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성 하늬 라벤더 팜 라벤더축제,화진포해변,구곡폭포(2024년6월16일)

백재은 2024. 7. 1. 12:37

고성 하늬 라벤더 농장
화진포해변
김일성별장에서
준섭이네 닭갈비집
구곡폭포

6월19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강원도 고성군으로 여행을 갔다. 차창가로 물안개를 피우는 저수지로 희망의 둥지를 펴고 있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청정조각공원에서 잠시 휴식하였다. 정원에 천하대장군이 즐비하게 늘어지며 성에 대해 노골적으로 유머스럽게 표현하고 있었다.이윽고 설악백담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 내렸다.한식부페도 파는 휴게소로 한적한 시골 분위기 같았다. 전순복님이  천연 쑥개떡을 주었는데 달지 않은 명품떡 같았다.윤성혜님이 롯데빈츠과자를  주어 버스안에서 허기를 채울수 있었다.차창가로 하천 계곡따라 휴양지가 펼쳐지고 거대한 산봉우리가 휘감은 강줄기로 싱그러웠다.거대한 기암괴석인 용대리 매바위로 인공폭포가 쏟아지는 거리로  건어물 판매장이 줄을 잇고 산봉우리가 비추는 수풀림사이로  바위들이 산재한 계곡으로 웅장한 강원도의 자연형세를 자랑하고 있었다.산고개를 넘어 평지길을 지나 고성 하늬 라벤더 농장으로 이어졌다.입구부터 기프트 샵의 베이지빛 벽체로 장미덩쿨이 늘어지고 자주빛 벽체로 목재 창문장식을 한 카페로 고풍스러운 서양풍 감성을 자극했다.카페 마당으로 귀족적인 자태의 여인의 조각들과 함께 트리토마(포커플랜트)꽃이 춤추고 돌담벽을 이룬 가로수 물결 사이로 수국정원을 이룬 잉글리쉬 가든으로 귀족의 마당 같았다.라벤더 필드로 가기위해 아치형 장식을 이룬 돌담벽으로 운치가 있었다.즉  라벤더필드로 가기 전 부터 서양의 전원마을에 온 기분 같았다. 넓게 펼쳐진 보라빛 라벤더와 형형색채의 플라워필드로 산봉우리가 비추며 서양마을 농장 같았다. 라벤더 필드와  조화로운 주황색 계통 지붕과 함께 적색계통 벽돌벽체의 집으로 아일랜드 마을 같았다.맑은 하늘 햇살과 함께 산봉우리가 비추는 플라워필드로 보라빛 라벤더와 함께 형형색채들의 꽃들이 줄을 지으며 사색적 정감을 자아냈다.라벤더 물결 사이로 청순한 미소의 연분홍빛 수레국화,고상한 페튜니아,귀공자 자태의 델피니움으로 더욱 싱그러움을 발산하였다.초목에 둘러싸인 보리밭 향연으로 생명력이 약동쳤다.보리 알갱이 하나 하나가 진주처럼 반짝였다. 브라질 마편초,귀족적인 자태의 두메부추,함박웃음을 짓는 수국의 시크릿가든으로 별장 마당 같았다.산봉우리가 비추는 드넓은 필드의 화사한 색채향연으로 사방 어디를 봐도 한폭의 그림같은 사색적인 서양 농장 정감을 자아냈다.라벤더농장에서 해파랑길로 가는 차창가로 무성한 밤나무꽃으로 싱그러움을 발산하였다.화진포 해변으로 가는길로 옥색물빛이 도는 바다가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 화진포에 이르니 별장지 천혜환경을 이룬 매우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다. 화진포는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호수 주변에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특히 모래빛이 하얗고 모나즈성분이 많아 모래를 밟으면 감촉이 부드럽다.개미등 곤충류가 살지 않으며 짙은 동해의 해수가 화진포 담수와 교차해 해수욕장으로 최적지이다.송림과 해당화가 어우러진 철새도래지인 화진포는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둘레 16Km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이다. 넓은 갈대밭 위에 수천 마리 철새와 고니가 날아들고 울창한 송림에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빼어난 예로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던 곳으로 지금도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기념관,이승만 별장,이기붕별장,화진포의 성 김일성 별장이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1970년대부터 겨울 철새이면사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와 청둥오리가 등 장관을 이루고  초도리 앞 500m 해상에는 금구도 이름붙여진 이곳은 신라시대 수군의 기지로 사용하던  곳으로 섬의 북쪽에 석축 일부가 남아있고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섬의 중심부에서 와편과 주춧돌이 발견된 곳이였다.이기붕별장으로 가는 길로 산봉우리들에 둘러싸인 호수가 펼쳐지고 이승만별장으로 가는 길로 바다가 소나무숲에 드리우며 평화와  안식을 주는 천혜의 별장지 같았다.김일성별장옆 화진포 해변으로 구름이 수를 놓은 맑은 하늘햇살과 함께 베이지빛 고운 모래사장과 옥색빛이 감도는 바다로 환상적이였다.김일성별장으로 가는길로  소련군 제25군 정치사령관 리베데 소장 아들과 함께 찍은 6세미만 김정일 사진이 붙어 있었다.이념의 갈등으로 분단의 역사를 실감하는 상흔이였다.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에 있는 김일성별장은 일본 강점기인 1937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1937년 일본 군부는 비행장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외국인 선교사 별장이 있던 원산의 휴양촌을 강제 철거키로 결정하였다.대신 원산 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남으로 약 1백마일 떨어진 이상적인 장소를 선교사들의 휴양지로 제공하였다. 당시 휴양지 이전에 대한 실행위원이었던 선교사 셔우드 홀 박사는 독일에서 히틀러 공포정치를 피해 망명해 온 독일인 베버에게 조그마한 별장하나를 바다에 면한 암벽위에 짓게 하였다.독일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베버는 1938년회색돌로 지은 원통형 2층 건물을 현위치에 지었는데 마치 유럽의 작은 성을 닮은 모습의 멋진 건축물이였다. 건축당시 회색돌로 지어진 건물이 해안 절벽 위 송림속에 우아하게 자리하고 유럽의 성을 재현한 모습에서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웠다.건립 초기에는 선교사를 위한 예배당으로 이용하였고 셔우드 홀은 가족과 친구들이 1940년 추방되기 이전까지 별장으로 사용했다.1948년부터 1950년 6.25 남침이전까지 북한의 귀한 휴양소로 운영되었다. 특히 김일성과 그의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이 하계 휴양을  했던 곳으로 지금까지 김일성 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6.25전쟁 중 훼손된 건물을 1964년 재건축하였고  1999년 이후 안보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5년에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화진포 해변을 따라 송림숲을 이룬 해안절벽으로 김일성 별장 안보전시관이 있었다.김일성 별장으로 가는 절벽으로 옥색빛이 감도는 바다가 황홀하게 비추었다. 회색돌로 이루어진 김일성별장(안보전시관)으로 근대양식의 유럽풍 휴양지 같았다. 

 안보전시관

제1전시실에는 윌리엄홀과 로제타 홀이 있었다. 1890년 조선을 찾은 로제타와 이듬해 입국한 윌리엄은 1893년 서울에서 결혼하였다. 감리교 평양 책임자였던 윌리엄은 청일전쟁이 한창이던 평양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환자들을 위해 치료 하다가 입국한지 3년만에 이질로 인하여 안타깝게 사망했다. 둘째를 임신중이던 로제타는 남편의 순직으로 미국으로 돌아 갔으나 3년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평양에서 남편을 기리는 기흘병원을 설립했다. 여성의료교육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로제타는 병원,조수,등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 의사가 되게 했다.그녀가 여성 최초의 여성 양의 박에스더이다. 또한 남편 윌리엄의 전도로 첫 신자가 된 시각장애인 오봉래를 위하여 한글 점자를 개발하고 맹인농아 학교를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특수교육을 시작했다.셔우드 홀 박사(1893~1991)는 평양 감리교 선교 개척지인 캐나다인 아버지 윌리암 제이미스 홀과 조선에서 병원 학교 교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어머니 로제타 셔우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과 캐나다에서 의학을 공부한 후 함께 공부한 의사 메리안  바털리와 결혼하여 한국에서 의료사업 큰 업적을 남겼다.1932년에는 결핵치료를 위해 한국 최초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한것으로 유명하지만 일제시대에는 간첩으로 몰려 형무소 생활과 한국으로 부터 강제 추방을 당하는 심한 핍박을 받기도 했다.조선 사람의 질병 퇴치를 위해 온 가족과 함께 헌신한 선교사이다. 메리언 부부는 1926년 조선에 입국하여 해주구세병원에서 근무했다. 미국에서 결핵에 관하여 공부한 셔우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결핵 전문요양병원을 설립했다.우리나라 안보를 위한 남북교류와 화해 협상에 관한 글들이 전시되었다.통일정책 추진방식과 절차는 실용과 생산에 근거하여 창조적 변화에 역점을 두고 있었다.실용과 생산성,원칙에 철저,유연한 접근,국민합의,국제협력과 남북협력의 조화의 요소가 따르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안보전시관 옥상에는 화진포 주변 경치들이 파노라마로 매우 아름답게 펼쳐졌다.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바다로 송림이 드리우고 매우 청초한 화진포 바다가 펼쳐지는 경치로 평온한 안식처 같았다.옥상 돌벽장식 사이로 옥색물결의 바다가 비추며 휴양지에 온 기분처럼 힐링이 솟구쳤다.김일성별장(안보전시관)에서 내려와 화진포해변으로 갔다.옥색빛이 감도는 바다에 발을 담그며 휴식하였다.출렁거리는 파도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다바람으로 낭만적인 정감을 담을수 있었다.매우 환상적인 바다경치로 카타르시스가 넘쳤다.화진포해변에서 점심을 먹으러 춘천시로 향했다.바다를 지나 구름이 장관을 이룬 드넓은 평야와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강이 펼쳐졌다.춘천시 부근에 이르니 입체감과 생동감있는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생명이 약동치는 평야로 매우 아름다웠다.무려  2시간정도 걸려 가평 김유정역앞에 도착하였다.김유정역앞  준섭이네 닭갈비집에서 닭갈비를 먹었다.떡,고구마,양배추,깻잎이 들어간  닭갈비로 개운하고 담백한 맛을 추구하였다. 달큰하고 고소한 콩나물냉국으로 환상적인 맛이였다.알베기김치는 무우양념이 들어가 달큰한 시골 김치 맛을 창출하여 인상적이였다.참기름의 고소한 맛의  콩나물무침,치커리,상추 쌈채소로 입맛을 돋구었다.열무김치는 젓갈이 많이 들어가 맛이 좀 짰다.김가루와 채소가 들어간 볶음밥으로 닭기름과 조화되어 고소했다.옆 좌석에 앉은 이미영님이 아주 단 참외와 오이를 주어 후식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문배마을 구곡폭포로 향했다.차창가로 강촌리에 이르니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드넓은 강과 매우 울창한 숲으로 매우 인상적이였다. 6.25전쟁중에도 적의 침입할수 없을 정도로 산세가 매우 울창한 자연환경을 이룬 문배마을이였다. 구곡폭포는 춘천시 남사면  강촌리의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m폭포로 아홉 굽이를 돌아 들어가 있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구구리 폭포라고도 한다. 물줄기와 주변의 하늘 벽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며  차가운 물보라와  숲 그늘이 매우 시원한 곳이다.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만든다. 깔덕고개라 불리우는 우측의 재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있는 곳이였다.구곡폭포로 가는 초입부터 매우 울창한 숲길로 깊은 산속에 온 기분 같았다. 시냇물사이로 겹처마 사각지붕 정자와 산자락 아래 전원펜션이 매우 좋은 공기와 시원한 숲으로 인도하고 있었다. 오솔길과 시냇물을 벗삼아 폭포에 이르기 전 계단입구까지 30분정도 매우 울창한 숲 향기로 힐링이 솟구쳤다.매우 놀라운 숲을 자랑하는 봉화산 기슭이였다.하산하는 중 이미영님이 반갑게 맞이하며 사진을 찍어 주어 너무 감사했다.서울로 향하는 중 옆에 앉은 회원이 커피빵 주었는데 꿀맛 같았다.서울로 가는 차창가로 매우 울창한 수풀림의 산봉우리가 강을 에워싸며 천혜의 자연방벽을 담고 있는 춘천시를 자랑하고 있었다. 붉은 수채화로 물들이는 한강으로  내일의 희망을 안고 안식하는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청정조각공원
트리토마(포커플랜트)
수레국화
마편초
두메부추
델피니움
고성하늬라벤더팜~페튜니아
화진포 이기붕,이승만대통령 별장으로 가는 길
화진포해변
김일성별장으로 가는 길 화진포해변
김일성별장에서 화진포해변
김일성별장 전망대에서

 

안보전시관
춘천시로 향하는 길
준섭이네 닭갈비
구곡폭포가는 길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