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보홀대장 이끄는 둘도모에서 하동으로 여행을 갔다.맨 뒷좌석에 앉아 갔는데 친절하고 상냥한 회원들의 대화가 오고 가며 친숙해 질수 있었다.새벽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었는데 배가 고파 휴게소에서 찐밤을 샀다.회원 2명이 있는데 앉아 네가 삶아 온 삶은 계란을 주었다. 찐밤과 치즈떡을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감사했다.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장에 갔다.하동 북천에 따라 가을꽃들의 향연을 이루는 곳이였다.사진을 찍는 중 예솔사진 작가님따라 다니는 회원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고 있어 나도 함께 합류하였다. 코스모스와 메밀밭에서 작가님 지시대로 포즈를 취하며 즐거웠다.시간가는줄 모르고 사진을 찍다보니 모이는 시간이 다가와 핑크물리밭은 가지 못했다. 회원님들의 요구를 말없이 인내하며 조용한 미소로 들어주시는 사진작가님로 매우 인상적이였다.소품으로 보자기까지 가지고 와 좋은 장소를 탐색하면서 사진을 매우 꼼꼼하게 한장씩 찍으면서 사색적으로 담아주셨다.버스안으로 들어와 더위 식히면서 버스 주위에 앉은 김영자,묘량댁등과 간식을 나누어 먹었다. 그래눌라김,채하정마늘식빵,배,샤인머스켓,치즈빵 주어 너무 감사했다.아침에 삶은 계란을 주어 과자밖에 남지 않아 과자만 줄수 있었다. 다음 여행에는 간식을 넉넉히 가져 오기로 결심했다.하동송림은1745년 영조21년 당시 도호부사야였던 전천상이 섬진강 모래바람에 시달리는 부민의 고초를 해서하는 방안으로 섬진강변에 삼천그루 소나무를 심어 모래바람 막도록 한 문화유산인 노송숲 이였다.메마른 낙동강변 송림사이로 매우 화려한 꽃무릇물결을 이루어 저절로 미소를 밝게 해 주었다.예솔사진 작가님께 사진을 찍은 후 줄을서며 사진을 찍기 싫어 대장님뒤를 따라 다녔다. 하동송림을 산책한 후 버스안으로 들어 오니 허기적했다.사진을 찍는 것도 대단한 체력이 필요했다.뒷좌석에 앉은 회원님들인 건행,묘량댁,김영자님이 토마토,모시떡,아몬드가루로 만든 와플,호두과자를 주어 꿀맛 같았다.하동송림에서 동정호에 갔다.동정호는 섬진강옆에 펼쳐진 평사리 들판에 있는 반원형 배후습지로 둘레가 1Km 남짓한 작은호수였다. 멸종 위기 두꺼비산란장으로 유명한 곳이였다. 대장님 인솔에 따라 갔다.습지부근 잔디밭으로 호수와 산봉우리가 감싸는 호수가 비추고 갈대가 춤추는 들녁으로 매우 정겨웠다. 드넓은 잔디밭으로 정자가 고개를 내밀고 호수 중앙 물분수가 뿜어 오르는 호수길 따라 출렁다리와 섬의 경치가 펼쳐지며 매우 아늑했다. 돌담의 초가집과 호수의 빨간 나룻배가 정겨움을 담으며 출렁다리로 이어졌다.출렁다리를 지나 작은 섬으로 핑크물리가 화사하게 마중 하였다.핑크물리에서 정자와 산봉우리,호수의 물분수가 비추며 싱그러웠다. 핑크물리밭섬을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니 초목사이로 돛단배가 사색에 잠기고 매우 탐스러운 수국꽃밭으로 이어졌다.수국정원과 마주보며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벼밭이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색채로 매우 광활하게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 수국길을 지나 가로수 산책길로 호수가 비추고 느린 우체통 장식으로 정겨운 추억을 소환하였다.과일나무같은 나무군락으로 과수원 정감을 자아냈다. 호수를 바라보며 논밭의 황금물결,감나무,식물의 초록물결로 생명이 약동치는 가을정취를 담고 있었다. 잔디의 돌길을 따라 정자로 이어졌다. 호수와 조화로운 갖가지 장식과 정자,출렁다리,섬,논밭등으로 생태습지를 자랑하는 아주 아담한 호수였다.동정호에서 점심을 먹으러 박경리문학관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웅장한 지리산이 비추는 박경리문학관으로 가는 언덕길로 기념품,커피숍,맛집의 향연으로 활기찼다.행상하는 아주머니들이 감을 시식하라고 주어 먹었는데 싱싱한 단맛을 지닌 하동감이였다. 최참판댁 맛집인 사랑채식당에서 산채비빕밥을 먹었다.김가루,당근볶음,콩나물무침,호박복음,고사리볶음,표고버섯볶음,산나물무침,얼갈이무침이 들어간 8가지 재료의 비빕밥으로 힐링되었다. 짜지 않는 비빕밥 재료들로 좋았다.진한 콩나물 향기와 시원한 맛의 콩나물국으로 인상적인 맛이였다.간장으로 양념한 오뎅볶음,고추의 싱싱한 맛이 살아있는 고추된장무침,깍두기,콩자반,새콤한 고추양파절임,새송이버섯볶음,무우말랭이무침으로 집밥과 같은 맛이였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손님을 대접하는 인정어린 주인장 마음이 담겨진 한상차림이였다.점심을 맛있게 먹고 서울로 향했다.차창가로 웅장한 산봉우리가 드리운 드넓은 섬진강의 광활한 경치가 15분정도 펼쳐지며 매우 아름다운 명소길을 자랑하였다.대지에 비추는 노란 일몰의 경치가 매우 광활하게 다가왔다.달리는 버스안에서 보는 일몰의 경치로 동네 아파트,섬,바다에서 보는 일몰과는 색다른 정취로 다가왔다.끝도 없는 대지의 일몰로 무한한 사랑과 무궁무진한 대망의 꿈을 품고 있었다.주위에 앉은 회원님들이 자몽,초코렛,호박을 주어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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