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집~수원천~남수문~북수문~방화수류정~장안문~수원 전통문화관까지 걷기(2020년8월26일)

백재은 2020. 9. 21. 09:16

방화수류정을 가기 위해 우리집에서 지동을 지나 수원천으로 향했다. 영동시장과 지동시장이 마주보는 하천으로 매우 정교하게 아치형으로 화강석을 깍은 아름다운 "남수문"을 통해 시원한 물줄기가 "콸콸" 소리를 내고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배다리 능행차도를 와이어로 연결하여 장식되어 귀중한 문화 산책길의 발걸음을 흥겹게 해주었다. 그리고 서양풍 정원처럼 우거진 담쟁이 덩쿨이 하천 기둥벽과 벽을 장식하고 갈대와 수생식물들이 장대하게 나붓거리니 산입구에 오르는듯 마음이 상쾌했다.  이러한 감흥과 함께 발을 디디며 20분쯤 걷다 보니 고풍스러운 아치형 화강석 다리들을 통해 시원한 물줄기가 샘솟는 "북수문(화홍문")이였다. 따쓰한 햇살이 비추는 화강석 위에 누각으로 시원한 시냇물 소리와 함께 수생식물들이 나붓거리는 싱그러운 하천의 경치를 바라보며 수비하는 위풍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북수문(화홍문)"을 바라보며  하천 위 계단으로 올라 옆 다리로 갔다. 화강석 돌다리에서 긴 버드나무와 풀향기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북수문(화홍문)"의 경치가 평화로운 안식처 같았다. 즉 사방의 경치에서 다른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북수문(화홍문)"이였다. 곧 돌다리를 건너니 "동북각루(방화수류정)"의 "용연"이였다. "북수문(화홍문)"에서 성곽으로 이어진 높이 솟은 용두바위 위에 "동북각루(방화수류정)"가 매혹적인 "북암문"과 "동북포루"로 이어지는 성곽들이 펼쳐져 매우 감탄스럽고 경이로웠다. 연못은 높이 솟은 용두바위 위에 누각인 "동북각루(방화수류정)"와 함께 긴가지로 우뚝솟은 버드나무 사이로 연잎들이 수생하고 연못 중앙 섬에 굳은 절개를 상징하듯 소나무가 청렴하게 버티고 있었다. 즉 하늘에서 용이 솓구치는 듯한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하늘이 내린 대왕을 중심으로 도를 닦는 충신의 절개와 청렴이 서린 정원예술의 극치를 이루었다. 즉 지금까지 본 연못중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카타르시스가 넘쳤다. "방화수류정"의 "용연"에서 장대함으로 압도 되는 경이로움과 함께 돌계단과 매우 조화로운 둥근 성벽으로 이루어진 "북암문"으로 향했다. 둥근 성벽과 좁은 문틀을 검은벽돌로 쌓아올려 동양과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 "북암문"을 들어가니 "동북각루(방화수류정)"였다. 등성이가 아주 높은 지형으로 사방으로 용이 꿈틀거리듯이 "동북포루"와 "북동포루","장안문"까지 굽이치는 성곽예술과 함께 산봉우리와 수원천의 물줄기,용연등의 도심의 경치가 펼쳐져 매우 아름다웠다. 즉 군사들이 성곽안의 도심을 감찰하고 매우 아름다운 연못 경치를 즐길수 있는 누각으로 그곳에서 연못을 내려다 보니 한가롭고 조용한 신선이 노는것 같은 평화로운 안식처 같았다. 저!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누각에서 매우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씻고 휴식을 갖은 후 다시 "북암문(화홍문)"을 통과하여 거대하고 웅장한 동양화작품 같은 "방화수류정"의 "용연"을 지나 "북동포루"로 향했다. "북동포루"와 조화로운 아담한 정원들과 보행길로 시민들의 안식처 같았다. 바로 그곳에서 도로를 건너니 "장안문"으로 2층 누각과 둥글게 성벽으로 에워싼 커다란 옹성이 도심 중앙을 호위하는 자세로 버티고 있었다. 화강석을 둥글게 깍아 빈틈없이 쌓아 올린 성벽 정밀함의 과학성과 매우 고풍스러운 예술성의 조화로 감탄을 자아냈다. "장안문"에서 도로를 건너 수원행궁 방향으로 가니 수원전통문화관이였다. 돌담과 기와장식,계단,창틀,조각문양,정각,2층 한옥등...우리 고유 한옥건축을 집대성한 것으로 한옥의 아름다움에 매료 될수 있었다. 한옥을 감상한 후 바로 그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다. 즉 우리집에서 수원전통문화관까지 1시간30분 동안 걸었던 매우 경이로운 길이였다. 

 

천일홍

 

수원천가기전 꽃들~부레옥잠

 

 

 

 

남수문
수원천

 

 

 

 

 

 

 

북수문(화홍문)

 

 

 

 

 

 

동북각루(방화수류정)

 

동북포루

 

방화수류정 연못과 정원

 

 

북암문

 

 

 

동북각루(방화수류정)

 

 

 

북동포루

 

 

장안문

 

 

 

 

수원전통문화관~좁은잎 백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