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대한민국 조경대상 산림청장상 받은 일월수목원의 언덕아래로 지하층을 이루고 출입문의 평지로 적색벽체와 함께 수려한 곡선을 이룬 "방문자센터"가 매우 산뜻하게 눈에 들어왔다. "방문자센터"는 물빛누리홀과 햇빛정원,식물학자의 방으로 나누어 졌다.천정의 싱그러운 조화장식과 함께 통창의 물빛누리홀 로비로 수목원의 전경이 펼쳐지고 중앙 홀은 둥그런 통유리의 햇빛정원으로 매우 청정한 향기로 가득했다.햇빛정원은 채광효과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에너지를 실내로 끌어 들이는 특별공간으로 고생대부터 현생까지 출현과 멸종 반복하면서 진화해온 원시적 식물인 고사리들이 모여 있었다.식물학자의 방으로 수원의 식물들을 그린 식물화가 전시되었다. 보태니컬 아트로 식물형태와 색상,솜털등...까지 그대로 세밀하게 그림을 그리는 명암이 풍부한 극사실주의를 이루고 있었다.다른 수목원에서 볼수없는 참신한 아이디어인 자연주제의 실내환경으로 매우 놀라웠다."방문자센터"에서 수목원 입구로 나가니 "장식정원"으로 중앙광장의 서양풍 분수를 둘러싸고 데이지,수국,천수국(아프리칸 메리골드)꽃들이 매우 화사하게 수를 놓고 있었다."장식정원"으로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유리창 장식의 "전시온실"이 드리우며 서양풍 정감으로 가득찼다."전시온실"은 오아시스가든과 야자,소철과 사막정원을 이루며 지중해 혹은 사막등 강수량이 적은 건조기후대 주제로 한 물병나무,올리브나무,부겐빌레아 비롯 300여종 식물을 보유하는 이색적인 곳이였다. 크리스마스로즈(헬레보루소) 매우 탐스럽게 피어난 정원길 따라 2층 신전같은 전망대가 매혹적인 자태로 전시온실을 드리우고 있어 이국적인 정감으로 가득찼다.쉼터와 복도로 이루어진 2층 전망대로 옅은 베이지벽체와 함께 맞배지붕의 천장과 아치형 장식,기둥양식등.. 고전적인 서양풍 건축양식을 이루어 웅장하고 럭셔리한 유럽풍 전시온실로 빛났다.전시온실 경치를 감상할수 있는 2층 전망대로 유리 햇살에 의해 수목들이 더욱 더 한층 싱그럽게 빛나 저절로 힐링이 샘솟았다."전시온실"에서 나오니 "초지원" 푸른언덕과 장대한 수목에 드리우며 더욱 더 싱그러움으로 다가왔던 유려한 유리창 장식인 "전시온실"이 아나나스(브로멜리아드),큰꿩의비름이 향기를 발하는 "건조정원"과 함께 저! 멀리 시냇가와 "습지원"까지 비추며 매우 산뜻했다.즉 사방 곳곳 수목원 정원과 잘 조화된 매우 돋보이는 건축양식을 이루어 놀라웠다.한국 추상조각가 1세대 고 한웅진 석재가 전시된 "초지원"과 산입구 같은 개울과 숲의 "숲정원"으로 자연주의 수목원을 드러내고 있었다. 언덕의 사각지붕 정자와 마주보는 "다산공원"으로 황토기와담장에 둘러싸인 연꽃연못과 함께 대청마루 같은 팔작지붕정자로 조선후기 위대한 실학자 정약용의 죽란사정원을 이루고 있었다. 정약용은 수원화성 축성시 한양 명례방에서 살면서 자신의 집뜨락에 대나무 난간을 두르고 화분에 석류,매화,치자나무,금잔화,파초,국화등 식재하여 죽란사정원을 조성하였다.당시 기록인 죽란화목기에 나오는 식물주체로 화분을 배치하고 있었다. 정약용이 쓴 다산화사 중 글귀가 장식되며 자연과 벗 삼은 다산의 옛 향기로 가득한 전통정원이였다.수레국화 들꽃밭에 수목이 드리운 사색적인 "생태관찰원" 테크길 따라 천둥오리가 안식하는 "습지원"과 마주하며 맞배지붕의 목재 정자로 일본풍 정감으로 가득찼다. 저! 멀리 "전시온실"과 함께 푸른언덕인 "초지원","관목원","그라스원","겨울정원"이 비추며 "습지원"과 "빗물정원"까지 테크길로 흙길을 이룬 일월저수지가 환하게 펼쳐져 저절로 호숫가를 산책하는 기분 같았다.담장 너머 일월저수지를 배경으로 습지원을 이룬 생태원으로 더욱 더 싱그러운 향기로 발산하였다."채소원"으로 가는 길의 맞배지붕 목재정자와 "관목원"으로 가는 길의 정자로 각각 색다른 현대 건축정자양식을 이루고 있었다.숲정원과 다산정원의 한옥양식 정자와 습지원의 정자양식과는 다른 양식으로 정자까지 세심한 정성이 가득한 손길로 가득했다.즉 일월수목원은 전통정원을 되살리고 일월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생태원으로 싱그러움이 발산된 자연주의 철학을 담고 있었다.시대를 앞선 자연을 주제로 한 인테리어의 "방문자센터"와 유럽풍 전망대를 갖춘 "전시온실",여러양식의 정자로 21세기 주목할만 한 건축을 이룬 수목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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