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서을시립남서울 미술관은 구 벨기에영사관이였다. 대한제국(1897.10.12~1910.8.29)은 세계열강의 각축 속에서 주권을 지키기 위해 중립국 정책을 추진했다.이를 위해 1901년 벨기에와 한백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고 외교관계를 맺은 벨기에는 1905년 회현동에 영사관을 건립했다.1901년 한국과 벨기에 사이에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후 세워진 벨기에 영사관은 일본인 건축가 고다마가 설계하여 1905년에 완공되었다.붉은벽돌과 화강석을 혼용하며 돌기둥이 고전적이였다. 창부분의 르네상스 분위기와 함께 베란다 기둥의 이오니아 양식으로 매우 고풍스러웠다.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서 권진규의 여우언한 집 주제로 전시회가 있었다.
권진규의 영원한집)
권진규가 추구한 것은 사실적인 것도 아름다운 것도 아닌 결코 사라지지 않는 영혼 ,영원성이였다. 그래서 그는 고대와 현대,동양과 서양,여성과 남성,현세와 내세,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었고 종래는 이를 무화하는 작품으로 자신만의 모더니티를 구현했다. 권진규는 부르델(1861~1929)의 제자 시미즈 다카시(1897~1981)에게 부르델의 정신과 조각이론에 근거한 교육을 받으면서 부르델과 그의 제자 자코메티(1901~1961)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부르델은 로댕(1840~19170의 조수였지만 그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찾고자 했고 이를 위해 서구 문명의 근원인 고대 그리스 아케이즘양식으로 거슬러 올라가 새로운 예술을 창조했다. 권진규 역시 신라시대의 조각 전통을 인식하고 있었고 동서양의 고대를 반영하면서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부르델을 닮았다.







1949.9~1956.3
(1)오기노 도모~도쿄미술연구소에서 도기노 도모를 만나 그녀의 보조와 영향으로 작품활동을 했다. 초기부터 전체적인 구조와 본질을 중시하여 세부를 생략하고 단순화했다.



(2)새로운 조각~당시 일본조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돌을 재료로 육면체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각 면을 각기 다른 깊이와 형태로 조각한 기사(1953)와 마두B(1953)등으로 특대를 수상했다.기사는 육면체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각 면을 각기 다른 깊이와 형태로 조각해 마치 입체파의 작품처럼 다양한 형태를 한 몸에 가진 비대칭의 작품이었다. 마두는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부터 특징만 간략히 표현한 것에 이르기까지 그 크기와 형태가 매우 풍부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말은 그의 예리한 눈과 능숙한 솜씨로 본질적인 힘인 강건하고 생동감 넘치는 동물로 다시 태어났다.









(3)동등한 인체~권진규는 일본에서 남성상과 여성상을 많이 제작했다.인체의 사실적 구조와 섬세한 근육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석고의 거친 질감과 어두은 채색이 눈에 띈다. 다채로운 양감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반영한 여성상을 많이 만들었다. 1968년 당시 일본 조각가들이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강조한 관능적인 여성상을 만들었다면 그는 생명력을 강조한 강건한 여성상을 만들었다. 남녀의 신체적 차이보다 인체의 공통적인 구조와 질감을 강조한 것이였다. 그는 작품을 통해 구조와 본질을 구현하고자 했기 때문에 남성상과 여성상에 큰 차이를 두지 않았다.










1959.9~1973.5
(4)내면~권진규는 자신의 얼굴을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자화상,자소상,자각상 등을 남겼다.1970년대 자소상은 내적 갈등,상실감 등을 꾹 눌러 담은 듯 고뇌에 차 있다. 집요한 자아탐구와 자아 성찰을 통해 자신의 내면 세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5)영감~서구문명의 뿌리인 고대 그리스 아케이즘 양식을 근원으로 새로운 미술을 추구했던 부르델처럼 그 역시 동양과 서양의 고대유산을 참조한 그만의 강건하고 응축된 형태의 작품으로 변하지 않는 본질을 구현하고자 했다.1960년대에 여성상과 동물상에 더하여 우리 전통과 서양 고대의 유물을 반영한 부조를 제작했다. 동서양의 고대 유산을 참조한 그만의 강건하고 응축된 형태의 작품의 본질을 구현하였다.동서양의 미술뿐만 아니라 전통,문학,음악 ,자연 등 다양한 분야에 깊이 몰두했고 이를 작품에 유연하게 반영 해 새로운 작품을 창조했다.그가 만든 최초의 부조 작품은 그의 친척인 권경숙의 정릉집에 만든 십장생(1962년)으로 전통적인 불로장생의 상징을 소재로 삼았다.






(6)인연~권진규는 1965년 첫 개인전 이후 여성 두상과 흉상을 본격적으로 제작했다.대상의 내적 세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입체적인 얼굴을 선호했다.고대 이집트 미술이 대상을 표현할 때 세부적인 표현보다는 대상의 본질에 집중했던 것처럼 정면을 향한 얼굴과 시선을 가진 여성 흉상은 지극히 단순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정수를 드러내 마치 구도자처럼 보인다. 그의 여성 흉상에 관해 단순한 초상만으로 끝나지 않고 불필요한 살을 최대한 깍아내고 요약할 수 있는 포름을 최대한 단순화하여 극한까지 추구한 얼굴 안에 무서울 정도로 긴장감이 표현되어 있다. 중세 이전의 종교상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극적 감정의 고양이 느껴진다.권진규는 테라코타로 시작해서 건칠로 거듭나는 독자적인 여성상을 구현했다.



(6)귀의~독실한 불교집안에서 자라 불교관 세계관으로 수행자처럼 작업에 정진했다.우리가 사는 세상과 정토를 이어 고통받는 중생이 번뇌없는 청정한 이상세계에 도달할 것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는 1970년대 불상까지 이어졌다.1960년대 그는 마치 수행자처럼 작업에 정진,대상의 본질을 담은 강건한 동물상,다양한 참고물들을 재해석한 부조,영원성을 지닌 여성 흉상, 자소상 등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확고히 구축했다.이 시기에도 그는 불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제작해 입산(1964~1965),비구니,춘엽니작품들을 출품했다.

































삼청각으로 가기위해 한성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돌박물관앞에서 하차하였다.각종 돌들이 진열된 돌박물관정원길로 신화를 간직한채 역사의 숨결로 빛났다.굽이치는 언덕의 대사관로길 성북동마을이 매우 럭셔리한 별장 같았다. 골목길 군데 군데 박물관을 이루며 문화예술마을이였다.이! 멋진 건축을 감상하느냐 발걸음 옮길때 마다 힐링이 솟구쳤다.삼청각은 1972년 건립되어 1970~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이였다.남북적십자회담 만찬지였던 곳으로 남과 북,전통과 현대,한국과 세계의 하나됨을 기원하는 역사적인 장소였다. 취한당으로 가는 길로 안경진의 농무가 우리민족의 한으로 물결쳐 매우 감동이였다.유자정을 품고있는 산 둘레길의 폭포수가 흘러 내리며 천혜의 성북동 별서를 담고 있었다.


신라호텔 실내로 조형물 대형 걸작품이 천정을 위시하였다.박선기 작품의 조형물로 우주로 관통하는것 같았다. 율동과 빛,음영의 대조가 우주로 반짝였다. 이배작품들이 걸려 있었다. 삶과 죽음 ,순환과 나눔 등 숯이 가진 태생적인 관념을 바탕으로 작가의 기운이 넘쳐 흘렀다. 신라호텔에서 입구까지 호텔승용차로 내려와 마켓에서 맛밤으로 배고픔을 채웠다.







경기도도서관 지하 복도 중아계단의 객석과 함께 유연한 흐름의 계단길이 어우러지며 끓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순환의 생성 같았다. 객석을 향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은 미디어가 자연보호의 메세지를 관통하였다.







경기도서관 실내는 각 층마다 다른 감성의 인테리어로 지금까지 볼수없었던 도서관의 고 품격을 드러냈다.페기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자연과 휴시하는 독서공간을 만들었다. 통창으로 맑은 햇살이 비추는 카페분위기,아동틱한 감성,개방감을 주는 학구적인 도서공간 등을 연출하며 매우 인상적이였다.






복도로 스웨덴 전통 목공예 작가 용형준의 북금곰과 청년작가 김하늘의 경기도지도가 장식되었다. 김형준의 북금곰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었고 김하늘의 경기도 지도는 자연의 재생,순환,회복을 담고 있었다.





각층 마다 자연보호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이기훈의 양철곰은 파괴되는 지구의 모습을 그려 자연보호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조은영은 어린이 시선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하나되는 관계를 보여 주었다.숀탠의 이너시티 이야기는 인간대신 동물을 주인공으로 배치하여 모든 생명을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 보았다. 인간 역시 거대한 생태계 일부임을 시사하여 인간중심 해결 방식보다 동물과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고 치유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작가의 방이 개설되어 미래의 아이템을 구현해가고 있었다.AI와 기술 상상력 구현과 감성을 연결하며 뻗어가고 있었다.이와같이 경기도도서관은 책을 통해 미래를 읽고 책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공간이였다. 그리고 자연생태계 회복에 앞장서는 21세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서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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