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평일에 미술관 문화유산산책 밴드모임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전시회 모임을 가졌다. 시청역 10번출구에서 11시에 모여 서울미술관 서소문관으로 향했다.슬래트지붕과 함께 적벽돌 벽체의 유리창 장식을 한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이 근현대사 자취로 빛나며 고즈녁했다. 미술관에 도착하니 전시해설사 시작이 1시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덕수궁앞 식당골목으로 점심을 먹기위해 북적거리고 있어 한적한 무교동 낙지볶음으로 들어갔다. 쭈꾸미볶음밥을 먹었는데 비법소스와 함께 채소,콩나물,김가루가 쭈꾸미향과 조화로운 맛을 이루어 고소했다.쭈꾸미의 향이 살아있는 맛으로 비법소스에 심혈을 기울인 맛을 담고 있었다.싱싱한 맛의 김치,고추된장무침,두부계란부침으로 추억의 맛을 소환하였다.무우 쓴맛이 없는 고소한 맛의 무우볶음으로 입맛을 돋구었다.비법소스와 함께 집밥과 같은 맛을 창출하는 식당이였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미술관에 갔다.서울미술관서소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의 전면부와 현대식 건물의 후면부가 조화를 이룬 건축으로 매우 고풍스러웠다.구 대법원 청사의 상징성을 잘 표현되고 건축적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어 2006년 등록문화재 제237호로 지정된 건축이였다. 르네상스적인 대칭성을 지닌 전시동 건물의 완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미술관의 부속 신축건물로서 정체성을 갖도로 고안하여 연결통로는 전시동 건물과의 조화를 위해 투명하게 건축된 곳이였다.미술관 내부는 로비에서 계단을 오르면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다리와 같은 공간으로 천장부분이 유리로 처리되어 빛이 들어와 과거와 현재의 시간대의 차이를 빛으로 표현하였다.나무 계단을 통해 건물의 전면부와 유리로 이어지는 실내공간으로 충분한 자연광이 들어와 매우 산뜻했다. 1시가 되지 않아 1층 전시실의 노먼 포스터와 파트너스 전시회를 미리 둘러 보았다. 매우 과학적이고 정교한 건축설계도면과 건축재료들을 보면서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과학성을 토대로 창조적인 발상을 이룬 예술로 깊은 감명으로 다가왔다.시간이 되어 전시해설사 강의를 들으면서 전시회를 관람했다.
1층 전시실)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건축사를 만나 볼수 있는 전시회였다.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와 그의 자화사 포스터와 파트너스의 핵심적인 활동 궤적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이번 서울에서 전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본 전시는 1960년대 부터 현재까지 50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 활동 중 미술관,박물관을 비롯해 문화예술 공공건축을 집중 조명하며 그가 주목해온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개념에서 시작해 미래를 향하고 있는 거장 건축가 비저을 아우른다. 1935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노먼 포스터는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건축과 도시계획을 공부하고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면서 본격적인 건축가로서 행보를 밟는다. 예일대학교에서 만난 동료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 훗날 포스터의 배우자가 된 웬디 치즈먼,자매 조지 월튼과 함께 1962년 팀4를 결성해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릴라이언스 컨트롤스 1967년와 같은 당시 첨단기술에 기반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다수 선보였다. 약 4년간 팀활동 후 노먼 포스터가 웬디 치즈먼과 함께 설립한 포스터 연합이 오늘날 2000명이 넘는 국제적 규모의 건축 스튜디오로 성장한 포스터와 파트너스의 전신이다. 건축설계,도시설계,엔지니어링,산업디자인,인테리어디자인,도시및 조경 디자인, 그 외 다학제적인 연구개발 등 수십여개 의 전문 스튜디오로 특화되어 운영되는 포스터와 파트너스는 현재까지 영국박물관, 대중정,홍콩상하이은행,미국 애플파크,런던스탠스테드공황 같은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개별 건축물뿐만 아니라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방식을 재설정하고 풍경을 변모시키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1)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1960년대부터 꾸준히 고민했던 그는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결과를 구현하고자 했던 친환경 건축의 선구자이자 발명가,미래학자 벅민스터 풀러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 기술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공유하였다.현대 건축의 핵심인 주거지 에너지 환경문제에 대한 고찰하면서 1971년 포스터와 풀러는 자연과 사무실을 하나의 거대한 돔 안에 결합한 "기후사무소"를 상상하였다.1975년 포스터는 스페인의 고메라 섬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고안된 당시 계획들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는 환경운동을 예견하기도 하였다.
(2)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노먼 포스터와 그의 자화사 포스터와 파트너스의 건축 언어는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에 현대적 해석으로 조화를 더한 "레트로 핏"접근을 통해 극대화된다. 대표작으로 런던의 영국박물관의 대중정,뉴욕의 허스트타워,독일 국회의사당등으로 공공건축개념을 넓혔다.과거와 현재 만남을 통해 문화적인 공간과 역사의 생명력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연장시키는 일이기도 하다.스페인의 빌바오미술관 개조는 건축물역사를 부각시키는 차원에서 1945년 당시 건물의 입구위치를 되살려 미술관의 정면이 다시금 도시쪽으로 향하도록 접근하였다.사람,건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7세기 로마사원 바로 옆에 위치한 프랑스의 카레 현대 미술센터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건축간의 대화를 유도하고 영국박물관의 대중정 개조는 크게 인식되지 않았던 공간의 존재감을 부각하면서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핵심공간으로 변모시켰다.이들의 레트로 핏은 혁신적으로 역사를 재해석하고 현재와 교차 결합하면서 물리적인 건축을 넘어 하나의 장소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3)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술~미국 애플파크,홍콩상하이은행,영국 블룸버그본사,아부다비 마스다르시티와 같은 랜드마크 건축에는 독보적인 외형만큼이나 최첨단으로 설계된 기술력이 응축된다. 고도의 기술이 가미된 실험적이고 앞선 형태의 건축은 사회적 소명을 담은 총체적인 사고에 근간을 둔다. 중동지역에 위치한 자이드국립박물관이나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는 해당지역의 문화 특정적인 기후환경에 대한 다층적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아부다비 지역의 극한의 기후환경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에어컨이나 공조시스템 없이 건물이 자체적으로 원활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공기역학적 설계는 지속가능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제에 기반하였다.
(4)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포스터의 건축철학은 단일 건축물에 그치지 않는다. 디자인 사명은 복잡하게 얽힌 사회,경제, 환경문제를 하나의 통합 과제로써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던 스탠스테드공황은 자연채광 유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 확보는 물론 공황에 대한 인식 자체를 탈바꿈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런던 트리팔가광장,홍콩 서구룡 문화지구,프랑스 마르세유 구 항구 설계등을 통해 열린 공간안에서 서로가 어떻게 연결되고 관계를 확장해 나갈수 있는지 살펴 볼수 있다. 버려지거나 상실되었던 공간의 재생을 통해 새로운 공공장소를 조성하는 일은 단편적이거나 파편화되는 도시 구조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이는 단일 건물의 디자인을 넘어 도시 삶의 전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5)미래건축~이미 미래에 닿아있는 지구밖 행성에서의 삶을 상상하면서 유럽우주국,미국항공우주국과 협업한 달 거주지 프로젝트2021년 화성거주프로젝트2015년 모두 지금부터10년전에 실행되었다.이 때 주력했던 부분 중 하나는 건설자재를 화성 현지의 재료를 토대로 구현이 가능 하도록 하는 것이다.이 연구가 발전된 결과가 2016년에 고안된 드론포트 즉 드론공황이다. 드론공황은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중앙 아프리카의 고립된 지역에 긴급 생활용품이나 의약품 전달이 원활하도록 돕는 항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한다.재료 과학자,시스템 분석가,사회인류학자,수학자,구조 및 환경 공학자,건축가등 다양한 팀으로 구성된 다학제적 연구와 삶의 가치를 위한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미래지향적이거나 기술예찬론으로 집중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으로 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류가 삶을 영위하고 다양한 생명종이 공생하는 세계를 위한 새로운 방식에 대한 제안이다.
이와같이 풀 루돌프교수에게 드로잉과 조력자,설득법을 배운 노동자계급 출신 건축가 롤 노먼 포스터는 평생 경쟁자이자 조력자인 중산층 계급 가정인 리처드 로저스등 총 6명의 사람의 인연으로 성공하였다. 1970년대부터 지구가 인류와 함께 갈수 있는지 우주선과 지구에 대해 고민했다.스스로 동력 만드는 유리벽면 창과 주변의 경치가 건물에 투영되게 건축을 지붕없게 건축하였다.서비스 공간은 지하와 벽면에 두고 원형 중심으로 걸어서 다니는 동선을 중요시 하였다.사막은 에어컨 없이 사용하도록 주변에 지혈을 차단하는 환기구를 열면 아래 열기가 위로 올라가 밖으로 나가도록 설계하여 내년에 완공된다. 사막에도 살수있게 가벼운 지붕과 와이자 기둥을 사용하고 지혈 때문에 7미터 띠어서 만들고 도보가 가능한 건물을 기획하였다.70도 넘는 사막기온 때문에 일조권 막아 건물이 다닥 붙어 있다.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엔지니어링까지 고민하며 돔에 거울판이 태양열을 흡수하도록 설계하였다.지역 숲의 목재를 사용 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물을 절약하도록 하였다. 풍수 전문가를 채용해서 1층을 뚫어 공기,기온이 쾌척한 쉼터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기운이 막히지 않게 1층을 뚫어 개방감을 주었다. 공황모델은 안내도 없이 잘 다니게 동선을 배려하였다. 국제무대 데뷔작에 11층 반사판에 태양광 채광 들어오게 설계하고 탄소소재로 공정기간 짧아 비용이 절감되었다.다리는 보행자가 경치 보는데 장애없이 강위 걸어가는 기분으로 다리 높지 않게 설계하였다. 운전자가 풍광 전체 볼수 있고 구름도 같이 보게 다리를 높게 건설하였다. 유리난간이 있어 강위를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배려하였다.암환자를 위한 자연환경이 잘 조성된 실버타운을 조성하였다.우주에서 살수 있는 화성거주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곳곳에 드론공황으로 드론이 우체국,병원 역할을 하도록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지구 온난화 문제로 인류생존을 위해 고민하는 건축가이다. 즉 롤 노먼 포스터는 탄소중립,환경문제등... 우주와 지구에서 인류생존을 위해 고민하는 미래를 앞서가는 세계적인 건축가임을 알수 있었다.건축에 대한 지식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건축을 바라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였다.
1층 전시실을 감상하고 2층 전시실에 갔다. 작년 8월에 관람했던 "708090도시현실"과 "천경자"전시회로 나레이터를 통해 네가 알지 못했던 중요한 요점들을 알수 있는 시간이였다.
2층 기획전시실)708090도시현실
서울 홍제동 모습을 그린 이상국은 마포에 거칠게 표현하며 소시민 공장지대를 그렸다. 신학철은 추상주의에서 후에 극사실주의로 전향한 작가이다.심정수는 추상주의 현실적인 조각가로 "일어사는 여인"에서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조각으로 자연의 기운을 담았다.민정기의 "오대산 오대도"는 강조가 드러나는 원근법처럼 부각법을 사용한 작가로 사실적이 아닌 몸으로 체험한 작가 이야기를 담았다.정강자는 자신 신체를 사용한 행위예술가 이다. 상의 탈의한 모습으로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하였다.
2층 상설전시실)천경자 전시실
천경자는 안료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려 색감이 볼수록 다른 색깔이 비춘다.여러번 덧칠하여 질감을 표현해 독특한 색채의 이루었다.그 당시 화가 전통을 따르지 않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일구어 냈다.천경자 그림의 모든것은 작가의 분신으로 작가의 자화상을 표현하였다. 1940년대 조선미전에서는 사실주의였는데 10년주기로 화풍이 변하였다.뱀을 그린 35마리 "생태"(1951년)는 대한미협전에 출품한 것으로 김환기 추천으로 홍대교수가 되는 수호신 같은 존재이다. 천경자가 70대까지 자신의 수호신처럼 같이 걸어 둔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임신상태와 별거중인 22세때 본인의 모습을 그렸다. 뱀이 수호신처럼 후기 작품인 "황혼의 통곡"에서도 뱀이 등장한다.1960년대는 사실보다 추상주의 화풍이 드러나는데 "여인들"(1964년)작품이 대표적이다.1968년부터 영감찾아 여행을 떠났다."자살의 미"(1968년)는 르네쌍스와 알레고리에서 영감을 받았다."이탈리아기행"(1973년)작품에서 장갑도상이 나타나는데 그 도상이 말년까지 나타난다."프라사 메히코"(1979년)은 드로잉만 하고 채색은 돌아와서 했다.1979년이후 한국화단에서는 채색과 구상한다고 비판하였다. 20여군데 여행을 통해 자유 기행문을 기고하여 책으로 펴냈다."여인의 시1"(1984년),"여인의 시2"(1985년),"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1977년)는 작가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 것이다. 작가는 말년에 우주소년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하였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3층에 모두 모여 휴식을 한 후 티타임을 갖기 위해 서소문청사1동으로 갔다. 단풍나무가 매혹적인 자태로 뽐내는 정원으로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니 다락카페였다.서울시청 주변과 함께 덕수궁 전경이 모두 펼쳐지는 정동진전망대가 있는 카페로 덕수궁 부근 카페 명소였다.카페 내부에는 "고종과 커피" 이야기가 장식 되었다.고종은 하루에 몇잔을 커피를 마실만큼 커피 애호가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커피를 마신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1896년 일본의 감시를 피해 러시아공사관으로 머물런 당시 초대 러시아공사관인 베베르의 처형이었던 손탁으로부터 처음 커피를 접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우리나라에 커피와 홍차가 전해졌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1880년대 어의로 활약했던 호러스 알렌 역시 궁궐에서 커피와 홍차를 대접받았다고 적고 있어 이는 어디까지나 후대의 드라마틱한 추측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종이 커피를 몹시 사랑했던 것은 사실이고 이를 악용한 암살 음모가 있었을때에도 커피 맛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재빠르게 눈치 채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당시 고종이 마신 커피의 형태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19세기 유럽인들은 핸드드립이나 사이펀 방식의 진공추출법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아 이 같은 형태의 원두커피였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내용이었다. 덕수궁의 전경들이 펼쳐지는 커피내부와 조화를 이루며 레트로 감성을 자아냈다.차를 마시며 다음 일정을 의논한 후 헤어졌다.
1층 전시실) 노먼 포스터 포스터와 파트너스
2층 전시실)
2층전시실)607080도시현실
3층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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