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1일~ 저녁 비행기로 리무진공황버스가 김포로가는 도로에서 막히는 상황으로 버스가 한발자국 한발자국 엉금 엉금 기어 갔다. 비행기 시간에 못 도착할까봐 마음이 매우 다급했다.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을것 같아 버스안에서 김밥을 먹으며 달랬다.다행이도 무사히 김포 국내선에 도착해 비행기를 여유있게 탑승할수 있었다. 제주도에 내려 수화물 찾는 곳을 헤매는 중 옆에 앉았던 승객이 수화물 장소를 알려주며 조급하지 말라며 충고해주어 너무 감사했다.제주도 공황에 내려 혜경언니네 집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혜경언니와 같이 혜경언니네 집에 들어갔다.
10월1일~아침에 혜경언니가 아칩밥을 차려 주었다.유자청을 발라 겉은 바싹한 가자미구이,환상적인 맛의 무말랭이무침,함초향기로 가득한 함초무침,연두부,양념간장으로 단백질과 제주도 별미로 차려주려는 정성으로 가득했다.혜경언니와 함께 혜경언니의 어머니 병문안을 갔다. 애조로 고도위에 있는 도로 가로수길이 청정한 향기로 드라이브 명소같았다.고도위에 있는 제주대병원이 휴양지 병원 같았다. 천정 유리로 자연햇살이 비추는 청정한 실내환경을 이룬 병원으로 인상적이였다.어머니의 모습을 오래간만에 보니 너무 반가웠다.병원에서 나온 점심을 먹었다.야채향이 가득한 야채죽,야채,고기,함초,김가루가 들어간 고소한 비빕밥,열무의 싱싱한 맛이 살아있는 열무김치,구수한 아욱된장국,고추된장무침,달지않는 고구마탕으로 짜고 달지 않는 건강식 차림이였다. 재료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요리사 정성이 담겨진 맛으로 너무 맛있었다.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별도봉으로 향했다.차창가로 아라동 주택의 도로옆으로 부채꼴로 뻗은 나무자태가 환상적이였다.화북동거리 도로로 꽃무릇길을 이루며 거리를 밝게해 주었다.동네에 아주 자그마한 푸른숲들과 화북동거리 도로 중앙에 산이 비추며 싱그러운 발산하였다.건입동 사라봉중심 도로변에 가로수길이 매우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나무만 바라 보아도 피톤치드 향기를 머금는것 처럼 아름답게 비추었다.별도봉과 사라봉 초입 야자수나무와 보림사로 가는 계단옆 바위로 제주도 명소임을 드러내고 있었다. 오름으로가는 길로 배드민턴장,숲속길로 주민들을 위한 산책코스가 잘 정비 되어 있었다.보림사의 관음보살좌상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에 활동하며 조선 후기 불교 조각사에 큰 업적을 나긴 조각승 색난의 계열에 따른 조선 후기 불상이였다. 사라봉은 사봉낙조로 유명한곳으로 예로부터 제주도 기념물 제23호인 봉수대가 잘 보존되어 있고 별도봉은 사라봉 동쪽에 쌍둥이형제처럼 나란히 앉은 오름으로 베리오름이라하며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애기업은 돌 해식동굴인 고래굴이있다.사라봉을 등지고 별도봉으로 갔다.별도봉으로 가는 웅장한 자태의 가로수길따라 매우 울창한 숲길로 청정했다. 숲길로 군데 군데 제주별도봉 일제 동굴진지 푯말이 붙어 있었다. 일본군이 미군을 1차로 저지하고 제주국제공황을 방어하기위해 태평양전쟁말기 일본군이 제주도를 결사 항전의 전진기지로 삼아 구축하였다.일본 본토를 사수하려 했던 침략 전쟁의 역사적 단면을 보여주는 군사유적이였다.오름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숲길을 지나니 굽이치는 테크길의 정상으로 항구와 드넓은 앞바다가 펼쳐졌다.현무암이 깔린 바다로 별도봉이 신비한 자태로 우뚝솟으며 이국적인 정감을 자아냈다.별도봉에서 삼양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차창가로 별도봉 부근을 지나니 제주국립박물관으로 시내 중심의 오름임을 알수 있었다.삼양해수욕장입구로 벽화가 장식되었다.공동우물가 빨래터,초가집 돌담장,물항아리 이은 어머니등 섬마을 정취로 가득했다.현무암을 이룬 삼선해수욕장으로 흑모래 사장을 이루어 매우 신비로웠다.바라 보기만 해도 힐링이 솟구치는 흑모래를 밟으며 운동하는 사람들로 매우 활기찼다.맨발로 파도에 실려 몇바퀴를 돌았다. 온몸이 청량감으로 카타르시스가 넘쳒다. 파도가 힘찬 모래사장 중앙에 서있으니 파도에 의해 나의 몸이 모래와 함께 뒤로 밀려 나가는 느낌으로 매우 스릴이 넘쳤다.비오는 바다로 사색적인 정취로 가득했다.삼양해수욕장에서 언니 피아노교습소에 갔다. 언니와 함께 피아노교습소 가구를 옮기고 책정리등 대청소를 하였다. 쓰레기장까지 8번이상 반복하며 버렸다.넓게 보이는 가구배치와 잡동사니와 쓰레기를 버리니 마음이 환해진 기분 같았다.저녁을 언니가 해준 도시락을 먹었다. 언니 제자가 해온 잡곡밥과 함께 무우말랭이무침,가자미생선구이,부추무침,황태무침,함초무침,호박찜,샮은계란,샤인머스켓,키위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려는 언니의 정성으로 너무 감사했다.
10월2일~아침에 혜경언니가 아침밥을 차려 주었다.잡곡밥과 함께 미역황태국,병아리콩조림,동태전,무우말랭이무침,부추무침으로 별미 같았다.아침을 아주 맛있게 먹고 헤경언니와 함께 언니 어머니 병문안을 갔다. 어머니의 관장과 환복을 갈아 입히며 어머니에게 효를 다하는 언니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언니가 집에서 챙겨온 병아리콩,쑥기장떡과 함께 병원에서 나온 점심을 먹었다.야체죽,아주 잘게썬 우엉조림,시금치무침,버섯조림,계란국으로 짜고 맵지않아 입맞에 아주 잘 맞았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언니 피아노교습소에 갔다.씽크대정리와 냉장고청소를 하며 아이들 레슨을 도와 주었다.오래간만에 아이들을 가르치니 보람이 있었다. 아이들 치는 소리만 들어도 내면상태,고칠점을 알수 있는 연륜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어 좋았다.피아노가 나의 인생이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수 있었다.교습소 일을 마치고 나오는 중 붉으스레한 일몰 수채화로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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