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진안고원치유숲,익산 춘포역,달빛소리수목원,왕궁리유적(2024년7월3일)

백재은 2024. 7. 1. 12:39

진안고원치유숲
진안고원치유숲
익산시 춘포역
춘포역
달빛소리수목원

7월3일~새벽4시 부터 안남식이 말을 걸어 대화를 하였다.안남식이 모가 들어간 양말,깔창,테이프링 하고 다녀야 무릎을 더 건강하게 지킬수 있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충고를 해주어 너무 감사했다. 새벽에 대화하는 데도 시끄럽다 하지 않고 깊은 잠을 자는 강춘희님의 원만한 성품을 볼수 있어 너무 좋았다.문종욱님이 일어나 변비 해결하는 지압법을 가르켜 주어 고민했던 변비를 해결할 수 있었다.안남식님은 6시에 옥녀폭포로 산책을 가  문종욱님과  아침7시에 치유숲 주위를 산책했다.마침 다른 회원님도 나와 있어 같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자연과 호흡할 수 있었다.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산책길로 사색을 그리고 있었다.아침식사로 황태 고소함과 무우의 시원한 맛의 황태무우국,달걀지단,느타리버섯볶음,두부조림,상추무침,청경채무침,누룽지 숭늉이 나왔다.매우 감칠맛 나는 맛을 담고 있었다.아침을 아주 맛있게 먹고 강의시간에 허브소금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공기정화,전자파방지를 하는 허브의 쓰임새,음식재료 허브에 대해,바질쓰임새,바질효능,박하효능,애플민트효능에 대한 강의를 듣고 허브소금만들기 체험을 하였다.코에 문지르면 비염에 좋은 박하를 주어 박하의 진한  향기를 마시며 힐링 되었다. 허브소금 만들기 순서는 먼저 소금을 후라이팬에 볶으며 물기를 제거 후  볶은 소금에 로즈마리나 박하 반수저 넣는다. 로즈마리,후추,허브가루 넣어 녹색이 될때까지 살살 볶는 것이였다.네가 직접 주걱으로 살살 저으며 볶았다.만든 허브소금을 양념통에 담아 각자 가져갈수 있게 해 주었다.허브소금으로 바질,올리브,잣을 넣어 파스타 하면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여러가지 맛있는 요리에 이용할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만들기 체험을 한 후 삶은 달걀과 허브차가 나왔다. 직접 만든 허브소금으로 삶은 달걀을 찍어 먹으니 상큼한 기분 같았다. 허브잎을 직접 씹어먹고 허브차를 마셨다.지금까지 먹은 허브차 중 제일 신선한 맛의 100프로 천연향으로 최고의 힐링을 만끽할수 있었다.진안고원치유숲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익산시로 향했다.익산으로 가는 차창가로 계곡을 지나 맞배지붕을 중심으로 미색벽체의 목재장식을 이룬 기와집이 매우 산뜻하게 비추었다. 웅장한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버스 창가를 가득채우며 산 중턱에 온 기분 같았다. 만경강의 저수지 경치가 매우 아름답게 펼쳐져 힐링이 넘쳤다. 수생식물과 섬을 이룬 하천으로 매우 싱그러웠다. 봉개산(춘포산)이 비추는 춘포역으로 가는길로 논밭과 도로길이 평평하게 이루며 넓은 마당이 있는 마을길로 일제시대 곡창지대 같은 빈민의 그림자로 얼룩졌다.익산 춘포역은 등록문화재  제210호로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이다.춘포 주민들의 통학  통근열차 다니던 곳으로 1914년~2011년까지 97년동안 기차가 다니던 대한민국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역이다.만경강옆 춘포역 주변 마을에는  등록문화재 제211호인 구 일본인 호소카와 농장가옥으로  만경강 일대를 주름잡은 대지주 호소카와의 농장에서 기계 담당 직원이던 에토가 1940년 무렵에 지은 호화로운 2층 목조건물이다.나무판자를 잇대어 지은 일본식 가옥이다.호소카와 도정공장 (대장공장)은 일제 강점기 춘포일대를 소유했던 일본인 대지주 호소카와가 1914년에 세운 도정공장으로 대장벌판에서 나오는 벼를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위해 만든 특대형 공장이였다.춘포에서 수탈한 쌀은 대장역 현 춘포역을 통해 군산항으로 그리고 일본으로 보내졌다. 20세기초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로 그늘진  춘포역으로 드리우는 춘포산은 춘포면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중심지이고 익산천이 흐르는 곳으로 옛날 배가 들어와 지리적인 요충지로 꼽혔다.흰색과 하늘색 페인트 벽체와 함께 콘크리트 일자 캐노피로 매우 정겨웠다. 박공지붕은 건물 모서리에 추녀가 없이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으로 캐노피와 박공지붕의 철도역사 건축의 전형적인 특징 보여주고 있었다.춘포역 마당으로 무궁화와 봉선화가 손짓하고 아주 큰 연꽃잎의 정원을 이룬 마을로 기차역 추억을 되새기고 있었다.춘포역에서 달빛소리수목원에 갔다.달빛소리수목원은 20여 년 전 부터 전국 각지에서 신비한 희귀한 고목들로 2018년 6월 사설 수목원으로 개장 아담한 수목원이다.기묘한 형상들의 고목들이 배치한것이 특징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언덕으로  황순원소나기나무가 버티고 있었다. 500년이 넘은 마을 수호신 당산나무로  늠름한 기상과 함께 유려한 자태의 나무로 운치가 있었다.사랑해 동백계단 나무계단으로 사색적이였다.계단을 등지고 수국이 수놓은 언덕을 오르니 지평선테라스의 목제벽체를 이룬 목제양식 건물이 비추며 정겨웠다. 달빛소리카페 정원으로  단아한 자태의 소나무와 함께  희귀한 고목이 우뚝솟으며 자연 친화적인  수목원을 보여 주고 있었다.안남식과 강춘희님은 카페에서 휴식하고 문종욱님과 사진을 찍기위해 나섰다. 굽이치는 오르막 언덕길로 초목이 부채꽃로 드리운 야외예식장과 메타세콰이어가 펼쳐졌다.수목원의 중심부인 야외예식장 왼쪽으로 들꽃향연인 언덕이 펼쳐지며 시골길 같았다.들꽃은 피지도 않아 너무 아쉬웠다. 문종욱님과 같이 사진 찍기 위해 이리 저리 요동치며  굽이치는 언덕길로 정원들을 찾느냐  분주했다.언덕이 굽이치는 언덕길로 매우 탐스러운 수국향연으로 매우 화사했다. 좁은 언덕길에 수국이 수를 놓아 매우 아름다웠다.언덕길마다 수국향연을 이루어 봄꽃을 볼수 없는 수목원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다. 금목서은목서마중길,편백길,목화밭,핑크뮬리뜨락은 찾을수 없는 수수께끼 처럼 굽이치는 언덕길을 지나 야외예식장에서  안남식님과 강춘희님을 만나게 되었다.모두 같이 지평선테라스 옆으로 가니 비밀의 숲같은 정원이 펼쳐졌다.목재장식,석탑,소나무에 드리운  연못으로 매우 아담한 전원주택 앞마당 같았다.수령 100년된  청괴불나무가  지평선테라스  목제벽체에 드리우며 희귀한 고목의 수목원임을 자랑하고 있었다.청괴불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꽃처럼 맺은 꽃이 희거나 노래 깊은 산 200m고지 이상의 숲속에서 주로 서식한다.진초록색 잎의 색감이 곱고 아름다우며 가을에 주옥처럼 익은 열매가 매혹적이다. 말라리아,기관지염,편도선염,목감기 등의 약용으로 쓰이는 나무였다.달빛소리수목원에서 국립익산박물관 향했다.차창가로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미륵사지탑이 고개를 내밀며 백제의 불빛이 신비의 적막으로 비추었다.국립익산박물관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으러 우리맛 황토쌈밥집 에 갔다. 각종 농장에서 키운 유기농 쌈채소와 함께 된장찌게,제육복음,우렁초무침,우렁쌈장,김치, 콩나물무침,오이김치, 깻잎절임,미역줄기볶음,고추장이 들어간 멸치볶음으로 미역줄기볶음과 멸치복음은 어제와 다른 반찬이였다.집밥과 같은 맛으로 푸짐한 유기농 쌈채소와 함께 저절로 힐링이 솟구쳤다. 

 

진안고원치유숲
아침식사
허브소금 만들기
익산시로 가는 차창가
춘포역~무궁화
황순원 소나기나무
달빛소리수목원
우리맛 황토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