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과 경기대 정원을 감상하기 위해 향했다. "월드컵경기장 조각정원"에 이르니 버스정류장길에 초목에 둘러싸여 조각작품들이 버티고 있었다. 류훈의 "도약을 위한 몸짓"과 이용덕의 "슛"의 조각작품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발끝을 세우고 고개를 숙여 가슴을 감싸며 굳은 의지를 다짐하는 류훈의 "도약을 위한 몸짓"은 극심한 고통과 시련 가운데도 불굴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세 같았고 다리로 공을 차는 모습인 이용덕의 "슛"은 눈물겨운 연습과 훈련을 통한 근육들의 움직임이 생명력이 넘쳐 목표로 향해 슛골로 올인 하는 경기 그림자가 느껴졌다. 즉 극한 상황을 물리치며 도전해 가는 사유를 바탕으로 고통과 시련속에 불굴의 의지로 눈물겨운 인간한계를 극복하며 승리한다는 교훈을 보여 주고 있었다.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