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4일~이탈리아 국립 카보디몬테미술관이 소장한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제목으로 전시 되었다.1815년 유럽 전역을 뒤흔든 나폴레옹 제국의 몰락이후 나폴리는 부르봉 왕가가 복권되며 양시칠리아 왕국의 수도로 재편되었다.이후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되기까지 나폴리는 정치적,사회적 전환의 중심에 있었으며 통일 이후에도 다양한 계층과 문화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19세기 회화를 통해 나폴리와 이탈리아 남부가 지나온 격동의 시간을 들여다 본다.전시는 크게 두갈래의 주제로 구성되었다.첫째 회화 속 여성 형상과 그에 투영된 이상을 통해 당대 사회의 가치관과 감수성의 변화를 살펴본다.둘째 귀족과 서민의 실내장,도시 교외와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풍경화를 통해 이탈리아 남부의 일상과 자연을 들여다 본다였다.
(1) 제1장 그녀들을 마주하다~18세기 회화 속 여성은 귀족과 서민이라는 두 계층으로 구분되어 묘사되었으나 19세기 접어들며 여성의 형상은 한층 다채롭게 변화하였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중산층 사회가 새로운 사회규범과 이상적 여성상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게 된 데에서 기인하였다.이 시기 여성들은 어머니이자 가정의 여왕으로 표현되는 동시에 대화에 능하고 장난기 넘치는 살롱의 주역이자 사교계의 새련된 인물로도 등장했다. 궁정 화풍의 정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귀족여성과 서민여성의 그림들이 전시되었다.귀족여성 그림들은 사실주의 작품들로 매우 섬세한 인물묘사가 특징을 이루었다. 그 당시 의상과 장신구등을 엿볼 수 있었다. 서민여성은 이상화된 농민여성과 도시 여성처럼 치장한 익살스러운 인물로 묘사하였다.필리포 팔리치(1818~1899)는 이탈리아 사실주의 화가이고 니콜로 칸나치(1846~1906)은 마키아이올리 화파에서 익힌 마키아 회화 기법과 정밀한 드로잉 감각을 결합해 농촌의 삶을 생생히 그려냈다. 제인 벤함 헤이(1829~1904)는 라파엘전파 성향의 영국 출신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그의 작품 "농민여성"에서 여성의 강렬한 눈빛은 여성을 주체적 존재로 표현하고자 한 작가의 의자가 드러났다.프란체스코 파올로 미케티(1851~1929)는 풍속화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화가이다. 그의 작품 "소녀와 양"은 빠르게 흩뿌려진 듯한 붓질과 색의 변화만으로 장면에 깊이와 입체감을 부여했다.서민여성 작품들은 농민의 삶을 볼수 있는 것으로 정겨운 농촌경치가 마음속에 그려졌다.이상과 문학의 여성상으로 19세기 회화 중 일부는 문학 작품의 서사를 직접 시각화하였고 다른 일부는 시대상을 배경으로 문학적 정서를 담아냈다.모세 비앙키(1840~1904)는 생동감 넘치는 필치와 감정 묘사로 롬바르디아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지역)예술계를 대표했다."공포"는 서로를 껴안은 어머니와 아이의 모습으로 연약함과 불안을 표현했다. 살바토레 포스틸리오네(1861~1906)은 사실적이고 세부 묘사에 충실한 화풍으로 초상화와 역사화에 능했던 화가이다. 감성과 신비,영성을 바탕으로 한 주제를 선호했다. "기도하는 수녀의 모습"은 황홀경과 영적 고양을 나타내었다.자코모 파브레토는 이탈리아의 장르화가로 주로 고향인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도메니코 인두노(1815~1878)는 1850년대 중반부터 애국적 영감을 받은 주제를 자주 다루었다. 당시 예술가들은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 참여하고 그로 인한 희생을 감내한 중산층과 하위 중산층 가정의 삶과 가치를 회복하는 것을 사회적 사명으로 여겼다."편지"는 연인의 편지를 손에 쥔 채 밀라노 시내를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을 통해 이탈리아 통일이라는 시대의 이상을 반영하였다.빈첸초 밀리아로(1858~1938)의 "여인과 아이가 있는 카프리 풍경"이 마음에 와 닿았다.카프리섬의 풍경과 일상을 주로 그린 인상주의 화가이다.카프리섬의 신비로운 자연과 함께 아이를 품은 여인의 고단한 삶이 느껴졌다.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카프리섬이 상상되며 여인의 모습이 애수적으로 다가와 매우 감동적이였다.사실주의 인물묘사 보다는 내면의 심리가 반영된 그림작품들 같았다.고독,사색,우울등...감정이 전달되는 작품들이였다.제1장에서는 여인이여 끝없이 아름다운 신비여! 귀도 고차노가 말한 것 처럼 신비로운 여인들처럼 비추었다.동방의 매력으로 이탈리아의 오리엔탈리스트 및 네오폼페이안 화가들은 프랑스와 영국의 영향을 받아 고전 속 이야기를 여성의 형상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다. 여성을 대담하고 매혹적으로 묘사하여 낭만주의 이상화한 여성상과는 상반된 감성을 보여준다.신흥사회로 품위와 경제적 안정을 중시되던 시대 중산층 여성들은 평온하고 여유로운 이미지로 그려진다. 여성들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상류층 여성의 외형과 태도를 따라기도 하며 상류사회에 대한 동경과 편입 욕망을 드러낸다.18,19세기 오리엔탈리즘과 심고전주의 회화 사조가 등장했다.오리엔탈리즘 미술은 주로 19세기 유럽 특히 프랑스와 영국의 화가들이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거나 상상하며 제작한 회화양식을 일컫는다. 이들은 이슬람문화,고대유적,시장풍경,하램 등의 이국적 소재를 작품에 담아 유럽 관람자들에게 동양에 대한 강렬하고 나만화된 이미지를 제시했다. 1893년 정식 미술 운동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로써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을 하나의 미학적 흐름의 일부로 인식하게 되었다. 오리엔탈 회화는 아카데믹 미술의 한 분파로 여겨지며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실제 현지를 방문하고 관찰한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가들,다른 하나는 현장을 경험하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상상에 기반한 동양적인 장면을 창조한 화가들이다. 신고전주의는 18세기 중반 유럽에서 등장한 예술 사조로 바로크와 로코코의 감성적이고 화려한 양식에 대한 반발로 나타났다. 18세기 중엽 이탈리아 남부에서 진행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고고학적 발굴은 고대 로마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예술가들은 고전 시대의 조화,균형,저제된 아름다움을 이상으로 삼았다. 회화에서는 신고전주의는 뚜렷한 윤곽선.균형 집힌 구도,그리고 신화나 고대 역사에서 따온 주제를 특징으로 한다. 이들은 종종 영웅주의,시민적 덕목, 도덕적 교훈을 표현했으며 계몽주의 정신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 이러한 양식은 특히 고대 유산이 가까이 존재하던 로마나 나폴리 같은 도시들에서 강하게 뿌리내렸다. 이 가운데 19세기 중엽부터 말까지 고대 로마의 일상과 공간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재현하려는 일련의 회화 양식이 등장했는데 이는 네오-폼페이풍회화로 불린다.이들은 고대 유적에서 발굴된 프레스코,모자이크,장식 등을 참조하여 당시 생활상을 마치 사진처럼 묘사하려 했다. 단순한 고전적 복원이 아니라 고대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하고자 했던 흐름이었다.신고전주의는 19세기 초 계몽주의,민족주의, 등의 정치.사회적 이념과도 결합되며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이후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같은 새로운 예술 사조의 토대를 제공하였다.
(2)제2장 각자의 방,각자의 세계~19세기의 실내 풍경화는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던 당대 사회의 서사를 담아내는 장르였다. 이 시기에 물질적 여건뿐 아니라 인간과 환경,세대와 성별,계층 간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기반이 되는 여러 요소들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었다. 화가들은 실내 풍경을 통해 이러한 사회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했으며 동시대 가정의 모습을 물론 그 안에 방영된 사회적 규범과 인간관계 나아가 가족 구성원 간의 역할 변화까지도 세심하게 담아냈다. 이때 가구나 소품,직물,조명과 같은 실내 장식 요소들은 이야기 전개의 핵심적이 장치로 작용했으며 작가가 붙인 작품 제목 또한 서사의 흐름을 유도하는 중요한 문학적 요소였다. 신화를 담은 공간 19세기 전반 고대 미술과 고전 신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던 시기 제나로 말다렐리는 폼페이에서 발굴된 벽화에서 영감을 받아 나폴리 왕궁 천장화에 큐피드와 프시케의 이야기를 구현하였다. 귀족의 실내 중산층의 실내를 담았다. 19세기 초 유럽 귀족 사회의 풍속을 담은 작품에서는 음악이나 자수에 몰두하는 소녀들과 장남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교육 이념과 이상적 인간상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기대는 역사나 문학 속 인물을 이상화해 극적으로 묘사한 장면들에서도 드러나며 그를 통해 당시 사회가 추구한 인간상의 모습이 구체화된다. 서민의 실내를 담았다. 19세기 회화는 종교나신화를 다루던 전통적 주제에서 벗어나 가정의 일상과 사람들의 삶 그리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점차 반영해 나갔다.
(3)제3장 토마의 시선~조아키노 토마(갈라티나,1836~1891)조아카노 토마는 이탈리아 나폴리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이탈리아 통일운동에 참여한 지식인이었다.그는 역사적 사건과 서민의 일상을 주제로 한 회화를 통해 사실성과 서정성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했다.그는 음울한 극내 공간을 주 회화 소재로 삼았으며 어머니,할머니,병든 아이,청소년기 여성 고강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탈리아 통일운동에 참가했던 인물이기도 한 토마는 강한 명암 대비와 극적인 구도를 통해 실존적 불안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또한 빛의 효과와 그 변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베수비오 산기슭에 모여 자연 풍경에 드리우는 빛을 연구하던 레시니 학파의 예술가들과도 활발히 교류했다. 그의 정물화는 형태와 빛에 대한 탐구가 두드러지며 17세기 나폴리 회화 양식의 영향 또한 볼 수 있다.
(4)제4장 빛이 있었고 삶이 있던 곳 ~19세기 초의 풍경화는 18세기 양식을 계승한 것이었다. 18세기에는 풍경화 장르가 더욱 널리 확산되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인간의 유산과 과거의 위대한 흔적이 더해진 장소를 찾고자 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이러한 장소들은 유럽 상류층이 떠나는 문화 탐방 여행, 즉 그랜드 투어 의 주요 목적지였고 그에 따라 당대의 걸출한 풍경화가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특히 나폴리 만을 따라 이어지는 장대한 풍경 미세노 곶에서 푼타 캄파넬라,바이아와 에르콜라노,폼페이,플레그레이 평야 ,베수비오 산, 이스키아,카프리 섬에 이르는 자연의 향연은 미와 학문을 탐구하는 이들이 모여드는 감성과 지성이 교차하는 공간이었다.앙플레네르기법이 확산되는 데에도 이상적인 환경이었다. 이 기법은 19세기 전반의 풍경화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왔으며 그로 인해 화면에는 생생한 대기감과 밝은 색채, 비스듬한 햇빛 효과 등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 지중해 포실리포의 화가들은 현실에 기반하여 광활한 지중해의 풍경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힘에 이끌렸다. 그들은 이를 통해 아름다움과 위험,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숭고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러한 테도는 해변이나 밧줄공이나 바닷가의 아이들과 같은 일상적 장면을 그린 작품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전원풍경과 도시풍경 포실리포 학파는 주로 유적과 관광지를 담은 풍경화를 그렸으나 1861년 이탈리아 통일 이후에는 변화가 나타났다. 통일 운동에 참여한 화가들은 이상과 정신을 회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고 이는 옛 나폴리 왕국의 풍경과 기억을 담은 작품으로 이어졌다. 19세기 초 나폴리의 풍경화는 관광객을 위한 일종의 기념품이였다. 소형 작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포실리포 학파 화가들은 종이에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도시 정비와 근대화를 앞둔 나폴리에서는 철거 이전의 모습을 보존하는 일이 중요해졌고 이에따라 시 당국은 리부 지역을 기록화하는 작업을 추진하며 도시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미술전시회를 마치고 나오는 거리로 숲속의 환상의 조형물이 위시하였다.인간미를 숲속나무로 상징화한 작품이였다.사당역부근 구포국수집에서 저녁을 계란김밥을 먹었다. 장맛의 육수와 샐러드김밥과 같은 웰빙맛으로 젊은 청년의 심혈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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