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수원화성과 전통거리의 근. 현대 아름다운 건축들..(2020년12월5일)~인계동 동수원4거리~향교로 테마거리,행궁 공방길,생태교통마을,팔부자거리,장안문까지

백재은 2020. 12. 8. 11:48

 

배추꽃

12월6일~수원의 근.현대 건축들을 감상하기 위해 행궁동으로 향했다. 우리 동네 동수원4거리에서 "인계동" 방향으로 가니 직사각형의 형태로 화려한 색깔들이 한데 어우러져 동화속 건축같은 "비비드호텔" 이 화사하게 비춘 거리에 둥글고 유머스러운 문양의 창문과 함께 우산모양의 둥근형태 지붕양식인 흰색 2층 "쉬즈메디센터"가 이국적 정취를 자아냈고 역삼각형의 조그마한 정원이 있는 투명한 창문들이 즐비한 "쉬즈메디병원" 건축양식이 1990년대 최고의 건축을 뽐내고 있었다. 바로 그곳에서 "지동"방향으로 가니 배추꽃이 화사하게 손짓하는 거리에 매우 고운 흰색털과 검은 뿌리를 가진 까마귀가 청초한 자태로 빛났다. 천연계의 아름다운 향기를 맡으며 220년 역사를 지닌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향교로 테마거리"로 갔다. 일본식 기와의 고풍스러운 빨간벽돌 양옥집으로 근대적인 건축을 자랑하고 있는 팔달산의 "교동"도심 아래 1904년에 세워진 "대한 성공회 수원교회"가 오랜 역사를 가진 옛 그림자 처럼 비추었고 1946년 일제시대 세워진 수원 최초 장로교회인 "한국 기독교 장로회 교회"가 회색빛 벽돌의 지붕양식과 아치형 창문과 창살,스테인글라스의 근대건축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채 수원 중심의 선교지 햇불로 밝혀 주고 있었다. 그리고 1956년에 건립된 관공서 건물인 "구 수원시청사,권선구청사"(1956년~2007년)로 현재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문화관"으로 이용하고 있는 등록문화재 제598호 건축양식으로 회색빛 벽돌로 지어진 2층 건축이 일본풍의 아담한 정원과 함께 매우 조화로워 고풍스러웠다. 그리고 1923년 일제 식민지 농업 수탈 역사를 간직한 종자와 종묘회사인 "수원 구 부국원"으로 해방후 수원법원 검찰청사(1952년~1956년)와 수원교육청 (1950년~1963년),공화당 경기도당당사(1960년~1970년),병원,인쇄소등으로 사용 된 후 2017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698호인 "수원 근대문화공간 전시관"으로 재 탄생되었다. 부국원 건물은 수원의 옛 거리의 근대적 경관 형성과 100여년 도시의 역사적 변화를 보여주는 가치로 빛나는 목제 쌍여닫이문과 동판의 캐노피로 구성된 출입문,하늘색 아치형 창틀의 창문,목제 오르내리창,건물외부의 ㄱ자형 모서리 타일,목재계단,좌우로 경사진 지붕,밝은 베이지색의 타일로 이루어진 근대건축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전시관 내부로 들어 가니 1층은 부국원 건축물 자료와 부국원과 신작로 100년 영상,신작로 근 현대 건축물 자료가 전시 되었고 고풍스러운 나무계단을 올라 2층은 부국원의 시계 소품과 각종 서식자료, 월보,기사,우표등...과 함께 근현대 수원 사람들의 사진들이 장식되어 옛 추억의 그림자로 가득했다. 그리고 정조시대 수리시설 조성과 1906년 통감부 권업 모범장 설치로 1962년 농촌진흥청 전신이 되고 수원 농업 중심지를 만든 토대가 되었던 부국원의 발자취를 사진과 도표를 통해 전시되어 눈에 확 들어왔다. 부국원은 1905년 수원역 개통으로 일본 자본들이 흘러 들어 오는 계기가 되어 1914년 수원역전 영업을 시작으로 1923년 바로 이곳에서 종묘와 종자 판매 1번지로 서울 명동과 일본 나고야에 지점을 일본 나가노현에 출장소를 두어 호황을 누린 일제 식민지 농업경제 수탈의 표상이였다. 전시관을 둘러 본후 마당에서 부국원을 중심으로 즐비하게 늘어 선 옛 거리의 정겨운 장식을 감상한 후 나왔다. 즉 향교로 테마거리는 조선시대 장터로 출발하여 일제시대 선교지와 농업경제 수탈 중심지로 해방후 수원 중심 관공서로 이어갔던 등록문화재 건축양식을 자랑하는 옛 거리 향기로 가득한 곳이였다. 그 거리에서 "행궁동"으로 향해 가니 매우 위용있는 자태의 "팔달문"이 바라 보는 길목을 따라 팔달산 중턱을 향해 "남치"를 이어주는 성곽들이 펼쳐졌다. 행궁동 도심을 바라 보며 계단식으로 쌓아 올린 성곽길을 주택가로 가는 돌계단을 오르며 올라갔다. 잔디에 낙엽들과 나무가지들이 늘어진 산의 성곽들이 도심과 조화를 이루어 백성들의 풍요로움이 샘솟는것 같았다. 성곽길을 걸은 후 "행궁공방길"로 갔다. 매우 정겨운 옛 추억의 향기로 가득한 높은 언덕에 계단식 돌들로 이루어진 가로수와 주택가가 밀집된 "남창초등학교"와 목재문과 기와 담장의 "행궁길 갤러리 전시관",밝은 베이지색 톤의 인테리어와 함께 귀여운 우체통과 화사한 방석,알록달록한 의자들이 장식된 "두헤브"카페,생명력이 넘치는 해바라기 벽화 장식 식당과 함께 한데우물이 장식된 거리에 건축양식들이 눈에 들어 왔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촬영지였던 기와 지붕과 벽돌 담장이 있는 창살이 있는 문과 함께 중앙에 목재 대문인 1960년대 최고 부유층 건축을 과시했던 건축양식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문양의 벽돌 담장과 함께 알루미늄 샷시로 굳게 닫힌 가게와 집이 연결된 좁은 마당의 기억자형 기와집,알루미늄 샷시문과 창살이 있는 흑색벽돌의 기와집 가게와 빨간벽돌 기와집에 커다란 유리문과 창으로 개조한 "왕의 떡갈비"식당과 6칸의 직사각형 유리창문과 페인트 칠한 벽에 담쟁이 덩쿨이 우거진 2층 양옥 "남문 어린이집"의 1970년대 양식과 빨간 벽돌로 장식된 아치형 현관의 빨간벽돌 2층양옥으로 1층 철문 옆은 아늑한 카페인 1980년대 양옥집,경사진 지붕의 2층 상가양식 가정집으로 집앞에 화단과 나무 덩쿨들이 벽을 장식한 2000년대 건축양식이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전시관으로 "열린문화공간"이 있었다. 원래는 99칸 양성관 가옥터로 1977년부터 2018년까지 백내과 병원 원장님이 거주했던 곳으로 현재는 옛 그림 관련 전시와 교육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도록 개방되어 있었다. 사방이 유리로 확틔인 2층 양옥집으로 소나무가 귀풍있는 자태로 기와담장을 둘러싸고 중앙은 넓은 잔디를 이룬 1970년대 고 품격 귀족 주택을 자랑하고 있었다. 즉 "행궁동 공방거리"는 1950년대 이후 근대 건축양식의 발자취를 볼수 있는 추억의 거리로 매우 정겨웠다. 그길 따라 화성행궁으로 "화령전"옆 "생태교통마을"로 갔다. "수원도서관"으로 향하는 팔달산 언덕 골목에 하얀타일벽과 함께 짙은 밤색의 출입문과 창가를 이룬 보세집 인테리어와 기와지붕과 아치형 창문의 벽돌로 지어진 주택복합 상가 건축으로 언덕자락의 계단과 함께 철문위 캐노피 아래로 아담한 정원과 돌계단을 이룬 상가 출입문이 어릴적 향수를 머금듯한 정겨운 정취를 자아냈고 황토기와 담장을 이룬 2층 한옥누각 양식인 "버거스테이지 레스토랑"과 팔작지붕의 2층 전통한옥 양식으로 된 "행궁이해 꿈누리관"이 고풍스러웠다. "수원도서관길"을 따라 골목길을 가니 꽃길을 자전거를 타며 나비와 산책하는 소녀의 벽화길 따라 페인트 칠한 흰색벽에 흰창틀과 대조적인 어둔운 하늘빛 출입문을 이룬 2층양식 카페인 "카페나씨"와 1980년대 수원 제일의 건축가가 지은 집 같은 원색의 단순한 담장에 고상하고 고급스러운 건축자재로 옥상이 있는 2층 양옥집이 매우 정겨웠다. 그리고 전통기와와 목구조,황토벽,창살무늬 창호,툇마루와 천장에 서까래와 구들방이 있는 복층구조인 전통적인 한옥양식에 현대시설을 갖춘 수원지정 한옥 체험업소 한옥스테이인 "고유"가 고즈녁한 웅장함으로 압도 되었다. 즉 "생태교통마을"은 옛 향수에 젖으며 시민들이 안락하게 휴식하도록 옛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이였다. 바로 그길에서 도로를 건너니 조선시대 정조가 죽은 후 천주교 박해로 순교를 이룬 수원성지인 "북수원성당"으로 십자가가 꼭대기 중앙으로 향하며 교황이 쓰는 모자형상의 건축으로 위엄을 과시하고 있었다. 바로 옆은 지붕 트러스와 거친 회색빛 석조벽체와 함께 직사각형 밤색창문틀로 이룬 창문들 사이로 길게 뻗은 사각형 벽돌 굴뚝들의 근대 건축인 "뽈리화랑"으로 제697호 등록문화재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뽈리화랑은 6.25전쟁으로 전소된 1934년에 설립된 소화강습회를 1946년 새로 건축하여 "소화초등학교"였던 곳으로 현재는 화랑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성당옆은 "왕의 골목"인 "팔부자거리"로 정조가 수원화성을 지은 후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8도의 부자들을 이주시킨 거리로 100년이상 전통을 이어 오다가 일제 식민지와 함께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 곳으로 현재는 "행궁동 벽화마을"을 이룬 1970년대 정겨운 건축 양식들을 볼수있는 추억의 골목길이다. "팔부자 거리"의 도로를 따라 가니 병원 출입문 앞 매우 아담한 정원을 이룬 "이화의원 산부인과"로 1970년대 벽돌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수원 명소 병원 같았다. "장안문" 가까이에 이르니 "수원 전통 문화관"으로 수원의 전통과 정조대왕의 역사를 바탕으로 스토리가 있는 국내 최고 전통문화 체험 명소로 전통 먹거리 교육과 예절교육,세시풍속 행사등 다양한 전통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였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손님들을 맞이하는"장안 사랑채"와 전통한옥에 대한 역사부터 현대기술이 접목 된 신 한옥에 까지 한옥 기술을 소개하는 "한옥기술전시관","식생활 체험관","예절교육관"이 있었다. 밝은 회색빛 바탕에 여러가지 문양으로 매우 낮은 겸손함의 표상인 기와담장을 이룬"장안사랑채"가 손님을 공손히 마중하는 듯한 평온한 안식처 같았고 맑은 햇살이 창가를 비추고 카리스마가 넘친 자태로 맞이하는 "한옥기술전시관"과 한옥 앞마당에 둘러싸인 ㅁ자형구조로 몇층의 돌계단 위 초석을 이룬 목재한옥의 "예절교육관"이 질서 정연한 정숙함으로 압도 되었다. 여러가지 문양과 함께 기와의 아치형 대문의 궁궐 양식인 "식생활 체험관"이 우리고유 궁궐 음식들을 재현한 듯한 대장금의 연구소처럼 매우 고즈녁했다. 그리고 돌담과 기와장식,계단,창틀,조각문양,정각,2층 한옥등...우리 고유 한옥건축을 집대성한 한옥의 아름다움에 매료 될수 있는 건축양식과 함께 정자와 앞마당으로 바라보며 정원들이 펼쳐지고 시민들이 쉴수 있는 마루들이 한옥과 연결되어 거리를 걷다가 휴식할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넘친 곳이였다.즉 "장안문"에 이르는 "장안동거리"는 한옥의 예술과 함께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는 최고 문화체험 공간이였다. 이와같이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팔달문"을 바라 보며 "장안문"에 이르기 까지 거리는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수원성지와 일제 식민지 농업경제 착취 표상, 수원 근대적 경관 도시변화를 보여주는 등록문화재,일제시대 선교 햇불지인 기독교와 수원 최초 대한 성공회,일제시대 초등학교 교육기관,1950년대 이후 근대건축 양식 집합체를 보여 주는 행궁동,한옥의 건축양식 집합체..거리의 교육,선교,건축,문화,농업,관공서,병원,시장,경제부흥등...중심지로 수원화성의 세계문화유산이 살아 숨쉬고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수원 최고의 거리였다.

 

인계동~비비드호텔
인계동~쉬즈메디병원
인계동~쉬즈메디센터
비둘기
남문 로데오거리~대한 성공회 수원교회
남문 로데오거리~한국 기독교 장로회교회
남문 로데오거리~구 수원 시청사,수원시 가족여성회관 문화관
남문 로데오거리~구 부국원, 수원 근대 문화공간 전시관
팔달산 자락 교동 주택가
팔달문

 

남치

 

행궁 공방거리~남창초등학교
행궁 공방거리~행궁길 갤러리 전시관
행궁 공방거리~남문 어린이집

 

행궁 공방거리~도고네 커피숍
행궁 공방거리~왕의 떡갈비 식당

 

 

행궁 공방거리~열린 문화공간
생태교통마을

 

생태교통마을~상가주택
생태교통마을~버거스테이지 레스토랑

 

생태교통마을~행궁 이해 꿈 누리관

 

생태교통마을~카페나씨
생태교통마을~주택

 

 

생태교통마을~한옥체험업소 "고유"
북수동 뽈리화랑

 

이화의원 산부인과
장안동거리~수원 전통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