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주시 신륵사,루덴시아테마파크(2025년2월12일)

백재은 2025. 2. 19. 11:19

신륵사
루덴시아테마파크
이리오너라 한옥카페

2월12일~둘도모밴드모임에서 뮬란대장님의 리딩하에 파주시로 여행을 갔다.대장님이 같이 온 회원님이 서로 가까운 좌석에 앉아달라고 부탁한다면서 나한테 양해를 구했다. 혼자 앉는 18번 버스좌석에서 옮겨 달라고  하여 두사람이 앉는 앞자리로 갔다. 혼자앉는 자리라 매우 좋아했는데 거절할 수가 없어 할수없이 앞으로 갔다.참슬이가 오면 같이 앉으려고 비워뒀는데 참슬이가 지각으로 빈좌석이 되었다. 그런데 나미가 당근을 불러  나미와 같이 앉게 되었다.눈이 내리는 신륵사로 가는 길부터 설경으로 매우 사색적이였다.그  설경에 취하여 모두들 사진찍기에 바빴다. 일주문을 지나  남한강변을 바라보는 팔작지붕의 2층 누각으로 눈꽃에 드리우며 운치가 있었다. 토끼2마리도 설경에 취한듯 기쁨에 덩실거리고 있었다.돌계단위 대장각비각과 웅장한 기세로 뻗은 전탑으로 고즈녁했다.남한강변의 황포돛배나루터를 바라보며 3층석탑과 6각정자의 강월헌으로 낭만적이였다. 조사당앞  수령500년된 향나무 보호수가 매혹적으로 비추었다.즉 눈꽃을 피운 전각들이 더욱 더 낭만적으로 다가왔다. 신륵사에서 점심을 먹으러 정선 감자옹심이집에 갔다. 마른 산나물이 들어간 차로 힐링을 추구하는 맛집임을 보여 주고 있었다. 김가루,깨소금이 들어간 감자옹심이는 멸치가 매우 진하게 우러나온 육수와 함께 매우 고소했다.감자의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을 자극하며 힐링되는 맛이였다.보리밥을 감자옹심이 육수에 넣어 먹으니 맛이 더 고소해졌다.매우 싱싱한 맛의 견과채소샐러드로 자꾸 입맛을 돋구었다.익은 열무김치는 할머니가 해준 맛이 생각나는 정겨운 맛을 담고 있었다. 조금 달큰한 깍두기는 무우의 시원한 맛을 지니고 있어 감칠맛 있었다.메밀만두는 메밀의 쫀득한 맛과 소스가 조화를 이루며 힐링되었다.수수부꾸미는 기름진 메밀의 고소한 맛과 달지 않는 소스의 조화로  질리지 않는 맛이였다.겉은 바싹한 메밀전은 메콤한 김치와 조화를 이루며 입맛을 돋구었다.보너스로 우리 테이블에만 2접시가 더 나와 힐링이 솟구쳤다.옹심이와 조화되는 반찬들과  함께 모든 메뉴가 힐링되는 상차림이였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유럽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루덴시아테마파크에 갔다.루덴시아는 유럽에서 직수입한 고벽돌을 비롯하여 160만 장의 벽돌로 세워진 환상적인 갤러리형 테마파크였다.유럽 문화의 성처럼 발걸음을 옮길때 마다  매우 환상적이였다.재봉틀 스튜디오,트램스튜디오,아날로그스튜디오,루덴시아카페등 사방 곳곳에 골동품 같은 재봉틀,기차,트램,오디오장식들로 매우 운치가 있었다. 기차갤러리,장난감 자동차 아트와 토이갤러리로 세상 온갖 장남감 자동차와 기차들이 전시되어 흥미진진하였다. 루덴시아 절정을 이루는 갤러리인 앤틱갤러리로 서양 유럽 궁전 박물관 같았다. 명화와 고귀한  유물들로 가득찬 귀중한 문화보고 같았다.이리 저리 굽이치는 언덕과 좁은 길로 숨겨진 정원들과 갤러리를 찾아가기 무척 어려웠다.그런데 우연히 모니카님, 이학진작님과 동행하게 되었다. 완벽주의자이신 이학진작가님의 인도로 쉽게 감상할수가 있었다. 곳곳에 빠짐없이  포토존에서 모니카님과 번갈아 가면서  무려100장이상 찍어 주셨다.매우 안정적인 구도와 함께 재치와 감각,성실로 아름답게 찍어주시는 작가님으로 매우 감동이였다.루덴시아테마파크에서  명인 제23~736호인 이리오너라 전통한옥 카페에 갔다.카페 마당의 진분홍빛의 달모형 장식으로 운치가 있었다. 담장너머로 서파공 윤개묘역이 비추며 명문 풍수지리지역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학진작가님의 수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모니카님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대접했다.유자차를 마시면서 루나가 버스안에서 준 약과와 쌀과자를 먹었다.신륵사부터 이리오너라 카페까지 모니카님과 같이 동행하며 사진을 찍었다.늘보작가님은 재빠르게 인물을 잘 포착하셨다. 예전보다 사진색깔이 더욱 선명해지셨다. 카메라를 바꾼것 같았다.또렷한 사진을 추구하는 그메작가님은 사진을 찍는 기본원칙에 매우 충실한 작가 같았다. 배경을 낭만적으로 담으시는 한길작가님과 인상주의 색채를 담는 정다운 작가님으로 너무 감사했다.  



신륵사
정선 감자옹심이
루덴시아테마파크
루덴시아테마파크 박물관들 내부
이리오너라 한옥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