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조도,관매도(2024년9월15일)

백재은 2024. 9. 26. 16:43

관매도해수욕장
관매도해수욕장

 

방아섬가는 길
방아섬

9월15일~새벽에 이해경 언니가 밖으로 나가자고 해 마당으로 나갔다. 새벽 4시25분 민박집 앞 마당으로 무수한 별들이 펼쳐져 매우 황홀했다.별자리를 따라 바다로 나가니 암흑같은 바다로 철썩거리는 소리와 함께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썰물로 매우 사색적이였다.바다를 감상하고 별을 따라  민박집에 들어 와 휴식하다가 일몰경치를 보기 위해 아침에 바다로 갔다.해가 동쪽 부분에서 붉으스레 수채화를 그리다가 사라졌다. 방아섬쪽에서 해가 뜨는 것 같았다.안면도보다 웅장하지 않은 파도소리로 약한 파도물결을 적시며 백사장을 걸었다. 온몸이 청량감으로 가득차며 힐링이 솟구쳤다.바닷물이 빠져나간 백사장으로 미역,게등 해산물로 가득차며 자연의 섭리가 신비로웠다.저! 멀리서 비추었던 기암괴석을 가까이 다가가 보니 와상절리 모양의 웅장한 자태로 매우 환상적이였다.동남아에 온 기분처럼 이국적 정감을 자아냈다.매우 신비로운 기암괴석으로  저절로 카타르시스가 넘쳤다.아침을 관매사랑식당에서 백반을 먹었다.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구이,멸치볶음,호박볶음,깻잎향기가 가득한  짜지않은 깻잎김치,싱싱한 맛의 얼갈이김치,가지향이 가득한 가지무침,환상적인 서양풍미의 무우절임,섬향기가 가득한 미역된장국으로 반찬이 짜지 않고 매우 감칠맛이 있었다.반찬코너에서 묵은지김치무침, 능이버섯무침,고구마순무침을 갖다 먹었다.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들깨의 고소함의 고구마순무침,환상적인 맛인 묵은지김치무침,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들깨의 고소한 맛인 능이버섯무침으로 저절로 힐링되었다.아침을 아주 맛있게 먹고 이해경언니와 하늘다리와 방아섬을 놓고 몇분동안 검색을 하며 갈등하다가  무릎을 생각해서 그 중 편한길인 방아섬으로 결정했다.여행길에 마음을 비우는 절제를 통해 기쁨의 충만을 습득할수 있었다. 방아섬가는길로 야자수로 이루어진 민박집과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드넓은 논밭마을길로 메밀밭,삼색제비꽃의 들꽃과 붓꽃단지로 시골마을 길 같았다.육중한 소나무가 즐비하게 도로길을 드리우며 청초했다.후박나무 2그루가 고결한 자태로 빛났다.진도군 조도면 관매리 천연기념물  제212호 후박나무였다. 페허간 된 조도중학교의 기둥간판만 남은 마을길로  매화가 그려진 벽화담장이 정겨웠다.민박집으로 가는 길로 소나무가지가  유연하게 뻗고 드넓은 평야의 마을길로 이어졌다. 관매도해수욕장을 드리우는 송림이 질서정연한 울창한 숲을 이루어 매우 청정했다.소나무숲 사이로 숲길과 바닷물이 유입된 하천이 흐르고  대나무와 야생화가 손짓하였다. 관매도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로 대나무로 장식한 시들이 전시되었다.분냄새나는 이름모르는 흰꽃이  향기를 발하고 오르막길로 이어졌다. 싸리꽃과  야생화가 숨쉬는  숲길로  바다소리가 들리며 신비스럽게 다가왔다. 초목사이로 맑은 햇살이 비추는 바다와 섬들의 경치가 아름답게 비추었다. 방아섬과 독립문바위로 가는 두갈래 길에서 먼저 독립문바위길로 향했다.숲이 우거진 매우 좁은 숲길로 웅장한 바위절벽이 드러내고 바다의 섬경치가 비추었다.독립문바위일몰지로 바위절벽과 바다의 섬들의 경치가 펼쳐져 아름다웠다.매우 진한 향기를 뿜어내는 천리향으로 싱그러웠다.숲길 양쪽으로 철썩거리는 바다소리로 가득찬 독립문바위길에서 내려와  방아섬으로 향했다. 향기가 매우 좋은 칡꽃단지를 이루고 위풍당당하게 수비하듯 뉘어진 섬의 바다경치가 펼쳐졌다. 바다의 섬경치가 맑은 햇살에 비추어 더욱 더 청명하고 아름답게 빛났다.매우 우거진 대나무숲으로 베트남숲에 온 기분 같았다. 동남아풍 정감으로 신비의 적막으로 드리웠다.향기 좋은 나무와  갯완두군락지를 이루고 이윽고  매우 아름다운 바다경치와 섬들이 펼쳐져 마음이 확트인 기분 같았다.숲길을 지나 초목사이로 섬과 더럭바위 같은 바위가 펼쳐지는 방아섬이 비추었다. 급경사 내리막으로 줄을 타고 조심스레 내려갔다.더럭바위와 같은 층층의 바위를 지나 바다 중앙으로 남근바위가 우뚝솟은 방아섬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바위가 마주보며 태고의 신비섬 같았다.방아섬을 산책한 후 점심을 관매사랑식당에서 바다장어볶음을 먹었다.바다장어볶음은 비린내나지 않는 명태졸임과 같은 맛으로 비법양념을 지니고 있었다.우뭇가사리묵무침은 입안에서 매우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환상적인 맛으로 힐링이 솟구쳤다. 아욱된장국은 구수한 된장의 정겨운 맛을 담고 있었다.목이버섯볶음,달큰한 감자졸임,멸치볶음,호박볶음,콩자반,묵은지김치무침,능이버섯무침,얼갈이김치, 들깨들어간 고사리볶음으로 매우 감칠맛 있었다. 어머니의 비법 양념으로 전체적으로 짜지않는 환상적인 맛을 추구하는 일품요리 집이였다. 구름이 왕관처럼 수를 놓은 관매도해수욕장으로 화창했다.주야와 날씨에 따라 다른 빛의 색채와 다른 감성을 자아내는 바다로 신비로웠다.관매도에서 진도로 가는 유람선 차창가로 섬들의 경치가 바다의 정원 같았다.김민주회원님이 샤인 머스켓을 주어 꿀맛 같았다.진도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서울가는 차창가로 진도대교의  바다경치가 펼쳐지며 매우 아름다웠다.바다를 지나 저수지와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강 새끼 두루미가  안식하는 강으로 평화로웠다.해가 아름답게  수채화를 그리는 부여백제휴게소에서 저녁을 이해경님과 쌀 호두과자를 사서 먹었다.1박2일동안 이해경님과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이였다.무릎과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걷는자세와 앉는자세를 가르켜 주었다. 그동안  잘못된 자세를 알게 되었다.하나님 은혜로 감사했다.같이 동행하며 즐기고 힐링했던 호흡이 잘 맞았던 회원님이였다.집에 도착해서 보니 나도 모르게 감기가 완치된것을 깨달을수 있었다.지난 화요일 여의도 더현대미술관 관람하고 수원에 와 수영장에서 전신욕하고 집에 오니 목에 감기가 온것처럼 답답해지기 시작했었다.열리 있는지 머리를 만져보니 평상시와 별다름 없는것 같아 병원을 가지 않았다.드디어 목욕일 되니 심하게 목이 부어 이빈후과에 갔다. 의사가 목이 너무 심하게 부어 코로나일 수 있다하여 코로나검사를 하였는데 감기로 판정되었다. 의사 약처방대로 항생제와 약을 먹으니 금요일 오후부터 위장이 쓰려 당장 약을 끓었지만  무박 1박2일  조도 관매도 여행이 무척 걱정되었다. 그날 저녁 밤12시에 모여 달리는 버스에서 새벽 잠을 자는 일정으로 새벽에 2번의 휴게소와  처음해 보는 무박으로 잠도 거의 자지 못했다.  그러나 조도의 아름다운 경치와 관매도의 매우 신비롭고 환상적인 경치, 예술같은 맛의 식사, 관매도 민박집 마당의  새벽별, 관매도해수욕장 저녁일몰, 바다파도에 실려 걷고 화성암 변성암 주상절리 와상절리를 보면서 와 ! ....하고 웃음과 소리를 지르며 감탄했더니 매우 심하게 부었던 목이 나도 모르게 완치되어 저녁에 집에 도착했던 것이였다."여행은 치료제이다."는 진리를 체험하게 되어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민박집 새벽별
관매도해수욕장 새벽
관매도해수욕장

 

관매사랑식당
독립문바위가는 길
독립문바위
방아섬가는 길
방아섬
관매사랑식당
관매도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