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둔동 푸른지대,탑동시민농장(2021년5월23일)

백재은 2021. 5. 27. 10:35

탑동시민농장~양귀비

서둔동 푸른지대를 산책하기 위해 향했다. 버스 차창가로 "KCC 파크타운"의 소년의 꿈을 형상화한 조각들로 상상속의 꿈이 날개를 펴며 성취하는 꿈의 조각들로 인상적이였다. 수원역을 지나 서호중학교입구에 이르니 서둔동 푸른지대로 "경기도기숙사"앞에서 내렸다. 서둔동 푸른지대는 1904년 서울대 농대 전신인 서울농림전문학교의 터로 100년이 지난 거대한 고목들의 자연생태계보호 철망을 이루며 서구적인 정감을 자아내는 울창한 숲길을 이루었다. "경기도기숙사"는 나지막한 입구 기둥의 옛 서울대학교 역사흔적을 발하며 서둔카페마을과 함께 원두막의 잔디정원과 초록의 나무가지가 기숙사 건물을 휘감고 들꽃과 붓꽃이 의연하게 버티며 숲길을 이루었다. "경기도기숙사"주위는 서호중하교 입구로 부터  옛 서울대 농대의 실험의 장이였던 적벽돌 양식의 건물들이 빛바랜 역사의 장으로 버틴채 농업연구로 농업경제부흥의 역사의 장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센터 중부지소"와 아늑한 캠핑장의 "수원유스호텔"를 이루고 있었다. 경기도기숙사와 마주 보며 옛 서울대농대 캠퍼스였던 현재 "경기상상캠퍼스"로 비오톱의 산책로를 이루고  서울대농대부속이였던 목장 실험장과 딸기밭이였던  "탑동시민농장" 담장옆으로 숲길의 도로길을 이루며 식물자원 보호와 학술연구를 위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수목원"이 버티고 있었다. 적벽돌 기둥과 철대문의 옛 양식을 간직한채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 탐구장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수목원길을 지나 "탑동시민농장"에 갔다. 진노랑과 흰빛의 조화의 이국적인 화란붓꽃과 금계국이 나붓거리는 언덕에 연꽃이 초록잎새를 벌리며 새생명을 불태우고 양귀비가 장대하게 수를 놓아 화려한 꽃동산을 이루었다. 생명을 아끼지 않는 양귀비의 숭고한 사랑의 불꽃은 저! 멀리 화강석 초석위에 초록빛 삼각형을 이룬 적벽돌 원형기둥의 옛 우유사를 비추며 정열의 불꽃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드넓은 허브텃밭에 보라빛의 청초한 수레국화(물수레국화)가 꽃밭을 이루어 시골 젊은 남녀의 추억의 공간의 정겨운 시골길 같았다. 농업발전에 이바지했던 목장의 터로 빛바랜 역사의 침묵만 흐르고 그 정적속에 매우 싱그러운 벼밭의 향연으로 또 다른 미래를 향해  전진하며 역사의 장을 빛내주고 있었다. 연두색 열매들이 송글송글 맺힌 싱그러운 벼밭의 들녁은 옛 유우사를 지나 꽃사과길까지 적색 모자형태의 흰색 원형기둥의 역사적인 목장의 햇불탑을 비추며 장대하게 펼쳐져 광활한 초원의 들녁처럼 이국적이고 매우 낭만적인 정감을 자아냈다. 이와같이 서둔동 푸른지대는 서호중학교입구부터 1904년 서울대 농대 전신인 서울농림전문학교의 터로 100년이 지난 거대한 고목들의 울창한 초록물결로 서구적인 정감을 자아내는 자연생태공간이였다. 자연과 호흡하며 휴식처인 경기도기숙사,수원유스호텔,탑동시민농장을 제공하고  농업역사의 산실과 농업경제부흥의 역사를 간직한채 농업유전자 연구와 식물자원학술연구지로 미래를 향해 끓임없이 발돋음 하는 장이였다.

찔레꽃
경기도기숙사~붓꽃
서둔동 푸른지대
화란붓꽃(구근아이리스)
양귀비
연꽃
수레국화(물수레국화)
옛 우유사
탑동시민농장~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