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구수목원,팔공산 케이블카(2024년 11월3일)

백재은 2024. 12. 8. 20:17

대구수목원
니가아식당

 

팔공산케이블카

11월3일~둘도모밴드에서 뮤젠 대장님 주관하에 대구로 여행을 갔다.대구수목원 가는 길의 대구수목원 글자가 새겨진 커다란 비석이 중국풍 정감을 자아냈다.입구를 장식한 국화터널과 산책길사이로 수련이 핀 연못으로  아이들 동산 같았다.뮤젠대장님이 말없이 차분하게 모두에게 사진을 찍어 주셨다.사진찍는 모습에서 매우 꼼꼼하고 성실한 완벽주의  성품을 엿 볼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였다.많은 회원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 불만없이 모두에게 찍어주는 정성에 너무 감동했다.사진을 찍는 동안  필립대장님이 오셔서 반가웠다. 뮤젠대장님을 돕기위해 회원들을 사진을 찍어 주셨다. 아름답지 않는 풍경을 매우 사색적으로 담으며 인물의 내면을 잘 포착하시는 사진솜씨로 매우 감성적인 대장님이셨다. 대구수목원 국화장식과 식물원 부근에서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정갈한 소나무숲과 정자의 소공원을 동네를 이룬 니가아는 식당에서 아롱사태만두전골을 먹었다.전골과 편백찜 전문점으로  젊은 창업자가 운영하는 식당이였다. 아롱사태만두전골은  시원하고 뒤끝은 매우 매콥한 향으로 여러번의 실패와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메뉴였다.들깨소스와 고추장양념에 찍어 먹는 전골로  소스도 특이한 맛을 지녔다.고급진 재료와 담백한 맛을 추구하는 일류맛집임을 보여 주고 있었다. 매우 구수한 서리태차로 힐링되었다. 고추절임과 양파절임은  매우 색다른 맛의 고급진 풍미를 담고 있었다. 달자지근한 김치와 함께 고추절임,양파절임의 간소한 반찬들에도 불구하고 매우 고급진 풍미를 담고 있었다.매우 색다른 맛으로 반찬 하나하나 거듭된 실패를 통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맛이였다.밥이 모자라는 상황이 빚어져 한 회원님이 화를 내었다.손님이 오면 즉시 음식을 하는  주방장의 철칙과 전기밥솥이 2개밖에 없어 밥을 하지 못했다는 답변으로 너무 답답했다.예약을 했으면 음식들을 모두 준비해야 되는것이 상식인데 너무 고지식한  사장님이였다.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고 팔공산으로 향했다.밥을 먹지 못했던 이학진 작가님에게 떡을 드렸다.차창가로  신천대로의 강변습지와 달서구의  코스모스물결로 사색을 담고 있었다.백안마을 은행나무가로수의 아주 긴 행렬에 이어 단풍나무가로수  물결로 너무 아름다운 길이였다.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손짓하는 매우 아름다운 색채향연이였다.옆에 앉으신 바다에게 떡과 방울토마토를 주었더니 사탕과 과자를 나에게 주었다. 팔공산케이블카에서 40분이상 줄을 서서 케이블카에 탐승하였다. 대구수목원,니가아식당 ,팔공산까지 필립대장님이 동석하였다. 숲속을 헤치고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도심전경이  펼쳐졌다.장대한 산봉우리가 수려하게 병풍을 치듯 펼쳐지는 케이블카 정상으로 단풍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팔공산의 형상은 봉황이 날아오르는 형상이며 산림봉의 세개바위인 코끼리,고인돌,달마바위는 마치 봉황포란의 형상을 하고 있어 기가 맑은 곳이라 한다.케이블카 정상으로 계단길을 통해 쉼터 테라스와  신림봉으로 가는 길로 이루어졌다.거대한 산봉우리가 드리우는 신림봉으로 매우 아름다웠다.가을단풍 여행객들로 인해 하행하는 케이블카를 타는데  추운바람과 함께 2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렸다.일몰의 경치로 기다림의 연속인 줄행렬을 인내할수 있었다.케이블카 창가로 짙은 흑암같은 도심풍경이 펼쳐졌다.별이 반짝이는 하늘과 함께 저녁  불빛이 빛나는 도심으로 매우 사색적이였다.멋진 야경으로  가슴 확 트인 기분  같았다.버스로 들어와 모두들 허기지고 지친 상황에 원희님이 사과대추와 감을 모두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어 너무 감사했다. 

팔공산케이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