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청도(2025년5월4일~5일)

백재은 2025. 5. 6. 12:31

진포해양테마공원
어청도로 가는 배안에서
어청도

 

군산항
진포해양테마공원
원풍
어청도로 가는 배
어청도
명진식당

5월4일~둘도모밴드모임 뮤젠대장님의 리딩으로 어청도1박2일 여행을 갔다. 아침 휴게소에서 엘리사벳님이 수박과 함께 계란말이를 만들어 오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영구작가님의 깍두기를 비롯해 회원들과 서로 간식을 나누면서 감사했다.차창가로 이팝나무 가로수가 5월의 생명으로 약동쳤다.밭의 초록잎들이 비단물결처럼 비추었다.군산시에 이르니 바다가 펼쳐졌다.연휴로 차가 밀려 군산시에 늦게 도착하였다.계획대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관람하지 못하고 바다가 바라보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을  산책했다. 잠시도 쉴틈없이 뮤젠대장님과 영구작가님이 사진을 찍어 주시며 열정을 다하셨다.바다에 정박한 갯벌의 어선들이 정감이 있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말 최무선이 최초로 화포를 이용하여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였다. 군산항 바다를 배경으로 실물 퇴역 군장비들이 전시되었다. 장보고(?~846)는 동아시아 바다를 누비던 신라 장수로  당나라에서 장교가 된 후 고국으로 돌아와 흥덕왕으로 부터 청해진(완도)대사로 임명되었다.성을 쌓고 군 일만 명을 재조직하여 해적으로부터 무역선을 보호하며 번창하였다.이후 청해진은 당과 신라,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무역 센터이자 해군기지로 성장하여 동아시아 바다를 장악하고 국제무대를 주도해 나갔다.장보고 죽음으로 9세기 중엽 세계를 무대로 무역을 펼치던 청해진이 사라졌지만 일본과 중국에서 그의 영정을 모시는 등 우리 역사상 국제적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었다.최무선(1325~1395)는 고려후기 화통도감을 설치하여 각종 화기를 제조한 발명가이다.1377년 화약연구와 무기 생산이 가능한 화통도감을 통해 총포와 화전,철령전,피령전 등의 발사물,질려포와 같은 폭탄,주화 등의 로켓 화기,신호탄 등 독창적인 무기도 개발되었다.1380년 진포 대첩에서 최무선이 만든 파괴력이 뛰어난  화포등을 이용해 왜구의 군함을 모두 격침 시켜 큰 공을 세웠다.해양을 무대로 국제무역과 전쟁의 역사를 되새기는 공원이였다.점심을 원풍에서 묵은지김치찌게를 먹었다. 돼지고기 육수와 묵은지김치가 조화를 이룬 맛으로 매우 감칠맛 있었다.소세지달걀전,느타리버섯향기가 진한 느타리버섯볶음,잘익은 깍두기,달큰한 김치로 입맛을 돋구었다.두부지짐과 멸치고추간장졸임은 간장맛이 관건으로 다른 집에서 맛 볼수 없는 정겨운 맛을 담고 있었다.어머니의 정성과  정겨운 맛을 담고 있는 일류맛집이였다.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군산항 여객터미널로 향했다.차창가로 군사근대미술관,군산세관 건축이 빛나는 문화유산으로 경이롭게 비추었다.수출용 목재더미가 매우 고급 목재처럼 빛났다. 군산의 바다로 사색을 담고 있었다.배안에서 연우님께 산 멀미약을 먹었다.회원님의 쫀드기,루루님의 참외로 감사했다. 루루님과 모델과 음악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바다위로 비행하는 기러기 자태가  매혹적이였다.어청도항구에 도착하니 바다로 굽이치는 기암괴석들이 아름답게 비추었다.어청도는 고군산군도 63개 섬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군산항에서 2시간 걸리는 섬이였다. BC 202년 경 중국의 한고조가 초항우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하자 패왕 항우의 재상 전횡이 군사 500명을 거느리고 돛단배로 서해를 떠다니던 중 내륙을 떠난 지 3개월  만에 어청도를 발견하였다.어청도에 내려 소확행,해올,천사님과 함께 창신호 민박집의 같은 방에 배정을 받았다.민박집에 짐을 내려놓고 어청도 구불길 1코스 등대길을 걸었다.파랑새가 살고 있는 어청도의 하천에서 사진작가들이  파랑새를 포착하며 사진찍기에 열광하고 있었다.일본인들의 서해 어업 전진기지로 일본 어민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1906년 어청도 심상보통학교가 세워졌다.1925년에 어청도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어청초등학교는  2023년 문을 닫게 되었다.어청 초등학교 옛 교문을 지키는 두그루 향나무가 매혹적인 자태로 버티고 있었다. 어청도 사랑나무로 서로를 향해 두 손을 맞잡아듯이 연결되어 연리지를 이루고 있었다.새들이 모여 안식하는 하천으로 정겨웠다. 시골정취의 고갯길을 오르다 보니  굽이치는 공치산과 함께 섬의 경치가 비추었다.아펜 젤러 순교 기념비와 함께 팔각정으로 바다와 초원의 언덕처럼 뻗어 나간 섬이 펼쳐졌다. 팔각정을 지나 등대로 가는 내리막길로 이어졌다.기암괴석이 드리운 내리막길로 연 푸른빛의 바다가  비추었다.늠름한 기세의 해안절벽을 따라 어청도 등대가 버티고 있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378호인  어청도 등대는 청일전쟁 후 중국 항로의 중요성을 인식한 일본이 1912년 세운 등대였다. 중국 산둥반도와 약 300km 거리에 자리한것으로 둥근 콘크리트 구조와 등탑과 조립식 나선형 계단,조립식 철재 바닥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대에는 입구의 박공장식,전통 한옥 서까래를 재구성한 조망대,꼭대기의 붉은 등롱, 중추식 등명기 등 처음의 모습이 남아있다.어청도 등대는 군산항과 서해안 남북 항로를 지나는 모든 선박이 이용하고 있는 중요한 등대로 조형미가 빼어나며 건축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였다.바다를 내다보며 돌담장에 둘러싸인 등대로 박공양식의 출입문이 매우 인상적이였다.동화속 서정적인 분위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  같았다.등대 옆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식애가 절경을 이루고 벼랑 위에 구유정으로 시선을 끌었다.등대와 함께 해식애와 구유정이 조화를 이루며 매우 운치가 있었다.등대에서 초석님이 천안명물호두과자를 하나씩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감동적인 간식으로 등대까지 오르던 피로를 달래 주었다. 어청도 구불길 1코스 등대길의 주요 포토존에서 뮤젠대장님과 영구작가님이 사진을 담아 주셨다.어청도 구불길 1코스 등대길을 걸은 후 명진식당에서 저녁을 어부의 밥상 회정식을 먹었다. 농어회가 한가득 접시에 나왔다. 비린내 없는 부드러운 식감의 농어회로 신선했다. 마른 홍어찜으로 톡쏘는 맛이 강했다.피조개양념조림은 매우 품질 좋은 피조개로  매우 담백하고 싱싱했다. 톳무침,어청도 취나물,마른호박들깨볶음,단풍나물무침은 본연의 재료향기를 담고 있어 힐링되는 맛이였다. 어청도 취나물은 매우 쓴맛을 지닌 취나물로 어청도맛의 진한 풍미를 담고 있었다. 양념고추장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 양념들의 조합으로 환상적인 맛이였다.그 밖에 김치,메추리알조림,묵,상추,마늘,고추로 매우 풍성한 상차림이였다.맵고 짜지 않은 농어매운탕으로 매우 감칠맛 있었다. 먹고 남은 농어회를 샤브샤브해서 먹었다.토실한 생선살로 매우 담백했다.어머니의 깊은 손맛으로 천연재료와 함께 바다의 향기를 듬뿍 담아내는 섬 밥상이였다.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같은 방을 쓰게 된 해올님이 귤을 주어 감사했다.

어청도
명진식당
어청도
명진식당

 

5월5일~아침을 명진식당에서 백반을 먹었다.미역국은 섬의 향기를 담아냈다.멸치볶음은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을 돋구었다.직접 담은 고추장으로 고추장 맛이 관건이였다.마른호박들깨볶음,단풍나물무침은  본연 재료의 향기를 담고 있었다. 김장독 김장맛의 달큰한 김치로 어릴적 정겨운 김치맛을 담고 있었다.달걀찜,묵은 집밥과 같은 맛이였다. 이름모를 생선은 생선을 삭힌 맛으로 너무 짰다. 모든 양념재료들을 집에서 직접 담아 어머니의 깊은 손맛으로  매우 감칠맛을 추구하는 섬 밥상이였다.아침을 아주 맛있게 먹고

어청도 구불길2코스 해안산책길을 걸었다.해안 산책로 기암괴석이 펼쳐지는 어청도의 무채색의 바다의 물이 거울처럼 매우 맑았다. 바다로 기암괴석이 비추며 매우 아름다웠다.기암괴석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매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였다.곳곳에 산책로가 부식되어 테크길  공사중이라 끝까지 걷지 못했다.해안산책길을 지나 해변가로 갔다.스카프를 날리고 물짱구 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추억의 사진을 담기에 바빴다.루루님의 아이디어로 엘리사벳,연우,원희와 함께 서로가 하나가 되어 스카프를 머리에 메고 추억의 명장면을 연출하였다.해변에서 등대로 갔다.서방파제의 등대로  저! 멀리 동방파제의 빨강등대가 비추며 사색적이였다.서방파제 등대로 유려한 곡선의 조형미를 지닌 하얀 등대가 서구적인 정감으로 운치가 있었다.동방파제의 빨강등대로  바다의 촛불 같았다.어청도 등대,서방파제 등대,동방파제 등대가 모두 각기 다른 양식으로 고풍스러웠다. 지금까지 봤던 등대양식 중 제일 멋있었다.점심을 명진식당에서 김치찌게를 먹었다.묵은지김치와 돼지고기 육수의 조화인 김치찌게,김치,메추리알장조림,멸치볶음,단풍나물무침,피조개양념찜으로 매우 감칠맛 있었다.호박의 달큰함이 가득한 호박볶음으로 환상적인 맛이였다.지금까지 먹었던 호박볶음 중 제일 단맛을 자랑하는 명품 호박이였다. 쐬가리구이로 고소했다. 매끼마다 다른 생선의 종류들로 정성껏 말리고 조리하여 섬의 별미처럼 차려주셨다.유람선에서 어청도가 신비롭게 비추었다. 배안에서 루루님의 견과류,엘리사벳의 단백질바로 허기를 달랠수 있었다.군산항에서 내려 버스에 올랐다.차창가로 배가 정박해 있는 갯벌의  바다가 비추었다.오후부터 비가 내려 부여 성흥산성 사랑나무는 가지 못해 아쉬웠다.지난 토요일부터 황금연휴로 고속도로길을 엉금엉금 기어가듯히 버스가 달렸다.진포해양테마공원,군산어청도 구불길1,2코스 해안산책길의 주요 포토존에서 뮤젠대장님과 영구작가님이 사진을 열정적으로 담아 주셨다.멋진 추억을 담아주셔서 너무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