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설악산 천불동계곡(2024년6월2일)

백재은 2024. 7. 1. 09:44

홍천휴게소
천불동계곡가는 길
동호해변

 

6월2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설악산으로 여행을 갔다. 차창가로 조선시대 한양의 도읍과 함께 정치,경제,문화를 일구어 낸 생명의 젖줄인 드넓은 한강으로 기적의 물길 같았다.매우 장대하고 드넓은 한강으로 세계 제1위 강줄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홍천휴게소에서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홍천군 마을 경치가 펼쳐져 정겨운 시골향기로 가득했다. 휴게소 화장실에서 우연히 이정은님을 만나 같이 다니기로 약속했다.설악산입구 부근부터  산봉우리들이 마을을 감싸고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한 수풀림이 드리운 하천에  작은 바위돌들이 산재하며 명소의 국립공원임을 드러내고 있었다. 약속대로 초입부터 이은정님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등산하게 되어 서로 의지가 되었다.설악산소공원주차장 부터 매우 화려한  일주문이 위용으로 극락의 길로 인도 하고 있었다.19기의 부도가 무리 지어 있는 속초 신흥사 부도군이 버티고 있었다.부도는 스님들의 사리나 유골을 보관하는 석조물로서 승탑이라고도 한다. 조선 인조(22년 )1644년에 신흥사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면서  역대 스님들의 부도를 한곳으로 모았다. 이곳의 부도는 크게 두 가지 모양으로 나눌 수 있다. 화려하게 각진 모양의 팔각원당형 부도와 둥근 종모양의 석종형 부도이다. 팔각원당형 부도는 조선 시대 이전까지  많이 만들어 졌는데 이곳에는 대원당탑등 3기가 남아있다.석종형 부도는 조선 시대 이전까지 많이 만들어진 것으로 이곳에는 성곡당탑 등 16기가 있다.이 밖에 영조(40년)1764년에서 순조(27년)1827년 사이에 세워진 6기의 비석이 있다. 신흥사의 유래를 기록한 신흥사 사적비와 조선후기 문인 강세황이 쓴 용암당 대선사비 등이다.일주문과 부도를 지나 신비한 기암괴석들이 매혹적으로 압도 되었다.국립 명산임을 드러내는 산봉우리들로 바라 보기만 해도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신비한 기암괴석이 비추는 정원에 금강형소나무가 석탑과 조화를 이루며 청정한 향기로 가득했다. 금강형소나무는 설악산에서 가장 많이 볼수있는 소나무로  줄기가 곧고 황적색인 소나무의 한 품종이다.질 좋은 목재를 생산하는 소나무였다.매우 웅장한  산봉우리가 비추는 설일묵연실 목재대문 기와담장과 청동좌상으로 가는 연꽃문양의 돌계단으로 설다원의 목재벽체가 드리우며 매우 고즈녁했다.국토통일을 염원으로 통일대불 청동좌상이  중생교화 보살의 자비로 빛났다. 통일대불향완dms 모든 잡신을 저항하듯 꿈틀거리는 조각으로 생동감이 넘쳤다. 신비한 산봉우리가 드리우는 금강교의 목재다리로 비선교가 비추어 매우 고즈녁했다. 신흥사로 가는 돌들이 산재하는 하천 아치형 비선교로 신비한 산봉우리들이 둘러싸며  매우 수려한 자연의 형세를 자랑하고 있었다.비선교의 하천길로 설법전이 고개를 내민 돌담으로 덩쿨이 수를 놓고 웅장한 산봉우리들이 드리우고 있어 매우 운치가 있었다. 흰빛과 진분홍빛의 병꽃나무가  순결하게 빛나는 보제루로 가는 마당으로 산봉우리들이 위용으로 드리우고 있어 매우 고혹적인 향기로 가득찼다. 2층 목재 보제루가 위용의 자태로 버티고 있었다.유형문화재 제104호인 보제루는 조선 영조(46년)에 지어진 건물로  1770년  장대석으로 2단 쌓은 기단 위에 정면7칸,측면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운하당과 적묵당이 있는 마당을 둘러싸 사찰 중심의 영역의 공간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건물의 하부는 기둥으로만 구성되 열려 있는 공간으로 극락보전으로 가는 통로가 되고 있어 매우 고풍스러웠다.신비로운 산봉우리들이 비추는 설악산 기슭의 절로 매우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사찰이였다.신흥사를 지나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한 평평한 숲길로 이어졌다.조록싸리가 손짓을 하고  양벚나무가 자주색 열매를 맺으며 치유의 숲길 같았다.숲길로 "나무의 순환"에 대한 푯말이 붙어 있었다.나무가 죽게 되면 버섯과 곤충이 살게 된다. 버섯은 영양분을 흡수하며 나무를 무르게 만들고 분해하도록 도와준다. 곤충을 잡아 먹으러 온 딱따구리는 나무의 이곳 저곳에 구멍을 뚫어 나무를 잘게 부숴 땅에 떨어트리게 된다.이렇게 떨어진 나무 부스러기는 나무들이 성장하는 거름이 된다.이처럼 자연에서 서로가 꼭 필요한 일들을 하고 있다.즉 죽어서도 많은 생물의 먹이와 보금자리가 되고 서서히 분해되어 살아온 곳을 보다 더 풍요롭게 만든다.자연은 수 많은 생물들이 연결되어 더불어 살아가며 그 속에서 끓임없이 순환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하나님 창조질서에 대해 찬양이 넘쳤다.숲길을 지나니 작은 개울같은 물줄기가 흐르며 계곡길이 시작되었다.바위에 자생하는 나무들이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꿋꿋한 인내의 함성 같았다.돌들을 쌓아 벽체를 이룬 와선대 화장실을 지나 비선대로 가는 길로 이어졌다. 화려한 기암괴석이  웅장하게 계곡을 감싸며  매우 청청한 맑은 녹색빛의 물과 신비한 바위를 자랑하는 비선대로 매우 수려한 경치를 자아냈다. 저절로 감탄사가 연발아 치는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 같았다.비선대는 암 절벽 사이로 한 장의 넓은 바위에 못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계곡 쪽에서는 미륵봉(장군봉),형제봉,선녀봉이 보이며 미륵봉 등허리에 금강굴이 보이는 곳이였다.와선대에 누워서 주변경관을 감상하던 마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비선대라고 불렀다.이곳에서 남쪽으로는 천불동계곡을 지나 대청봉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금강굴을 지나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탐방로가 있는 중심지였다.비선대를 지나 돌자갈길이 산재하는 오르막길로  이어졌다.비선대에서 조금 올라가 계곡에서 잠시 이정은님과 같이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하였다.상쾌한 내음이 온몸을 휘감아 맑은 영혼육으로 합일체가 된 기분 같았다.신비한 기암괴석이 병풍치듯 두른 맑은 계곡의 경치로 신선이 된 기분 같았다.참조팝나무가 순결의 향기를 뿜어내는 자갈길로 이루어진 험난한 계곡길의 여정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함께 병풍같은 매우 웅장한 기암절벽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계곡길 따라  천불동계곡 입구까지 가면 갈수록 더욱 웅장하고 신비한 기암괴석들이 펼쳐지며 매우 환상적인 자연의 낙원으로 압도 되었다. 천불동계곡은 비선대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7Km 코스의 중간계곡으로 설악의 산악미가 한곳에 집약한 듯  와선대를 비롯하여 비선대,문주담,이호담,귀면암, 양폭대피소,오련폭포,천당폭포등 아름다운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절경을 자랑하는 코스인데  시간이 모자라 아쉽게도 천불동계곡부근까지 만 산행하고 내려왔다.이은정님과 추억의 사진을 찍어주고 직업,가족이야기등을 나누며 산행했던 계곡길로 서로를 알아갔던 매우 즐거운 시간이였다.이와같이 설악산은  매우 웅장하고 신비한 기암괴석이 병풍을 치듯 펼쳐지고 시원한 물소리를 자랑하는 맑은 물의 계곡과  바위들이 산재하는 매우 수려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명소였다.낙산사로 가는 차창가로 설악산 산봉우리들이 장대하게 펼쳐지고 주황색 기와 양옥집들로 전원의 향기로 가득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 같은 초목나무 잔디섬이 펼쳐지는 다리를 지나 소나무숲에 드리운 바다가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속초시의 해안길 드라이브 명소길임을 보여주고 있었다.낙산사 일주문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일주문 사이로 매우 청정한 숲길이 펼쳐졌다. 낙산사는 해안절벽위에 사찰로 바다 경치가 펼쳐지는 곳으로 시간이 모자라 그 길을 등지고 아쉬움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전국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방송3사가 선정한 오산횟집에서 물회를  먹었다.동호해변을 바라보며 1970년대 양옥양식의 마당으로  미국수국,둥근바위돌등 꽃향기를 뿜어내며 매우 정겨웠다.상추,양배추,당근 등 야채와 함께 회가 들어간 것으로 소면대신 밥을 말아 먹었다. 비법 양념소스로 새콤하고 신선한 바다향기로 가득했다.취나물향기 가득한 취나물무침으로 취나물이 푹 삶아져서 좀 아쉬운 맛이였다.시원하고 달큰한 깍두기와 김치는 강원도식 전통 김치맛 같았다.고추절임은 정겨운 맛을 소환하였고 미역줄기볶음은 바다의 영양소가 듬뿍 담겨진 맛 같았다.옆 테이블에서 섭국을 주문해 가까이 들여다 보니 부추와 함께 고추장,된장이 가미된 국 같았다.식당앞 도호해변이 펼쳐져 매우 상쾌했다. 플륫과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이중주 소녀 동상으로 평온한 바다의 감성을 자아냈다.진한 베이지빛 고운 백사장과 함께  맑고 청정한 하늘 지평선과 맞 닿은 연녹색 빛이 감도는 푸른바다로 매우 아름다웠다.소나무에 드리운 나룻배의 백사장이 한폭의 그림이 되는 바다경치였다. 도호해변에서 서울로 향했다.차창가로 10분이상 바다경치가 펼쳐져 환상적이였다.속초 솔비치 호텔이 위용으로 휴양지 명소를 드러내고 바다가 보이는 양양 남미천 유채꽃밭 향연으로 매우 싱그러웠다.경기도에 이르니 비가 왔던 구름낀 하늘로 해가 노랗게 비추었다.아주 맑고 투명한 빛으로 빛났다. 한강으로 붉으스레 수채화를 그리며 안식의 종 소리가 울려 퍼졌다.

버스 차창가에서
홍천휴게소
병꽃나무
신흥사
조록싸리
벚나무
참조팝나무
천불동계곡 가는 길
낙산사
둥근바위솔
수국
오산횟집
동호해변
서울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