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울산시 외고산옹기마을,진하해변,간절곶,송정공원,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공원(2025년2월1일~2일)

백재은 2025. 2. 15. 16:45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박물관
명선도
포항할매집 곰탕집
옹기마을
경기도 옹기
옹기박물관
명선도
진하해변에서 솔개해수욕장 신랑각시바위까지 산책길
맛썰이횟집
진하해변 야경

2월1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1박2일 울산 여행을 갔다.아침을 영천시 포항할매집 곰탕집에서 소머리곰탕을 먹었다. 3대를 이어온 70년 전통의 곰탕집으로 고두심이 좋아서 TV에 방영된 맛집이였다. 곰탕은  예전처럼 진한 고소한 맛이 아닌 좀 싱거웠다.짜고 맵지않은 시원한 맛의 깍두기로 환상적인 맛이였다.적절한 양념소스의 양과 조화로 간한 비법을 지닌 맛이였다. 무우절임은 와사비향이 나는 신맛을 지녔다. 직접담은 된장으로 맛이 진했다.아침을 아주 맛있게 먹고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 갔다. 경북 영덕군 출신의 허덕만이 외고산의 언덕빼기 밭에 터를 잡고 가마를 지으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내화도가 높은 흙,풍부한 양질의 점토,오냥의 따뜻한 기후적 특성,가마를 짓기에 용이한 경사진 언덕 ,운송에 유리한 입지조건  등으로 옹기업이 번성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과거 한때는 울산의 과거 산업문화를 대표하는 곳이었으며 현재는 한국 그릇 문화사의 맥을 이으며 옹기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었다.옹기마을에는 옹기공방,옹기아카데미관,아카데미공방,옹기골도예 ,성창요업, 발효아카데미,가야신라토기,옹기박물관,울주민속박물관를 이루고 있었다. 울산옹기박물관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박물관을 관람하였다.황토빛 옹기를 장식한 건축으로 옹기 박물관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었다. 옹기의 역사,옹기와 생활문화,옹기의 재료,옹기 세월을 담은 그릇,옹기의 아름다움,전통을 품은 현대옹기,외고산의 옹기 주제로 전시되었다. 옹기는 기후와 지형적 차이에 의해 몸통의 모양이 달라지고 태토와 유약의 성질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흙을 닮은 황토빛 색감과 자연물이나 기하학적인 선으로 이루어진 문양으로 옹기 고유한 미를 볼수 있다. 옹기는 옹기토와 잿물 ,땔나무 등 천연원료를 이용해 만들어진다.우리 선조들은 도공을 천공이라 불렀다.옹기는  수천 번 손길을 거쳐 형태를 갖춘 흙은 물과 바람을 만나 견고해지며 불 속에서 비로소 생명을 얻는다. 자연으로 부터 얻은 물 ,불,바람,흙 그리고 옹기장이 신념이 어우러져 탄생한다.옹기의 기원은 신석기시대 유약을 바르지 않은 1000도씨 미만의 흙으로 구운 도기로부터 그 역가 시작됬다. 옹기의 원류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와 손잡이 달린 항아리,청동기시대 무문토기항아리, 삼국시대 무문토기항아리와 도기항아리로 시대별로 모양이 달랐다.삼국시대는 노천이 아닌 지하식 굴에서 강도가 높은 도기를 제작하였다.이는 도기 제작의 일대 혁명이였다. 5~6세기 서남해안 옹관문화권에서는 큰독 짓는 기술의 역사가 1500년전에 이루어졌다. 유약은 도기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물이 새는 것을 막아주며 광택으로 장식효과까지 낼수 있다. 남북국시대 도기에 유약을 입히는 시유법으로 영암 구림 도기 가마터에서 지금의 옹기와 같이 12000도씨의 고화도로 유약을 입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오늘의 옹기에까지 이르렀다.고려시대는 고구려 도기 항아리를 계승하여 저장용기,운반용기로 생활 전반에 도기를 널리 사용하였다.항아리,병,매병,유병등 다양한 종류가 제작된 예술적 가치로 피어났다.고려 시유도기는 황갈색,흑갈새, 녹갈색 등 다양한 빛깔로 한국 도기 역사를 다양하게 하였다. 유색의 다양성을 지녔다.  조선시대는 유약을 입히지 않은 도기 항아리들은 숨을 쉬는 기능이 강하여  음료수 저장과 운송,장류의 발효 옹기,전어물 저장과 운송 등 쓰임새가 확대되어갔다.시유도기는 고급 도기로 생산이 지속되었다.시유도기는 17세기 일본으로 수출되었고 근대에 이르러 적갈색 시유 도기 옹기로 발전하여 옹기는 시유 도기 역사의 정점을 이루었다. 각 지역별 옹기의 조형이 달랐다.제주도는 지리적 여건상 식수문제로 인한 물허벅,병,물독등 물동이가 발달하였다. 물을 부을 때 훼손을 적게 하기 위해 입과 바닥이 좁으며 배가 약간 부른 형태를 갖고 있다.제주도 흙은 철분 함량이 많아 붉은 빛깔의 옹기가 많고 유약처리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색을 만들어낸다. 기후가 따뜻한 경상도는 햇빛을 많이 차단하기 위해 타 지역에 비해 유난히 입지름이 좁고 배가 불룩하게 나온 형태이다.  옹기는 어깨가 넓거나 계란형의 두 가지 형태를 많이 보인다. 경상도 지역은 전이 높고 무늬가 별로 없다.평야지역이 많은 전라도는 많은 곡식을 저장하기 위해 항아리 크기가 풍만하고 둥근 달항아리의 형태이다. 타 지역에 비해 어깨가 넓고 밑이 좁아 날씬한 느낌을 준다. 경상도와 경기도의 중간형태로 전이 높지 않다.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가진 충청도의 옹기는 입지름과 밑지름이 거의 일치하고 남부지방의 옹기보다 배가 더 좁은 형태로 위 아래가 일자형을 이룬다. 충청남도는 전라도 형태와 유사하고 충청북도는 경기도 형태를 따르고 있다.목부분이 높고 약간 벌려진 형태가 많다.서울 경기지방은 일조량이 부족하여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 유난히 입부분이 넓고 밑지름이 작으며 배에서 어깨까지 날씬한 형태이다. 경기 강원도 지역의 옹기는 남부지역의 옹기 형태와 비교해보면 배가 덜 부르고 전과 밑이 넓은 편이다.산이 높은  강원도는 이동이 편리하도록 다른 지역의 항아리보다 전반적으로 항아리 크기가  작다.햇빛을 받기 위해 배보다 입지름이 더 넓다. 옹기는 큰 독이지만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들이 많다.북쪽지방은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고구려 도기 항아리처럼 배가 좁고 입이 넓다. 옹기는 통기성,방부성,환원성을 갖고 있다.점토의 미세한 공간인 숨구멍을 통해 신선한 산소가 끓임없이 공급하여 발효 작용를 돕는다.옹기가 구워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은 연기는 방부성 물질을 입히고 유약에 들어가는 재의 성분이 방부성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음식물을 장기간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다. 인체에 무독한 자연에 가까운 그릇으로 흙으로 돌아간다.옹기 제작과정은 흙 반죽하기,모양만들기,수레질,옹기 말리기, 유약 바르기,문양 그리기, 옹기 굽기순으로 이루어 진다. 2층으로 가는 복도로 옹기 지하식 굴모양 장식으로 운치가 있었다.목재기둥과 함께 통유리창으로 산뜻했다. 창가로 옹기모양의 황토빛 벽체와 통창양식의 복도,베이지빛 벽체 양식이 비추며 건축의 대가가 빚은 박물관 같았다.2층은 전통의 명맥을 잇다"주제로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옹기장이는 옹기 제작기술을 전승 받는다. 옹기는 물,불,흙,바람과 옹기장이 신념이 한데 어우러져 탄생한다. 흙에서 나오고 흙으로 돌아가는 옹기의 순환과 옹기장의 삶은 운명적으로 매우 닮았다. 옹기장이 꿈에는 옹기장의 희노애락이 담아 있었다.옹기박물관을 관람하고 진안해변에 도착했다.이해경님과 비가 내리는 명선도를 산책했다. 명선도는 진안 앞바다에 있는 섬이였다. 명선도로 가는 길로 떡매돌이 반기며  썰물이 지나간 바다길과 명선도의 경치로 사색적이였다. 명선도의  산책로로 진안 앞바다와 명선교가 비추며 상쾌했다. 명선도를 지나 진하해변의 웅장한 파도소리와 함께 고운 백사장을 밟으며 대바위공원과 연결되는 해안 산책로를 걸었다.명선교부터 간절곶 소망길 기념비까지 간절곶 소망길을 이루는  울산의 명소길이였다.대바위와 솔개해수욕장의 신랑각시바위까지 산책했다. 해안 테크길 따라 곳곳에 전망대가 있었다.전망대마다 웅장한 파도소리와 함께 각기 다른 매우 신비한 기암괴석들의 향연으로 환상적이였다.비를 맞으며 바다 테크길을 산책한 후  이해경님과 마트에서 휴식하였다. 이해경언니의 대접으로 팥앙갱과 코코넛 견과를 먹었다.모두 모여 버스를 타고 모텔로 갔다.모텔 숙소로 짐을 풀어 놓고 저녁을 막썰이 횟집에 갔다.식당으로 가는 길로 오랜 세월을 간직한 소나무 숲으로 청량했다.회정식을 먹었는데  입안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회로 싱싱한 맛이였다.압력솥밥으로 지어진 찰진 밥으로 아주 맛있었다.묵은지는 환상적인 맛이였다.된장이 들어간 매운탕은 매우 감칠맛을 자랑하였다.힐링맛의 견과콩자반,섬향기로 가득한 맛의 미역무침으로 입맛을 돋구었다.묵무침,고소한 고기만두,메추리알,브로컬리,상추,깻잎,고추,마늘,쌈장,겨자,다진마늘로 회정식과 안성맞춤의 소스와 반찬들이였다.고추가 들어간 어간장과 초고추장은 이색적인 맛이였다.매우 감칠맛으로 지금까지 먹었던 어간장과 초고추장 중 제일 맛있었다.반찬들의 기본 소스에 매우 전심전력을 다하는 일품 식당이였다.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진하해변에 갔다. 불빛으로 장식한 진하해변으로 휴양지를 자랑하고 있었다.숙소는 자주빛 벽체장식과 바닥,고급재료의 화장실로 품격이 있었다. 

 

간절곳
송정공원
미소식당
간절곳
송정공원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울산대공원
수족관

2월2일~미소식당에서 조식부페를 먹었다.김치,멸치볶음 ,샐러드,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숙주나물무침,새송이버섯볶음, 야채전,계란후라이,소고기무우국,오징어젖갈,돼지불고기,오뎅볶음,오징어채무침,김,스프,누룽지등 수십가지의 부페상으로 눈으로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다.집밥과 같은 맛으로 맛이 좀 짰다.그중 달지않는 샐러드소스로 인상적인 맛이였다. 최고의 김재료로 구운 김구이로 고소했다.소고기무우국은 고기와 무우의 조화로운 맛으로 정겨운 맛이였다.양념과 재료을 아끼지 않고 맛을 낸 집밥과 같은 맛이였다.청결한 위생과 함께 매우 정성것 푸짐하게 대접하는 인정많은 식당이였다.아침을 아주 맛있게 먹고 일출을 보기위해 간절곶에 갔다.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정동진,호미곶과 함께 대표적인 일출 명소였다.검은 현무암이 늘어진  회색빛 바다위로 구름이 해를  보좌하듯 희미하게  떠오르며 사색적이였다. 솔저항이 보이는 간절곶으로 해안길 따라 평동항 방파제 부근까지 산책했다. 해안길 따라 소망우체통과 바다 절벽으로 카보다카의 해넘이를 상징하는 돌탑으로 운치가 있었다.웅장한 파도소리가 아름답게 들렸다.송정공원으로 언덕아래 부터 바다가 비추며 설래였다.바다를 비추는 시멘트벽체의 직사각형 프레임인  포토존을 지나 해변 테크길로 내려갔다. 해안절벽이 비추는 항구부터 해안길따라 기암괴석과 자갈해변으로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웅장했다.그 파도소리에  이끌려 자갈해변으로 내려가니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가 더욱 더 웅장하게 비추었다.상납돌을 이루는 해안절벽과 바닷물의 침식으로 깍여진 기암괴석들로 아름다웠다.매우 청량감이 넘친 길이였다.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에 자리한  대나무숲이였다.십리대숲으로 가기전 태화루와 태화강이 바라 보는 국가정원으로 학의 날개를 치듯 뻗은 나무가지와 갈대향연으로 

사색적이였다. 태화강을 둘러싸인 대나무숲으로 매우 청정했다. 대나무의 향긋함을 발하며 매우 상쾌했다.대나무숲길을 지나 폭포가 흐르는 연못으로 매우 건장한 오리들이 안식하고 드넓은 억새와 팜파스가 춤을 추며 가을의 정취를 자아냈다. 빽빽한 대나무숲으로 베이지빛 단풍이 드리우고 억새밭 하천과 억새밭 숲길로 사색을 그렸다.십리대밭교로 태화강과 태화루가 비추었다. 울산대공원으로  공원 중심 연못의 아치형석교다리로 드리운 나무가지들이 아름다웠다. 점심을 조개구이 전문점인 수족관에서 먹었다. 모듬조개와 해물삼합을 먹었다. 숯불에 버터와 양파를 녹이고 치즈가 올린 모듬조개를 구워서 먹는 것으로 매우 번거러웠다. 옆에 앉으신 전순복님이 도와 주셔서 감사했다.백김치,오이무침,돈까스,파인애플통조림,고추장,간장소스로 조개구이와 술안주에 알맞는 반찬들이였다.특히 짜지않고 시원한 맛의 백김치로 입맛에 맞았다.버터와 치즈의 고소한 맛과 조화되는 조개구이였다.각종 조개,고기,낙지,숙주,각종버섯,청경채,양파,김치등을 쌓아 올리듯이 장식한 해물삼합으로 시선으로 맛을 자극했다. 비법소스의  해물삼합으로 매우 환상적인 맛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