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행복한 우리동네 걷기(2020년7월15일~12월31일까지)

백재은 2020. 10. 20. 11:44

7월15일~7월초 수지교회 이강옥 교수님의 "걷기"주말 부흥회 동영상을 듣고 은혜를 받아 앞으로 하루에 2시간씩 걷기로 작정했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월드컵경기장에 갔다. 청렴한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장관을 이루어 나의 가슴을 포근히 감싸는것 같았다.

 

7월23일~여름 장마비는 참 좋다. 비를 머금고 꽃들도 더 아름답게 비추고 걸을때 마다 시원하다.  

골드크레스트 윌마

 

꽃베고니아

 

붉은 토끼풀

 

오리

7월31일~핸드폰 써비스 센터에 갔다가 탄천을 걷기위해 매탄동 주위를 걸었다. 매우 화사한 골드크레스트와 헌신적인 사랑의 눈물 같은 꽃베고니아가 거리를 장식하였다. 꽃을 바라 보며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붑잩고 탄천가는 길을 물어 보며 원천천에 갔다. 탄천주위에 붉은 토끼풀이 나붓거리고 오리가 안식하고 있어 평화로워 보였다.

옥잠화
브룬펠시아

 

델피니움

 

달리아(다알리아)

 

란타나

 

국화

 

터이키도라지(리시안서스)

 

게발선인장

 

8월1일~ 우리집에서 지동시장 주변으로 향했다. 포근한 마음 빛인 옥잠화,보라빛 매혹적인 싱그러움의 브룬펠시아와 델피니움,모든것을 포용하는 원숙미 자태의 달리아,귀공녀의 국화와 해맑은 모습의 란타나가 길거리를 장식하고 있었다. 활기 넘친 지동시장골목 틈으로 걸어 가니 흰 빛에 보라빛 꽃잎 테두리를 장식한 터어키도라지와 게발선인장이 시장을 밝게 해주었다. 시장골목을 나와 근처 세이브존백화점에 갔다. 단순히 걷기 위해 갔는데 운동화 진열대를 보는 순간 낡은 운동화를 대체할 운동화를 신어 보기로 했다. 발치수는 작고 발가락 볼이 넓어 나에게 맞는 운동화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신어 보니 발에 아주 잘 맞아 새로 구입했다. 운동화를 구입하고 수원천다리까지 갔다. 저! 멀리서 산봉우리가 언덕 주변을 감싸고 있어 다음에 그곳까지 걷기로 작정하고 집으로 걸어 돌아 왔다. 즉 걸으면서 새로운 경치가 호기심으로 다가오고 네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게 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은 즐거운 시간이였다.

여우길~아스틸베
말발도리
여우길~광교호수공원길까지
아주대~참나리

 

8월2일~우리집에서 광교쪽으로 걸어 갔다. 굴다리로 가기전 주유소에서 울창한 숲속이 눈에 들어 왔다. 호기심에 숲속길을 올라가 보니 수원 팔색길중 "여우길"이였다. 도심 중앙에 위치한 싱그러운 숲속길로 새로운 호기심과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오가며 가슴이 설래였다. 흰빛의 수국과 말발도리,아스틸베가  환하게 반겨 주었고 둥근지붕의 고딕양식인 수원 천주교와 우뚝솟은 광교 신도시 경치가 펼쳐져 매우 이색적인 산 입구에 오른것 처럼 상쾌했다. 이정표를 따라 광교호수까지 걷기로 작정하고 40분쯤 걷다 보니 전원주택과 같은 빌라와 아파트에 둘러 싸인 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소나무와 보라빛 맥문동의 조화로운 광교호수가는 길 숲속 언덕까지 내려 오니 여우길 종점이였다. 바로 그곳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 숲속길로 올라 갔다. 갑자기 장마비가 쏟아져 숲속은 어느새 우수에 젖은 듯 사색적인 경치를 자아냈다. 시원한 비를 흠뻑 맞으며 질퍽한 흙탕물을 밟고 걷다 보니 아주대 이정표가 보였다. 그 길을 따라 언덕을 내려 오니 아주대 뒷쪽으로 하늘은 온통 검으스래하며 고요하고 한적했다. 아주대 정문쪽으로 향하니 빗방울에 이슬 맺힌 참나리가 싱그러움으로 소나무와 마주보고 있어 화사했다. 즉 우연히 걷다 보니 새로운 호기심으로  숲속길을 발견하게 되고 비와 함께 사색적인 정취에 취할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 길이였다.

수국
여우길~붉은 토끼풀

 

여우길

 

봉녕사~향하당 베롱나무

 

 

아스틸베

 

참나리

 

 

도라지

 

산꿩의 다리

 

 

범부채

 

불두화

 

해당화

 

석류

 

네리네

 

벌개미취

 

알라만다

 

 

8월8일~우리집에서 "여우길"을 통해 봉녕사로 향했다. 높은 언덕자락 정자옆에 나무테크 가로수 길따라 내려 가니 굽이치는 오솔길로 하얀 수국이 나붓거리고 광교 신도시 경치가 펼쳐졌다. 그리고 소나무와 보라빛 맥문동이 조화를 이루어 숲을 수놓고 시골경치 같은 밭이 펼쳐져 싱그러웠다. 바로 그길 따라 계속 가니 연암공원 부근으로 "봉녕사" 정문인 일주문이 버티고 있었다. 봉녕사는 입구부터 승려들의 포행길인 소나무숲이 장관을 이루어 도심의 절중 최고의 경치를 자아냈다. 소나무숲을 바라 보며 10분쯤 걷다 보니 사찰로 청운당 기와담장 아래 아스틸베와 향하당의 베롱나무가 나무문짝의 연꽃문양과 함께 매우 고풍스러웠다. 그리고 넓은 아량을 품은것 같은 해당화를 비롯해 금불초와 도라지,알라만다,산꿩의 다리,붉은 토끼풀,네리네,벌개미취,석류,불두화,범부채,참나리,펜타스란체 올라타 꽃들이 빗방울에 이슬이 맺혀 영롱한 보석처럼 빛나 매우 화사했다. 아름다운 봉녕사 경치들을 감상한 후 여우길을 통해 집으로 돌아왔다. 즉 도심 중앙에 숲속길과 절이 공존하는 수원의 이색적인 곳으로 산너머 고개를 넘었던 옛시절의 향수로 가득한 코스였다.

붉은병꽃나무

 

제라늄

8월9일~우리집에서 뉴코아백화점으로 향했다. "인계3호공원"에 붉은 병꽃나무가 연분홍빛으로 청초한 모습으로 반기고 있었고 거리에 진주황빛의 제라늄이 이슬을 머금 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20분쯤 걷다 보니 뉴코아백화점으로 안으로 들어 갔다. 단순히 걷기 위해 이곳까지 왔는데 갑자기 브라자를 구매해야 되는 필요성을 절감하며 브라자 코너에 갔다. 네가 평소에 입었던 비비안 매장에서는 잘 맞지 않아 나에게 맞는 것을 구입할수 있을까? 고민과 함께 옆 매장으로 갔다. "anybody"매장으로 50프로 세일을 하고 있었다. 디자인이 서로 다른 여려 종류 브라자를 입어 보니 2가지가 나에게 안성맞춤이였다. 세일로 인해 브라자 2개 19900원에 구입 할수 있었던 알찬 쇼핑이였다.  즉 걷기 위해 향했던 길목에서 필요한 수요를 값싸게 충족할수 있었던 즐거운 길이였다.

아까시나무

 

아스틸베
아주대
옥잠화
벌개미취
맨드라미

8월10일 ~장마비의 시원함과 운치를 느끼며 걷고자 법원4거리로 걸었다. 그런데 잠시 왼쪽으로 싱그러운 산봉우리들이 펼쳐져 호기심에 그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산뜻한 신도시 거리인 광교중앙로로 산봉우리들의  숲길을 올라 가고자 입구를 향해 바삐 움직였다. 마침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옆 굴다리 근처에 이르니  숲길이 보였다. 그 길로 올라 가니 며칠전 걸었던 여우길로 아까시나무가 수줍은 미소로 반기고 아스틸베가 반짝이는 화사함으로 빛난 광교 신도시와 고풍스러운 수원천주교가 보이는 구간이였다. 숲의 굽이치는 가로수를 걷다 아주대 이정표를 따라 내려오니 아주대 캠퍼스로 우뚝솟은 소나무와 함께 싱그러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아주대 정문에서 우리 아파트 뒷 동네로 갔다. 옥잠화가 화관을 쓴것 처럼 꽃을 피었고 본수원갈비집 정원의 맨드라미와 벌개미취가 시골향기로 가득했다.즉 도심속에 10.7km "여우길''인 숲길이 펼쳐져 주변 어디에서 든지 여우길을 올라갈수 있었던 수원의 이색적인 곳이였다.

란타나
플록스
강아지풀
광교하천길~층층나무

 

8월12일~우리집에서 법원4거리를 거쳐 광교 신도시 하천으로 향했다. 아이들의 꿈 형상같은 란타나와 플록스가 반기는 거리를 지나 광교 신도시 아파트가 우뚝솟은 도로 4거리에 이르니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가 만나는 광교 신도시 하천으로 광교마을들이 보이는 광교호수공원길까지 걸었다. 깨끗하게 잘 정비 된 하천길을 따라 가로수로 숲길을 이루며 층층나무와 강아지풀들이 무성하여 싱그러웠다. 그리고 저수지 같은 댐의 물줄기가 쏟아지고 하천을 건너는 아치형 나무다리가 깊은 숲속의 정취로 평화로웠다. 즉 하천의 싱그러움을 느꼈던 길이였다.

아나나스(브로멜리아드)
맨드라미
서양봉선화(임파첸스)
홍초
하와이무궁화
나팔꽃

8월14일~S서울병원에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았다. 작년보다 골밀도가 올라가 호전 되었다. 날마다 햇볕을 쬐며 걷고 계단 오르기 했던 노력의 댓가 같았다. 병원에서 나와 광교신도시 하천으로 향했다. 동남아풍 신비로운 자태의 아나나스와 수줍은듯 고개를 내민 맨드라미,여인의 순정 같은 서양봉선화(임파첸스), 중국풍 화사한 자태의 홍초,이국적인 하와이 무궁화,시골소녀 같은 나팔꽃이 거리를 나붓 거리고 있었다. 여름의 화사로운 꽃 향기를 맡으며 하천에 도착하여 광교호수공원과 반대쪽 방향의 원천천을 걸었다. 징검다리를 통해 "콸콸" 흐르는 하천이 정겨운 노래 같았다. 즉 하천의 정겨움을 느낀 길이였다.

하와이무궁화

8월15일~우리집에서 수원 시청역 부근 홈플러스로 향했다. 수원시청역 부근은 우리집에서 청소년문화센터와 아파트 단지를 지나 백화점,빌딩들이 즐비한 쇼핑거리로 매우 활기찬 거리이다. 거리에 짙은 초록잎 사이로 노랑과 빨강 수술을 단 하와이무궁화가 카리스마 넘친 자태로 뽐내고 있었다. 홈플러스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 갔다. 2층 슈퍼를 돌아 보고 1층으로 내려 가려고 하는데 카드설계사가 광고를 외치는 것이였다. 그 소리를 듣고 설계사에게 다가 갔다. 2만원 받고 한달에 5만원씩 4달 사용하는 체크카드를 발급 받게 되었다. 즉 걷기 위해 이곳까지 왔는데 계획에도 없었던 카드를 발급 받아 수익을 챙길수 있었던 일석이조 효과를 얻었다.

혜령공원

 

갤러리아백화점 건축

 

아스틸베

 

카페

 

갤러리아백화점

 

8월16일~우리집에서 수원 팔색길중 "여우길"을 통해 광교 갤러리아백화점으로 향했다.산 고개를 넘어 갔던 옛 그림자를 회상하며 아주대 뒷문을 통해 숲으로 올라 가니 숲길을 가로 질러 혜령공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광교 자이1단지 아파트옆 공원으로 돌바닥을 이룬 굽이치는 오솔길에 천막이 세워진 운동시설과 정자를 갖춘 매우 아담한 공원으로 곧바로 여우길인 숲길과 아주대로 이어진 아주 실용적인 공원이였다. 즉 매우 보기 드물게 여러가지 길들을 쉽게 오가며 휴식 할수 있는 공원이였다. 혜령공원에서 언덕에서 내려와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향했다. 자유와 열정을 상징하듯 은빛 찬란한 벽 장식들의 갤러리아백화점이 예전에 볼수 없었던 백화점 건축양식으로 매우 이색적이였다. 백화점안으로 들어 가니 고 품격을 자랑하는 상품,옷,음식등...의 진열로 광교 신도시와 함께 발전된 수원의 경제 발전사 같았다. 지하부터 7층까지 돌아 본후 점심을 7층에서 무화과 호밀빵을 먹었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호밀의 고소함과 단 무화과가 조화로운 맛을 지닌 빵이였다.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즉 백화점을 도심길을 통해 멀리 가지 않고 숲속길을 통해 안락하고 가깝게 갈수 있었던 매우 즐거운 시간이였다.

수원 팔색길중 여우길

 

8월17일~몇주전 아주대를 통해 걸었던 "여우길" 코스인 광교호수공원 반대 방향으로 걷고자 향했다. 여우길을 통해 아주대,봉녕사,수원역사 박물관,경기대등...을 갈수 있는 곳으로 봉녕사와 연암공원을 지나니 드넓은 잔디와 도로 중심 시가지가 보이는 가로수길이 펼쳐져 공원 같았다. 그리고 산입구 처럼 한적한 높은 언덕 오솔길이 철망과 함께 뻗고 옛날에 감나무가 무성했던 감나무골로 현재는 숲이 무성한 채 옛 그림자는 사라진 숲길로 이어졌다. 감나무골에서 경기대후문까지 걷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즉 "여우길"의 다양한 경치들을 볼수 있었던 길이였다.

수원팔색길중 여우길

8월20일~우리집에서 아주대를 통해 "여우길"인 광교호수까지 왕복1시간40분동안 걸었다. 여름에 걷는 운동의 유익은 오전에 그늘로 다니면서 바람으로 더위를 식혀 주며 땀을 낼수 있고 장마철에는 비에 흠뻑 젖으며 우수의 낭만적 향기가 있었다. 즉 여름철 걷는 운동의 장점을 더욱 더 새롭게 깨닫게 된 길이였다.

클레로덴드론

 

브룬펠시아

 

부들레야(나비수국)

 

샐비어(깨꽃)

 

팔달산 중턱의 남포루와 남치를 연결하는 성곽

 

8월21일~8월1일 수원천까지 걸으면서 3거리 언덕 위로 산봉우리들이 인상적으로 다가 와 오늘은 우리집에서 바로 그곳까지 걷기로 작정하고 향했다. 거리에 아기자기한 복주머니 같은 클레로덴드론과 은은하고 고상한 향을 발산하는 브룬펠시아,전통 고유 장식머리핀 같은 부들레야(나비수국)가 화사로운 여름을 자아냈다. 영동시장을 지나 3거리에 이르니 팔달문이 도로 중심을 에워 싸고 있었다. 이제서야 8월1일부터 마음에 와 닿았던 산봉우리가 팔달산 중심으로 성곽들이 펼쳐진 화성으로 "팔달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열정을 뽐내고 있는 샐비어(깨꽃)가 장식된 남문거리를 지나 주택과 상가들이 즐비한 팔달산을 올라 가니 산의 정상으로 향해 소나무숲이 울창한 팔달산 약수터로 벚꽃나무가  펼쳐진 가로수길에 남포루와 남치를 연결하는 옅은 베이지와 회색빛의 화강석으로 이루어진 아치형 성곽이 펼쳐져 매우 운치있는 낭만을 자아냈다. 소나무숲에서 휴식 한후 남치와 팔달문으로 향해 뻗은 성곽옆 계단길로 향했다. 성벽을 바라보며 걷는 매우 높은 계단으로 위용과 풍악이 울려 퍼지는것 같았다. 계단을 내려와  팔달문을 거쳐 집으로 가는 도중 지동시장골목 벽화가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다음에 그쪽 방향으로 걷기로 작정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즉 걷다 보면 다음에 걸을수 있는 노선등이 정해지고 또 다른 설래임으로 다가간다.

 

8월27일~수원으로 이사온지 2년이 되어 간다. 처음에는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 뜻을 알지 못해 원망하가도 했는데 이제야 나의 시련속에 연단으로 자아가 무너지고 수원의 향기로 평안과 안식하라는 하나님 뜻을 확신하였다.

포인세티아

8월31일~우리집에서 수원시청역 부근 홈플러스로 향했다.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포인세티아가 화사하게 거리를 비추었다. 즉 도심 거리를 걸으면서 꽃과의 대화는 심령에 새로운 활력을 준다. 

 

9월1일~걷기운동을 계속 하니 신체변화가 생겼다. 식사할때 마다 소화도 잘 되고 저녁에 깊은 잠을 잘 정도로 잠도 잘온다. 그리고 땀을 빼면서 운동이 되니 이번해에 감기가 걸리지 않았다.

 

9월2일~우리집에서 왕복 1시간 걸어서 수원 전통시장이 여러곳 있는데 그중 뭇골시장으로 향했다. 뭇골시장에 도착하여 값싼 멸치등...싱싱한 채소들이 진열된 시장골목을 둘러 보며 싱싱한 청경채를 동네 마트보다 싸게 구입하고 시식용으로 진열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매우 고소한 두부를 풍미하며 나왔다. 그리고 시장입구 도로가에 즐비한 가게들을 지나면서 찰옥수수를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다. 집에 와서 먹어 보니 입안에서 아주 찰지고 매우 고소한 찰옥수수로 지금까지 먹었던 옥수수중 제일 맛있었다. 즉 2018년 8월 수원은 갈길 모르는 믿음으로 그곳이 어떤 곳인지 전혀 모르고 선택했던 도시였다. 그런데 집에서 걸어서 1시간 내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으로 코로나 가운데 문화의 도시인 이곳에서 평안을 누리라고 보내주신 하나님뜻과 계획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 기쁨과 감사가 넘쳤다.

 

9월10일~걷는 운동은 사계절 아주 좋은 운동이다. 봄에는 맑고 따쓰한 햇살이 나의 마음을 감싸 위안을 주고 여름에는 햇볕이 쨍쨍하지 않는 오전에 그늘로 다니면서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며 땀을 많이 뺄수 있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비에 흠뻑 젖으며 우수에 젖은 낭만을 느낄수 있고 청렴한 하늘에 구름장관들을 이룬 가을은 하늘을 바라 보며 희망을 가질수 있다.

봉녕사카페
샤스타데이지
석류
800년된 향나무
약사보전앞 큰꿩의 비름
큰꿩의 비름

9월11일~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봉녕사를 가기 위해 걸었다. 아주대 뒷산인 여우길을 통해 산을 넘어 고행했던 옛 조상들의 그림자를 회상하며 봉녕사에 도착했다. 고상한 자태로 하늘을 수놓은 소나무를 바라보며 카페옆 난간에서 뮤즈음악학원 원장님이 사오신 파인애플 생과일 쥬스를 담소를 나누며 맛있게 먹은 후 카페안으로 들어 갔다. 민화 도판액자와 산수화가 장식되었는데 항아리와 새,꽃과 과일을 담은 소반이 서로 상생하듯이 표현한 것으로 속세를 떠나 도행을 하여 풍요로운 결실로 행복을 기원하는 민화 같았고 산수화는 20세기 현대미술과 동양화의 접목으로 뽀족한 산을 명암을 살려 원근감과 생동감이 있었다. 작품들을 감상한 후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정원들을 산책하였다. 방긋 미소짓는 모습의 샤스타데이지와 새 빨갛한 석류가 도의 경지에 도달한 겸손한 자태의 거룩 빛으로 빛났다. 그리고 거대한 학이 날개를 치듯 카리스마 넘친 자태의 800년 된 향나무 수령이 있는 곳에 진분홍빛으로 매우 화사한 큰꿩의 비름이 우아한 자태로 버티고 있는 수국나무옆 돌항아리에 장식되어 약사보전을 비추고 있어 매우 화사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냈다. 즉 인내와 열정으로 결실을 맺어 거룩의 형상으로 빛나는 가을 향기로 가득했다. 봉녕사의 경치들을 감상한 후 수도승의 도행길인 소나무 숲길이 정문까지 펼쳐진 봉녕사를 바라보며 월드컵경기장쪽으로 향했다. 월드컵경기장은 드넓은 경기장과 함께 도로변에 벚나무 가로수길로 그 길을 누비며 산책했다. 벚꽃이 부활하는 봄과 잎을 떨구는 가을을 상상할수 있을 정도로 사계절마다 다른 경치를 자아내는 사색적인 길 같았다.

월드컵경기장 고가도로~페튜니아(사피니아)

 

월드컵 보조 경기장

 

봉녕사 후문

 

우리 아파트 뒷동네

9월15일~우리집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현모양처 모습의 페튜니아가 (사피니아) 고가도로를 장식하여 매우 화사했다. 월드컵경기장 정원과 도로옆 가로수를 지나 보조 경기장으로 갔다. 녹음이 짙은 가로수길이 높은 언덕 위 봉녕사 후문을 에워싸며 드넓게 펼쳐졌다. 즉 월드컵경기장으로 부터 보조경기장,봉녕사 일대가 싱그러운 길로 사계절 다른 정감을 자아낼수 있는 경치 같았다. 그리고 보조 경기장을 통해 봉녕사가 이어져 그곳을 더 빨리 갈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즉 동네 주변 윤곽을 알고 빠른길을 발견하게 된 길이였다.

헬리오트로프
빈카(덩굴 매일초)
제라늄
장미
아펠란드라

9월17일~토마토를 사기 위해 우리집에서 핸드 카트 캐리어를 끌고 뭇골시장으로 향했다. 지동거리에 제라늄,장미,빈카(덩쿨 매일초)가 단아한 자태의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고 구절초(낙동구절초)와 화사한 헬리오트로프가 이국적인 향기를 발산 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색채들의 꽃 향기를 맡으며 뭇골시장에 도착했다. 시장입구 가게에서 토마토를 구입한 후 가게에 진열된 식품들의 가격들을 보기 위해 둘러 보고 있는 중 카운터에서 휴대폰 주인 누구냐?고 여러번 외치는 것이였다. 순간 그 음성이 천사의 음성으로 내 귓가를 맵돌아 카운터로 향하니 네 핸드폰과 지갑이였다. 핸드 카트 캐리어 뒷 자크 주머니에 넣고 왔던 것으로 그 주머니를 살펴보니 모두 뜯어져 바닥으로 떨어진 것을 손님이 주워 카운터 언니에게 전해 준 것이였다. 순간 이 상황들이 너무 놀라울 정도로 기적 같았다. 즉 우리집에서 캐리어를 계속 끌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걷는 동안 거리에 떨어지지 않았던 것과 가게에서 토마토를 구입한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그곳에 머무르게 된것과 네가 알지도 모르게 떨어진 귀중품들이 나에게 까지 전해줄수 있었던 상황들에 대해 감사기도가 넘쳤다. 즉 나를 호위하는 하늘천사가 모든 상황들을 지켜주신 것이였다.

꽃베고니아

 

석류
동수원4거리~ 쉬즈메디센터

 

동수원4거리~쉬즈메디병원

9월19일~지동4거리 주변을 걷고자 향했다. 지동4거리에서 왼쪽 골목길로 올라 가니 평범한 삶의 향기로 가득했다.  그 주변을 청초한 꽃베고니아가 장식된 교보빌딩까지 좌회전하여 동수원4거리로 향했다. 석류가 빨갛게 익어가고 그늘진 가로수길이 펼쳐진 도로변에 유머스러운 문양의 창문과 함께 우산모양의 지붕양식인 "쉬즈메디센터" 흰색 2층 상가가 이국적 정취를 자아냈고 역삼각형의 조그마한 정원이 있는 투명한 창문들이 즐비한 "쉬즈메디병원" 건축양식이 1990년대 최고의 건축을 뽐내고 있었다. 동수원4거리 신협에 이르자 같은 동네에 사시는 뮤즈 음악학원 원장님 한테 전화가 왔다. 잠시 청소년문화공원에서 만나자고 해 인계공원으로 갔다. 마타리와 보라빛 은은한 자태의 층꽃나무가 있는 잔디에 앉아 원장님이 사오신 환상적인 맛인 블루베리마카롱과 생과일 키위쥬스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즉 걷다가 원장님의 대접으로 잠시 담소를 나누며 친교할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였다.

핑크뮬리

 

화살나무
백일홍
마타리
층꽃나무
분꽃
수국
갈대
팥배나무

 

팥배나무
분꽃

9월20일~우리동네 청소년문화공원을 걸었다. 은은한 자태의 보라빛 층꽃나무와 따쓰한 봄 향기 같은 마타리,백일홍이 화사하게 비추는 공원에 송글송글 맺힌 연주황 열매들과 초록색 나뭇잎 모양의 분꽃,베이지와 진분홍빛의 수국,은빛의 갈대,화려한 잎새의 화살나무,핑크빛 물결의 핑크뮬리가 매혹적인 가을 단풍으로 가득했다. 즉 단풍의 신비로움을 느낀 공원이였다.

 

효원공원

 

9월22일~마음을 포근히 감싸는 구름이 한가득 펼쳐진 맑은 하늘을 바라 보며 자유와 열정의 나혜석 거리를 지나 효원공원으로 갔다. 입구부터 공원둘레 20분이상 펼쳐진 소나무숲길을 걸었다. 아늑한 소나무숲에 보라빛 맥문동이 꽃밭을 이루고 무궁화꽃이 가로수로 펼쳐져 7월의 여름향기로 가득했다. 즉 공원에 아늑한 소나무향의 숲길로 이색적이였다.

 

9월23일~우리동네 청소년문화공원을 걸었다. 입구 맞은편 아이들의 꿈 동산처럼 동물조각들의 소나무가 정원을 이루며 새롭게 단장하고 있어 앞으로 기대와 설래임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나무들이 잎자루와 가지가 붙은 곳에 떨켜층으로 수분을 차단하여 단풍으로 물들고 잎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하여 잎이 지면 상처 부분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즉 새롭게 장식한 공원주위와 함께 자연의 신비로 가득한 공원이였다.

 

 

올림픽공원

9월24일~이승현집사님과 함께 수원시청 부근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구름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웅장한 하늘을 쳐다 보며 수원의 번화가 거리인 수원시청부근으로 가니  올림픽공원이 마주 보고 있었다. 등성이가 높이 솟은 지형에 코끝까지 소나무 향기가 퍼지는 소나무숲이 펼쳐져 매우 싱그러웠다. 이승현집사님과 숲길을 거닐 후 갈길 모르고 향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처럼 순종하며 살다 보면 하나님 뜻을 발견하게 되는 것으로 삶이란 물음표의 연속이란 신앙간증을 나누면서 집으로 도착했다. 그리고 문화의 도시인 수원에서 안식하면서 세상 고아라는 생각에 외로움이 밀려 들었다. 즉 걷기란 믿음과 두려움의 반복되는 삶에서 건강을 증진하고 외로움과 싸우며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 치는 나의 신앙 일부이다.

광교역사공원

 

광교역사공원~방지

 

광교역사공원~느티나무 보호수
광교역사공원
광교역사공원~혜령대군 가족묘

9월25일~우리집에서 광교역사공원으로 향했다. 경기도 기념물 제53호인 조선시대 심온묘와 혜령대군묘가 있는 자리에 광교 신도시 건설하면서 발굴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유물들을 전시한 광교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광교카페거리를 지하도로 연결하여 조성한 공원이였다. 천둥오리가 안식하는 시원한 하천이 흐르는 아치형 나무 계단옆에 무병장수를 뜻하는 단아한 자태의 불로문과 함께 광교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돌인 고인돌과 통일신라시대 돌방무덤,돌덧널무덤이 광교역사박물관을 입구를 장식하여 문화 향기로 가득했다. 장대하게 뻗은 37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역사를 간직한 채 정원 중앙을 호위하고 기와와 함께 무병장수를 담긴 십장생 벽화들이 우뚝솟은 나무들 사이로 곳곳에 장식되고 형형색깔 문양의 전통정자 방지가 연못과 함께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 즉 녹음이 짙은 자연과 함께 기와담장 벽화와 정자,연못이 매우 조화로운 경치로 궁궐에서 볼수 있는 전통 정원예술 같았다. 그리고 등성이가 높이 솟은 지형에 수원 유일 조선시대 왕자묘인  태종의 다섯째 아들이자 세종대왕 이복 동생인 혜령대군 묘로 사당과 함께 그의 2대손까지 무덤들이 모셔있고 세종의 장인이자 소헌왕후 아버지인 조선시대 대학자 심온의 무덤이 사당과 함께 자리 잡고 있었다. 그 당시 영의정이였던 심온은 태종 이방원의 사돈으로 좌의정 박은의 모함으로 수원에서 사사 되었다. 즉 자신의 아들의 왕권을 보호하기 위해 외척세력들을 모두 제거한 태종의 전략인 정치적 희생양으로 소헌왕후는 평생을 죄인 가문으로 숨죽여 살았다. 피로 얼룩진 숨통 막히는 세월을 흐른 후 문종때 이르러 심온의 무고한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자 관작을 복구하고 시호를 "안효"라고 내렸다. 이러한 정치적 희생양이 된 장인인 심온묘 옆으로 세종은 이복 동생인 혜령군을 하늘에서 같이 편히 안식하라는 뜻으로 모셨다. 현재는 광교역사공원으로 조성하면서 혜령대군 묘를 하천따라 박물관 뒷쪽으로 이장하였다. 그리고 산같이 높은 언덕에 남향으로 향하는 묘와 사당을 에워싼 매우 싱그러운 숲속길이 펼쳐졌다. 즉 하천이 흐르는 옆 숲으로 둘러싼 남향으로 향하는 등성이가 매우 높이 솟은 천혜지역이였다. 즉 천둥오리가 안식하는 시원한 하천과 숲길을 거닐며 안식할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통곡의 역사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곳이였다. 이와같이 광교역사공원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안식할수 있는 조선시대 최고 묘와 사당이였다.

창룡문

 

퉁소바위공원

9월28일~9월26일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용주사와 융.건릉을 갔다가 수원에 도착하여 차창가 밖으로 화성 동북노대 맞은편 높은 언덕 중앙에 계단과 함께 숲이 펼쳐져 다음에 그곳으로 걷기로 작정하였다. 오늘은 내 마음을 사로 잡았던 동북노대 맞은편으로 향했다. 30분쯤 걷다 보니 창룡문으로 길을 건너 이틀전 새롭게 다가왔던 등성이가 높은 지형의 계단을 올라가니 "퉁바위 공원"이였다. 옛날에 자식이 없었던 부부가 부인은 조원동 퉁소바위에서 남편은 이곳 연무동 퉁소바위에서 수원천을 사이에 두고 백일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기도를 하다가 병이 난 부인은 남편의 퉁소 소리에 화답하지 못하게 되어 남편은 걱정이 되었지만 백일기도를 마치고 아내를 찾아갔다. 그러나 아내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이로 인한 슬픔을 견디지 못해 남편도 세상을 떠났다. 그 후로 바람이 불면 이 부부가 퉁소를 불던 바위에서 퉁소소리와 같은 울림이 있었다는 전설을 가진 곳이였다. 즉 마을 높은 언덕에 큰바위들이 있는 전설이 깃든 곳을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등성이가 높은 언덕에 자연이 빚은 매우 신기한 바위들이 형성된 주변 정각과 언덕 계단,숲속길,오르막과 내리막길의 아치형 철장식의 덩쿨 사이로 동북노대에서 뻗어가는 성곽들과 그 주변 확트인 경치들을 사방으로 볼수 있어 마치 산에 온것 처럼 이색적이였다. 그리고 반석위에 세우신 산돌이신 예수님에게 향해 통곡을 토해 낸 눈물기도가 울려 퍼지는것 같았다. 즉 산같은 언덕지형과 자연이 빚은 신기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천혜의 마을로 하늘을 향해 빌었던 옛 그림자를 회상할수 있는 사색적인 공원이였다.

 

천수국(아프리칸메리골드)

 

우선국(아스터)

 

샤프란(크로커스)

 

부겐빌레아

 

팔달산 중턱 경기도청옆

9월29일~우리집에서 팔달산 중턱인 경기도청으로 향했다. 2019년 벚꽃이 매우 화려하게 펼쳐진 곳으로 설래이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바삐 움직였다. 해맑은 모습의 천수국(아프리칸 메리골드)와 고상한 자태의 우선국(아스터),우아하고 귀풍있는 사프란(크로커스)이 거리를 나붓거리고 있어 화사한 여름향기로 가득했다. 그리고 매우 화사한 부겐빌레아가 손짓하는 빌라 창가에서 팔달산 중턱에 이르니 벚꽃가로수와 함께 수원문화원 높은 담장의 나뭇잎들이 풍성하게 길게 뻗어 운치를 자아냈다. 그 길을 따라 경기도청을 바라보며 중국풍의 2층 날렵한 기와지붕위 조각의 정자가 아치형 나무다리 위에 장식되어 이색적이였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경기도청을 에워싼 벚꽃나무들이 팔달산 가로수를 장식하였는데 부활의 소망으로 안식하는 정취 같았다. 즉 사색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팔달산 중턱길이였다.

효원공원~토피어리원

 

 

효원공원~월화원

 

효원공원~제주거리

 

우리집앞 거리

10월1일~저녁에 중국 전통정원인 "월화원"에서 추석 보름달을 감상하고자 효원공원으로 향했다. 갖가지 동물 형상의 소나무들이 해가 저물어 가는 빛 사이로 생동감이 있었고 님을 만나기로 약속한 외로운 공주처럼 시간이 다가 올수록 더욱 더 설래이는 마음으로 월화원으로 들어갔다. 등에 비친 불빛속에 매우 섬세하고 정교한 중국전통 예술이 찬란하게 비추었다. 그 빛을 따라 연못가로 나가니 캄캄한 저녁으로 보름달은 비추지 않고 있었다. 즉 고대하고 기다렸던 님은 나타나지  않았던 이별로 거리로 나오니 규범을 넘어 지나친 자유와 남.녀평등,열정의 외침 고동소리가 들리는 나혜석 거리였다. 거리 등들이 비춘 즐비한 술집과 카페들의 창밖 야외에서 젊은 남.녀들이 자유를 외치고 있었다. 즉 앞으로 다가 오는 마지막 재앙 가운데 세상 헛된 것에 바쁜 성경구절을 회상할수 있었던 것으로 코로나 위기 가운데도 불구하고 밀집된 공간에서 술마시며 삶을 위로하고 있었다. 나혜석거리를 지나 집으로 향했다. 20분쯤 걷다 보니 우리집 앞 4거리로 저! 멀리서 나를 향해 보름달이 비추고 있었다. 영원한 이별이라고 생각했던 님을 기적같이 재회하는 순간 같았다.

 

10월2일~수원 명승지들을 걸으면서 느낀점을 블로그에 글을 올려 주위 친구들에게 전했더니 글모임에서 활동하여 "수원 공식 블로그"나 "여행전기"를 책으로 펴내라는 조언을 받았다. 아직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목디스크와 어깨 염증등이 재발할까봐 걱정된다. 하지만 수원시내등을 걸으면서 글을 쓰다 보니 앞으로 지방이나 섬에서 몇주동안 여행객으로 머물면서 그곳 지방들의 음식,문화,자연을 보고 수필을 쓰고자 하는 작은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즉 걷다보면 작은 체험들이 쌓여서 꿈을 갖게 된다.

부겐빌레아

 

10월14일~우리집에서 지동시장을 향해 걸었다. 매우 화사하게 꽃을 피운 부겐빌레아가 손짓하는 길을 따라 지동시장 입구 맞은편 횡단도로에 도착했다. 떡집에서 검은깨떡을 사 가지고 지동시장 골목을 돌아본 후 우리 어머니가 다녔던 서울 창동시장 길을 떠오르며 수원에서 같이 걷고 싶은 시장길의 우리 어머니 그림자와 동행하며 집에 도착했다. 집에 와서 떡을 먹어 보니 검은 깨의 진한 향과 매우 고소함으로 환상적인 맛이였다.즉 우리 어머니 그림자가 비췄던 어머니 사랑 가득한 생명의 떡이였다.

   

국화

10월16일~우리집에서 걸어서 효원공원에 갔다. 공원둘레에 펼쳐진 매우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걸었다. 공원 중앙 단풍으로 물든 은은한 색채 향연이 소나무 사이로 펼쳐져 고즈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나무 숲길을 걸은 후 거리로 나오니  국화가 신비로운 색채로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어 화사한 가을 향기로 가득했다. 즉 가을의 색채로 사색적인 길이였다. 

 

 

뚱딴지(돼지감자)

 

과꽃

10월20일~우리집에서 가을옷을 구입하기 위해 롯데 아울렛백화점으로 향했다. 고운 색채로 단풍이 물들어 가는 아주대 캠퍼스에 남.녀 학생들이 활기찼다. 단풍을 바라 보며 시골들녁과 같은 노랑 뚱단지(돼지감자)가 무성한 아주대 뒷길인 여우길을 통해 혜령공원에 이르니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아이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자연학습을 하고 있었다. 즉 아주대 뒷길과 혜령공원을 사이로 숲길인 여우길이 펼쳐지는 곳이다. 공원 언덕을 내려와 갤러리아백화점에 갔다. 에스컬레이터앞에서 활인 행사를 하고 있어 가 보니 내가 필요했던 밤색바지가 걸려 있었다. 입어 보니 나에게 안성마춤으로 세일가격 19000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옷 매장을 모두 둘러 보니 쉬즈미스 니트 가디건의 고급스러운 색상과 천,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어 49000원에 구입했다. 백화점을 나와 다시 혜령공원과 아주대를 통해 우리집으로 걸어왔다. 즉 도심 도로를 통해 백화점까지 가는 것이 아닌 도심 숲길인 수원 팔색길 중 "여우길"로 인해 광교 시내 중심인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짧은 거리로 걸어갈수 있었던 길로 필요한 수요를 충족할수 있는 유익한 길이였다.

동북공심돈

 

서북공심돈과 화서문

 

 

화서공원

 

남포루
청운당 담장 남천

 

큰꿩의 비름
우선국(아스터)
우선국(아스터)
감국(황국)
감국(황국)

 

 

봉녕사~미국풍 나무

10월24일~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화성성곽을 걷기 위해 우리집 동네 도로에서 만났다. 우리집 동네에서"창룡문"까지 걸어가 성곽길을 출발하였는데 성벽을 따라 사방으로 봐도 매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성곽길로 성벽따라 치성위에 목조건물로 자신을 적으로 부터 보호하며 구멍을 통해 적을 공격할수 있는 누각과 망을 보면서 대기하는 포루,적으로 부터 철저한 방어 시스템인 문의 옹성이 과학적인 설계로 놀라웠다. "방화수류정"에서 웅장하고 화려한 연못을 바라보며 뮤즈음악학원 원장님이 가져오신 과일의 달콤한 맛과 보리가루 고소함이 어우러진 제주감귤유과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휴식을 취한 후 성벽길 따라 화서공원에 갔다.  "서북공심돈"과 "화서문"을 이어지는 성곽들이 보기만 해도 적들이 위협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용한 자태로 장엄했다. 그리고 "서북각루"로 이어지는 능성이가 솟은 높이 경사진 성벽 아래 은빛 갈대들이 강렬한 태양에 비추어 진주물결 처럼 찬란했다. 즉 성곽들과 함께 매우 조화로운 갈대향연으로 장엄한 가을경치를 자아냈다. 은빛 찬란한 갈대는 팔달산 중턱에 까지 이르렀다. 성벽을 향해 소나무가 드리우진 "서포루"부터 매우 가파른 오르막길 돌계단으로 산의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에 이르렀다. 장수가 군사를 지휘했던 곳으로 성의 안팎이 모두 한눈에 들어오는 수원 도심들의 경치가 펼쳐졌다. "서장대"아래는 1991년 수원시에서 조성한 "효의 종"이 사도세자에게 향한 정조 효심을 기리고 수원이 효의 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세워져 있었다. 나라의 평안과 백성들의 행복, 효심이 사무치는 정조의 종소리로 매우 경사진 내리막으로 높낮이가 다른 성벽의 돌계단인 매우 고즈녁한 길로 고상한 날개짓을 하는 "서남암문"에서 "남치"까지 울려 퍼졌다. 남치 끝인 팔달문안내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행궁공방길 골목으로 들어가 원장님의 대접으로 점심을 낙지볶음밥과 해물전을 먹었다. 기름의 고소한 맛과 해물의 조화로운 맛인 낙지볶음,향긋한 카레맛과 함께 입안에서 아주 사르르 녹는 듯한 해물전,시원한 바다향기의 맑은 미역국, 푹 익어 시골향기 가득한 열무김치,새싹채소와 양념간장으로 버무린 묵무침,오이무침,콩나물무침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즉 비법소스로 버무린 집밥과 같은 상차림이였다. 점심을 먹은 후 행궁 공방거리를 걸었다. 70년대 빨간벽돌 기와집에 커다란 유리문과 창으로 개조한 식당과 경사진 지붕의 2층 상가양식 가정집으로 집앞에 화단과 나무 덩쿨들이 벽을 장식한 가정집 건축양식이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거리 한복판에 나와 정조의 효심어린 노송지대를 그리고 있었는데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안정감 있는 구도와 원근법,질감,양감등의 매우 섬세한 표현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 숲길 같았다. 즉 정조가 이룬 수원의 문화를 창출하고자 경주하는 화가 같았다. 행궁 공방거리를 나와 다시 "팔달문"에서 이어지는 "남수문"에서 "창룡문"까지 성곽길을 걷고자 향했다. 활기넘친 시장을 통해 수원천을 건너는 "남수문"에서 굽이치는 성곽길로 백성들의 삶과 공유할수 있는 성곽길이 이어졌고 사방으로 넓은 지형을 이룬 "동장대(연무대)"와 "창룡문"에서는 아이들이 연을 날리며 축제열기로 가득했다. 즉 백성들의 안녕과 나라 풍년의 풍요로운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것 같았다. 우리 고유 정취가 가득한 "창룡문"에서 "봉녕사"로 향했다. 햇살이 따쓰하게 비추는 골목길을 따라 봉녕사에 도착했다. 카페에서 자몽쥬스를 먹으며 땀을 식히고 휴식을 취한 후 봉녕사 정원들을 둘러 봤다. 일정한 무늬를 이룬 나무창틀의 기와지붕 청운당 담장에 남천이 단풍잎들과 함께 빨강 열매들을 수를 놓고 돌항아리에 큰꿩의 비름이 밤색으로 물들며 고상한 자태로 빛나 매우 아름다웠다.그리고 국화과에 속하는 우선국(아스터),감국(황국),산국,구절초(낙동구절초)가 한아름 나붓 거리고 있어 가을 정취로 가득했다. 봉녕사 경치들을 감상한 후 집에서 가까운 길로 향하고자 봉녕사 뒷문으로 나와 월드컵경기장을 통해 주공1단지로 갔다.주공1단지는 주공2단지와 같이 우리 아파트 뒷 동네로 장고개어린이공원과 수원에서 제일 유명한 갈비 맛집인 본수원갈비로 이어진다. 장고개어린이공원에서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작별하고 집에 도착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온누리아트홀
칼랑코에(칼란디바)
국화
효원공원 "월화원"~정문내 분재벽

 

 

부용사

 

분재원
옥란당 비추는 연못
월방
우정

 

우정에서 바라본 경치

 

우정옆 대나무숲 길

 

효원공원

10월28일~우리집에서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효원공원으로 향했다.10분쯤 걷다 보니 도로 중앙 고가도로로 연결되어 "청소년문화센터"와 "온누리아트홀"로 문화의 장인 아트홀을 처음 보게되어 우리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홀이 새삼 뿌듯했다. 거리는 매우 깜찍하고 세련된 자태의 칼랑코에(칼란디바)가 생명을 피우는 가을의 신비로움으로 가득했다. 거리를 걸으며 젖은 땀을 차가운 바람으로 식히는 아침 햇살을 호흡하며 효원공원에 도착했다. 월화원 단풍의 아늑하고 평화로운 "부용사" 연못과 "분재원"을 지나 정원내부의 정각들(부용사,옥란당)을 감싸며 연못 주위에 느티나무와 단풍잎들이 펼쳐져 매우 사색적인 경치를 자아냈다. 그리고 싱그러운 대나무숲 언덕위에 거대한 바위위로 2층 기와지붕 "우정"이  진주황빛 열매와 화사한 단풍으로 조화를 이뤄 매우 고상했다. 그리고 공원은 노랗게 물든 느티나무가 카리스마가 넘친 자태로 정원 곳곳에 위용을 과시하고 소나무를 바라보며 심청벽화가 상수리나무 단풍잎들의 은은한 향기로 효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즉 중국전통예술과 단풍의 조화로운 낭만적인 경치와 느티나무와 상수리나무의 아름다운 단풍에 매료된 즐거운 길이였다. 

주공1단지 아파트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보조 경기장

 

봉녕사주차장

10월29일~우리집에서 가을 단풍을 감상하가 위해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며칠전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걸었던 빠른 길인 주공1단지를 지나니 바로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고가도로가 펼쳐졌다. 화사한 페튜니아가 장식된 고가도로를 지나니 도로 사방으로 단풍 가로수 물결로 월드컵경기장을 둘렀고 경기장의 주차장과 정원들은 형형각색의 화사한 단풍들로 수를 놓았다. 경기장 뒷문은 자주빛으로 물든 벚나무 가로수길로 맞은편은 월드컵 기념품관과 보조경기장으로 화려한 단풍들의 매우 아름다운 숲을 이루어 아늑했다. 이와같은 거대한 단풍물결은 보조경기장옆 봉녕사 주차장과 사찰음식교육관,수원 팔색길중 하나인 여우길까지 뻗어 매우 장대했다. 즉 월드컵경기장으로 부터 기념품관과 보조경기장,봉녕사,여우길 통로까지 장대한 단풍으로 산입구에 온것 처럼 만산홍엽의 낭만적인 경치였다. 그리고 도심에서 경기장과 절,숲속길인 여우길이 옆에 공존하며 숲을 이룬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공간설계와 지형으로 매우 감탄스러웠다. 이렇게 집에서 가까운 곳에 매우 좋은 자연환경을 이룬 동네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가 넘쳤다.

동장대(연무대)가기 전
동암문

 

동북포루
동북각루(방화수류정)

 

북수문(화홍문)

 

북동포루

 

11월1일~창룡문에서 장안문까지 화성의 단풍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걸었다. 이슬비 내리는 길목에서 길게 늘어진 가지의 단풍잎들이 숲을 이루어 청초했다. 80년대 대학시절 골목향기로 가득한 우만1동 동네 언덕을 오르며 "창룡문"에 도착했다. "창룡문"안으로 들어 가니 군사를 지휘하고 무예를 수련하는 "연무대" 성곽들을 향해 사방으로 평화의 깃발이 나붓 거리고 있었다. 깃발을 향해 노랗게 물든 단풍이 성곽위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성벽과 벽사이 빈 공간을 통해 밀회하며 님과 정담을 나누는것 같았다. 기와담장으로 뻗은 감색빛의 풍요로움으로 "동장대(연무대)"를 장식하고 성벽아래 소나무가 학이 날개치듯 수를 놓은 "동암문"과 "동북포루"를 향해 은행나무 가로수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평화로움을 자아냈다. 평화로운 적막과 함께 "동북포루"와 "동북각루(방화수류정)"에 이르니 자주빛,갈색 단풍들과 은빛 갈대들이 춤을 추고 장대한 버드나무가 호수를 감싸는 "동북각루" 거대한 바위에 각양각색의 단풍이 호수를 향해 드리우며 화사하게 장식되어 풍요로운 축제 열정으로 가득했다. 웅장한 나팔을 부른 축제향연으로 "화홍문"아래 아치형 화강석사이로 시원한 물줄기가 하천 짐검다리를 통해 흐르며 수생식물들이 하천위 단풍 가로수와 함께 장관을 이루는 싱그러움으로 가득했다. 이러한 화홍문의 성곽을 따라 장대한 나무들이 "북동포루"의 위용을 나타내며 성벽을 감싸 고즈녁한 분위기로 평화를 자아냈다. 즉 평안한 나라와 행복한 백성의 정조의 울부짖음이 들리는 성벽따라 아담한 길과 등성이가 솟은 성벽아래에 성곽들의 위용을 나타내는 장대한 나무와 정원들이 매우 아름답게 수를 놓은 화성과 조경예술의 매우 조화롭고 경이로운 예술작품 이였다.

월드컵경기장
사찰안
연못

 

청운당 담장 남천
향하당 수국

 

대적광전

 

약사보전
봉녕사~약사보전

11월2일~아주대 3거리 핸드폰 대리점에서 핸드폰 요금제 변경을 신청하고 봉녕사의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곳곳에 맑고 청초한 모습으로 물든 단풍의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보조경기장 언덕 위 봉녕사 후문으로 들어 갔다. 봉녕사는 20분 이상의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사찰안은 형형각색의 단풍과 함께 고즈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맑고 따쓰한 햇살에 비춘 분수가 뿜어 나오는 연못가에 천상의 다리처럼 무지개가 쌍무지개로 변화하여 너무 신비스러웠다. 연못가 정원을 따라 향하당의 화강석 돌다리에 한아름 고상한 자태로 물든 수국과 청운당 기와지붕 담장아래 남천이 단풍잎들이 든 가지에 빨강 열매들을 수를 놓아 매우 아름다운 가을경치로 발하였다. 향하당과 청운당을 바라 보며 800년된 보호수인 향나무가 위용있는 자태로 버티고 있는 대적광전은 화려한 문양들의 기와 천정과 이해하기 힘든 열반상의 벽화로 궁궐에서 볼수 없는 건축양식으로 화려했다. 노랗게 물든 단풍과 돌항아리에 큰꿩의 비름이 비추는 약사보전의 생동감 넘치는 조각이 낭만적인 가을향기로 가득했다. 즉 봉녕사의 예술과 신비스러운 천연계를 감상할수 있었던 길이였다.

 

11월4일 우리동네 주위를 걷다가 매탄시장에서 토마토와 오이,당근을 구매하였다. 집에 와서 먹어 보니 아주 싱싱한 오이와 입안에서 녹는듯한 당근과 토마토로 집앞 마트보다 품질이 더 좋았다. 즉 풍성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였다.

 

11월4일~우리 아파트 뒷동네인 "현대아파트"에 갔다. 여름에는 녹음이 짙은 싱그러움 숲길을 이루어 시원한 바람물결을 이루는 곳으로 재건축 아파트 동마다 정원의 단풍물결과 함께 돌바위 위로 길목을 노랑 은행나무 단풍 가로수로 숲속을 이룬 매우 운치있는 가을길을 장식했다. 아파트 옆문에는 "장고개어린이공원"으로 봄에는 매우 아름다운 철쭉동산을 이루며 개나리,진달래,목련,조팝나무,이팝나무,서양수수꽃다리,베롱나무등...으로 화사하고 5월에는 매우 탐스러운 장미꽃밭을 이룬다. 공원 언덕길 사이로 수원에서 유명한 갈비집인 "본수원갈비 정원"이 이어지는데 봄에는 백목련,복숭아꽃의 매우 화려한 경치를 이루고 카리스마 자태가 넘친 매우 화사한 모란꽃,매우 탐스러운 맨드라미,굳은 절개로 비추는 능소화 덩쿨,서양수수꽃다리,철쭉,유채꽃,앵두나무,석류,감나무,무화과나무등...정감 넘친 정원을 이룬다. 본수원갈비 정원에서 "주공1,2단지 아파트"가 마주하는데 봄이면 무화과꽃과 서양수수꽃다리,철쭉등이.. 매우 고상한 자태로 뽐내고 2단지 철망사이로 벚꽃가로수 향연과 신비로운 꽃잎들을 이룬 장미꽃 덩쿨이 펼쳐진다. 그리고 가을이면 각양각색들의 단풍향연이 가로수와 아파트 정원들을 장식한다. 주공아파트옆 도로길 따라 내려가면 아주대 삼거리 도로변으로 높은 언덕에 우만 2지대 순찰대와 함께"솔밭산 어린이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봄이면 박태기나무,고광나무,서양수수꽃다리등이...나붓거리며 벚꽃나무가 숲을 이루고 철쭉이 언덕을 모두 수를 놓아 매우 화사한 꽃밭을 이룬다. 그리고 보행길마다 긴가지들이 드리워져 숲과 같은 그늘로 여름에 매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운동할수 있는 청량감을 이룬다. 즉 공원들과 함께 본수원갈비 정원,아파트 정원과 가로수길로 이루어진 우리 동네로 사계절 마다 갖가지 꽃들로 아름다운 길을 장식한다.

국화

 

효원공원 월화원

 

 

효원공원 소나무 숲길

11월6일~ 노랑게 물든 단풍들이 화사하게 비추고 탐스런 국화가 곱고 단아한 빛으로 빚어가는 거리를 지나 효원공원에 도착했다. "월화원"에서 중국전통 문양인 창으로 바라본 "분재원"의 단풍들이 기와담장 예술과 극치를 이뤄 매우 아름다웠고 월방의 정자와 연못가 호수에 드리우진 단풍길들이 옛 추억 향수의 사색적인 정취로 가득했다. 그리고 맑은 은빛의 갈대가 나붓거리고 군데 군데 화사한 단풍들이 수를 놓은 싱그러운 소나무향이 가득한 소나무숲길 사이로 공원내부의 은은한 단풍향기와 공원 도로변 가로수의 노랑빛 은행나무가 비추어 매우 아늑한 아름다운 숲길을 자아냈다. 즉 중국건축과 단풍의 조화로운 예술적 극치를 이룬 월화원과 함께 매우 낭만적인 가을경치를 자아낸 효원공원이였다.

숲속 토피어리원 정원

 

청소년문화공원~단풍나무 색채들...

11월8일~우리동네 "청소년문화공원"에 갔다. 공원입구 맞은편 숲속인 산등성이 자락의 일부를 아이들 동산처럼 공원을 조성하여 개장했다. 숲속 "토피어리원"으로 따쓰한 햇살이 밝게 비추는 경사진 언덕자락에 아이들 길찾기 놀이인 미로원을 중심으로 갖가지 동물형상으로 조각된 소나무가 5군데 정원에 배치되어 여러 갈래 언덕길을 이루었다. 햇살이 비추는 정자에서 휴식하고 동물모양 소나무옆 바위에 앉아 안식하며 길찾기 놀이로 아이들 해맑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그리고 토피어리원 정원 언덕길 사이로 숲속과 우뚝솟은 아파트 주변 경치들이 압도 되어 산입구로 향하는 정취를 자아냈다.숲속 "토피어리원"과 도로길로 이어지는 "청소년문화공원"은 5월부터 9월사이 피어난 만수국과 드린국화,천일홍,분홍바늘꽃이 나붓거리며 핑크뮬리가 자주빛으로 물들고 단풍나무가 노랑,초록,자주빛 계열의 단풍의 색채 향연으로 신비로웠다. 즉 우리 동네 청소년 문화공원에 산입구 정취를 느낄수 있는 숲속 "토피어리원"과 단풍나무의 신비한 색채 향연의 "청소년문화공원"으로 즐거운 시간이였다.

 

여우길
아주대 뒷길
무우 떡복기 식당
호떡집

11월12일~낙엽들이 정원들을 빽빽히 메운 우수에 젖은 단풍향기의 아주대캠퍼스를 지나 수원 팔색길인 여우길에 갔다. 은은한 색채로 물든 단풍물결 매혹에 이끌리며 숲속길을 걸었다. 언덕길 아래 사색공원으로 내려가니 매우 화사하게 물든 단풍나무가 숲속 언덕위로 장식된 돌계단으로 드리워져 정겨운 옛 추억의 길 같았다. 다시 언덕으로 올라가 숲속 운동쉼터쪽으로 갔다. 쉼터로 가기 전 화강석 초석위에 목재기둥으로 조각기와 지붕의 겹처마와 장식문양 난간의 목재양식인 정자가 버티고 있었다. 도심의 숲길에서 난생 처음 보는 옛 양반집 정자양식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정성을 들인 손길에 감동이 넘쳤다. 고풍스러운 정자를 바라 보며 굽이치는 오솔길 따라 봉녕사쪽으로 가니 언덕아래로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매우 운치있게 낙엽들을 수를 놓으며 고상한 자태로 뽐내는 아담한 혜령공원과 우뚝솟은 소나무와 각양각색들의 단풍이 조화를 이루어 사색적인 정취를 자아낸 숲길이 펼쳐졌다. 그리고 갈색 단풍들이 물결을 이루며 운동기구들이 놓여진 쉼터로 등성이가 높은 언덕에 정자가 있었다. 정자에서 저! 멀리 보조경기장과 봉녕사 주차장 일대 단풍숲들이 펼쳐져 싱그러운 가을향기로 가득했다. 정자에서 휴식을 취한 후 집으로 가기 위해 아주대 이정표로 갔다. 단풍나무숲들이 길게 행진하듯 여러가지 색채들로 캠퍼스 뒷길을 장식하고 있었다. 단풍 향기에 젖으며 아주대 정문을 나왔다. 정문에서 도로를 건너 아주대근처 떡복기로 유명한 무우 떡복기집으로 갔다. 식당이 즐비한 골목길 적벽돌 3층 양옥집 1층의 돌출된 담장에 따쓰한 진노랑 바탕색과 함께 만화그림들의 벽화로 장식되어 정겨웠다.바로 맞은편은 "경찰마음동행센터" 돌출된 담장옆으로 평평한 판자지붕과 함께 벽을 이룬 호떡집으로 1970년대 양식을 간직하고 있었다. 즉 1970,80년대 어릴적 향수로 가득한 골목길로 인상적이였다. 대파와 고추,무우등...비법 소스로 끓인 오뎅국물을 시식했는데 무우의 시원함과 함께 담백한 국물로 지금까지 먹어 본 오뎅국 중 제일 맛있었다. 오뎅국을 시식하고 무우 떡복기를 사들고 집으로 왔다.집에 와서 먹어 보니 무우즙의 씁쓰름하고 시원한 육수와 매콤함의 비법소스로 정성들여 만든 맛을 지니고 있었다.즉 아주대부터 여우길의 단풍향연들을 감상하고 옛것을 간직한 골목길에서 맛의 풍미를 느꼈던 즐거운 시간이였다.

나혜석거리~호텔
나혜석거리~커피숍

 

효원공원~소나무숲길

11월14일~우리집에서 수원의 번화가인 효원공원으로 향했다. 따쓰한 햇살에 단풍들이 아직도 거리를 빛내고 있었다. 공원을 가기전 뉴코아백화점에서 활인행사를 하는 가을,겨울옷들을 본 후 나혜석거리로 갔다. 공원을 마주보며 빌딩사이로 숲속 독일마을 경치를 자아낸 서양식 "조이 플러스호텔" 건축과 우뚝솟은 오피스텔 1층 확뜨인 창가로 크리스탈등과 거대한 조화장식이 벽을 매우 화사하게 비추는 복층 계단 양식의 "카페 콤마" 커피숍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 왔다. 건축과 인테리어 예술을 느끼면서 효원공원에 도착했다. 소나무숲길을 걸었는데 군데 군데 매우 화사한 단풍향연으로 평온하고 아늑했다. 즉 아이쇼핑과 함께 건축과 인테리어 아름다움을 느끼고 단풍향기를 즐길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였다.

 

11월15일~카트를 들고 뭇골시장으로 향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 향연인 도로 가로수를 30분쯤 걷다 보니 뭇골시장에 도착했다. 시장에서 도라지청과 황태무침을 시식했는데 오랫동안 정성들여 끓인 인공첨가물과 설탕이 안 들어간 웰빙식품인 도라지청으로 선물로 아주 좋은 식품 같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황태에 맵고 짜지 않는 고추장소스로 버무린 황태무침으로 너무 맛있었다. 갖가지 신선한 식품들이 유혹하는 시장골목을 돌아 보며 바구니 한가득 실은 귤을 3000원에 구입하고 나왔다. 그리고 시장입구 길에서 진열된 감11개 3000원과 한바구니를 넘치게 채운 감자를 2000원에 구입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농부의 풍년이 깃든것 처럼 풍악이 울려 퍼지듯 발걸음이 저절로 흥이 돋으며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즉 단풍나무 향연과 함께 매우 값싸고 풍족하게 시장의 수요를 채울수 있었던 길이였다. 

청소년문화공원 단풍나무

11월20일~우리동네 청소년문화공원에 갔다. 늦가을 비바람에도 견뎌내며 예쁜 색채로 열정을 발하는 단풍나무가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전진하며 승리의 열매로 고귀하게 빛났다. 즉 자연에서 신앙교훈을 얻을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뉴코아백화점 "아비꼬" 카레라이스

11월21일~아이쇼핑을 하기 위해 뉴코아백화점으로 향했다. 산자락 같은 숲속길과 연결되어 자연생태 보존을 위해 조성된 청소년문화공원으로 부터 거리는 주위 식물들에게 열매를 맺도록 초록잎이 무성한 잔디에 낙엽들이 떨어지며 죽기까지 희생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가득찼다. 서로 공생하는 자연의 질서를 느끼면서 백화점에 도착했다. 1층부터 8층까지 돌아본 후 저녁을 아비꼬에서 100시간 동안 20여종 향신료를 넣어 달인 일본식 카레라이스를 먹었다. 향과 맛이 느껴지지 않는 카레가루에 각종 향신료를 넣어 카레의 진한 향기가 더해진 요리로 부드럽게 녹는듯히 씹히며 톡 쏘는 마늘맛인 마늘 후레이크와 향긋한 대파가 조화를 이루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이루었다. 그리고 일본 된장의 향기가 가득한 된장국과 특별한 향신료로 절여 매우 색다른 특유의 맛을 지닌 무우절임이 시중에서 맛 볼수 없는 맛으로 이색적이였다. 즉 자연의 신비로움과 걷고 백화점에서 아이쇼핑과 외식까지 즐길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였다.

광교신도시하천
영덕천으로 가는 길

 

영덕천 지류지

 

광교호수공원길목 언덕

 

11월22일~저물어 가는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광교신도시 하천으로 갔다. 시원한 물줄기 사이로 베이지와 밤색의 조화로운 아름다운 단풍 향연이 가득한 싱그러운 하천의 경치를 바라 보며 우뚝솟은 광교마을 담장벽 아래 단풍 가로수길이 펼쳐졌다. 하천의 돌다리들을 뚫고 물줄기가 샘솟는 광교호수공원으로 가는 길목과 나누어지는 정겨운 아치형 다리를 지나니 아파트의 담장아래 벽화 장식으로 숲속의 전원마을 경치를 자아냈다. 바로 그 길 따라 굽이치는 가로수길로 나무판자틀 위로 싱그러운 식물들이 수생하고 하천을 바라 보며 산책할수 있도록 아파트 담장아래로 군데 군데 철장식 돌다리 계단과 일정한 문양의 나무틀 계단을 이루어 산의 입구에 온것 처럼 시골향기로 가득한 상쾌한 길이였다. 아파트 담장옆 길로 불규칙적인 화강석으로 쌓은 돌기둥 양식인 매우 고풍스러운 정자에 이르니 영덕천 지류지로 용인시 흥덕지구인 용인시 경계 둘레길이였다. 그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반대편 방향으로 향했다. 가로수길 철망사이로 우뚝솟은 아파트 담장옆에 높은 돌담들을 이루며 정원들이 펼쳐진 영덕천을 지나니 광교신도시하천으로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로 이룬 광교호수공원으로 가는 길목이였다. 광교호수공원을 둘러싸고 높은 언덕을 이룬 싱그러운 숲의 경치들이 펼쳐져 아늑했다. 바로 그곳에서 베이지빛 단풍으로 물든 강아지풀 가로수 향연의 언덕을 내려오며 그 길 따라 걷다 보니 도심으로 가는 계단길에 이르렀다. 계단을 올라가니 용인시 흥덕지구로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와같이 광교신도시 하천은 광교호수공원으로 가는 길목과 용인시 영덕천으로 가는 두갈래길로 이루어진 하천으로 매우 싱그러운 하천을 바라보며 산입구 오솔길과 같은 신도시 담장아래 굽이치는 가로수길로 낭만적인 길이였다. 

11월23일~운동할때 마다 땀이 자주 나 따뜻하고 땀을 식힐수 있는 패딩조끼가 필요해 어제 광교신도시하천으로 가기전 우리집 근처 보세집에서 후드패딩조끼를 보았다.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비싸 구입하지 않고 일주일전 뉴코아백화점에서 로엠 활인행사로 마음에 들었던 패딩조끼를 구입하기 위해 저녁에 뉴코아백화점으로 향했다. 집앞에서 도로를 건너니 보름달과 별이 반짝이며 나를 반겨 주어 발걸음에 흥을 돋게 해주었다. 백화점에 도착하여 로엠매장에 가니 조끼는 팔리고 없었다. 또 다른 조끼를 구입할수 있을까? 하고 다른 숙녀복코너도 돌아본 후 집으로 향했다. 집근처 청소년문화공원에 이르니 주황빛으로 반짝이며 별이 비추고 있었고 우리 아파트에 이르자 보름달이 환하게 미소짖고 있었다.즉 보름달과 별이 친구가 되어 저녁길을 동행했던 즐거운 시간이였다.

광교신도시하천가기 전 인테리어그룹 청담 건축
광교신도시하천

 

광교호수공원~페튜니아(사피니아)

11월24일~광교신도시하천은 영덕천으로 이어지는 길과 광교호수공원으로 가는 길로 이루어진 곳으로 이틀전 산책했던 영덕천길이 아닌 광교호수공원길로 가고자 향했다. 거리는 긴 직사각형 유리문의 1층과 수백개의 작은 구멍들을 이루며 빨간 작은 벽돌들을 쌓은 인테리어그룹 청담의 3층 상가 건축양식이 단풍을 이룬 정원과 조화를 이루어 빛나고 있었다. 바로 그곳에서 광교신도시가 밀집된 거리를 지나 하천에 도착했다. 베이지색과 밤색의 조화로운 단풍향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광교호수공원길 종점에 이르렀다. 주차장을 바라보며 큰댐과 같은 원천저수지 둑옆으로 언덕을 오르니 광교호수공원이였다. 하천과 연결되어 호수공원이 이어지는 길을 발견하고 집에서 걸어서 이런곳이 있다니!.. 하고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광교호수공원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로 이루어 진 곳으로 예전에 저수지였던 곳을 광교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호수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가로지르는 정원과 숲,언덕길들이 장대하게 펼쳐지는데 그 길들을 통해 광교신도시하천길과 영덕천길로 이어진다. 즉 신대호수와 원천호수의 물줄기가 광교신도시하천으로 끓임없이 물줄기가 샘솟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보고였다. 장대한 하늘에 구름이 생명의 길을 수놓듯 펼쳐지고 높은 언덕자락의  소나무 가지들이 학의 날개를 펼치듯 봄에 핀 페튜니아(사피니아)와 박태기나무가 손짓하는 호수로 드리워 매우 싱그러웠다. 잎을 편 수련주위에 천둥오리가 한가로이 안식하는 호수길을 따라 전망대로 갔다. 해발고도 78m로 수원고등법원,경기도청등 주위 도심의 경치들이 펼쳐졌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왼쪽 언덕길로 가니 중간에 광교호반마을로 가는 언덕길을 사이에 두고 원천호수입구로 가는 길로 돌담등으로 이루어진 등성이가 높은 언덕에  소나무 가로수길이 펼쳐져 숲속과 같은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했다. 언덕길을 산책한 후 집으로 가기 위해 광교신도시하천으로 갔다. 맑은 햇살에 강아지풀과 갈대,억새들이 금빛 찬란하게 비추고 돌다리들이 길게 늘어진 하천에 버드나무가 긴가지로 드리워져 시골 가을의 정취를 자아냈다. 즉 집에서 걸어서 하천과 연결된 광교호수공원에 이르러 다양한 가을경치들을 즐길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 길이였다.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
청소년문화공원~산수유
핑크뮬리

 

청소년문화공원

11월25일~우리동네 청소년문화공원가기 전 산속과 같은 숲속길이 있어 숲속 계단을 올라갔다. 사람들이 계단 오른쪽 길로 걸어가고 있어 호기심에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그쪽 방향의 오솔길따라 가니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이 펼쳐졌다. 처음 발견한 공원을 보고 집에서 가까운 동네에 또 다른 공원이 있었구나!... 하고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은 숲속을 바라보며 대나무 가로수와 억샌 털인 수크렁이의 시골 자연향기와 함께 생태계 확보와 생물서식을 위해 연못가 중앙인 솟대를 중심으로 공원 둘레를 생태습지의 연못을 이루어 시골마을 휴식처처럼 아늑했다.  그리고 짚라인과 모험놀이대,그물놀이대,흔들놀이,정글짐,모래놀이터등...놀이터로 보는 사람도 즐거움을 자극하는 아이들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놀이기구들로 지친 일상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자유할수 있는 활력소 같았다. 겨울경치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던 공원으로 숲속길과 연결된 공원 생태습지 돌다리를 건너 오솔길따라 "청소년문화공원"에 갔다. 산수유잎들이 짙은 밤색과 흑색의 조화를 이루며 단풍의 절정을 이루고 핑크뮬리가 화사하게 휘날리는 공원에 저! 멀리서 해가 열정을 다하여 빛나고 반달이 미소짖고 있었다. 즉 10분정도 펼쳐지는 숲속과 맞 닿으며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이 시골마을 경치를 자아내고 그옆 언덕길에 "청소년문화공원"으로 숲속길을 통해 공원들을 갈수 있는 우리 동네공원으로 해와 달이 머무른 가을경치 절정을 달하였다.

팬지(삼색제비꽃)

 

매탄공원

11월26일~매탄동 주위를 걷고자 향했다. 법원4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펜지가 청초한 모습으로 빛나고 우리 민속놀이 벽화들이 장식된 주택가와 전통시장 매탄시장 길목이 이어졌다. 시장 길목옆 주공아파트앞에서 매탄공원을 가는 방향을 물어 도로를 건너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후문으로 갔다. 후문과 도로로 연결되어 돌들이 받치고 있는 언덕에 숲들이 펼쳐지는 계단을 오르니 매탄공원이였다. 평지의 테니스장등 운동시설들을 바라보며 높은 언덕에 넓은 잔디로 야외행사장을 갖춘 소나무숲길이 펼쳐졌다. 바스락 거리는 울긋불긋한 낙엽이 떨어진 소나무 숲길을 한바퀴 산책한 후 매탄시장 후문길을 통해 집에 도착했다. 즉 우리집에서 시장길을 통해 또 다른 공원을 발견할수 있었던 즐거운 길이였다.

 

 

배추꽃

11월27일~간절기때 따뜻하고 편해 운동하기 좋은 옷인 고모가 주신 쉐타가디건이 좀 커서 쉐타가디건이나 인조털 자켓을 구입하기 위해 수원 전통시장인 영동시장으로 향했다. 보라빛의 고상한 자태로 배추꽃이 장식된 거리를 지나 뭇골시장에 도착했다. 식자재 전문시장인 뭇골시장 골목을 지나니 수원천으로 다리를 건너 영동시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의류시장으로 깨끗하게 잘 정비 된 영동시장  골목의 옷들을 바라 보며 나오니 팔달문으로 가는 수원 중심지였다. 건강식품점에서 갖가지 건강식품들을 돌아 본 후 거리에 진열 된 입안에서 살살 녹는 고소한 현미크래커를 시식하며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기 위해 지동쪽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 가기 전 영동시장 맞은편에 건강식품과 생필품,의류등을 착한가격으로 고객에게 보답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눈에 들어 와 진열된 상품들을  돌아 본 후 로엠매장을 마지막으로 들어갔다. 옷을 둘러 본 후 질이 좋은 고운 색깔배열의 털실로 세밀하게 짜여져 고상한 쉐타가디건이 마음에 들어 입어 보니 나에게 안성맞춤이였다. 79000원을 세일하여 29000원에 구입했다. 즉 수원 전통시장거리를 하늘천사가 인도하여 네가 필요하고 원했던 옷을 싸게 구입할수 있었던 기쁨이 넘친 길이였다.

매탄시장가는 길~국화
매탄동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과꽃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언덕길
우만동 장고개어린이 공원~국화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

11월28일~서울S병원에서 칼슘약 처방전을 받고 주위 매탄동을 산책하기 위해 매탄시장으로 향했다. 미색,연분홍,자주빛들의 국화향기를 맡으며 매탄시장 입구옆 "현대 힐스테이트아파트"로 갔다. 높은 언덕자락에 조성된 아파트로 중간 언덕까지 담벽사이로 매우 화사한 과꽃이 나붓거리는 돌담들로 이루어진 아담한 정원을 이루며 70,80년대 빨간벽돌의 빌라가 우뚝솟은 주변 매탄동 주택가를 바라 볼수 있어 정겨운 이색적인 아파트 경치를 자아냈다. 아파트 정원들을 산책한 후 "장고개어린이공원"에 갔다. 정원에 노랑 국화꽃이 송곳처럼 잎들이 솓구치듯 생기가 넘친 발랄한 미소를 짖고 있어 인내와 열정이 대견했다. 집으로 돌아 와 점심을 먹은 후 인계동에 있는 동네공원으로 향했다. 며칠전 발견했던 숲속길을 통해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에 갔다. 나무모양의 수돗가를 중심으로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들을 타며 "깔깔" 웃고 모래를 만지며 신기한 미소를 짖는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가득찼다. 자갈산책로를 통해 대나무숲과 베이지색으로 물든 갈대와 수쿠렁이 단풍향연과 함께 나무장작들과 돌탑들이 쌓여진 연못안 낙엽들이 깔린 생태습지의 돌다리들이 있는 연못이 어릴적 추억의 향기를 불러 일으킬수 있는 매우 정겨운 경치를 자아냈다. 바로 그곳에서 숲속으로 올라가면 1달전 새로 단장했던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으로 숲속길 높은 언덕아래로 아이들을 위해 갖가지 동물형상 소나무로 형성된 공원이 펼쳐진다. 포토존의 높은 언덕에서 바라 보니 주위 우뚝솟은 아파트와 저! 멀리 인계동의 중심 상가들이 펼쳐져 마음이 확 트일 정도로 산입구에 오른 기분 같았다. 바로 그곳에서 도로를 건너면 "청소년문화공원"으로 공원둘레를 4바퀴 돌면서 화장실에 갔다. 손을 씻는데 따뜻한 온수가 쏟아져 서울 공원에서는 볼수 없었던 것으로 수원의 화장실 문화에 감명 깊었다. 그리고 언덕위 낙엽이 깔린 정원에서 비둘기가 떼를 지어 서로 자연과 공생하는 광경이 신비스러웠다.즉 우리동네 뒷동네 우만동에 "장고개어린이공원"과 인계동에 숲속길과 아우르는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과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청소년문화공원"이 연결되어 정겨운 시골경치와 도심의 경치와 조화를 이룬 아이들의 학습장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공원 산책길로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

11월29일~우리동네 인계동 숲속길을 통해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에 갔다. 정원을 둘러 보니 공원입구 중앙에 둥근 박석을 깔고 아담한 둥근 소나무 정원과 자주빛으로 물든 남천,짙은 밤색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고 여러갈래 자갈 산책로를 통해 대나무와 수쿠렁이로 정감어린 시골길 같았다. 정원을 감상한 후 그옆 언덕길을 통해 청소년문화공원에 갔다. 싸리눈이 내리는 공원둘레를 4바퀴 걸은 후 저! 멀리서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왔다. 즉 여러가지 단풍향연과 함께 저물어 가는 해와 싸리눈의 천연계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던 길이였다.

남문시장을 바라 본 팔달문

11월30일~수원 전통시장인 남문시장 주위를 산책하기 위해 향했다. 수원 남문시장은 정조때 "팔달문"을 중심으로 경제가 부흥하도록 상권을 이룬 2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조왕이 만든 왕의 꿈이 담긴 시장으로  9개 전통시장이 연합한 경기도 지역 대표 거점시장이다. 전문 물품들을 가지고 9개 시장들을 형성하고 부근 수원천의 "남수문"과 "동남각루"로 이어지는 성곽들이 펼쳐지는 곳이다. 지동4거리를 지나 "뭇골시장" 주위 상권을 형성한 의류전문매장인 "영동시장"과 "시민상가시장"에 갔다. 갖가지 건강식품 매장과 털운동화,쉐타,속옷등...앞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할수 있는 매장들을 살펴본 후 골목길을 따라 나오니 둥근 옹성을 감싸는 누각과 함께 화강석 돌계단위로 2층 누각의 팔달문이 카리스마가 넘친 자태로 버티고 있었다. 팔달문을 바라보며 보행길옆으로 가난하고 늙으신 노인들이 행상을 하는 길거리 장사터가 펼쳐졌다. 거리에 진열된 식품들을 둘러 보다가 노란 배추가 매우 싱싱해 보여 한바구니에 가득 담긴 배추를 2000원에 구입했다. 바로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수원천으로 하천의 남쪽을 수비하는 "남수문"과 함께 "동남각루"로 이어지는 성곽들이 펼져져 옛 조상들의 풍악이 장엄하게 울려 퍼지는것 같았다. 수원천 다리를 건너면 순대타운으로 유명한 "지동시장"을 이루고 시장 골몰길 안으로 들어 오면 식자재 전문시장인 "뭇골시장"이다. 뭇골시장에서 맛깔스런 고추장양념과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황태무침을 시식했다. 뭇골시장을 둘러본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배추를 먹어 보니 입안에서 아삭하며 사르르 녹는 배추로 너무 맛있었다. 즉 지동4거리를 지나면 "수원천"을 사이에 두고 "뭇골시장"과 "지동시장"등...을 이루고 수원천을 수비하는 "남수문"과 "동남각루"로 이어지는 성곽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수원천 다리를 건너 "팔달문"을 바라 보며 "영동시장"과 "시민상가시장"등...이 형성된 수원 전통시장으로 필요한 식품을 싸게 구입하고 매우 위용있는 화성을 바라보며 안식할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 시장길이였다. 

아주대
혜령공원
광교 에듀타운 자이1단지 아파트

12월1일~겨울옷을 구입하기 위해 롯데아울렛으로 향했다. 아주대 캠퍼스의 빨간벽돌의 건축과 함께 빨간 열매들이 맺힌 산수유가 매우 조화로운 단풍향연을 이루고 수원 팔색길중 여우길 숲길을 통해 자주빛 긴 가지로 굳게 뻗은 목수국가지가 혜령공원의 단풍 절정을 이루었다. 혜령공원 정원과 맞 닿으며 광교 에듀타운 자이1단지 아파트로 은빛 갈대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룬 정원을 바라 보며 돌들을 깔고 긴직사각형 유리문들을 이룬 현대양식의  정자가 카페쉼터처럼 아늑했다. 아파트정문을 나와 거리의 도로를 건너 롯데아울렛에 도착했다. 1층 숙녀복 의류매장을 모두 둘러본 후 화사한 색상의 질좋은 2중직 쉐타 짜임새로 고풍스러운 쉐타자켓이 눈에 확들어 왔다. 입어보니 나에게 안성맞춤으로 129000원을 세일해서 89000원에 구입했다. 우리 어머니가 생전에 입으셨던 쉐타자켓은 빨간색 영국풍 디자인으로 사이즈가 커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버렸다. 그후 그옷이 눈에 가물 거리며 나에게 맞는 쉐타자켓을 입고 싶었었다. 평소 입고 싶었던  쉐타자켓을 싸게 구입하게 되어 하늘천사 손길이 아우른것 처럼 기쁨이 넘쳤다. 즉 가을 단풍향기를 맡으며 숲속길인 여우길을 통해 백화점에 가서 네가 평소에 입고 싶었던 옷을 싸게 구입할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 길이였다.

 

 

아주대가는 길~"이것이 초밥이다" 초밥집

 

아주대

 

 

수생 비오톱길

 

수원 천주교 성당

12월2일~광교거리를 산책하기 위해 롯데아울렛으로 향했다. 청초한 자태로 뽐내는 배추꽃을 바라 보며 아주대입구 도로쪽으로 향하니 나무 처마가 있는 흰색벽에 밤색 나물틀의 커다란 유리창과 밤색나무 유리 출입문으로 장식된 "이것이 초밥이다" 초밥집이 일본풍 양식으로 맛의 풍미가 더해지는 인테리어로 독특했다. 도로를 건너 언덕위로 사각지붕의 교회가 우뚝솟은 아주대 입구에서 진주홍빛 향나무 단풍향연인 아주대 캠퍼스를 지나 숲속길인 여우길을 통해 광교거리로 갔다. 신풍초등학교 후문을 통해 우뚝솟은 아파트사이로 수생 비오톱길이 펼쳐졌다. 수생 비오톱은 개구리와 나비,새들이 서식할수 있도록 들꽃 나무와 같은 생명이 함께 하는 생태적 공간으로 자연순환이 이루어 지도록 조성된 곳이였다. 우뚝솟은 아파트를 바라 보며 언덕위로 돌들이 놓여진 아담한 정원과 함께 소나무 가로수와 갖가지 들꽃들이 펼쳐져 도심의 안식처 같았다. 도심의 건축과 함께 하는 생태공간으로 그 길 따라 도로를 건너 롯데아울렛에 갔다. 1층에 진열된 금색골지쉐타가 지금까지 본 쉐타중 매우 화려해 구입했다. 백화점을 나와 집으로 가기 위해 평소에 숲속길을 통해 갔었던 방향과 다른 고가도로쪽으로 향했다. 빨간벽돌에 아치형 창문들과 함께 아치형 화강석으로 출입문 내부를 장식한 둥근 돔형태인 근대 서양양식의 "수원 천주교성당"이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 성당의 건축에 매료되며 고가도로를 지나니 월드컵로로 광교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월드컵로를 지나니 아주대병원과 아주대로 상권을 이룬 도로를 건너 집에 도착했다. 집에 와서 새로 구입한 쉐타를 보니 화려한 색상으로 입고 싶은 옷이였지만 자꾸 혜주언니에게 필요한 옷이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그리하여 언니에게 선물을 하기로 작정했다. 즉 거리의 단풍과 함께 건축과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마음에 든 옷을 선물하게 된 즐거운 길이였다.  

청소년문화공원

12월3일~우리동네 매탄1동 우체국에서 혜주언니에게 쉐타를 택배로 부치고 바로 옆 숲속길로 갔다. 단풍잎들이 깔린 도심속 산과 같은 숲이 5분정도 펼쳐지고 도로옆으로 숲속길과 연결되어 "청소년문화공원"인 "인계3호공원"으로 생태복원을 위한 도시 생물권이 조성되어 있었다. 시골길과 같은 정취로 평소에 지나가면서 관심이 없었던 공원으로 공원내부 팻말들을 자세히 살펴 보니 텃새(박새)서식공간으로 인공 새집을 조성하고 텃새의 은신처와 채식처를 위해 상수리나무,팽나무,산수유,산딸나무,왕벚나무,병꽃,좀작살,박태기,조팝,꽃사과,무궁화.팥배,섬잣나무,수수꽃다리가 서식하고 있었고 곤충서식(고추잠자리) 습지를 위해 돌무더기와 나무더미,곤충호텔을 조성하고 갈대,부처꽃,줄,노랑어리연,애기부들,원추리,꽃창포,붓꽃이 서식하고 있는 공원이였다. 새로운 부활로 피어 오르고자 안식하는 경치로 내년의 봄의 설래임으로 다가왔다. 바로 그곳에서 맞은편으로 고가도로를 통해 청소년문화센터와 온누리홀과 함께 "청소년문화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공원에 갔다. 까마귀가 떼를 지어 낙엽이 깔린 잔디를 거닐고 쪼아대는 자연과 공생하는 신비로움으로 가까이 다가 가니 까마귀 한마리가 나의 발자국 소리에 놀래 소나무가지 위로 새둥지 같은 집으로 날아가는 것이였다. 소나무에 둥지를 틀고 까마귀가 안식하는 공원 둘레를 4바퀴 돈 후 붉게 물들며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 보며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 언덕을 통해 숲길에서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의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기쁜 웃음의 함성을 들으며 집으로 왔다. 즉 우리동네 매탄동 숲길과 이어져 "청소년문화공원 인계3호공원"이 위치하고 도로 맞은 편으로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과 함께 숲길과 이어져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과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이 자리 잡고 있다.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공원들로 내년의 영광스러운 부활의 꽃을 벌써부터 가슴 설래임으로 다가왔던 길이였다. 

배추꽃
약사보전

 

대적광전
연꽃조각
석탑
범종각
수국
봉녕사
보조경경기장~서완길 "도약"

 

보조경기장 입구~정규환 "Human being..."
보조경기장입구~강충모 "공존의 길"

12월4일~12월의 봉녕사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환한 미소를 짓는 배추꽃을 바라보며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보조경기장옆 봉녕사 주차장쪽으로 갔다. 봉녕사 주차장길은 사찰교육관이 있는 곳으로 수원 팔색길 중 여우길과 보조경기장숲 사이 가로수 길인 녹음이 짙은 푸른지대로 그 주변 일대가 광교신도시 시민문화공원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길부터 사찰 진입로까지 맑은 하늘을 향해 연두빛 잎들이 휘날리고 소나무숲이 장대하게 펼쳐졌다. 사찰안은 화려한 문양의 범종각을 향해 초록과 자주빛 단풍 사이로 긴가지로 뻗은 종모양의 미색빛 꽃들이 대롱 대롱 매달리며 반기고 일정한 문양의 청운당 나무창가 기와 담장아래 남천이 빨간 열매들과 잎들로 매우 화사한 겨울 정취를 자아냈다. 수국과 큰꿩의 비름의 밤색빛 단풍과 함께 갖가지 노랑,은색,미색빛들의 단풍들이 거룩으로 승화된 매우 고결한 자태로 빛났다. 그리고 화강석으로 매우 정교하게 무늬를 새기며 쌓아 올린 탑들과 연꽃이 피어 오르는 듯한 생명력있는 연꽃조각, 나무기둥위에 정교한 조각들로 겹처마를 받치고 있는 매우 화려한 문양의 대적광전은 과학성과 아름다움으로 예술의 극치를 이루어 매우 경이로웠다. 즉 겨울 단풍의 아름다움과 함께 건축과 조각들의 예술에 매료되어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봉녕사를 감상한 후 후문과 연결된 보조경기장으로 나오니 가로수길부터 보조경기장 입구까지 조각들이 장식되었다. 직사각형을 통과하여 완주하는 피겨스케이트 질주의 모습인 서완길의  "도약"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교훈의 메세지를 담았고 정규환의 "Human being..."은 인간의 형체 모양대로 뚫어 화강석을 세우고 바닥에 놓인 돌로 향하여 인간의 형체를 반사한 작품으로 영혼과 함께 역사의 이름을 남기고 사라지는 인간의 덧없는 삶을 표현한 작품 같았다. 강충모의 "공존의 길"은 중앙의 중심을 통해 굽이치는 여러갈래 길들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나자신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과 협동하여 뻗어가는 공존의 메세지를 담고 있었다. 즉 봉녕사와 연결되어 월드컵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여우길등 광교신도시 시민문화공원을 이루는 곳으로 아름다운 겨울 단풍과 함께 사찰의 건축,조각과 보조 경기장의 조각작품등의 예술의 경이로움을 감상할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길이였다.

12월5일~올해 봄에  ECO HYGGE 다세대 주택빌라가 우리 아파트 후문에 새로 신축되어 몇개월전 빌라 1층에 "살롱 드 세이" 미용실이 개업을 하였다. 연회색벽에 금색 간판 장식과 함께 검은 창틀의 거대한 유리창과 출입문을 이룬 "살롱 드 세이" 미용실이 벽 모서리를 장식한 흰글씨의 청색 정사각형 간판과 조화를 이루어 흰색의 간판글씨와 함께 청색의 지붕모양의 캐노피를 장식하여 우리 아파트 후문을 환하게 밝혀 준다. 고 품격 헤어 디자인을 연출하는 공간처럼 매우 산뜻하여 지금까지 본 미용실 인테리어 중 최고의 장식을 하였다. 날마다 걷기 위해 아파트 출입문을 나설때 마다 미용실의 인테리어가 나의 마음을 산뜻하게 해준다. 즉 인테리어 예술과 인간심리의 관계를 인식하게 된 발걸음으로 인테리어와 건축에 대해 새로운 관심이 싹트게 되었다.

 

인계 한양수자인아파트

 

지동4거리 한성동물병원
동남각루
한옥체험업소 "매홀재"
행궁벽화마을
여민각
화성성곽길 지동도심

 

동이포루
봉돈

 

창룡문

12월6일~수원천 주변 역사의 길을 감상하고자 향했다. 우리 동네 동수원4거리를 지나니 "성빈센트병원"의 은색과 갈색,밤색의 조화로운 주차장으로 개끗하고 편리성이 돋보이는 건축양식 같았고 진노랑빛의 아기자기한 형태를 지닌 건물에 건물 테두리선과 창가의 선들을 밤색의 유머스러운 형상으로 장식한 "김오곤한의원" 건축이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환자들을 맞이하는 명의 한의원으로 더욱 더 돋보였다. 그리고 맞배지붕 문양으로 강조한 1층상가들과 아파트의 "인계 한양수자인아파트"로 맛있는 음식들과 품질 좋은 제품들을 손님들에게 맞이하는 듯한 미소 같았고 흰색바탕에 밤색창틀의 쌍여닫이문들과 밤색틀의 출입문의 "한성동물병원"이 인간과 동물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동물사랑치료실 같은 카페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즉 건축과 인테리어 예술을 통해 정신적인 교감을 할수 있는 것으로 건축의 심리적인 효과를 깨닫게 하는 거리였다. 건축들을 감상하면서 지동의 뭇골시장 골목길을 통해 "수원천"으로 갔다. 지동시장을 바라 보며 수원천을 수비하는 "남수문"과 "동남각루"로 이어지는 성곽들이 펼쳐지는 곳으로 능성이가 솟은 언덕자락에 풍악이 울려 퍼지듯 금빛들의 갈대향연이 "동남각루"와 매우 조화로워 낭만적인 겨울단풍을 자아냈다. 성곽을 지나 "수원천"을 따라 1920년 한국 최초의 포교당인 조계사인 "수원사"가 양반집 한옥풍으로 장식하고 화성 축성 때 "종로4거리(여민각,화성행궁)"에서 창룡문으로 향하는 길에 나무다리 오교였던 "매향교"로 정교한 문양들로 조각된 화강석 다리가 길게 늘어선 버드나무와 조화를 이루어 옛 향수 거리를 자아냈다. "매향교"를 지나 수원지역 독립운동의 요람인 "삼일학교(현재 삼일중학교)"가 있었다. "삼일학교"는 1902년 기독교 신앙과 교육을 통해 민권과 국권을 회복하려는 목적을 갖고 "종로교회"와 더불어 설립된 수원 최초 사립학교로 삼일학교의 목사와 교장,선생님들이 수원지역 독립 운동가들과 같이 이곳에 모여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옥고를 치룬 숭고한 역사를 지닌 학교였다. 그리고 광복을 경축하며 수원시민들이 만세를 불렀던 곳 이였다. 굳게 닫힌 교문사이로 교정 중앙에 적벽돌을 이룬 고풍스러운 건축양식이 눈에 확 들어 왔다. 경기 기념물 제175호인 "아담스기념관"으로 미국 아담스교회 선교부가 설계하고 중국인 왕영덕이 공사하여 1923년 건립되었다. 현관이 건물 한쪽에 치우친 우진각 지붕의 2층 빨간벽돌 양옥인 근대건축 양식을 볼수 있었다. 조선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미국 선교사 헌신의 기독교 교육 산파로 지칠줄 모르는 희생과 독립운동의 불꽃이 피어 오르는것 같았다. 바로 그길 따라 "북수문(화홍문)"과 "동북각루"를 이어지는 성곽들을 바라 보며 "동신교회"가 자리 잡고 있었다. 개항기 이후 수원에 정착한 최초 일본이자 최초 해외 선교사인 노리마츠 목사가 1897년 설립한 교회로 크림색의 담장과 2층 맞배지붕 형태의 시골풍을 자아내고 있었다. 교회 마당은 1921년 사망한 노리마츠 유언대로 조선땅에 묻힌 목사부부가 빨간벽돌 기와 담장에 둘러싸여 잠들어 있다. 박영효는 수원천변 시장에서 신발을 팔았던 아버지 박원양의 아들로 1861년에 태어나 철종의 부마가 되고 갑신정변에 실패후 일본에 망명하여 노리마츠를 만났다. 이 계기로 노리마츠 목사는 조선에 관심을 갖게 되기 시작하여 1895년 을미사변의 충격을 받아 일본인인 자신이 대신 속죄하고 기독교 사랑으로 조선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목표로 조선으로 왔다. 일제가 조선인들을 핍박하고 학대하는 것을 반대하고 3.1운동을 잔인하게 진압한 조선총독부를 향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1914년까지 수원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하며 철저히 조선인으로 살면서 지독한 가난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나누는 기독교 사랑을 실천했다. 사랑과 헌신으로 선교하면서 부인인 사토여사는 1907년 페렴으로 사망하고 노리마츠도 1914년 일본으로 되돌아간 뒤 1921년 페렴으로 사망했다. 즉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일본인의 선교사랑으로 감동의 전율이 흘렀다.이와같이 수원천로는 정조때 세계문화유산인 "남수문","동남각루","북수문(화홍문)","동북각루" 성곽들의 화성 축조를 이루어 삶의 공간을 이루고 일제시대 미국 선교사와 일본인의 기독교 교육과 사랑으로 독립운동의 물줄기가 폭발했던 수원의 감동적인 역사길이였다. 수원천 홍수를 막아주고 북쪽을 수비하는 매우 아름다운 7개 무지개 모양의 홍예를 이룬 수문과 팔작지붕아래 겹처마 곡선미의 "북수문(화홍문)"에서 등성이가 높은 "동북각루"로 이어지는 성곽들과 함께 넓은 광장이 펼쳐졌다. 광장 도로를 건너니 "화홍사랑채"로 ㄷ자형 한옥의 마당 중앙과 장독대들이 장식된 황토 기와담장으로 수원시 지정 한옥체험 업소인 2층 누각 한옥의 "매홀재"가 매우 화사하게 비추어 평안한 안식처 같았다. 화홍사랑채옆 수원천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장식된 유리창 중앙에 목재의 쌍여닫이 출입문으로 서양풍을 자아낸 커피숍과 매우 화려한 해바라기 모자이크벽화 장식과 함께 울퉁불퉁한 회색벽돌 아래 목재의 출입문과 흰커텐으로 장식된 유리창을 통해 1960년대 전구등이 비추는 커피숍,아담한 2층상가와 나무창살 무늬에 유리문으로 장식한 현대한옥의 조화로운 건축인 "행궁동 어울림 센터"가 거리를 매우 아늑하게 장식했다. 바로 그곳에서 골목길에 들어 서면 "행궁동 벽화마을"로 담장위로 고양이와 오리가 금장식하고 우산을 든 남.녀가 손을 잡고 걷는 금 조각상과 함께 마을 안내지도가 장식되었다. 단층 기와집의 흰 하이샷시문 장식으로 시멘트 마당을 이룬 "쇼콜라의 정원"과 2011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 수상지였던 "구 대안공간 눈"의 집이 누구나 볼수있게 오픈되어 있었다. 꽃들과 조각이 있는 아담한 정원마당에 유리창가로 조각들과 작업실 공간들이 장식된 기와집과 외벽에 계단이 있는 2층 양옥이 서로 동시에 공존하는 70년대 건축양식으로 추억의 공간처럼 아늑했다. 담장들 사이로 오솔길과 같은 좁은 골목에 맑은 청색과 대비되어 싱그럽고 따쓰한 온기가 흐르는 벽화그림 따라 고풍스러운 옛 장식의 목재대문 기와담장으로 매우 아담한 마당을 이룬 기와지붕의 단층 양옥집을 바라 보며 돌길 중앙에 소나무와 갈대의 가로수를 이룬 동네정원이 평화로웠다. 그곳 길을 따라 곳곳에 벽화가 장식되며 1960년대 흰색과 회색 대비 페인트 벽에 회색 철문과 유리창살문의 기와집과 회색 담장에 하늘색 나무문으로 입구부터 기와지붕을 이룬 "금보여인숙" 장식 간판이 1960년대 건축 양식으로 매우 정겨웠다. 1960,1970년대 골목길의 옛 추억 향기로 가득한 행궁동 벽화마을을 나와 종로로 향했다. 해는 저물어 어두운 밤하늘에 화강석의 금빛이 겹처마를 고즈녁하게 비추는 "여민각"의 매우 화려한 빛줄기 따라 북수동거리에 수원 최초 개신교회 감리교인 "수원종로교회"가 있었다."수원종로교회"는 1901년 미국 감리회 스크랜턴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교회로 1902년"삼일학교(현재 삼일중학교),"삼일여학교(현재 매향중학교,매향정보고등학교)"와 1903년 "삼일남학교(현재 삼일공업고등학교)"를 세워 근대적인 기독교 교육에 앞장서며 3.1 독립운동과 애국계몽 운동을 이끌어 한국 최초 여류화가 나혜석,독립운동가 김세환,이하영,이선경을 배출했다. 적벽돌 담장과 함께 십자가가 우뚝솟은 지붕과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된 아치형 창문을 이룬 옛 양식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 길따라 조선시대 정조가 죽은 후 천주교 박해 수원 순교성지로 1890년 왕림성당의 공소로 출발하고 1932년 수원 최초 고딕양식을 이루었던 "북수동성당"이 있었다. 옛 고딕건축은 모두 사라진 채 십자가가 꼭대기 중앙으로 향하며 교황이 쓰는 모자형상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었다. 바로 그곳에서 매향교를 지나 창룡대로 통닭거리와 순대타운을 이룬 지동시장으로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순대집 골목을 향해 성곽들이 펼쳐진 "동남각루"로 부터 "창룡문"에 이르는 성곽길을 걸었다. 금빛과 은빛의 갈대가 눈부시게 반짝이며 "수원제일교회"가 십자가의 등불을 밝혀주는 지동 도심의 야경과 함께 등성이가 솟은 언덕의 성곽길을 따라 걸었다. 돌출된 사각형 화강석위에 사각지붕의 처마가 하늘을 향해 화사하게 날개짓 하고 성벽과 맞물려 햇불로 신호를 보내는 5개 화두의 "봉돈"이 고풍스럽고 정교하여 예술작품 극치를 이루었다. 그리고 둥근 옹성을 감싸며 은빛의 진주물결을 이룬 "창룡문"의 위용으로 매우 평화로운 저녁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것 같았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와 온누리아트홀
효원공원 "월화원"

12월7일~수원의 제2경제 중심길인 인계동의 아름다운 건축들을 감상하고자 향했다. 우리집앞 아주대근처 떡복기로 유명한 "무우 떡복기집"에 갔다. 식당이 즐비한 골목길 적벽돌 3층 양옥집 1층의 돌출된 담장에 따쓰한 진노랑 바탕색과 함께 만화그림들의 벽화로 장식되어 정겨웠다.바로 맞은편은 "경찰마음동행센터" 돌출된 담장옆으로 평평한 판자지붕과 함께 벽을 이룬 호떡집으로 1970년대 양식을 간직하고 있었다. 즉 1970,80년대 어릴적 향수로 가득한 골목길로 인상적이였다. 그 골목에서 나와 아주대3거리에 흰색벽과 흰 쌍여닫이 출입문과 대조하여 흰색 기둥들을 사이에 두고 검은색 창틀의 유리창들로 이루어진 "에이바우트커피"의 커피숍과 흰바탕의 금색글자와 분홍빛 윤곽선으로 흰색 커텐의 유리창과 출입문을 감싸는 간판이 인상적인 "델리쉬 커피숍"으로 금색의 의자들과 대리석 식탁의 인테리어로 커피의 귀족을 상징하듯 커피 명작 향기가 퍼지는것 같았다. 도로를 건너 인계동 "효원공원"으로 향했다. 인계동은 1995년 수원 최초 백화점인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이 탄생하면서 수원 제2의 경제중심이 됬던 지역이다. 밤색으로 물든 철쭉단풍들과 초록잎들의 대나무,베이지빛 단풍들이 조화를 이룬 거리에 유리창으로 건물 중앙을 장식하고 화강석으로 맞배지붕 모양을 이룬 "온누리아트홀"과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연결된 건축양식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교육하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의 장 같았다. 바로 옆은 "수원시 청소년 재단"으로 외벽과 같은 재질의 베이지빛으로 직사각형 창문들 사이 사이 기둥들을 장식하여 매우 산뜻했다. 건물안은 내가 거의 날마다 운동하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매우 다양한 각양각색들의 꽃잔치가 벌어지는 수원의 대형 공원인 "청소년문화공원"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 길 따라 적벽돌 외벽과 노랑과 빨강,흰색,검은색등으로 유리창을 강조한 "맥도날드 카페"가 아이들의  화한 미소로 손님들을 접대하는 공간 같았고 레미안 노블클래스2단지 아파트 상가에 회색 출입문과 10개의 유리창 둘레를 흰색으로 장식하고 내부는 베이지계열의 나무 인테리어로 거실과 같은 "카페 올라,감"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담화 공간처럼 아늑했다. 뉴코아 아울렛백화점을 지나 수원시청역 가기전 나혜석거리에 이르니 여러개의 유리창을 나무로 장식한 식당이 시골마을 일본풍을 자아냈고 자갈을 깐 간판 아래 캐노피와 함께 여러개 유리창을 이룬 밤색 목재 쌍미닫이문 양식의 "먹성촌" 식당이 1960년대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가족처럼 친근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정겨운 식당 같았다. 그리고 효원공원을 마주보며 빌딩사이로 고풍스러운 숲속 독일마을 경치를 자아낸 "조이 플러스호텔" 건축과 우뚝솟은 오피스텔 1층 확뜨인 창가로 크리스탈등과 거대한 조화장식이 벽을 매우 화사하게 비추는 복층 계단 양식의 "카페 콤마"인테리어가 손님들을 귀족처럼 대접하는 배려로 가득했다. 수원화성 모형을 장식한 "효원공원" 입구에 이르러 어머니 자궁의 신비한 생명체 빛줄기를 형상화 한 최기원의 "위대한 탄생" 화강석 조각을 바라 보며 중국정원인 "월화원"이 마주하고 있었다. 포근한 햇살이 비추는 "옥란당"과 "부용사"의 유리문을 통해 중국 고유 가구들이 장식되고 "부용사"의 중국 고유 문양 창가를 통해 기와 담장과 함께 나무 가지들이 수를 놓고 파초잎 조각의 중국 원림건축 정원의 문과 함께 소나무와 대나무가 푸르는 "분재원"으로 매우 아름다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같이 인계동은 1995년 수원 최초 백화점인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이 탄생하면서 정조때부터 팔달문과 수원천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을 이루어 수원의 경제상권 중심이 되었던 전통길로 부터 제2의 경제중심길이 되었던 곳이다. 수원시청역과 관공서,문화관,아트홀을 이루고 우리나라 최초 여류화가인 나혜석을 기념하며 나혜석거리를 장식하고 중국문화정원 예술의 극치인 월화원을 효원공원에 조성하여 문화와 경제중심을 이룬 자유와 열정이 넘친길이였다.

등록문화재 제 597호 구 수원문화원
등록문화재 제688호 경기도청사 구관

 

경기도청을 바라보며 정자

12월8일~신작로 근.현대건축들을 감상하기 위해 1923년 일제 식민지 농업 수탈 역사를 간직한 종자와 종묘회사인 등록문화재 제698호 "수원 구 부국원"인 근대문화공간 전시관에 갔다. 부국원 중심으로 신작로 100년 영상과 신작로 근 현대 건축물 자료 전시를 관람했다. 개항이후 고종때 1896년 행궁옆에 "수원군 공립 소학교(현재 신풍초등학교)"가 개교하여 신교육이 시작되었다. 일제 식민지시대 1905년 "수원역" 개통으로 등록문화재 제780호인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했던 시설인 시멘트로 만든 급수탑과 붉은 벽돌로 이룬 소형 급수탑이 설치되었고 일본 자본들이 흘러 들어 오는 계기가 되었다. 일제 식민지시대 농업경제 수탈의 표상인 1906년 통감부 권업 모범장(1962년이후 현재 농촌진흥청) 설치로 수원 농업 중심지를 만든 토대가 되었던 부국원과 조선중앙무진회사,동양척식주식회사,식산은행,동산농사주식회사등이 들어 서면서 한국으로 이주했던 일본인들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 아이들을 위해 1906년 향교옆에 "수원 거류민소학교(현재 매산초등학교)"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일제에게 억압과 핍박을 받은 조선을 향해 외국 선교사들의 기독교 사랑과 교육을 위한 교회와 학교등이 세워졌다. 수원 최초 일본인이자 최초 해외 선교사인 노리마츠 목사가 1897년 설립한 "동신교회"와 1901년 미국 감리회 스크랜턴 선교사에 의해 수원 최초 개신교회 감리교인 "수원종로교회"가 설립되었다."수원종로교회"는 1902년 기독교 신앙과 교육을 통해 민권과 국권을 회복하려는 목적을 갖고 수원 최초 사립학교인 "삼일학교(현재 삼일중학교)"와 "삼일여학교(현재 매향중학교,매향정보고등학교)"와 1903년 "삼일남학교(현재 삼일공업고등학교)"를 세워 근대적인 기독교 교육에 앞장서며 3.1 독립운동과 애국계몽 운동을 이끌어 한국 최초 여류화가 나혜석,독립운동가 김세환,이하영,이선경을 배출했다.즉 종로교회와 삼일학교를 중심으로 김노적등.. 수원소년단원과 독립운동단체들과 교류하며 일제에 항거하는 신루리의 영웅들을 이루었다.그리고 삼일학교(현재 삼일중학교) 교정안에 경기 기념물 제175호인 "아담스기념관"으로 미국 아담스교회 선교부가 설계하고 중국인 왕영덕이 공사하여 1923년 건립되었다. 그후 1904년"대한 성공회 수원교회"와 1928년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인 "수원성결교회",1946년 수원 최초 장로교회인 "한국 기독교 장로회 교회"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팔달사(1934년?)"가 불교 중심을 이루었고 시민들의 문화의 장으로 수원 최초(1922년~1999년)"수원극장"(현재 한복집)이 설립되었다. 일본인 가토 미키오가 설계한 적벽돌 조직조 건물로 근대양식의 잔재가 남아있다.그후 일제로 부터 1945년8월15일 해방과 더불어 6.25사변을 겪은 후 신작로 주변에 여러 관공서들이 건축되었다. 1956년에 건립된 등록문화재 제598호인 "구 수원시청사,권선구청사"(1956년~2007년)로 현재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문화관"으로 이용하고 있고 바로 옆은 일제시대 금융대부업을 위한 "조선중앙무진회사"로 1953년 수원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어 1956년~1958년까지 "수원시청"으로 이용하다가 1960년~1999년까지 "수원문화원"으로 사용했던 등록문화재 제597호인 "구 수원문화원"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팔달산 중턱에 1962년"수원시민회관"과 1967년 "경기도청"이 신축되었는데 문화 예술 공연등이 열리는 "수원시민회관"으로 외벽 양쪽에 있는 부조와 모자이크 작품은 김영중과 조성묵 작가의 공동작품으로 세련된 1층 현관에 짝을 이루는 부조가 있어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경기도청사 구관"은 등록문화재 제688호로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인 고 김희춘과 나상진이 공동 설계 작품으로 ㅁ자형 평면구조와 테라스,중앙에 정원을 둔 옥상측면에 돛단배 모양의 구조물 장식성을 더한 1960년 모더니즘 디자인 정수를 이룬 역사성과 상징성,지역성을 지닌 건물이다. 1967년부터 49년간 경기도 도지사가 머물렀던 등록문화재 제689호인 "굿모닝 하우스"로 2016년부터 시민 열린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나의 공간에서 바닥을 높게 꾸미는 구성인 스킵 플로어 타입의 공간 활용과 장식을 배제한 창과 문의 배치,테라스 활용등이 돋보이는 1960년대 간결하고 단순한 모더니즘 양식을 갖추고 있다. 종교적인 건축은 1955년 목조구조로 된 둥근지붕과 적벽돌로 쌓아 꾸민 아치형 중국풍의 정문이 이채로운 화교사회 대표적 종교인 "수원중화기독교회"가 설립되었다. 이와같이 "신작로 거리"는 개항이후 고종때 1896년 "신풍초등학교" 신교육으로 출발하여 1905년 수원역 개통과 함께 일본 농업과 경제 식민지 착취 표상인 건물들이 들어서고 이에 맞써 조선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미국과 일본인의 선교사 헌신의 기독교 교육 산파로 교육기관과 기독교가 세워져 독립운동의 물줄기가 폭발했던 길이였다. 그후 8.15해방과 6.25사변을 지나 관공서와 문화의 장이 세워진 길로 등록문화재로써 근대건축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수원 중심의 선교지 햇불과 교육,관공서,문화장인 감동적인 옛 거리 향기로 가득한 역사길이였다. 신작로 100년 영상과 신작로 근현대 건출물 자료를 관람한 후 "구 부국원"을 나왔다. 그길 따라 1956년에 건립된 등록문화재 제598호인 "구 수원시청사(현재 수원시 가족여성회관)로 가니 빨간열매들이 송글송글 싱그럽고 탐스럽게 맺힌 나무들이 즐비한 정원 옆으로 일제시대 금융대부업을 위한 "조선중앙무진회사"였던 등록문화재 제597호인 "구 수원문화원"건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지상 2층 시멘트 기와의 모임지붕을 이루며 거의 정방형 형태의 적벽돌 양식이였다. 출입문을 흰색으로 감싸며 정면 중앙 현관 상부에 캐노피와 1층 정면 창호에 꽃봉오리 모양의 장식과 2층 창호 상.하면에 수평 돌림띠를 돌려 장식하여 우수한 건축기법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바로 그곳에서 향교로 길 따라 계속 가니 팔달산 남쪽 기슭에 조선시대 정조때 "수원향교"로 그 옆은 1906년 시작된 "매산초등학교"가 팔달산 언덕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기와지붕을 이룬 역사의 학교로 위풍당당하게 빛났다. 조선시대 양반교육 중심지에 일제시대 신교육이 등장했던 역사의 학교로 동시에 공존하는 이 길이 매우 귀중해 보였다. "매산초등학교"를 지나 도청5거리에서 등록문화재 제688호인 "경기도청구관"의 건축을 감상하기 위해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청"으로 향했다. 높은 언덕의 주택가를 바라 보며 올라가니 "경기도청"으로 질서정연한 창문들과 옥상과 외관의 장식들이 21세기초 건축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세련됨을 지니고 있었다. 바로 옆은 소나무 향기로 가득한 팔달산을 바라 보며 잔디와 함께 짙은 하늘색으로 장식된 "제3별관"으로 깨끗하고 정직한 공직의 임무를 수행하는 공간 같았다. "경기도청"사를 바라 보며 팔달산 중턱에 녹음이 짙은 벚꽃나무와 정원들이 펼쳐진다. 가로수 사이로 주변 도심 경치를 바라 볼수 있도록 정자들이 조성 되었는데 장식이 새겨진 화강석 위에 나무기둥으로 익공과 함께 육각기와지붕을 이룬 정자와 나무기둥 사이와 사각기와 처마 아래 장식 문양으로 2층 기와 사각지붕을 이룬 정자가 중국풍 분위기를 자아냈다. 팔달산 가로수길을 따라 빨간열매들이 맺힌 단풍들을 바라 보며 교동 주택가로 갔다. 1928년에 세워진 "수원성결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하여 팔달산 중턱의 주택가에 위풍당당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즉 수원 신작로 거리의 근현대 건축의 역사와 자료를 알고 감상하며 건축양식들을 보는 시각을 갖게 되는 매우 뜻 깊은 길이였다.

 

시은소교회
아비뉴 프랑스거리

12월10일~수원의 신도시인 광교거리를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광교 신도시는 원래 논밭이 깔린 시골마을로 2004년6월 광교 신도시 지구를 지정,2005년12월 개발계획 수립, 2007년11월 착공하여 2011년12월에 1차 준공했다. 2011년6월 주민의 최초 입주로 신도시 기능이 시작되어 완성에 이르고 있다. 요새들어 와서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되니 평소에 지나 다니면서 봤던 동네 건축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지붕위 조각과 난간 조각들을 이룬 우리집 아파트 앞 정자가 멋스럽게 보였고 아주대3거리를 가기 전 언덕 아래 외벽 계단과 3층 상가의 식당이 언덕길 비좁은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경제 상권을 이룬 합리적인 설계가 돋보였다. 아주대3거리 도로를 건너 아주대 정문을 지나니 담벼락을 통해 "산상교회" 건축들이 비추었다. 대학교 정원에서 돌계단을 이루어 교회로 갈수 있도록 조성된 것으로 숲속자락 마을 같았다. 그리고 즐비한 창문들을 흰색 기둥들로 장식된 빨간벽돌 양식인 사회과학대학과 대학본부인 "율곡관"이 질서 정연한 학구적인 모습으로 빛났다. 아주대학교 뒷길을 통해 여우길과 맞 닿으며 "혜령공원"으로 저! 멀리서 우뚝솟은 광교 아파트들이 자주빛으로 물든 목수국의 단풍과 함께 화사하게 비추었다. 공원길 따라 돌담들의 정원을 이룬 아파트와 신풍초등학교 사이 생물 서식지로 녹음이 짙은 수생비오톱길을 통해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갔다. 검은색 창틀과 밤색나무의 조화로운 외관 인테리어인 "헤어살롱"이 고 품격 헤어 디자인들을 연출하는 공간 같았고 유리창의 철문으로 중국풍의 클래식한 분위기로 압도 된 "심포니 No.9" 빵집이 모든 재료들을 잘 화합하여 제빵 예술의 경지 맛을 내는 빵집 같았다. 힐스테이트아파트 정문 앞 도로를 건너 "아비뉴 프랑스거리"가 펼쳐졌다. "아비뉴 프랑스거리"는 프랑스풍 거리를 걷는것 처럼 유럽 감성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조성한 스트리트형 쇼핑몰이다. 주변 광교중앙역과 아파트들을 바라 보며 정원에 화강석 장식 기둥위로 꽃모양들의 조각 지붕인 서양풍 정자를 지나 빛이 잘 들고 비를 막아 주는 비닐우산 같은 장식과 쉼터가 있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빨간벽돌 기둥에 검은색 창틀을 장식한 "카페델리"를 비롯해 오피스텔 1,2층상가에 빨간색 벽돌과 검은색 간판틀과 캐노피,창틀들이 즐비한 양식들과 같은 귀족 분위기 쇼핑몰을 이룬 거리로 기존의 아파트 상가와 백화점의 컨셉과는 다른 참신한 발상의 거리였다. 바로 그 거리를 나와 도로로 향하니 저! 멀리서 적벽돌 양식의 교회가 순결한 신부처럼 눈에 확 들어왔다. 가까이 이르니 황금빛 단풍을 이룬 적벽돌 담장위 소나무를 바라보며 하늘을 향해 우뚝솟은 십자가 탑과 길쭉한 아치형 창문양식,경사진 지붕의 적벽돌 양식을 이룬 "대한 예수교 장로회 시은소교회"였다. 고즈녁한 유럽풍 성안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옛 양식과 함께 확트인 창들의 장식없는 간결한 현대건축으로 후세에 길이 남길만 한 매우 고풍스러운 건축의 미를 자랑하며 주변 광교 신도시 선교 햇불 중심지로 타오르는 것 같았다. 교회를 감상한 후 그 길 따라 올라가니 "아비뉴 프랑스" 거리 맞은편으로 오피스텔1,2층에 "월드광장"이 펼쳐졌다. 오피스텔 동 사이 쇼핑몰을 마주 보며 싱그러운 아담한 정원들이 수를 놓고 우뚝솟은 시계탑을 중심으로 아치형과 기둥의 서양장식들이 즐비한 중앙광장을 이루어 고풍스러운 유럽 감성에 취할수 있었다. 월드광장에서 나와 광교중앙역으로 가니 조립식 상자 배열과 같은 형이상학적인 형상을 지닌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단순한 설계로 편리성과 합리적인 현대건축을 제시하는것 같았고 출입구의 곡선미를 이룬 창문과 건물 중앙의 직사각형의 즐비한 창문 장식을 이룬 "롯데아울렛,시네마"가 필요한 재료로 장식을 가한 단순하고 간결한 미를 창조하는 현대건축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었다. 그리고 수원 경제발전사를 한눈에 알수 있는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보석처럼 빛나는 외벽에 아치형 유리창과 출입문,건물 중앙을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강조하여 찬란한 자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 이와같이 광교 신도시는 광교중앙역을 중심으로 클래식한 분위기와 유럽풍 감성, 옛 양식과 현대건축의 조화로운 감성, 현대건축 미를 자랑하는 광교상권 중심지였다.광교 신도시거리를 감상한 후 수원 팔색길중 "여우길"을 통해 집으로 향했다. 여우길과 맞 닿은 아주대 뒷길에 이르니 언덕숲으로 자주단풍들이 수를 놓고 누런 잔디들이 드넓게 펼쳐져 황금 벼 물결처럼 아름다웠다.

향교로 테마거리~화양가옥
향교로 테마거리~신림 춘천집
향교로 테마거리~IZAKAYA ZANZAN

12월12일~일제 식민지시대 역사의 길인 향교로 테마거리에서 수원역까지 구 길을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향교로 테마거리는 일제시대 "구 수원부국원"과 "구 수원문화원"의 경제착취 표상과 "한국기독교 장로회"등..선교 중심지를 이룬 길이였고 6.25사변이후 "구 수원시청사"의 관공서가 자리 잡았던 등록문화재가 형성된 곳이다. 바로 그길 따라 교동 "인쇄거리"로 몇곳의 인쇄소만 남은 채 빈터를 지키며 흰 철망으로 에워싸는 향기가 있는 마을로 재 정비중에 있었다. 인쇄거리 옆은 정조때 수원의 읍치가 팔달산 아래로 옮겨 지면서 1789년 지방에 설립한 국립교육기관인 "향교"로 홍살문옆 우리 고유 장식문양을 지닌 검은색 담장에 깃발을 들고 행차하는 벽화 담장이 문화를 지키는 골목 향기로 가득했다. 향교옆은 일제시대 일본인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인을 위한 1906년 수원거류민립소학교로 시작된 1908년 일본인소학교였던 "매산초등학교"가 있었다. 팔달산 자락에 빨간벽돌 위 초록철망 사이를 흰색 기둥으로 처리한 철망 담장아래 돌을 경사진 형태로 담을 쌓은 어릴적 동네에서 봤던 1970년대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매우 정겨웠다. 교문 앞은 화성성곽 모형과 함께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화성전도의 사진들과 화성에 대한 역사의 글을 장식하고 있었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을 바탕으로 수도 남쪽 국방요새와 당파정치 근절의 강력한 왕도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구상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다. 규장각 문신 정약용이 동서양 기술서인 "성화주략 1793년"을 지침으로 재상을 지낸 영중추 부사 체제공의 총괄아래 조심태의 지휘로 1794년 1월 착공에 들어가 1796년 9월에 완공하였다. 축성시 거중기와 녹로등 신기재를 고안하고 사용하여 장대한 석재 등을 옮기며 쌓는데 이용하였다. 수원화성은 일제 강점기와 6.25사변을 겪으면서 성곽 일부가 파손되고 손실되었으나 "화성성역의궤"에 의거하여 축성 당시 모습대로 복원되었다. 수원화성은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찾아 볼수 없는 평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의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는 동양 성곽의 백미이다. 즉 수원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시간이였다. 그리고 팔달산 주변으로 화성 성곽들이 펼쳐지는 성곽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매산초등학교 교문앞의 수원화성 장식들을 통한 역사교육과 역사의식에 감동의 전율이 흘렀다. 즉 문화재를 보호하고 교육하는 수원시의 열정과 수원화성으로 저절로 민족의식과 역사의식이 심어지는 환경을 이룬 길이였다. 매산초등학교 교문앞의 길따라 도로를 건너니 향교로인 "수원세무서" 뒷 골목으로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동남아풍 타일 의자 장식과 철장식 난간,흰 커텐을 두른 아치형 창문,짙은 밤색 원목 출입문, 아치형 창가의 밤색원목 장식을 이룬 "화양가옥"의 식당이 이국적인 신비로움의 중국 고전미를 이루어 중국거리 같았다. 그리고 맞배지붕 장식 아래 둥근창과 창문양,출입문 나무 장식등의 "서울 3대 닭갈비 신림 춘천집"과 일본 소품으로 장식된 지붕아래로 나무기둥과 나무 유리창살,나무창살 출입문의 "IZAKAYA ZANZAN"가 일본 전통양식의 건축장식으로 일본 전통거리 같았다. 즉 일제시대 경제중심지 역사를 재현한 듯 중국과 일본의 전통거리 향수가 짙은 매우 이색적인 길이였다. 향교로를 지나니 매산로 테마거리로 차없는 거리의 포장마차들을 이루며 수원역 경제중심 상권을 이루었다.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북적이며 금색 테두리 벽장식과 크리스탈 등으로 유혹하는 셀프 사진관인 "포토를 담다"와 진노랑의 창가 장식과 청색의 캐노피를 이루는 "빽다방"이 좁은 골목길 진노랑 출입문과 포스터가 부쳐진 회색 담장사이를 장식하여 정겨운 골목길을 형성하였고 정교한 조각의 나무와 일본풍 간판양식의 목재건물로 복고풍을 살린 4층상가 건축이 일제시대 일본풍 분위기로 앞도 되었다. 그리고 수원역의 엣 모습은 사라진 채 롯데백화점과 연결하며 지방도시들과 연결하는 지하철과 지방도시로써 교량역할을 하는 교통요지 역으로 버티고 있었다. 즉 지하철과 롯데백화점 탄생과 함께 매우 활기찬 경제상권 중심점을 이루었다. 이와같이 향교로 테마거리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를 중심으로 일제시대 교육,회사,선교 햇불로 경제중심지 역사를 간직하고 매산로 테마거리는 1905년 수원역 개통으로 일제시대부터 관공서,식당들의 경제상권을 이룬 길로 일제시대 길을 재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수원의 경제중심이였고 지하철 개통 후 지방 도시와 연결하는 교량역할이 되었다. 일제시대부터 경제중심을 이룬 역사길을 걸은 후 뭇골시장거리에서 찰지고 값이 싼 찰옥수수를 사들고 성빈센트병원 담장의 변하지 않은 정절인 굳은 절개를 표상하듯 싱그러움을 발산하는 대나무 향기를 맡으며 집으로 왔다.

법원4거리~나누리병원
광교~엘리웨이길(마슬마켓)

12월13일~며칠전 뮤즈음악학원 원장님과 광교호수공원을 가기 위해 광교거리를 지나 가면서 빨간벽돌을 이룬 상가양식이 눈에 확 들어 왔었다. 시내를 지나 다니다 보면 다음에 걸을 수 있는 노선들이 정해지고 또 다른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오늘은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광교로 발길을 향했다. 따쓰한 햇살에 비추며 첫눈이 녹아 내린 거리를 흥겨운 발걸음으로 법원4거리에 이르니 둥근모양의 유리창과 건물 테두리를 곡선을 이룬 직사각형 양식으로 기둥과 벽을 진노랑으로 장식효과를 낸 정형외과 병원인 "나누리병원"으로 정신과 육체의 합일체의 과학적인 센터처럼 아늑해 보였다. 그 거리를 지나 언덕자락에 시멘트바닥 위로 아치형 적벽돌로 감싼 철문과 외벽 계단을 이룬 빨간벽돌 3층 상가인 1970년대 건축양식으로 정겨운 뒷 골목 경치 같았다. 흑색벽돌로 둥근 옹성처럼 쌓아 관공서의 위용을 과시한 "원천동주민센터"에 이르니 "원천동 천주교 성당"으로 빨간벽돌 담장위 흰 철망 장식이 유럽풍 고풍스러운 장식 문양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거리를 환하게 비추었다. 바로 그곳에서 아파트단지 도로로 향하니 즐비한 아파트와 함께 한적한 거리로 하늘색 벽에 연두색으로 유리창 둘레를 장식한 "원천침례교회"가 매우 화사했고 숲속에 둘러싸인 "주차장"이 미색벽의 2,3층의 긴 유리창에 곡선미를 이룬 기둥들을 장식하여 청초한 이미지로 눈이 내린 거리를 환하게 비추었다. 그 길 따라 아파트단지로 내려오니 며칠전에 봤던 상가로 빨간벽돌과 함께 아치형 창문,맞배지붕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거리를 앞도하고 있었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30분만에 도착한 곳으로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이러한 거리가 있었나!...하고 감탄과 함께 "마슬거리"라는 초록색 철장식 간판을 보며 안으로 들어 갔다. 아이파크아파트 앞 상가로 기존의 아파트 상가와는 다른 서양풍의 고풍스러운 거리를 장식한 감성의 거리인 "엘리웨이길"로 취향과 인생,날씨와 기분에 따라 다른 모습과 다른 감성으로 다가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설계된 매우 아름다운 거리였다. 마켓 사이 아기자기한 골목 거리에 조각과 정원,장식적인 자태의 나무,의자장식,자동차장식,화려한 벽화,철장식, 갖가지 조형물 장식들로 유럽의 귀족거리 처럼 매우 고즈녁했다. 그리고 상점과 식당들 마다 아치형의 서양풍 출입문과 고전틱한 타일 장식,동화나라풍의 출입문 장식,간판등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인테리어 예술의 가치로 빛을 발하였다. 아이파크아파트 주차장에 이르자 거리는 화사한 천정 장식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우 화려한 벽화로 유럽 박물관 골목길을 자아냈다. 각가지 장식들을 파는 초록색 철장식의 유럽 감성의 포장마차를 지나 광장에 이르니 주변 광교호수공원을 바라 보며 우뚝솟은 아이파크아파트와 함께 아기자기한 박스들을 장식한 중앙정원을 중심으로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서양풍의 고풍스러운 상가들이 펼쳐졌다. 빨간벽돌에 화려한 꽃과 엘리웨이 글자를 화려하고 입체감있게 표현한 벽화 장식길 따라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머스러운 화사한 자동차 장식과 밀도 식물원을 마주 보며 평평한 지붕아래 직사각형 나무창틀의 유리창 사이로 대나무를 장식한 상가 1층의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운 일본풍을 자아냈다. 그리고 주황색 문양들의 기둥사이로 아치형의 거대한 창틀 장식의 귀족적인 유럽풍과 청색계통 색들의 조합으로 문양을 이룬 둥근 타일기둥 장식의 동남아풍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즉 상가들 마다 간판과 인테리어의 예술의 매력을 느끼고 서양풍의 건축양식으로 귀족적이고 고풍스러운 유럽의 거리 감성을 지닌 환상적인 거리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 창조 재료와 하나님 주신 재능으로 건축의 예술로 승화 할수 있는 인간의 창의력 위대함을 느낄수 있었다.

 

12월14일~우리동네 주위를 걷기위해 향했다. 요즘에 들어와서 건축과 인테리어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니 수원에 이사와서 2년이상 봤던 동네 주위 건축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적색지붕위 정교한 조각과  금색 테두리로 모서리를 장식한 우리 아파트 앞 정자가 동네 도로길 꽃밭의 정자로 손색이 없었다. 그리고 "솔밭산공원"의 우만2지대 순찰대 건물로 순찰대와 화장실 사이 화강석 벽과 기둥을 받치며 초록색 틀의 유리들을 이루며 경사진 지붕형태의 사각형 양식을 이룬 화장실과 초록색 틀의 유리들의 원통형을 이룬 순찰대 건축이 눈에 들어 왔다. 유리들로 이루어진 경사진 지붕의 화장실 천정을 적당한 간격을 갖고 철망으로 드리워 적당한 햇살을 통해 화장실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 과학적인 설계가 놀라웠다. 사각형과 원통형 형태 유리들의 극히 적은 재료들로 매우 간결하고 과학적인 건축을 이룬 현대건축의 묘미를 느낄수 있었다. 즉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보면 새로운 진주를 발견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길이였다.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황금 사철나무
청소년문화공원~수원시청소년재단

12월16일~어제 팔달문시장에서 샀던 기모운동화를 신고 우리동네 공원으로 향했다. 아주 편하고 따뜻한 겨울 운동화로 발걸음에 흥을 돋구며 산과 같은 숲속길을 지나 "청소년 문화공원 자연마당"에 갔다. 싱그러운 둥근 소나무와 밤색 단풍들이 손짓하고 나무가지들이 가지런히 늘어진 가로수길이 은은한 겨울색채로 정겨웠다. 공원 가로수길 따라 숲속으로 올라가 "청소년 문화공원 토피어리원"에 가니 나무가지들만 있었던 미로원에 녹음이 짙은 나뭇잎들이 울창하게 피어 있었다. 팻말을 보니 황금사철나무로 겨울에도 싱그러운 나뭇잎들을 피우는 자연의 신비가 너무 놀라웠다. 겨울정취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바로 옆 "청소년문화공원"의 맑은 햇살에 산뜻하게 빛나는 "수원시 청소년 재단''을 바라 보며 공원 둘레를 4바퀴 걸었다. 즉 나뭇잎새를 피우는 겨울의 신비로움과 함께 겨울색채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던 길이였다. 

KBS 수원아트홀

 

드라마세트장

12월17일~동수원4거리에서 인계동 주위를 걷고자 향했다. 30분쯤 걷다 보니 언덕위로 "KBS수원 방송국"이 눈에 비추었다.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거리에 방송국이 있었구나!...하고 감격했다. 바로 그곳에서 인계동 중심지인 뉴코아아울렛백화점으로 향했다. 인도래4거리 못가서 "KBS 인재개발원"으로 각양각색의 캐노피 아래 초록색 창틀의 유리문으로 이루어진 "KBS 수원아트홀"이 자리 잡고 있었다. 호기심에 정문 안으로 들어 가니 일제시대 건축들이 담장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명성황후 세트장과 야외 촬영장인 드라마 세트장으로 정문옆 나무 담장으로 부터  삼성 레미안아파트 담장까지 세트장을 이루고 있었다. 코로나로 굳게 잠겨 있었고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관람할수 있는 곳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옛 시절 향수짙은 고택의 정취가 가득한 담장위 관공서와 주택가 골목 2층 기와집을 감상한 후 인도래4거리를 지나 집으로 돌아왔다. 즉 우리집에서 걸어서 가까운 거리에 볼거리들이 아주 다양한 수원도심을 바라 보며 감사가 넘친 길이였다.

시은소교회
광교카페마을
광교카페거리~뺑오르방

12월18일~수원의 신도시인 광교카페거리를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광교 신도시는 원래 논밭이 깔린 시골마을로 2004년6월 광교 신도시 지구를 지정,2005년12월 개발계획 수립, 2007년11월 착공하여 2011년12월에 1차 준공했다. 2011년6월 주민의 최초 입주로 신도시 기능이 시작되어 완성에 이르고 있다. 아침 햇살이 비추는 눈내린 거리의 신선함과 함께 흰눈으로 덮힌 아주대의 드넓은 운동장과 축구장이 영혼을 맑게 감싸 너무 상쾌했다. 뽀드득한 눈의 흥겨운 발걸음으로 아주대 뒷길인 여우길을 통해 자주빛  목수국의 가지가 빛나는 혜령공원을 지나 즐비한 아파트 거리로 갔다. 한적한 거리에 소나무와 정자,조형물로 담장들을 장식한 아파트를 지나 광교고등학교 후문으로 갔다. 학교 후문과 아파트사이 골목길에 육생 비오톱거리로 곤충과 새들이 서식할수 있도록 자연 생태계를 이룬 길로 아늑했다. 그길 따라 내려 와 도로를 건너니 광교 신도시의 유럽풍 감성 거리인 "아비뉴 프랑스거리"와 "월드광장"이 있는 4거리로 빨간벽돌 양식에 검은 출입문 장식을 이룬 즐비한 상가들과 아주 작은 동그란 모양장식으로 회색을 이룬 "W Tower"가 산뜻하게 거리를 장식하고 있었다. 4거리를 지나 시은소교회에 이르러 싱그러운 하천인 여천의 혜령군교를 지나니 광교카페거리들이 펼쳐졌다. 거리 초입부터 싱그러운 여천의 물줄기의 다리에서 빨간벽돌 양식의 "시은소교회"가 아치형 창문들과 우뚝솟은 탑의 매우 위용한 자태로 카페거리를 비추고 있었다. 카페1번 거리는 물봉선공원을 중앙에 두고 도로 건너편에 수원 광교박물관이 있는 광교역사공원과 지하통로로 연결되고 카페2번 거리는 높은 언덕자락의  광교중앙공원에 둘러싸여 카페거리를 이루었다. 광교 카페거리는 빌라1층에 갖가지 카페,음식점,빵집,미용실,세탁등..이 늘어선 광교 신도시의 빌라마을이다. 카페1번 거리는 빨간벽돌에 아치형 창문과 원통 기둥장식의 서양양식을 이룬 "Cafe Bless Roll" 카페의 빌라와 베이지색 벽돌과 회색빛 창틀의 고상한 색조화를 이룬 4층 중앙에 8개의 유리를 이룬 긴 직사각형 창문을 회색으로 감싸며 돌출된 벽장식을 이룬 " Cafe Maison 11"카페의 빌라,맞배지붕과 연회색벽을 이룬 4층 건축의 3층에 밤색 원목을 두른 1층 "장어명가 용인수산"의 빌라가 서로 다른 건축자재의 이용과 색대비 효과로 장식을 가미했다. 그리고 회색벽 3개의 모서리면 옆으로 검은색 창틀의 거대한 유리창에 우리 고유 문양 장식을 이룬 1층 "안동국시"와 함께 2,3층은 흰색의 돌출된 벽장식을 한 "서빈빌라"가 매우 인상적이였다. 즉 카페1번 거리는 서양양식의 장식과 돌출된 벽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건축자재와 조화로운 색 대비로 장식효과를 강조한 건축 특징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인테리어 양식으로 밝은 베이지색벽 1층에 빨간기와와 빨간 벽돌로 하늘색 아치형 창틀의 장식을 이룬 "뮤헤어"와 출입앞에 원목마루 장식과 함께 흰색벽에 4개의 유리를 이룬 원목 쌍여닫이 창문과 4개의 유리장식의 원목 출입문사이 직사각형 원목장식과 금색 등장식을 이룬 "경양카츠 광교점"의 인테리어가 매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등장식의 가지색 캐노피 아래로 흰색벽에 사각형 곡선미를 이룬 창과 옥색 등이 양쪽으로 장식하며 옥색의 손잡이의 가지색 아치형 출입문의 "I'm Home" 인테리어가 중국풍의 아늑함을 비추고 있었다. 카페2번 거리는 빌라양식과 매우 조화를 이룬 1층 가게의 인테리어와 간판으로 카페 골목길을 정감어린 분위기로 연출했다. 특히 골목길 정면으로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반원형의 회색빛 벽에 검은글씨의 고딕체로 "방연당"의 간판을 이루고 1층은 회색기둥 사이로 검은색 창틀의 창문을 이룬 빌라와 옅은 청색 창틀 유리창의 베란다형 장식의 베이지색 벽돌양식으로 1층은 짙은 청색계열 창틀 인테리어 "커피숍"으로 빌라와 커피숍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어 옛 고전미가 넘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리고 밤색 원목선반 장식위로 미색 커덴 장식과 함께 6개의 유리를 이루며 흰색벽을 따라 2개의 밤색원목 유리창 장식아래로 등과 선반의 4개의 유리창을 이룬 쌍여닫이 창문과  4개의 유리창을 이룬 밤색 원목 출입문의 "백금당"의 인테리어가  매우 고풍스러운 일본풍 분위기를 자아냈고 은은한 옥색벽에 고전미를 이룬 무늬의 원목 출입문과 함께 2개 직선의 긴 원목 장식 사이로 흰 연꽃무늬를 새긴 "SUSHI SUIREN''인테리어가 우리 고유의 고전미로 압도 되었다. 그리고 광교중앙공원 숲에 둘러싸여 광교의 최고 빵집인 "뺑오르방"이  언덕위로 빵 예술의 위용으로 버티고 있었다. 광교중앙공원 옆으로 아기자기한 장식과 시골경치 벽화를 이루며 박석을 깐 아담한 정원과 함께 빌라1,2층을 노랑색 벽으로 갖가지 동물들을 장식하며 초록색 무늬 캐노피와 진노랑 창틀의 서양풍의 창문을 이루었다. 빵집 내부는 흰색 원목벽과 조화로운 의자와 가구,노랑 곰인형 장식들로 아이들과  함께 화목한 가정의 따쓰한 온기가 흐르는 가정집 거실풍 인테리어로 매우 아늑했다.이와같이 광교 카페거리는 빌라 건축양식과 조화를 이룬 1층가게의 인테리어와 간판 디자인의 예술로 승화된 매우 운치있는 고즈녁한 거리였다. 광교 카페거리를 감상한 후 호기심과 설래임으로 마주한 카페거리 주위 하천인 여천과 광교중앙공원을 봄을 알리는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왔다.

 

12월18일~14일 혜주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1998년부터 22년동안 안고 살았던 나와 똑같은 병을 고등학교때 갖게 되어 대학교때 한의원에서 한약을 먹고 완치되었다고 간증하였다. 한의원 주소좀 알려 달라고 하면서 여러가지 대화를 한 후 전화를 끓었다. 그동안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도 고통도 없는 병으로 비싼 한약을 먹으면서 고쳐야 되는 생각에 부담스러워 경제 형편이 안되니 약 안먹고 고쳐달라고 하나님께 애원했다. 그러던 중 오늘 너희 몸을 자세히 관찰하라는 ..음성으로 깨달음이 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찰해 보니 나도 모르게 거의 고쳐졌다. 앞으로 반드시 100프로 완치될것 같다. 평생 병과 동행하며 사는구나!...하고 포기했었고 관심조차 없었는데 정말 기적처럼 나아졌다. 그리고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라기4장2절) 성경말씀이 떠올랐다. 건강을 위해 음식관리와 계단 오르기,걷기운동을 꾸준히 해온 결과로 공기 좋은 수원의 도시도 한 몫한것 같았다. 즉 병고침은 음식,운동,공기,전도,하나님 사랑이라는 확신을 하게 된 하루였다.

The NEST for the NEXT 목구조

 

경기아트홀~지하주차장 갤러리입구

12월19일~경기아트홀을 감상하고자 인계동으로 향했다. 자유와 열정의 거리인 나혜석거리에 이르니 불빛들이 반짝이며 고객들을 마중하고 있었고 바로 그 길에서 효원공원 정문길 따라 가니 "경기아트홀"이 자리 잡고 있었다. 효원공원옆에 위치한 곳으로 문화를 즐기고 공원에서 휴식할수 있도록 도시설계가 된 매우 합리적인 곳이였다. 돌들을 쌓아 철망으로 둥글게 칸막이를 하며 등나무로 엮은 식탁과 의자들이 놓인 야외 카페 장식을 한 소극장 앞에 지붕에 회색천을 두르고 돌과 철망으로 ㄱ억자형을 이룬 회색 철기둥 양식 정자로 검은색과 흰색의 등나무로 엮은 식탁과 의자들을 장식하며 현대 조형예술품을 이루었다. 2014년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목구조 워크숍에서 디자인하고 제작된  "The NEST for the NEXT" 구조물을 바라 보며 지하주차장 갤러리입구를 회색틀의 유리들을 이루며 삼각형 형태들을 이루어 다이아몬드 형상처럼 맑게 빛났다. 다이아몬드와 같은 시각적 효과로 지하 건물을 유리창들을 통해 맑은 햇살이 비추어 습기차지 않고 맑은 향기로 가득하도록 과학적인 설계를 극대화 한 현대건축 조형미를 이루었다. 즉 경기아트홀의 현대 조형장식과 현대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던 길이였다.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 정자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

12월20일~우리동네 공원에 갔다.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 둥글게 돌이 깔렸던 입구 중앙에 정자가 새로 지어 있었다. 나무들을 연결하는 장식못과 난간장식을 이루며 초석위에 세워진 정자로 주위 돌들과 밤색 단풍향연인 공원을 밝게 해 주었다. 그리고 며칠전 잎새를 피운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의 황금사철나무가  맑은 햇살에 비추어 봄의 경치처럼 따쓰한 온기가 넘쳤다. 즉 동네 작은 공원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따쓰한 온기가 가득한 공원길이였다. 

12월21일~청소년문화공원의 공원둘레를 3바퀴 돌고 집으로 향하려고 발길을 돌리는데 저! 멀리서 핑크빛으로 하늘이 물들어 가고 있었다. 핑크빛 노을은 2016년쯤 서울에서 보고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광경으로 좀더 가까이 다가가 감상하고자 핑크뮬리 정원으로 갔다. 하늘을 향해 나무가지들이 수를 놓고 황금빛 갈대와 핑크뮬리가 나붓거리는 드넓은 금빛 잔디를 바라 보며 구름의 장관을 이룬 하늘에 핑크빛으로 곱게 수를 놓아 매우 평화로운 시골경치를 자아냈다. 즉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수 있었던 공원이였다.

 

12월22일~날마다 걷다 보면 몸이 더워지면서 땀이 흐른다. 노페물이 발산되니 혈색이 좋은 피부로 바뀌었다. 걷는 운동은 만병을 예방하는 운동이고 만병통치약과 같다는 최고 스포츠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문화공원 토피어리원

12월24일~우리 동네 공원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자욱한 미세먼지는 어디 간듯 모두 사라지고 구름이 장관을 이룬 맑은 하늘의 가을경치를 자아내고 있었다. 맑은 햇살을 느끼며 숲속 오솔길을 통해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에 갔다. 육각형의 지붕에 우리 민속 문양의 기와로 장식된 초석위에 정자가 시골마을 경치를 자아내는 공원을 더욱 더 환하게 비추었다. 둥근 소나무와 앙상한 가지들만 늘어선 공원 정원들을 바라 보며 커다란 구름들이 장관을 이룬 푸른 하늘이 햇살을 통해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라마다호텔"을 투과하여 짙은 청색의 흰 그림자로 광채가 빛났다. 즉 자연이 빚어낸 신비한 광채로 보석보다 더욱 더 아름답게 빛났다. 장대한 구름 장관들은 황금 사철나무가 노랗게 단풍이 들어가는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옆 "청소년문화공원"까지 펼쳐지고 일몰에 이르자 구름이 핑크빛으로 반사하고 있었다. 즉 신비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 동네 공원길이였다.

수원시민회관(수원문화원)
서일치로 가는 성곽길
팔달산중턱 주택
팔달산자락 미니어처전문회사 "미니로"

12월26일~팔달산 부근 수원시민회관과 등록문화재 제689호인 굿모닝하우스를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팔달문이 수비하는 향교로 테마거리에서 교동 주택가의 팔달산을 올라 가니 남쪽 기슭에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였던 "향교"를 중심으로 팔달산 중턱에 "수원중앙도서관"옆으로 1962년에 건립된 "수원 시민회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외벽의 평면상에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형기법인 부조와 옥색으로 테두리를 장식한 모자이크가 1층 현관에 짝을 이루어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김영중과 조성묵 작가의 공동작품인 부조와 모자이크 장식으로 1960년대 단순한 건축양식과 함께 예술적 장식으로 가치를 더욱 더 빛내주고 있었다. 시민회관 정문과 바라 보며 팔달산 아래로 "경기도청"이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 도청을 바라보며 팔달산 중턱 도로 가로수길을 따라 가니 "서장대"로 가는 팔달산 숲길과 "화서문"으로 가는 길로 이어졌다. 화서문 방향으로 내려가니 화서동 주택가로 빨간벽돌에 맞배지붕 모양의 큰창으로 햇살이 잘 들어 오도록 복도계단을 설계한 빌라와 이미향 도자갤러리가 도심을 밝게 해주었다. 바로 그곳에서 병무청을 지나 팔달산을 에워싸며 1967년부터 49년간 경기도지사가 머물렀던 등록문화재 제689호인 "굿모닝하우스"가 있었다. 현재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어 굳게 잠긴문 사이로 바라 보니 흰색으로 간결하고 단순한 모더니즘의 시대에 뒤지지 않은 세련된 양식으로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정원 뒷길로 팔달산과 화성성곽길들이 펼쳐진 곳으로 자연과 세계문화유산과 호흡할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였다. 굿모닝하우스를 감상한 후 팔달산 오솔길 따라 올라 가니 4계절마다 사색적인 감성에 취할수 있는 화서공원과 함께 "화서문"과 "서북각루","서일치","서포루"로 향하는 성곽길이 펼쳐졌다. 이와같이 수원의 중심에 있는 팔달산을 중심으로 세계문화 유산인 화성과 함께 조선시대 '향교',"경기도청',"수원중앙도서관","수원시민회관(수원문화원)",등록문화재 제 689호인 "굿모닝하우스"등의 주요 관공서와 문화의 장의 중심지를 이루며 조선시대 전통양식과 근대 건축양식의 정수를 이루고 있었다. 금빛 갈대 향연인 성곽의 고풍스러운 향기따라 팔달산 벚꽃 가로수길을 걸었다. 남문로데오거리 방향으로 매우 경사진 팔달산 언덕을 내려오니 언덕길옆 돌들로 이루어진 담과 흰색 시멘트,창살의 담장과 흰 철문을 이룬 1970년대 흰색 양옥집이 눈에 들어 왔다. 창고 2층의 난간에 유리천정을 목재기둥들로 떠 받이고 있는 옥외 테라스로 자연광을 즐길수 있도록 과학적인 설계가 돋보였다. 자연광의 실용성과 함께 목재의 고풍스러움으로 매우 아늑해 보였다. 그리고 출입문 옆으로 돌출되어 흰색 창틀로 유리를 이룬 천정과 직사각형 긴 창문의 베란다가 식물원의 온실정원처럼 매우 정감있게 다가왔다. 즉 1970년대 옛 양식에 기초하여 과학적으로 리모델링한 건축으로 어릴적 향수의 정감을 간직하고 있었다. 바로 그길따라 내려오니 언덕에 미니어처 전문회사인 "미니로" 건물로 숲속의 전원주택 같았다. 경사진 지붕양식의 옥색의 쌍여닫이 출입문을 아기자기한 우체통이 놓인 난간 철장식을 이룬 돌계단으로 오를수 있도록 하여 밤색틀의 유리로 여닫이문과 함께 캐노피를 고풍스럽게 장식하고 지붕아래 미색벽을 진노랑의 직사각형으로 장식하여 따쓰한 온기가 흐르는 정감있는 정취를 자아냈다. 그리고 출입문 캐노피옆으로 유리창들로 이루며 장식효과를 위해 검은색과 청색 유리창들을 두르고 2층 테라스를 검은색 난간으로 장식하였다. 즉 좁은 언덕길의 작은 건물을 담장의 돌계단으로 부터 캐노피,벽장식,유리창,테라스까지 매우 세세히 조화로운 색대비 효과로 장식하여 언덕길을 화사하게 비추었다. 온정이 흐르는 건축의 향기따라 남문 로데오길로 내려와 뭇골시장부근에서 찰옥수수를 1500원에 샀다. 이 길을 지나갈때 마다 유혹이 가는 옥수수로 알갱이도 꽉차고 신선하여 입안에서 녹듯이 아주 찰지고 고소한 맛을 지니고 있다. 즉 조각과 건축과의 관계,모더니즘의 단순성,과학적인 리모델링,건축의 장식효과의 연구를 펼칠수 있는 무궁무진한 건축의 세계를 즐길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 길이였다.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 정자

12월27일~우리동네 "청소년문화공원 자연마당"에 갔다. 며칠전 새로 세워진 정자가 "라마다호텔"과 조화를 이루며 대나무 가로수길의 등불처럼 빛났다. 즉 현대양식과 정자의 조화로 공원이 새로운 분위기로 탈바꿈된 것으로 건축양식이 공원 분위기 조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된 길이였다.

지동주택가

12월28일~카트를 들고 뭇골시장에 갔다. 한바구니에 토마토10개를 4000원에 구입했다. 우리 동네 야채 활인점에서는 한바구니에 토마토5개를 4500원에 판매하는데 대박이였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30분만에 수원 전통시장들이 있어 값도 싸고 싱싱한 채소와 과일들을 구입할수 있는 것으로 감사가 넘쳤다. 토마토를 카트에 싣고 흥겨운 발걸음을 하며 "성빈센트병원"옆 언덕 골몰길로 올라갔다. 지동성당을 마주보며 빌라건축이 언덕의 좁은 공간을 이용한 합리적인 설계와 별장같은 분위기로 매우 독특했다.언덕 모서리 부분에 위치한 빌라로 언덕 아래쪽에 지하 주차장을 두고 ㄱ억자형 빌라의 여분의 터를 1층 출입문으로 갈수 있도록 철장식 담장과  2층으로 갈수 있도록 계단과 야외 베란다를 철장식으로 꾸며 운치가 있었다. 미색벽과 대조되게 1층은 흑색벽돌을 이루고 1,2층 출입문 주위을 원목나무로 처리한 건축 장식효과로 별장과 같은 매우 아늑한 공간을 자아냈다. 즉 필요한 채소를 값싸게 구매하고 아름다운 건축을 감상할수 있었던 카타르시스가 넘친 길이였다.

지동 벽화마을
수원제일교회

12월29일~우리집 앞 "24시 전주 콩나물국밥"집에서 점심을 콩나물 국밥을 먹었다. 달걀과 김의 고명으로 짜지않고 기름기 없는 진한 육수와 콩나물의 시원한 맛의 조화를 이룬 고소한 국밥으로 새콤하고 달차지근한 깍두기 반찬과 함께 맛의 절정에 달하였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지동 골목길로 향했다. 거리는 맑았던 하늘과는 달리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을 맞으며 지동 골목의 굽이치는 언덕길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었다. 지동 주택가는 1970년대 고 품격 건축구조를 이루었던 양식인 지하 차고를 이룬 언덕 아래 옆 대문 계단을 통해 출입문이 연결되고 야외 테라스가 있는 빨간벽돌 양옥집등의 1970,80년대 정겨운 주택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돌들을 쌓아 올린 담장의 1960년대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지동 벽화마을 이정표 따라 골목길의 높은 언덕위로 올라가니 해발 138M 높이를 자랑하는 "수원제일교회"로 지동 중심지의 선교 햇불로 타오는것 같았다. 즉 맛을 풍미하고 눈과 함께 옛 향수에 젖을수 있는 정겨운 골목길을 걸었던 즐거운 길이였다.

 

12월30일~아침에 운동하기 위해 "청소년문화공원"에 갔다. 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맑은 햇살이 감싸듯 공기가 좋아 온기가 흘렀다. 낮에 운동은 햇살이 강렬하게 비춰 힐링되는 기분이였고 저녁에 운동은 별과 달이 친구처럼 동행할수 있어 신비로웠는데 모처럼 아침에 신선한 공기를 마주하게 되어 상쾌했다. 공원 둘레를 2바퀴 돌면서 아파트와 맞 닿은 잔디언덕을 바라 보니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잔디를 쪼아 대고 있었고 3바퀴째  돌다 보니  비둘기들이 어디로 갔는지 흔적 조차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마지막 1바퀴를 더 돌고 토피어리원을 마주보는 무궁화동산에 오니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아름답게 춤추듯 날아 와 사이좋게 잔디를 쪼아 대고 있었다. 서로 신호를 보내며 협동하여 떼를 지어 다니고 먹을 양식들을 찾아 다니는 비둘기의 생식 본능이 너무 신비로웠다. 즉 자연과 새들이 서로 상생하는 희생적인 사랑질서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었던 공원이였다.

 

 

12월30일~수원의 거리들을 걸으면서 문화재 보호와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길을 조성한 수원 문화도시로 배울점이 많았다. 화성성곽길을 비롯해 전통 문화관과 독립운동길,사통팔달의 길,테마거리,농업혁명 길,신작로 근대의 길등을 조성하여 우리 문화를 숨쉬며 옛 역사의 향수에 젖게 한다. 시내 중심에 화성성곽들이 펼쳐지며 정조의 수원화성에 대한 역사를 초등학교 정문앞에 세우고 문화재 발굴 조사로 천막친 곳들이 여러곳 있어 저절로 역사의식과 역사교육이 조성되는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으로 주말이면 행궁광장과 성곽길에서 우리 민속놀이인 연놀이를 하고 노는 아이들을 항상 본다. 그리고 2003년 경기도와 광둥성 우호교류 발전협약 체결로 2005년 양국이 서로 도시에 중국 전통정원과 한국 전통정원을 짓게 되어 중국 노동자들이 직접 효원공원에 와 중국 전통정원인 "월화원"을 짓고 건축비용 34억원을 중국 광둥성이 지불했던 양국 우정의 값진 열매를 이룬 경기도지사님의 푯말과 공원 곳곳에 깨끗하고 겨울에도 온수가 나오는 화장실문화의 수원 시장님들의 보이지 않는 눈물겨운 헌신이 곳곳에 느껴져 네이버에 수원 시장님들을 검색했다. 검색해 보니 1996년 수원 화성 행궁 복원과 1997년 수원 화성 세계유산등재에 공헌하고 역사가 깃든 수원천 환경조성,월드컵경기장,화장실문화를 이룬 자연과 문화,역사를 공존하도록 헌신한 고 심재덕 시장님의 열정에 이룩된 것이였다.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재를 이렇게 가슴 저미도록 사랑하였던가!..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수원문화재단과 수원 화성사업소의 문화재 보존으로 문화의 도시 수원을 이룩했음을 거리를 걸으면서 저절로 감동의 전율을 느낀다. 즉 수원은 문화의 도시,역사의 도시,세계유산의 도시로 카타르시스가 넘친 도시이다.

 

12월31일~2018년5월20일 우리 어머니가 소천하신 후 2018년 8월30일 수원이 어떤 곳인지 전혀 갈길 모른채 기도응답대로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이사와서 보니 서울보다 공기가 좋아 미세먼지가 없는 날들은 새벽과 저녁에 예쁜 노을들이 펼쳐지고 가슴을 따쓰하게 감싸듯 햇살이 아주  맑았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와 사별로 인한 육신이 저미는 고통과 나혼자서 고향도 아닌 이 도시에서 살아가야 되는 고아라는 외로움으로 수원의 거리들이 무섭고 두렵웠고 어머니 생각에 도시만 바라 봐도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그리하여 무섭고 두려운 외로운 도시가 되지 않고 살기위해! 그리고 미래의 건강을 위해! 발버둥 쳤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홀로 살아가야 되는 곳으로 슬픈 도시가 아닌 행복한 도시로 나의 것이 되고자 경주했다. 수원의 명소인 화성성곽길과 광교산,광교 원천호수,광교역사박물관,효원공원등을 찾아 다녔다. 그러다 보니 도시가 달라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번해에 수지교회에서 걷기운동 말씀 은혜를 받아 수원 도심을 코스들을 정해 이곳 저곳 걸었다. 용인시와 화성시로 가는 버스와 서울로 가는 지하철로 교통도 편리한 동수원인 수원 시내 중심지로 우만동인 우리집에서 30분정도 걷다 보면 12군데 공원과 수원화성이 펼쳐지고 월드컵경기장,여러곳의 아트홀 ,KBS수원 방송국,드라마 세트장,수원 팔색길중 여우길,봉녕사,여러곳의 박물관,등록문화재,수원향교,행궁동 벽화마을,행궁 공방거리,향교로 테마거리,독립역사의 길,신작로 근대의 길, 팔달문을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길에 이른다. 그리고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여러곳 있어 필요한 물품들을 싸게 구입할수 있다. 즉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화성과 호흡하고 교통,문화,쇼핑,산책하기 아주 좋은 위치로 인해 여러가지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은 동네로 하나님 은혜에 감격하게 되었다. 즉 코로나 가운데 걸으면서 건강해지고 안식하라고 수원으로 보내 주셨던 것으로 나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축복으로 삶을 인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