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1일~"우리함께 걸어요" 밴드모임에서 태안으로 여행을 갔다.태안해변길로 가기전 서산시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간월항에 갔다."간월항"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등대가 보이는 신비한 바위절벽과 모래자갈길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바다 같았다. 유려한 날개짓을 하는 "간월암"이 바다로 드리우며 작은 섬처럼 사색적인 정취를 자아냈다.집에서 사온 죽과 두부를 먹으면서 "간월암"에서 휴식한 후 버스 정류장으로 가니 잔디에서 맴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간식을 나누고 있었다.각자 집에서 사가지고 온 생고구마와 찐고구마를 주어 배부르게 먹었다.간월항에서 태안해변길의 영목항으로 갔다."영목항"은 태안 최남단의 작은 항구로 태안과 보령을 잇는 중요한 해상통로로 시장을 형성하며 매우 활기찼다.영목항에서 역으로 서해와 맞닿아 굽이 굽이 이어지는 태안의 해변을 따라 걷는 7개 코스 중 7코스인 "바람길"을 걸었다.섬으로 향하는 모래사장과 조개깔린 모래사장의 고운 촉감도 신비스럽게 다가오는 물이 빠진 갯벌의 서해안 경치가 소우주 같았다.지구밖에서 지구를 끓임없이 당기는 달과 태양의 만유인력 때문에 생기는 밀물과 썰물의 현상으로 빚어진 신비의 보고였다.갯벌이 장대하게 펼쳐진 해안길 따라 산 오르막길로 이어졌다.산의 장대한 수풀림이 해풍으로 맞는 진귀한 식물처럼 빛났다.풍경이 아름다운 뜻인 "가경주"로 조개더미 조차 예술작품으로 다가오는 어촌마을로 평화로웠다.마을벽화를 이룬 마을 언덕길을 오르 내리며 모텔등..으로 어촌의 별장 같았다.그중 흰벽체와 함께 적색기와지붕인 "바다가 쓴 시 "모텔로 마을길을 서구적인 정감으로 밟게 빛내 주었다.금빛물결의 논밭이 장대하게 펼쳐지는 방파제길을 지나 산봉우리들이 마주보는 마을 주변길로 이어졌다.잠시 산으로 오르기 전 모두 함께 휴식 하였다.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서정희님이 간식으로 준 누룽지가 꿀맛으로 다가왔다.휴식을 갖은 후 바람아래해변으로 향하기 위해 모두 행진했다.산으로 이어지며 해안을 만나고 소나무 숲길이 펼쳐졌다.소나무 숲길 사이로 매우 조화로운 민트색 별장으로 잠시 가는 길을 멈추게 했다. 동백꽃이 수줍게 피어난 해변길로 끝도 없는 장대한 바다가 펼쳐졌다. 금빛의 풀잎들이 물결치며 모세기적 같은 모래사장이 섬으로 향하여 펼쳐져 서정적 경치를 자아냈다.작은 사막으로 불리는 해안사구와 솔림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바람아래해변"으로 신비한 동굴같은 기암절벽으로 신세계에 온것 같았다.태안 해변길 바람길 중 최고의 걸작품이였다. 유구한 세월속에 녹아내린 태고의 신비를 간작한 감탄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매우 환상적이였다.바로 그 해변길 따라 산을 올라 해안의 경치들이 펼쳐지며 상쾌했다.삽시도 ,장고도,명장섬,고대도가 한눈에 감상할수 있는 해변 전망대가 있는 안면도 "장삼포해변 해변"으로 바다가 장엄한 행렬로 다가왔다. 맑고 깨끗한 장삼포해변길 따라 올라가니 소나무 가로수가 드리운 해안길과 매우 수려한 자태의 소나무숲이 용솟음 치듯 뻗어있어 매우 아름다운 낙원 같았다.해변이 길고 간만이 차가 심해 염전생성했던 곳으로 넓은 갯벌에 반듯하게 조성된 염전과 소금더미가 빚어내는 풍광이 장관인 "장곡해변"으로 매우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맑고 청정한 향기로 가득했다.태안해변길인 바람길을 걷고 점심을 서산시 동부전통시장 대연맛집에서 먹었다.낙지샤브샤브를 먹었는데 싱싱한 해물육수와 함께 청경채와 팽이버섯의 시원한 맛이 더해진 육수였다. 입안에서 매우 부드럽게 씹히는 매우 찰진 팥밥으로 힐링이 솟구쳤다.마요네즈 들어간 사과샐러드,푹 익은 깍두기,정성스럽게 담은 김치,미나리가 들어가 향긋하고 비린내 나지 않은 회무침,고소한 멸치볶음,된장으로 버무린 시래기무침,된장맛이 더해진 방풍나물무침,싱싱한 해산물 향기가 가득한 생미역,나물 장아찌로 재료를 아끼지 않는 주인장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특히 꼬들꼬들한 생미역은 다른 지역에서 맛 볼수 없는 청정한 맛이였고 이름 모르는 나물짱아치는 산나물같이 톡 쏘는 향긋한 향기를 담으며 장의 양념이 매우 잘벤 숙성비법을 간직한 세콤한 짱아치로 매우 오랫동안 각인될만 한 맛을 지니고 있었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단체사진을 찍으러 해미읍성에 갔다.해미읍성은 태종이 1416년 해안지방에 출몰한 왜구 효과적 방어하기 위해 해미에 1417년(태종17년)~1421년(세종3년)까지 완성한 성이다.지방 관청과 사람들이 사는 곳을 둘러 쌓은 성으로 마을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곳이였다. 충청지역 육군최고 지휘기관인 충청병영이 위치하여 병마철도사가 배치되고 육국을 총 지휘하였다. 1579년(선조12년) 이순신장군이 병사영 군관으로 이곳에서 근무했고 조선후기 천주교 박해로 순교성지를 이룬 곳이였다. 1층각루의 무지개문으로 조선초기 대표적인 석성 건축을 볼수 있는 역사적 가치로 매우 높은 곳이였다.즉 태안해변길을 걷고 서산까지와 우리나라 문화재인 해미읍성을 볼수 있는 매우 알차고 유익한 여행으로 감사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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