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충남여고재경송년회(2022년12월2일)

백재은 2022. 12. 13. 16:59

충남여고 재경동창회 송년회

12월2일~충남여고 재경동창회 송년회를 인사동 한국민속촌에서 가졌다. 우뚝솟은 인사동 거리로 검푸르슴하게 물들어 가는 하늘이 비추고 집 마당 호박,가지,나비,개구리등...의 천연계가 약동하는 신사임당 그림의 복사품이 장식되며 매우 아늑했다.엘레 스카프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신 백다은 회장님을 비롯하여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오신 몇명의 선배님들의 열정으로 따쓰한 온기가 가득했다.기별로 앉아 저녁을 정식을 먹었다. 고기육수가 베어난 서양풍미가 깃든 고기야채샐러드의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었다.배와 계란노른자,참기름,검은깨가 들어간 육회와 돼지수육으로 돼지수육과 함께 나온 고추가루의 깔깔한 맛과 무우의 향이 조화로운 무우생채만 먹었다. 곧이어 김치전,부추전,오징어전의 3종세트와 돼지고기의 구수한 맛과 효소가 살아있는 김치볶음과 두부로 힐링이 가득했다. 밥과 함께 바다향기의 시원함이 가득한 매생이국과 추억의 오댕볶음,달지지근한 깍두기로 정식이 마무리 되었다. 밥을 아주 맛있게 먹은 후 임원진들의 1년간 지출 내역서와 내년계획을 들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카페로 가기전 상가1층에서 모두 단체사진을 찍고 늦은 저녁으로 많은 분들이 집으로 향했다. 아쉬움에 몇명 후배들과 인사동 카페를 찾으면서 "나무새찻집" 골목으로 가는 중 선배언니들도 뒤따라 오셨다.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 단층 한옥을 이루며 처마들 사이로 달이 비추어 정겨움이 가득했다. 선배님의 대접으로 쌍화차와 약과,귤을 먹으면서 대화하며 더욱 더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시간이였다.

인사동 한국민속촌
나무새찻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