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산둘레길(2024년11월28일)

백재은 2024. 12. 8. 20:32

남산둘레길

11월28일~둘도모밴드에서 필립대장님 주관하에 남산둘레길 천사걷기를 하였다. 아침부터 모임을 참석할지 안할지 고민하느냐 한참 걸렸다.많이 걸어야 되니 부담이 되었지만 남산둘레길의 설경은 환상일꺼라는 생각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급히 서둘러 가기로 결정했다. 나를 동대역 지하철에서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짓는 필립대장님으로 반가웠다.장충단공원의 석교다리와 정자,중앙 광장의 문화재 석탑등으로 민족의 혼이 깃든 곳 같았다.바로 그앞에서 버스를 타고 전망대까지 가지 않는다고 하여 남산도서관에서 내려 걸었다.첫 발을 내딛는 순간 눈꽃과 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매우 환상적이였다.매우 장대한 가지와  울창한 숲을 이룬 매우 수려한 단풍나무로 우리나라 단풍나무 명소 중 제1위 장소 같았다.회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필립대장님이 말을 건네셨다. 남의 안하는것 마스크쓰지 말라고 하시면서  스틱 안가지고 오게 공지했다면서 웃음지으며 친절하게 대하셨다. 걷는 내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매우 매혹적인 수채화길 이였다. 돌들을 어긋나게 쌓아 올린 한양성곽길이 신비롭게 비추고 서울경치가 펼쳐지는 전망대에 이르렀다. 전망대에서 사진 찍어주시기 위해 나에게 진심 다하는 남자 회원님으로 그 친절에 너무 감사했다.성곽길 따라 전망대로 가는 길로  고즈녁했다. 남산 전망대에서 북한산의 신비로운 봉우리들과 함께 서울시내 경치가 펼쳐져 마음이 확트인 기분 같았다.크로바,풀사랑,핫쮸대장님과 함께 전망대에서 부터 같이 사진을 찍고  봉화대옆 정자에서 휴식하였다.회원님들이 한방차,감,사과,기장떡을 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전망대에서 휴식을 한 후 소나무길로 내려왔다.굳은 절개의 소나무와 성벽이 조화를 이루며 고풍스러웠다.서울 한양도성은 한성부경계 표시로 왕조권위와 외부침입을 막기위해 축조된 성이다.태조(5년)1396년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 능선에 따라 쌓은 현존하는 전세게  도성 중 가장 오래도록 역할을 했던 건축물이다.태조때 도성을 축조하여 1396년 산지는 석성,평지는 토성을 쌓았다. 성들은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어 사용했다.세종때 1422년  평지의 토성을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 성돌은 옥수수알 모양으로 다듬어 사용했다.숙종때 1704년  무너진 구간을 여러차레 걸쳐 새로 쌓았다. 성들 크기를 가로 세로 40~45cm 내외의 방형으로 규격화하였다. 이로써 성벽은 이전보다 더 견고해졌다.순조때 1800년  가로세로 60cm  가량의 정방형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쌓아 올렸다.각자성석은 여장에 있는 것이였다. 남산 포토아일랜드로 청계산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경치가 펼쳐졌다.수채화 같은 단풍길로 매혹적이였다.아름다운 경치를 볼때마다 감탄하시면서 걸으시는 필립대장님은 기쁜마음으로 사진을 찍어주시려고 애쓰셨다. 사진 찍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감성이 좋으신 대장님이셨다. 남산둘레길 갤러리로 사진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서울의 공원을 찍은 작품들이였다.초목사이로  도심의 경치가 비추고 단풍이 드리우는 목면산방으로 고급 한정식 식당 같았다. 화강석 기초위 팔작지붕과 함께 계단으로 기와문을 장식한 "ㄱ억자형" 한옥양식이였다.어스레지는 저녁 불빛과 남산기슭의  단풍, 한옥이 조화를 이루며 옛 양반들의 정치역사가 깃든 것 같았다.남산에서 내려와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골목으로 갔다. 50년 전통 희락갈치집에서 저녁을 먹었다.코다리,생선구이 전문점으로 mbc  맛있는 TV, sbs  투데이에 방영되고 문재인 대통령  오찬 간담회 장소로  명품 맛집이였다.청국장을 먹었는데 뚝베기에 청국장이 듬뿍 담아져 나왔다. 두부와 표고버섯,파가 어우러져 매우 구수했다.고추가루의 깔깔한 맛과 청국장이 조화를 이루며 힐링되었다. 참기름 들어간 고소한 뚝배기 달걀찜, 고추가루 깔갈한 맛과 참기름 고소한 맛의 콩나물무침으로 맛깔스러웠다.부추들어간  김치,무우말랭이무침으로  집밥과 같은 맛 이였다.추위와 피로를 달래주는 전통 골목식당으로 정겨웠다.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명동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러 가자고 해 뒤  따라가던 중 회원님들이 보이지 않아 크로바님과 풀사랑님과 같이  명동 크리스마스 관람을 뒤로하고 지하철길을 헤메다가 명동역으로 갔다.

남산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