황금빛 들녁과 푸른 물길이 만나는 풍요의 강으로 과거에는 호남지역의 정취가 머물고 나루터 통해 문물이 오가던 소통의 중심지였다. 현재는 보호종의 서석지이며 희귀 철새가 날아드는 생태통로 만경8경 중 5경인 비비낙안은 빕정 백사장에 내려 앉은 기러기떼를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예로부터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곳에 1573년 최영길이 비비정을 건립하였고 그후 1752년 관찰사 서명구가 중건하였다.이후 정자가 없어지고 1998년 복원되었다.일제 강점기 쌀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만경철교가 2011년10월 철교역할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가 국내 최초 철교위 폐열차를 예술열차로 조성하였다. 호산서원 맞은편 만경강을 내다 보는 비비정으로 낙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옛 풍류지 같았다.비비정의 화사한 단청에 드리운 초록잎들과 함께 저! 멀리 만경강의 철도 열차로 정겨웠다.비비정 정자 언덕 아래로 만경강 생태공원과 가암루 테크를 이루고 있었다. 샛강 생태하천을 이루며 여러가지 꽃들이 피어나는 곳이였다. 만경강과 예술열차의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며 비오는 날 수채화를 그리고 있었다.예술열차 카페 창가로 만경강의 황토빛 모래가 드넓게 펼쳐지고 질주하는 철로가 액자가 되는 추억의 풍경화를 담고 있었다.비비정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본 토담집에서 저녁을 묵은지 갈비찜을 먹었다. 묵은지와 돼지고기 육수의 조화로 매우 맛깔스러웠다. 세종시에서 먹었던 돼지목살 김치찌게와는 다른 맛으로 돼지 부위와 김치 숙성도,김치 맛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 콩자반,브로컬리,콩나물무침,상추,쌈장의 아낌없이 제공되는 반찬들로 힐링되었다. 마요네즈 소스와 조화로운 맛의 버섯 샐러드로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며 입맛을 자극하였다.도라지의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한 도라지무침으로 지금까지 먹었던 도라지무침 중 제일 신선한 맛이였다. 잘 숙성된 갓김치와 열무김치로 매우 감칠맛 있었다.주인장의 탁월한 김치 솜씨를 보여 주고 있었다.아침과 점심을 백경숙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먹었는데 편안한 식사를 즐길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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